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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하고 고된 삶을 살던 농노 칼스. 평소처럼 노역을 하던 어느 날, 쇳조각을 주웠다. [근력 스탯 1을 흡수하셨습니다.] 낯선 소리를 듣게 된 그날 이후, 전생을 각성했다. 이제 그는 농노가 아닌 성자이자 현자이며, 사기꾼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그런 그에게 간 크게도 시비를 거는 기사가 있었다. “놈! 무슨 짓을 한거냐? 이런 사술을 쓰다니.” “어떻게 되긴 이 새끼야, 잘 들어라. 내 스탯이 3억 5천…… 음. 잠시만.” 칼스는 가슴께를 들춰보고 다시 숫자를 불러주었다. 기사는 황당한 표정으로 물었다. “뭐? 그게 무슨 미친 소리냐?” “모르면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