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음이 하나가 되는 거야” 어머니의 재혼으로 어려서 헤어졌던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열여덟 살의 찬이. 어머니가 다른 누나와 엄격한 아버지 사이에서 외롭게 지내는 그의 눈에,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는 동급생 신유가 들어온다.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말 없는 신유는 학교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명진의 끈질긴 구애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우연한 사건과 충동으로 신유의 보호자를 자처하게 된 찬이는, 그때부터 명진과 대립하게 된다. “그럼 난 너에게 뭘 줘야 하는 건데?” 우연히 신유와 자신의 배다른 누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찬이는, 둘의 사이를 질투해 분노에 휩싸이고. 명진과 한바탕 싸움 끝에 정학 처분을 받고 이 일로 신유는 전학하게 된다. 신유를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폭주하는 찬이에게 누나는 자신과 정신유, 그리고 김명진 사이의 놀라운 비밀을 들려준다. 뒤늦게 알게 된 진실 앞에서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찬이. 그런 찬이의 앞에 몇 년 후 기적처럼 신유가 나타난다. 열여덟 살 그때,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영원히 끝났다고 생각했던 가슴 아픈 첫사랑의 주인공과 마주친 찬이는 다시 없을 두 번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기적처럼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잡기 위해 사랑 하나를 향해 달려가는 강찬이와 정신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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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사랑은, 광기를 동반한 무서운 열병이었다. 열일곱 살, 오월, 그를 만났다. 이영후. 내 여자친구 언니의 애인이라는 남자. 눈이 아프고, 손가락 끝부터 짜르륵, 온몸이 천천히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그를 떠올리면 머릿속에 불꽃이 일며 숨이 가빠졌다. 죽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를 갖겠다고. 죽여 박제를 만드는 한이 있어도, 그는 내 것이 되어야 한다. 여자친구 언니의 애인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열일곱 살, 김시헌. 폭풍 같고 해일 같은 사랑에 취한 열일곱 살 소년은 스물두 살의 그를 갖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시작한다.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이 설혹 파멸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누구도 가질 수 없게 산산이 부숴버릴 테니까.”
“소설은 리얼리티가 중요해! 에로소설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야!” 연애에 있어서만은 한때 누구보다 잘나갔던 서른 살 최 건우의 앞집에 귀여운 대학생이 이사 온다. 그런데 이 자식은 어떻게 된 녀석인지 매일 밤 숨넘어가는 야한 소리를 질러대 건우의 밤을 괴롭게 한다. 자지러지는 녀석의 교성을 들을 때면 멸종된 줄 알았던 XXX세포가 무서운 속도로 살아나는데, 문제는 그 귀여운 대학생이 남자라는 것. 그리고 그놈에게 그런 소리를 매일 밤 질러대게 하는 상대 역시 또래의, 심지어 그 녀석의 친구라는 것.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의 앞집 녀석이 게이란 말인가? 놀랍고 충격적이고 뭔가 자꾸만 기분이 이상하다. 스물한 살, 김 태희는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그에게 에로소설은 일종의 모험이자 일탈이었다. 괜한 짓을 저질렀다고 후회하기 시작할 무렵,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현재 작업 중인 에로소설의 남자 주인공 모델로 딱 어울리는 남자를 발견한다. 잘생기고 훌륭한 피지컬을 소유한 그 남자는 무엇보다 가슴 뛸 정도로 섹시한 팔뚝을 가졌다. 나의 첫 번째 에로소설의 주인공으로 딱 적당한 팔뚝을 지닌 앞집 아저씨!! 결정했다! 저 아저씨를 남주 모델로 삼아서 원 없이 에로소설을 완성해 보아야지. 그런데 어째…… 연애하는 기분이 아니라 진짜 연애하는 중인 것 같은 이건, 이거 어떻게 된 거지?
“긴말할 것 없어. 나랑 살자, 현유진.” 편집부의 꽃이자 프린(세)스, 출중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편집부의 보물 기자 현유진. 격주간 만화 잡지 첨프의 간판 작가이자 어마어마한 단행본 판매의 신화를 기록 중인 인기 절정의 만화가 강이찬. 만화판에 찰떡궁합 최고의 파트너로 이름 높은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첫눈에 반한 담당 기자에게 고백 한 번 못하고 6년째 마감을 핑계로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고 괴롭히며 혼자 애 끓이던 이찬은 어느 날, 편집장으로부터 담당 기자를 바꾸어야겠다는 연락을 받는다. 게다가 뭐? 현유진에게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이러다가는 정말 눈 뜬 채로 그를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감이고 뭐고, 작품이고 뭐고. 결국, 그는 작가로서의 긍지를 걸고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현유진에게 감정을 고백하고 막무가내로 책임지게 해 달라고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입사 후 벌써 세 명째, 결혼을 꿈꾼 여자와 눈물겨운 이별을 해야 했을 만큼, 피 말리는 마감으로 인생을 암흑으로 만들어온 원수 같은 작가 강이찬에게 더는 휘둘리지 않겠다는 야무진 결심에도 불구하고 현유진의 인생은 다시 한번, 몸도 마음도 몽땅 다 죽을 때까지 원 없이, 불꽃처럼 뜨겁고 아찔하게 책임지게 해달라며 밤낮없이 들이대는 강이찬의 미친놈 같은 애정 공세에 매일매일, 사정없이 휘둘리고 소용돌이치고 달아오르고 뜨겁게 터지며 달콤하고 아찔하게 피어오른다. 격주로 발행되는 만화 잡지사를 배경으로 인기 절정의 초대박 만화가와 그의 천생연분 찰떡궁합 편집부 기자의 때론 살벌하고 때론 달콤하며 때론 야한, 열기 다분한 사랑 이야기. “죽을 때까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줄게. 그러니까, 제발 내가 널 책임지게 해 줘.” “씨발!! 책임지고 싶으면 제발 그 입을 닥치란 말이다!!”
고교 시절부터 정체불명의 꿈을 꾸어온 이원. 꿈속에서 그는 천칠백 년 전, 소도의 지배자인 ‘천군’의 연인 ‘영영’과 도망치다 잡혀 비극을 맞이하곤 한다. 단순한 꿈처럼 느껴지지 않는 생생함에 혼란이 더해 가던 어느 날, 이원은 처음으로 꿈속에서 영영의 얼굴을 보게 되고, 그녀가 바로 같은 반의 유영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소도를 기억하지 못하는 유영을 대신해 소도 연구에 몰두하며 지난 생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고자 노력한다. 그런 이원을 지켜보며 유영은 늘 불안하고 조마조마하다. 유영은 자신이 영영의 환생이며 이원은 자신을 천군에게서 훔쳐 달아났던 백제인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원에게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유영은 자신이 지금 ‘천군’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에 한 남자가 찾아온다. 이원의 소도 연구를 돕고 싶다며 나타난 남자 앞에서 유영은 멈추어졌던 소도의 기억을 꿈이 아닌 환상으로 만나게 되고.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이 기다리던 천군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 나라를 멸망으로 몰고 갔던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들이 현세에 다시 만났다. 천칠백 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태어난 천군과 영영, 그리고 백제인.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제3의 인물에 의해서 다시 한 번 비극의 소용돌이 속으로 숨 가쁘게 달리기 시작한다!!
“한 번만 내 품에 안겨. 그럼 그 여자를 돌려주지.” 선재, 빈, 현승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오랜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된 승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빈은 실연의 아픔을 위로받고자 선재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승미와 선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루아침에 친구와 연인을 잃고 절망한 그에게 선재는 원한다면 그녀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그가 내민 조건은 한 가지. “한 번만 네가 내 품에 안겨.” 말도 안 되는 제안임을 알면서도 승미를 되찾고 싶은 열망에 눈이 먼 빈은 결국, 선재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것은 곧 어쩔 수 없는 거래의 시작이 된다. 선재에게 미친 승미. 승미에게 미친 빈. 빈에게 미친 선재. 승미를 핑계로 선재가 빈을 처음 가졌던 그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며 흘러가는 세 사람의 미친 사랑 이야기.
“3개월만 나와 (플라토닉하지 않은) 연애합시다.” 평범하지만,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아온 윤세현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서윤의 집안에 닥친 갑작스러운 파산의 그림자. 당장 돈을 구하지 못하면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길에 나앉게 될 터.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던 어느 날, 대학 동창이라지만 사실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 같은 팀의 한지훈 팀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들어온다. “3개월간 애인이 되어준다면 필요한 돈을 모두 주지. 단, 연애의 범위는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가능한 모든 시추에이션 포함.” (즉, 플라토닉한 러브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런 미친놈…… 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윤을 생각하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세현은 어영부영 3개월짜리 가짜 애인이 되는데. 아, 이런 젠장. 돈에 팔린 비즈니스 관계라기엔…… 하루하루 한지훈과 함께 하는 나날은 점점 더 달콤해지고 그의 말과 행동은 도저히 연애 시뮬레이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뭐지? 대체 뭐지? 지금 이런 당신과 나의 관계는 도대체 뭐라고 하면 되는 거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남자의 가짜 애인이 된 윤세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벼락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낚아챈 한지훈. 연애 시뮬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3개월간의 두근두근 심쿵한 계약 연애의 마지막은?
“한 번만 내 품에 안겨. 그럼 그 여자를 돌려주지.” 선재, 빈, 현승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오랜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된 승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빈은 실연의 아픔을 위로받고자 선재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승미와 선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루아침에 친구와 연인을 잃고 절망한 그에게 선재는 원한다면 그녀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그가 내민 조건은 한 가지. “한 번만 네가 내 품에 안겨.” 말도 안 되는 제안임을 알면서도 승미를 되찾고 싶은 열망에 눈이 먼 빈은 결국, 선재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것은 곧 어쩔 수 없는 거래의 시작이 된다. 선재에게 미친 승미. 승미에게 미친 빈. 빈에게 미친 선재. 승미를 핑계로 선재가 빈을 처음 가졌던 그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며 흘러가는 세 사람의 미친 사랑 이야기.
가난한 시골 소년 재이는 큰물에서 놀아야 큰 사람이 된다는 어머니의 교육 방침에 따라 고달픈 서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깨끗한 외모에 밝은 성격, 품행방정하고 성적 또한 최상위권이라서 늘 모두에게 사랑받는 햇살 같은 소년이다. 재이의 소박한 꿈은 좋은 대학을 거쳐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 언젠가는 홀어머니, 할머니를 편하게 부양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일하고 공부하고 하루하루가 고단하지만 늘 밝게 사는 재이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건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열여덟 고2. 학교 전체를 손아귀에 넣고 쥐락펴락하는 일진 윤승재와 같은 반이 되면서부터다. 대단한 권력가 아버지를 둔 윤승재는 일대를 주름잡는 일진. 하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철칙은 있다. 같은 학교 학생은 절대 손대지 않는다는 것. 그런 자신의 철칙을 깨고 그는 처음으로 재이를 끌고 가 죽기 직전까지 때린다. 발단은 한소란. 학기 초 승재가 찍어둔 학교의 꽃과 같은 소녀. 재이를 향한 소란의 일방적인 호감이 승재의 관심까지 재이에게 향하게 하고. 재이의 뺨에 입 맞추는 그녀의 모습에 승재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폭력을 매개로 한 관계. 그 관계 사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건 충동적인 승재의 입맞춤이었다. 닿을 듯 닿지 않고 엇갈리는 마음속에서 지독하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고리. 만나고 도망치고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고.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두 사람, 승재와 재이. 그 시작되는 이야기.
“알잖아? 네가 아무리 이현수 곁에서 어정거려봤자, 결국, 넌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네가 손가락 한 번 튕기면, 그걸로 이현수는 끝이라는 걸.” 경영관리본부에 배정된 송유신은 같은 팀의 이현수에게 첫눈에 반해 짝사랑하고 있다. 유신은 언제나 그의 곁을 맴돌지만, 안타깝게도 현수의 마음은 그룹의 후계자이자 경영관리 본부장인 한준원에게 향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인사발령으로 유신은 기획실에서 본부장 비서실로 전보되고, 준원이 보내는 강렬하고 위험스러운 눈빛에 숨 막힐 듯 아찔한 긴장감을 느낀다. 한편, 자신과의 선약에도 불구하고 준원의 말 한마디에 그를 따라나서는 현수에게 절망한 유신은 간절히 원하는 현수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준원의 아슬아슬한 도발에 도전장을 던지는데…. “그러니까, 노력해 봐. 내가 따분하지 않게. 딴 생각하지 않게. 네 그 몸뚱이로 지칠 만큼 힘껏, 노력해 보라고.”
작지만 유서 깊은 극단의 젊은 연기자 이현은 극단 창단 30주년 기념작에서 남주인공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는 파트너이자 남장 여자 캐릭터를 연기할 상대가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정이세임을 알고 경악한다. 하필이면 대한민국 연예인 중 가장 싫어하는 정이세와 파트너가 되다니. 심지어 그 자식은 남자잖아! 남자가 왜 남장 여자 역할을 맡는 거냔 말이다!!!! 기분 나빠, 재수 없어, 너무 골똘히 생각한 걸까? 첫 만남에서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강렬한 불꽃이 파바박!!! 시작부터 서로 더럽게 인상이 안 좋았던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상대를 갈구고 짜증 내고 부딪친다. 싫어서 부딪쳤다. 사사건건 부딪쳤다. 부딪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불꽃이 튀고 스파이크가 일었다. 싫어서 그랬다. 싫어서. 그런데 왜…… 그 불꽃이…… 그게 다른 불꽃이 되는 거지? “……내가 미친 게 분명해.” 설명할 수 없는 충동에 휩싸여 정이세의 입술에 짐승처럼 덤벼들며 이현은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말이 안 되는 상황. 그런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그건…… “너무, 씨발…… 너무 좋잖아.” 욕까지 하면서 내 키스를 받아주는 너…… 너,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잘나가는 톱 아이돌 그룹 ‘타디스’의 리더 이곤과 리드보컬 황사빈은 한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데면데면한 사이. 두 사람의 사이는 곤의 애인이었던 탤런트 정현수를 사빈이 가로채면서 더욱 어색해지고 고작 몇 개월 만에 현수와 사빈이 헤어지면서 더할 수 없을 만큼 멀어진다. 컴백을 앞둔 타디스의 앞날에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앨범 녹음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을 때. 어색하게 하루하루 녹음을 진행해가던 중에 곤과 사빈 사이에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어떻게든 사태를 해결하고자 곤은 사빈을 찾아가지만, 화해는커녕 또 다시 다투고 두 사람은 꼭지가 돌만큼 술을 퍼마시고 잠든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지난밤을 함께 보낸 것이 아닌가! 믿을 수 없지만, 현실은 현실. 술김에 같이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멘붕 상태에 빠진다. 분명히 욕하고 술 마시고 잠든 것이 다인데. 식겁하고 끔찍한 노릇이다. 현실을 인정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약속하지만, 그때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하필 이 녀석일까? 어째서 거슬리는 이 녀석일까? 술 때문인가? 그게 전부일까? 의문과 혼란이 꼬리를 물고 이 모든 건 단지 술김에 일어난 단 한 번의 실수임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두 사람은 술을 마시는데. 오마이갓! 다음날 눈을 뜨니 결과는 마찬가지.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두 번이나 같이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더욱 큰 혼란과 경악에 빠진다. 상황은 점점 묘하게 전개되고 어느새 술을 마시지 않고도 함께 자게 된 두 사람은 이제 자신들의 관계에 회의와 아쉬움을 품게 되는데. 무언가 부족한 관계. 그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곤은 사빈에게 제안한다. “우리 연애할까?” 거꾸로 굴러가는 두 남자의 연애사. 이 아슬아슬한 관계가 마음까지 진심으로 닿을 수 있을까?
“3개월만 나와 (플라토닉하지 않은) 연애합시다.” 평범하지만,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아온 윤세현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서윤의 집안에 닥친 갑작스러운 파산의 그림자. 당장 돈을 구하지 못하면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길에 나앉게 될 터.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던 어느 날, 대학 동창이라지만 사실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 같은 팀의 한지훈 팀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들어온다. “3개월간 애인이 되어준다면 필요한 돈을 모두 주지. 단, 연애의 범위는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가능한 모든 시추에이션 포함.” (즉, 플라토닉한 러브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런 미친놈…… 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윤을 생각하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세현은 어영부영 3개월짜리 가짜 애인이 되는데. 아, 이런 젠장. 돈에 팔린 비즈니스 관계라기엔…… 하루하루 한지훈과 함께 하는 나날은 점점 더 달콤해지고 그의 말과 행동은 도저히 연애 시뮬레이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뭐지? 대체 뭐지? 지금 이런 당신과 나의 관계는 도대체 뭐라고 하면 되는 거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남자의 가짜 애인이 된 윤세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벼락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낚아챈 한지훈. 연애 시뮬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3개월간의 두근두근 심쿵한 계약 연애의 마지막은?
떠오르는 재계의 총아 흑조그룹 김준혁 사장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하나는 그가 흑조파라 불리는 암흑가 최고 거대 조직의 보스란 사실과 또 하나는 어린 시절 입양된 신은재를 강제로 취한 후 애인으로 삼았다는 사실. 은재에게 준혁은 친형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준혁을 연인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그럴수록 김준혁의 광기와 집착은 점점 심해진다. 주건우는 흑조파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로 어린 시절 고아가 된 후 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는 착한 청년. 실력을 인정받아 은재의 보디가드로 지내온 지 벌써 십 년. 건우에게 보스의 애인인 은재는 첫눈에 반해 십 년이 넘도록 애타게 사모하는 짝사랑이었다. 어느 날 감쪽같이 사라졌던 은재가 실종된 지 십삼 개월 만에 돌아왔다. 해방불명 된 동안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은재. 지워진 기억 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건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뿐. 마침내 기억을 되찾은 은재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기로 결심하지만, 그럴수록 시시각각 준혁의 포위망은 조여 온다. 은재와 ‘기억 속의 그 남자’는 준혁을 피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잘나가는 톱 아이돌 그룹 ‘타디스’ '타디스'의 리더 이곤과 리드보컬 황사빈은 한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데면데면한 사이. 두 사람의 사이는 곤의 애인이었던 탤런트 정현수를 사빈이 가로채면서 더욱 어색해지고 고작 몇 개월 만에 현수와 사빈이 헤어지면서 더할 수 없을 만큼 멀어진다. 컴백을 앞둔 타디스의 앞날에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앨범 녹음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을 때. 어색하게 하루하루 녹음을 진행해가던 중에 곤과 사빈 사이에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어떻게든 사태를 해결하고자 곤은 사빈을 찾아가지만, 화해는커녕 또 다시 다투고 두 사람은 꼭지가 돌만큼 술을 퍼마시고 잠든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지난밤을 함께 보낸 것이 아닌가! 믿을 수 없지만, 현실은 현실. 술김에 같이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멘붕 상태에 빠진다. 분명히 욕하고 술 마시고 잠든 것이 다인데. 식겁하고 끔찍한 노릇이다. 현실을 인정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약속하지만, 그때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하필 이 녀석일까? 어째서 거슬리는 이 녀석일까? 술 때문인가? 그게 전부일까? 의문과 혼란이 꼬리를 물고 이 모든 건 단지 술김에 일어난 단 한 번의 실수임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두 사람은 술을 마시는데. 오마이갓! 다음날 눈을 뜨니 결과는 마찬가지.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두 번이나 같이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더욱 큰 혼란과 경악에 빠진다. 상황은 점점 묘하게 전개되고 어느새 술을 마시지 않고도 함께 자게 된 두 사람은 이제 자신들의 관계에 회의와 아쉬움을 품게 되는데. 무언가 부족한 관계. 그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곤은 사빈에게 제안한다. “우리 연애할까?” 거꾸로 굴러가는 두 남자의 연애사. 이 아슬아슬한 관계가 마음까지 진심으로 닿을 수 있을까?
고교 시절부터 정체불명의 꿈을 꾸어온 이원. 꿈속에서 그는 천칠백 년 전, 소도의 지배자인 ‘천군’의 연인 ‘영영’과 도망치다 잡혀 비극을 맞이하곤 한다. 단순한 꿈처럼 느껴지지 않는 생생함에 혼란이 더해 가던 어느 날, 이원은 처음으로 꿈속에서 영영의 얼굴을 보게 되고, 그녀가 바로 같은 반의 유영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소도를 기억하지 못하는 유영을 대신해 소도 연구에 몰두하며 지난 생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고자 노력한다. 그런 이원을 지켜보며 유영은 늘 불안하고 조마조마하다. 유영은 자신이 영영의 환생이며 이원은 자신을 천군에게서 훔쳐 달아났던 백제인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원에게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유영은 자신이 지금 ‘천군’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에 한 남자가 찾아온다. 이원의 소도 연구를 돕고 싶다며 나타난 남자 앞에서 유영은 멈추어졌던 소도의 기억을 꿈이 아닌 환상으로 만나게 되고.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이 기다리던 천군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 나라를 멸망으로 몰고 갔던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들이 현세에 다시 만났다. 천칠백 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태어난 천군과 영영, 그리고 백제인.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제3의 인물에 의해서 다시 한 번 비극의 소용돌이 속으로 숨 가쁘게 달리기 시작한다!!
잘나가는 톱 아이돌 그룹 ‘타디스’ '타디스'의 리더 이곤과 리드보컬 황사빈은 한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데면데면한 사이. 두 사람의 사이는 곤의 애인이었던 탤런트 정현수를 사빈이 가로채면서 더욱 어색해지고 고작 몇 개월 만에 현수와 사빈이 헤어지면서 더할 수 없을 만큼 멀어진다. 컴백을 앞둔 타디스의 앞날에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앨범 녹음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을 때. 어색하게 하루하루 녹음을 진행해가던 중에 곤과 사빈 사이에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어떻게든 사태를 해결하고자 곤은 사빈을 찾아가지만, 화해는커녕 또 다시 다투고 두 사람은 꼭지가 돌만큼 술을 퍼마시고 잠든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지난밤을 함께 보낸 것이 아닌가! 믿을 수 없지만, 현실은 현실. 술김에 같이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멘붕 상태에 빠진다. 분명히 욕하고 술 마시고 잠든 것이 다인데. 식겁하고 끔찍한 노릇이다. 현실을 인정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약속하지만, 그때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하필 이 녀석일까? 어째서 거슬리는 이 녀석일까? 술 때문인가? 그게 전부일까? 의문과 혼란이 꼬리를 물고 이 모든 건 단지 술김에 일어난 단 한 번의 실수임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두 사람은 술을 마시는데. 오마이갓! 다음날 눈을 뜨니 결과는 마찬가지.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두 번이나 같이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더욱 큰 혼란과 경악에 빠진다. 상황은 점점 묘하게 전개되고 어느새 술을 마시지 않고도 함께 자게 된 두 사람은 이제 자신들의 관계에 회의와 아쉬움을 품게 되는데. 무언가 부족한 관계. 그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곤은 사빈에게 제안한다. “우리 연애할까?” 거꾸로 굴러가는 두 남자의 연애사. 이 아슬아슬한 관계가 마음까지 진심으로 닿을 수 있을까?
『날 사랑하도록 해라. 이건 명령이다.』 『어떻게든 날 사랑해.』 능력 있는 구마사제인 홍비현은 어느 날, 구마의식 중 부마자와 함께 높은 건물에서 추락한다. 당연히 죽을 줄 알았던 비현은, 막 목이 잘릴 참이었던 어떤 남자 위로 떨어지는데, 그곳은 하늘에 검은 태양이 떠있는 생판 처음 듣는 나라였다. 은영국의 국왕 은태윤은 검은 태양으로 불리는 전쟁광 피의 왕. 그는 동생의 처형을 방해하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비현에게 걷잡을 수 없는 흥미를 느끼고 그를 나비궁에 가둔다. 비현 또한 꿈에서 몇 번이나 보았던 낯선 남자와 같은 얼굴의 태윤에게 깊은 흥미를 느끼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본능적으로 끌리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으로 오해가 생기고. 비현이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데..
“한 번만 내 품에 안겨. 그럼 그 여자를 돌려주지.” 선재, 빈, 현승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오랜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된 승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빈은 실연의 아픔을 위로받고자 선재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승미와 선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루아침에 친구와 연인을 잃고 절망한 그에게 선재는 원한다면 그녀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그가 내민 조건은 한 가지. “한 번만 네가 내 품에 안겨.” 말도 안 되는 제안임을 알면서도 승미를 되찾고 싶은 열망에 눈이 먼 빈은 결국, 선재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것은 곧 어쩔 수 없는 거래의 시작이 된다. 선재에게 미친 승미. 승미에게 미친 빈. 빈에게 미친 선재. 승미를 핑계로 선재가 빈을 처음 가졌던 그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며 흘러가는 세 사람의 미친 사랑 이야기.
우리에게 사랑은, 광기를 동반한 무서운 열병이었다. 열일곱 살, 오월, 그를 만났다. 이영후. 내 여자친구 언니의 애인이라는 남자. 눈이 아프고, 손가락 끝부터 짜르륵, 온몸이 천천히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그를 떠올리면 머릿속에 불꽃이 일며 숨이 가빠졌다. 죽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를 갖겠다고. 죽여 박제를 만드는 한이 있어도, 그는 내 것이 되어야 한다. 여자친구 언니의 애인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열일곱 살, 김시헌. 폭풍 같고 해일 같은 사랑에 취한 열일곱 살 소년은 스물두 살의 그를 갖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시작한다.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이 설혹 파멸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누구도 가질 수 없게 산산이 부숴버릴 테니까.”
가난한 시골 소년 재이는 큰물에서 놀아야 큰 사람이 된다는 어머니의 교육 방침에 따라 고달픈 서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깨끗한 외모에 밝은 성격, 품행방정하고 성적 또한 최상위권이라서 늘 모두에게 사랑받는 햇살 같은 소년이다. 재이의 소박한 꿈은 좋은 대학을 거쳐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 언젠가는 홀어머니, 할머니를 편하게 부양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일하고 공부하고 하루하루가 고단하지만 늘 밝게 사는 재이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건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열여덟 고2. 학교 전체를 손아귀에 넣고 쥐락펴락하는 일진 윤승재와 같은 반이 되면서부터다. 대단한 권력가 아버지를 둔 윤승재는 일대를 주름잡는 일진. 하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철칙은 있다. 같은 학교 학생은 절대 손대지 않는다는 것. 그런 자신의 철칙을 깨고 그는 처음으로 재이를 끌고 가 죽기 직전까지 때린다. 발단은 한소란. 학기 초 승재가 찍어둔 학교의 꽃과 같은 소녀. 재이를 향한 소란의 일방적인 호감이 승재의 관심까지 재이에게 향하게 하고. 재이의 뺨에 입 맞추는 그녀의 모습에 승재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폭력을 매개로 한 관계. 그 관계 사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건 충동적인 승재의 입맞춤이었다. 닿을 듯 닿지 않고 엇갈리는 마음속에서 지독하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고리. 만나고 도망치고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고.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두 사람, 승재와 재이. 그 시작되는 이야기.
“3개월만 나와 (플라토닉하지 않은) 연애합시다.” 평범하지만,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아온 윤세현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서윤의 집안에 닥친 갑작스러운 파산의 그림자. 당장 돈을 구하지 못하면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길에 나앉게 될 터.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던 어느 날, 대학 동창이라지만 사실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 같은 팀의 한지훈 팀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들어온다. “3개월간 애인이 되어준다면 필요한 돈을 모두 주지. 단, 연애의 범위는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가능한 모든 시추에이션 포함.” (즉, 플라토닉한 러브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런 미친놈…… 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윤을 생각하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세현은 어영부영 3개월짜리 가짜 애인이 되는데. 아, 이런 젠장. 돈에 팔린 비즈니스 관계라기엔…… 하루하루 한지훈과 함께 하는 나날은 점점 더 달콤해지고 그의 말과 행동은 도저히 연애 시뮬레이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뭐지? 대체 뭐지? 지금 이런 당신과 나의 관계는 도대체 뭐라고 하면 되는 거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남자의 가짜 애인이 된 윤세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벼락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낚아챈 한지훈. 연애 시뮬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3개월간의 두근두근 심쿵한 계약 연애의 마지막은?
“긴말할 것 없어. 나랑 살자, 현유진.” 편집부의 꽃이자 프린(세)스, 출중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편집부의 보물 기자 현유진. 격주간 만화 잡지 첨프의 간판 작가이자 어마어마한 단행본 판매의 신화를 기록 중인 인기 절정의 만화가 강이찬. 만화판에 찰떡궁합 최고의 파트너로 이름 높은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첫눈에 반한 담당 기자에게 고백 한 번 못하고 6년째 마감을 핑계로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고 괴롭히며 혼자 애 끓이던 이찬은 어느 날, 편집장으로부터 담당 기자를 바꾸어야겠다는 연락을 받는다. 게다가 뭐? 현유진에게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이러다가는 정말 눈 뜬 채로 그를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감이고 뭐고, 작품이고 뭐고. 결국, 그는 작가로서의 긍지를 걸고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현유진에게 감정을 고백하고 막무가내로 책임지게 해 달라고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입사 후 벌써 세 명째, 결혼을 꿈꾼 여자와 눈물겨운 이별을 해야 했을 만큼, 피 말리는 마감으로 인생을 암흑으로 만들어온 원수 같은 작가 강이찬에게 더는 휘둘리지 않겠다는 야무진 결심에도 불구하고 현유진의 인생은 다시 한번, 몸도 마음도 몽땅 다 죽을 때까지 원 없이, 불꽃처럼 뜨겁고 아찔하게 책임지게 해달라며 밤낮없이 들이대는 강이찬의 미친놈 같은 애정 공세에 매일매일, 사정없이 휘둘리고 소용돌이치고 달아오르고 뜨겁게 터지며 달콤하고 아찔하게 피어오른다. 격주로 발행되는 만화 잡지사를 배경으로 인기 절정의 초대박 만화가와 그의 천생연분 찰떡궁합 편집부 기자의 때론 살벌하고 때론 달콤하며 때론 야한, 열기 다분한 사랑 이야기. “죽을 때까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줄게. 그러니까, 제발 내가 널 책임지게 해 줘.” “씨발!! 책임지고 싶으면 제발 그 입을 닥치란 말이다!!”
재혼 가정의 동갑내기 형제인 록헌과 시원은 누가 봐도 사이가 좋지 않은 데면데면한 관계. 늘 불만이 많은 듯 보이는 이 둘에게는 그러나 남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열아홉 살 겨울, 우연하고 충동적인 기분에 휩싸여 키스를 나눈 후 서로를 싫어하면서 격렬하게 상대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시원은 어떻게든 록헌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스물한 살 여름 방학, 시골 외가의 다락방에서 그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것은 분명히 단 한 번의 실수였다. 그러나 그날 이후 록헌은 오랫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인정하고 그에 따라 시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거침없이 다가드는 록헌을 밀어내면서도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그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는 시원. 그 감정이 폭발하던 날, 시원은 자신이 이미 전부터 록헌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고 두 사람은 모두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하면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형제가 아니면서도 형제의 굴레를 써야만 하는 의붓형제 록헌과 시원.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선 소중한 사람들을 파멸시켜야만 하는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
“3개월만 나와 (플라토닉하지 않은) 연애합시다.” 평범하지만,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아온 윤세현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서윤의 집안에 닥친 갑작스러운 파산의 그림자. 당장 돈을 구하지 못하면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길에 나앉게 될 터.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던 어느 날, 대학 동창이라지만 사실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 같은 팀의 한지훈 팀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들어온다. “3개월간 애인이 되어준다면 필요한 돈을 모두 주지. 단, 연애의 범위는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가능한 모든 시추에이션 포함.” (즉, 플라토닉한 러브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런 미친놈…… 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윤을 생각하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세현은 어영부영 3개월짜리 가짜 애인이 되는데. 아, 이런 젠장. 돈에 팔린 비즈니스 관계라기엔…… 하루하루 한지훈과 함께 하는 나날은 점점 더 달콤해지고 그의 말과 행동은 도저히 연애 시뮬레이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뭐지? 대체 뭐지? 지금 이런 당신과 나의 관계는 도대체 뭐라고 하면 되는 거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남자의 가짜 애인이 된 윤세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벼락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낚아챈 한지훈. 연애 시뮬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3개월간의 두근두근 심쿵한 계약 연애의 마지막은?
배우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외모, 냉철한 성품과 뛰어난 머리, 타인의 위에 군림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남자 모현수. 그런 그에게 대기업 총수라는 명함보다 더욱 소중한 건 저보다 열두 살이나 연상의 연인이다. 이 세상 모두에게 차갑고 쌀쌀맞지만 오직 연인인 윤에게만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남자. 현수와 윤이 처음 만난 건, 그가 고작 여섯 살이었을 때. 최윤은 모현수의 아버지 모기영의 어린 정부였다. 아버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아버지의 어린 정부. 그를 지켜보며 성장한 현수는 예정된 운명처럼 윤과 내연의 관계가 되지만, 그와 아버지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알지 못해 괴로워한다. 평생 한 사람을 사랑했던 아버지와 아버지의 정부가 세상의 전부인 아들. 아버지의 정부이자 아들의 연인인 윤. 벚꽃 날리던 어느 날 현수의 인생에 걸어 들어온 것처럼 벚꽃이 진 어느 날 밤 떠나가는 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끝나게 되는 걸까?
“소설은 리얼리티가 중요해! 에로소설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야!” 연애에 있어서만은 한때 누구보다 잘나갔던 서른 살 최 건우의 앞집에 귀여운 대학생이 이사 온다. 그런데 이 자식은 어떻게 된 녀석인지 매일 밤 숨넘어가는 야한 소리를 질러대 건우의 밤을 괴롭게 한다. 자지러지는 녀석의 교성을 들을 때면 멸종된 줄 알았던 XXX세포가 무서운 속도로 살아나는데, 문제는 그 귀여운 대학생이 남자라는 것. 그리고 그놈에게 그런 소리를 매일 밤 질러대게 하는 상대 역시 또래의, 심지어 그 녀석의 친구라는 것.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의 앞집 녀석이 게이란 말인가? 놀랍고 충격적이고 뭔가 자꾸만 기분이 이상하다. 스물한 살, 김 태희는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그에게 에로소설은 일종의 모험이자 일탈이었다. 괜한 짓을 저질렀다고 후회하기 시작할 무렵,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현재 작업 중인 에로소설의 남자 주인공 모델로 딱 어울리는 남자를 발견한다. 잘생기고 훌륭한 피지컬을 소유한 그 남자는 무엇보다 가슴 뛸 정도로 섹시한 팔뚝을 가졌다. 나의 첫 번째 에로소설의 주인공으로 딱 적당한 팔뚝을 지닌 앞집 아저씨!! 결정했다! 저 아저씨를 남주 모델로 삼아서 원 없이 에로소설을 완성해 보아야지. 그런데 어째…… 연애하는 기분이 아니라 진짜 연애하는 중인 것 같은 이건, 이거 어떻게 된 거지?
현우와 준태는 삼촌과 조카 사이. 어린 준태가 고아가 됐을 때, 그를 거두어 키워준 사람이 바로 외삼촌 현우다. 준태는 삼촌을 세상 전부로 믿고 목숨처럼 사랑한다. 하지만 현우는 준태 조부모님이 보육원에서 데려다 키운 양자로 실제로 두 사람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였다.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건, 현우가 결혼을 결심하면서부터. 준태는 세상이 끝난 사람처럼 절망한다. 그리고 우연히 현우가 양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준태의 절망은 순식간에 폭발을 앞둔 화산처럼 뜨겁게 용솟음친다. “당신을 사랑해. 정말이야. 죽도록 사랑해. 조카로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삼촌을 사랑하는 나쁜 조카도 아니고!” 그날부터 모든 것이 바뀌고 말았다. 격렬한 열정이 막을 수 없는 화염이 되어 불타오르는 조카와 욕망을 품고 자신을 갈구하는 그의 눈빛 앞에서 두려움과 미움과 죄의식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삼촌. 그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사이로 현우의 애인이 끼어들면서 위태롭게 유지되던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법적으로는 분명한 조카와 삼촌. 금단의 열매처럼 달콤한 금단의 사랑이 한여름 폭염처럼 불타오른다!
현우와 준태는 삼촌과 조카 사이. 어린 준태가 고아가 됐을 때, 그를 거두어 키워준 사람이 바로 외삼촌 현우다. 준태는 삼촌을 세상 전부로 믿고 목숨처럼 사랑한다. 하지만 현우는 준태 조부모님이 보육원에서 데려다 키운 양자로 실제로 두 사람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였다.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건, 현우가 결혼을 결심하면서부터. 준태는 세상이 끝난 사람처럼 절망한다. 그리고 우연히 현우가 양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준태의 절망은 순식간에 폭발을 앞둔 화산처럼 뜨겁게 용솟음친다. “당신을 사랑해. 정말이야. 죽도록 사랑해. 조카로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삼촌을 사랑하는 나쁜 조카도 아니고!” 그날부터 모든 것이 바뀌고 말았다. 격렬한 열정이 막을 수 없는 화염이 되어 불타오르는 조카와 욕망을 품고 자신을 갈구하는 그의 눈빛 앞에서 두려움과 미움과 죄의식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삼촌. 그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사이로 현우의 애인이 끼어들면서 위태롭게 유지되던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법적으로는 분명한 조카와 삼촌. 금단의 열매처럼 달콤한 금단의 사랑이 한여름 폭염처럼 불타오른다!
작지만 유서 깊은 극단의 젊은 연기자 이현은 극단 창단 30주년 기념작에서 남주인공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는 파트너이자 남장 여자 캐릭터를 연기할 상대가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정이세임을 알고 경악한다. 하필이면 대한민국 연예인 중 가장 싫어하는 정이세와 파트너가 되다니. 심지어 그 자식은 남자잖아! 남자가 왜 남장 여자 역할을 맡는 거냔 말이다!!!! 기분 나빠, 재수 없어, 너무 골똘히 생각한 걸까? 첫 만남에서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강렬한 불꽃이 파바박!!! 시작부터 서로 더럽게 인상이 안 좋았던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상대를 갈구고 짜증 내고 부딪친다. 싫어서 부딪쳤다. 사사건건 부딪쳤다. 부딪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불꽃이 튀고 스파이크가 일었다. 싫어서 그랬다. 싫어서. 그런데 왜…… 그 불꽃이…… 그게 다른 불꽃이 되는 거지? “……내가 미친 게 분명해.” 설명할 수 없는 충동에 휩싸여 정이세의 입술에 짐승처럼 덤벼들며 이현은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말이 안 되는 상황. 그런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그건…… “너무, 씨발…… 너무 좋잖아.” 욕까지 하면서 내 키스를 받아주는 너…… 너,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배우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외모, 냉철한 성품과 뛰어난 머리, 타인의 위에 군림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남자 모현수. 그런 그에게 대기업 총수라는 명함보다 더욱 소중한 건 저보다 열두 살이나 연상의 연인이다. 이 세상 모두에게 차갑고 쌀쌀맞지만 오직 연인인 윤에게만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남자. 현수와 윤이 처음 만난 건, 그가 고작 여섯 살이었을 때. 최윤은 모현수의 아버지 모기영의 어린 정부였다. 아버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아버지의 어린 정부. 그를 지켜보며 성장한 현수는 예정된 운명처럼 윤과 내연의 관계가 되지만, 그와 아버지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알지 못해 괴로워한다. 평생 한 사람을 사랑했던 아버지와 아버지의 정부가 세상의 전부인 아들. 아버지의 정부이자 아들의 연인인 윤. 벚꽃 날리던 어느 날 현수의 인생에 걸어 들어온 것처럼 벚꽃이 진 어느 날 밤 떠나가는 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끝나게 되는 걸까?
『날 사랑하도록 해라. 이건 명령이다.』 『어떻게든 날 사랑해.』 능력 있는 구마사제인 홍비현은 어느 날, 구마의식 중 부마자와 함께 높은 건물에서 추락한다. 당연히 죽을 줄 알았던 비현은, 막 목이 잘릴 참이었던 어떤 남자 위로 떨어지는데, 그곳은 하늘에 검은 태양이 떠있는 생판 처음 듣는 나라였다. 은영국의 국왕 은태윤은 검은 태양으로 불리는 전쟁광 피의 왕. 그는 동생의 처형을 방해하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비현에게 걷잡을 수 없는 흥미를 느끼고 그를 나비궁에 가둔다. 비현 또한 꿈에서 몇 번이나 보았던 낯선 남자와 같은 얼굴의 태윤에게 깊은 흥미를 느끼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본능적으로 끌리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으로 오해가 생기고. 비현이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데.. # “아까 그놈 말이다.” “대치성당의 미카엘 신부 말씀입니까?” “그래. 그놈은 지금 어디 있는가?” “지하 감옥에 가둬두었습니다.” “그렇구나.” 정체가 수상쩍은 놈에게 딱 어울리는 장소임은 틀림없었다. 하지만 태윤은 그 장소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하 감옥에는 빛이 들지 않지?” “지하 감옥이니까요.” “그럼 곤란하지 않나?” “네? 무엇이 말씀입니까?” “장소를 옮겨야겠다. 지금 당장 그놈을 나비궁으로 옮기도록.” “네?” “무엇을 그리 놀라는 건가? 당장 나비궁으로 옮기라는데?” “하지만 그곳은 돌아가신 두 번째 왕후 마마의……” “그래. 그 여자가 지내던 곳이지. 그리고 내궁 중 빛이 가장 잘 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놈에게 딱 어울리는 곳 아니더냐? 창백한 피부에 혈색이 돌게 하려면 최소한 그 정도는 되어야겠지.” 왕답지 않게 들뜬 목소리였다. 마치 오랫동안 기다려온 딱 맞는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흥분으로 들뜬 목소리에 근위대장은 오랜만에 오싹한 전율을 느꼈다.
한 번만 내 품에 안겨. 그럼 그 여자를 돌려주지.” 선재, 빈, 현승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오랜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된 승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빈은 실연의 아픔을 위로받고자 선재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승미와 선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루아침에 친구와 연인을 잃고 절망한 그에게 선재는 원한다면 그녀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그가 내민 조건은 한 가지. “한 번만 네가 내 품에 안겨.” 말도 안 되는 제안임을 알면서도 승미를 되찾고 싶은 열망에 눈이 먼 빈은 결국, 선재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것은 곧 어쩔 수 없는 거래의 시작이 된다. 선재에게 미친 승미. 승미에게 미친 빈. 빈에게 미친 선재. 승미를 핑계로 선재가 빈을 처음 가졌던 그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며 흘러가는 세 사람의 미친 사랑 이야기.
재혼 가정의 동갑내기 형제인 록헌과 시원은 누가 봐도 사이가 좋지 않은 데면데면한 관계. 늘 불만이 많은 듯 보이는 이 둘에게는 그러나 남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열아홉 살 겨울, 우연하고 충동적인 기분에 휩싸여 키스를 나눈 후 서로를 싫어하면서 격렬하게 상대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시원은 어떻게든 록헌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스물한 살 여름 방학, 시골 외가의 다락방에서 그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것은 분명히 단 한 번의 실수였다. 그러나 그날 이후 록헌은 오랫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인정하고 그에 따라 시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거침없이 다가드는 록헌을 밀어내면서도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그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는 시원. 그 감정이 폭발하던 날, 시원은 자신이 이미 전부터 록헌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고 두 사람은 모두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하면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형제가 아니면서도 형제의 굴레를 써야만 하는 의붓형제 록헌과 시원.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선 소중한 사람들을 파멸시켜야만 하는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
떠오르는 재계의 총아 흑조그룹 김준혁 사장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하나는 그가 흑조파라 불리는 암흑가 최고 거대 조직의 보스란 사실과 또 하나는 어린 시절 입양된 신은재를 강제로 취한 후 애인으로 삼았다는 사실. 김준혁의 아버지는 양친을 잃고 고아가 된 어린 은재를 친자식처럼 키워준 은인. 은재에게 그들은 친 가족이었다. 때문에 그는 도저히 준혁을 연인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그럴수록 김준혁의 광적인 집착은 점점 심해진다. 결국, 준혁의 잔인한 사랑에 지친 은재는 몰래 만들어둔 애인과 도망칠 준비를 한다. 주건우는 흑조파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로 어린 시절 고아가 된 후 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착한 청년. 먹고 살기 위해 조폭이 되었지만, 주먹을 휘두르는 삶이 맞지 않아 언제나 괴로웠다. 그의 희망은 동생이 훌륭하게 자라 빛의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실력을 인정받아 은재의 보디가드로 지내온 지 십 년. 건우에게 보스의 애인인 은재는 첫눈에 반해 십년이 넘도록 애타게 사모하는 짝사랑이었다. 어느 날 신은재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하루아침에 아파트에서 사라진 은재. 광기에 휩싸인 준혁은 미친 듯이 은재를 찾아 헤매지만 어디서도 은재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사라진지 십삼 개월 만에 신은재가 돌아왔다. 해방불명 된 동안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은재. 지워진 기억 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건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어떤 사람람이 있다는 것뿐. 이름도 얼굴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다. 그 사람은 누구일까. 어디에 살고 있을까. 지금 그는 나를 찾고 있을까. 애타도록 궁금해도, 섣불리 그를 떠올렸다간 김준혁에게 들킬지도 모른다. 김준혁의 눈을 피해가며 기억을 찾으려는 은재. 그런 은재를 지켜보며 가슴 태우는 건우. 은재의 사랑을 얻지 못해 피폐해져 가는 준혁. 마침내 기억을 되찾은 은재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기로 결심하지만, 그럴수록 시시각각 준혁의 포위망은 조여 오고. 은재와 ‘기억 속의 그 남자’는 준혁을 피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떠오르는 재계의 총아 흑조그룹 김준혁 사장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하나는 그가 흑조파라 불리는 암흑가 최고 거대 조직의 보스란 사실과 또 하나는 어린 시절 입양된 신은재를 강제로 취한 후 애인으로 삼았다는 사실. 은재에게 준혁은 친형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준혁을 연인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그럴수록 김준혁의 광기와 집착은 점점 심해진다. 주건우는 흑조파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로 어린 시절 고아가 된 후 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는 착한 청년. 실력을 인정받아 은재의 보디가드로 지내온 지 벌써 십 년. 건우에게 보스의 애인인 은재는 첫눈에 반해 십 년이 넘도록 애타게 사모하는 짝사랑이었다. 어느 날 감쪽같이 사라졌던 은재가 실종된 지 십삼 개월 만에 돌아왔다. 해방불명 된 동안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은재. 지워진 기억 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건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뿐. 마침내 기억을 되찾은 은재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기로 결심하지만, 그럴수록 시시각각 준혁의 포위망은 조여 온다. 은재와 ‘기억 속의 그 남자’는 준혁을 피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두 마음이 하나가 되는 거야” 어머니의 재혼으로 어려서 헤어졌던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열여덟 살의 찬이. 어머니가 다른 누나와 엄격한 아버지 사이에서 외롭게 지내는 그의 눈에, 학교에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는 동급생 신유가 들어온다.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말 없는 신유는 학교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명진의 끈질긴 구애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우연한 사건과 충동으로 신유를 겁탈한 찬이는 다음날부터 신유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그때부터 학교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명진과 대립하게 된다. 감정이 배제된 채 몸을 나누고 보호를 주고받는 묘한 관계를 지속하는 찬이와 신유 사이에 조금씩 다른 감정이 흘러들기 시작하지만 우연히 신유와 자신의 배다른 누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찬이는, 그녀가 바로 소문으로 들었던 신유의 대학생 애인임을 직감하고 결국, 질투와 분노에 사로잡히고. 명진과 신유가 함께 있는 모습에 그만 꼭지가 돌아 명진에게 각목을 휘두르며 싸움을 벌인다. 그 폭력 사건을 계기로 찬이는 정학 처분을 받고 신유는 전학하게 된다. 신유를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촉주하는 찬이에게 누나는 자신과 정신유, 그리고 김명진 사이의 놀라운 비밀을 들려준다. 뒤늦게 알게 된 진실 앞에서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찬이. 그런 찬이의 앞에 몇 년 후 기적처럼 신유가 나타나고. 열여덟 살 그때,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영원히 끝났다고 생각했던 가슴 아픈 첫사랑의 주인공과 마주친 찬이는 다시 없을 두 번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기적처럼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잡기 위해 사랑 하나를 향해 달려가는 강찬이와 정신유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