미래의 흑마법사 교주, 암흑길드 수장, 싸이코패스 황제가 될 아이들의 악독한 보육원 선생이 되었다. 괜히 얽히지 말고 보육원에서 슬쩍 튈까 했지만, “우릴 버리고 가는 건가요……?” 불쌍한 꼬마 악당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우기로 했다. * * * “이 잘난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봐야 저한테 승산이 있을 것 아니에요.”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말끔한 제복을 입은 마샤는 자기애가 강한 어른으로 자라 있었다. “선생님은 내가 위험할수록, 내게 눈을 떼지 못할 거예요. 가엾고 불쌍한 것들에 약하니까.” 거칠고 사납기로는 제국 제일이지만, 한나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제레미. 하지만 그의 애정 방식은 어딘지 조금씩 엇나가고 있었다.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 들어드릴 생각이에요. 그게 뭐든, 무엇 때문이든. 대신 선생님은 제 곁에 있어 줘요.” 황제가 된 이안. 그리고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그의 행동들. 이안은 정말 호구일까? 아니면 다른 뜻을 숨기고 있는 걸까. 이것 참. 제대로 키운 건 맞는 것 같은데, 조금 문제가 생긴 것 같기도? “난 그대와 하고 싶은 불순한 것들이 많은데.” 이보세요, 교황님. 당신까지 왜 이래? #책빙의 #악역엑스트라 #보육원선생님 #초반뽀짝뽀짝 #본격양육물 #잘키운악당들 #발랄 #눈새 #개그 #능력 #일상 #우당탕 #정체불명애완생물 #역하렘 #남주지분절찬판매중 #내주식이언제떡상할지모른다고?
2020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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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와 가이드가 존재하는 피폐 BL 소설에 빙의했다. 나는 에스퍼 황제의 억제제를 만드는 쩌리 엑스트라란다. 그것도 제대로 된 약을 만들지 못하면 황제의 손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태로운 처지의. * 그런데, 어쩌다 보니 황제가 날 신임한다? “저기 폐하, 가이드 찾으실 생각은 없나요?” 주인공들 원작 길만 걸으라고 깔끔하게 퇴장해 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대가 있는데, 왜 그래야 하죠?” “설마 평생 약으로 폭주를 억제하시겠다는 생각은 아니죠?” 왜…… 왜 가이드를 안 들이는 건데? 주인공도 나타났는데, 왜 아직도 원점인 거냐고! “난 지금이 만족스러워요.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럴 리가.” 밤마다 그렇게 수를 붙들고 (삐-) 하고 (삐삐-) 하던 사람이? 어디서 내숭이야? 큰일이다. 내가 유능하다는 소문이 황궁을 넘어 제국 전체에 퍼져 버렸다? 나 사직해야 하는데? #로코#개그#약사#가이드물#도망#퇴직#여주혼자생존물#나돌아갈래!#얼떨결에유능해버렸다#이몸의정체는?#집착남#계략남#에스퍼황제
수인들이 핍박받는 세계관 속 족제비 수인으로 빙의했다.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선 보석을 먹어야 한다. 그것도 매일! 그런데 금고를 다 털려 버렸네? “훔치자.” 살기 위해서 황궁에 있는 전설의 보석 ‘클레이아의 눈물’을 훔치기로 했다. * * * 광이 나는 단단한 구둣발이 화단에 널브러진 하얀 털을 톡, 건드렸다. “족제비네.” 반짝이는 금색 머리카락이 그가 기울인 고개를 따라 흘러내리자 시원하게 뻗은 눈매가 휘어졌다. “하얗고……, 작은.” 기절했다 눈뜨니 황태자의 애완 족제비가 되어 버렸다? “삑?” * * * 얼떨결에 시작된 애완 족제비와 하녀 이중생활! 그런데 왜 찾으려는 보석은 보이지 않고, 사연 하나씩 있는 수인들만 자꾸 마주치냐고! ‘원작이 시작되기 전에 여길 떠나야 해.’ 내 유일한 목표는 최약체의 몸으로 생존하기! 과연 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로맨스코미디 #개그물 #발랄물 #힐링물 #책빙의 #세계관최약체? #먼지엑스트라인줄아는여주 #족제비수인여주 #애완족제비 #하녀 #이중생활 #이구역해결사 #황태자남주 #대인기피남주 #트라우마 #족제비덕후 #여주한정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