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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공개] 은밀히 검은 사제단을 추격하던 드만 왕국의 마법사 파비안. 악명 높은 크롬니아의 왕 스벤을 맞닥뜨린 위기에서 벗어난 것도 잠시. “그대의 이름을 알고 싶은데. 내 목 정도는 걸어야 되는 건가?” 다시금 마주친 그들에게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지만. “나는 왜 당신을 좋아해서 스스로 위험을 초래하고 만 걸까요?” “그대와 내가 만나 사랑을 하는 건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서 그래.” “그럼 내가 당신을 해치려 하는 것도 운명인지 어디 한번 맞춰 봐요.” 대륙에 부는 바람에는 짙은 피비린내가 깔려 있고 그 속에 선 파비안은 운명을 건 모험을 감행한다. “그대가 내 앞에 핏빛 카펫을 깔아주겠다면 웃으며 그 카펫을 걸어갈 거야. 그대 손을 잡고 말이야.”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저주의 실체와 오랫동안 잊혔던 사랑의 전설! 피보다 더 진한 맹세의 서약으로…… 그대 영혼에 키스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4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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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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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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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16

📊 플랫폼 별 순위

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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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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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2부

“네겐 이미 약혼자가 있어, 아덴.” “!!” “태어나지도 않은 널 담보로 난 거래를 했단다. 너를 레딘 드라크 루빈슈타인의 신부로 바치는 대신 일족을 구하기로 말이야.” 처음으로 아덴은 절망이 뭔지 그날 제대로 맛보았다. 앞으로 자신 앞에 펼쳐질 삶이 절대 장밋빛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 인생은 열여섯 살에 끝나 버렸다고. 그렇게 영원히 길을 잃어버렸다고. 노트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아덴은 펜을 들었다. 드디어 짐승을 만났다. 가히 주위를 압도할 만큼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부디 내 외모가 그의 취향이길. 나의 말 한마디, 손짓 하나, 그의 동공에 오래 머물러,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길. 나를 가지고 싶어 잠시도 참을 수 없길. 그래야 비로소 짐승의 사냥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 ‘부디 나를 사랑하길, 드라크의 지배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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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1부

언제가 되어야 이 길이 끝이 날까. 고단하고 힘든 자신의 생에도 한 번쯤은 꽃이 반짝하고 필 날이 오긴 올까. 아마 그래서일 것이다. 늘 막다른 골목에서 문을 찾고 문을 열고, 문을 나서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건, 자신도 몰랐지만 자신 속 어딘가에 있는 생에 대한 놀라운 열망 때문이었다. “왜 하필 나였어? 고아나 다를 바 없는 계집아이, 그냥 다른 계집애들처럼 살게 내버려두지…!” “죽어가던 그대의 눈이 너무 슬퍼 보였어. 그 모습이 한순간 선명하게 내 뇌리에 각인이 되어 버려서일 거야.” 그 은발 때문이었다. 그 은발이 심장 저 아래 꼭꼭 싸매어 두었던 봉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려 버린 것이다. 악몽은 끝난 게 아니다. 늘 언제든 자신을 잡기 위해 어딘가에 숨어 있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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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립스틱 소녀

2030년 통일 한국. 최연소 대통령이자 만인의 연인인 신우는 대놓고 자신을 유혹하는 여자와 강렬한 하룻밤을 보낸다. 붉은 립스틱이 미치도록 잘 어울리는 여자, 그녀는 자신을 K그룹 딸 박세나라고 소개한다. 신우는 그녀와의 하룻밤을 잊을 수 없어 K그룹 박세나를 찾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녀와 얼굴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여자였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신우는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박세나의 쌍둥이 언니인 유한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나와 보낸 밤이 그리웠던 신우는 다시 만난 그녀에게 자신을 속인 대가를 치르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하는데……. “숙녀분이 마시기에는 독한 술이네요. 힘든 하루였나 보군요.” “아뇨. 힘든 건 지금부터라서요. 내가 당신 유혹할 거거든요.” 노골적 초대가 싫지 않다. 저 하얀 피부를 짓이기고 붉은 입술에 자신의 것을 깊숙이 담근 채 헐떡이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천박하고 야하지만, 저 퇴폐적인 눈 속에 진탕 빠져 보고 싶다. 이성을 뒤흔드는 치명적인 유혹 《붉은 립스틱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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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3부

멀지않은 곳에 자고 있는 괴물을 깨우면 안 된다. 저 괴물을 깨우면 자신의 삶은 산산조각나고 말 것이다. 괴물이 깨기 전에 생각을 해내야만 한다. 괴물에게서 영원히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을.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할까. 도망 칠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이제 궁금해졌어. 네가 누군지. 네 이름이 뭐야?" ".... 아사..." "예쁜 이름이네. 난 파르마 공작가의 마지막 기사, 카젠바흐. 넌 내 신부니까 카젠이라 부르는 거 허락할게." 자신의 영혼마저 한순간 앗아가버린 바이올렛 눈동자. 자각을 하기도 전, 드라크의 심장 깊숙이 각인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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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의 마법사

일곱 살에 뛰어난 마법력을 인정받아 왕립 마법 학교에 들어간 이블린. 그러나 스무 살이 된 어느 날, 예고 없이 마법력이 사라져 버렸다. 어찌된 일일까. ‘폐하께서는 단 한 번도 흔들려 본 적 없으세요?’ ‘이 척박한 고향집보다 백배는 더 예쁜 꽃과 사람들이 있건만 넌 힘들면 아직도 이곳을 찾는구나. 네 얘기를 들어줄 나도 있는데, 네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 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넌 단 한 번도 날 찾지도 부르지도 않는구나.’ 스무 살, 왕은 갑자기 이블린의 손등 위에 키스를 했다. 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짙은 동백꽃 향기 속 잃어버린 마법과 사랑을 찾아 헤매는 두 연인의 이야기. 좌충우돌 환상 로맨스 《카멜리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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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의 연인

요괴들만이 존재하는 어둠 속 흄의 주인, 소마칸쿠젠. 우연히 자신의 손에 들어온 판의 구슬 속 신녀 리엔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소마는 상처로 얼룩진 그녀를 가지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아덴에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 밤, 넌 내게 약속을 했다. 여기서 날 기다리겠다고. 그런데 넌 나와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버렸어. 놈을 만나기 위해, 날 속이기 위해 그 뜨거운 밤, 넌 내게 안겼던 거다." "내 세상이 무너져 버렸는데 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내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던 빛이 죽어버렸는데! 그러니 나 좀 내버려둬요. 이대로 죽게 나 좀 내버려두라고요!" 판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암투 그리고 피빛 짙은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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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의 수상한 사생활

“지금 흥분했죠?” “네?! 무슨! 말도 안 되는……!” “확인해 봐요?” 연애는 꿈도 꾸지 않고 일에만 몰두하던 35살의 유능한 김 비서, 아영. 그녀는 회사의 공공재라 불리는 5살 어린 사장 우진과 우연히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오로지 김 비서에게만 관심이 가 있는 직진남 우진은 자신을 향해 계속해서 철벽을 치는 그녀에게 묻고 싶다. 그날 밤이 어땠는지! 대체,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좋다고요? 왜요?” “당신과 나, 사고 쳤던 그날 밤 확실히 알았어요. 김 비서보다 날 더 흥분시키는 여자는 지금까지 없었거든요.” 우진의 끈질긴 구애 끝에 일단은 침대파트너로 시작해 보기로 한 두 사람. “나랑 침대로 가겠어요, 김 비서?” “침대 따윈 잊어버리세요, 사장님.” 때로는 치명적이고, 때로는 유쾌한 김 비서의 수상한 사생활이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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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2부

“네겐 이미 약혼자가 있어, 아덴.” “!!” “태어나지도 않은 널 담보로 난 거래를 했단다. 너를 레딘 드라크 루빈슈타인의 신부로 바치는 대신 일족을 구하기로 말이야.” 처음으로 아덴은 절망이 뭔지 그날 제대로 맛보았다. 앞으로 자신 앞에 펼쳐질 삶이 절대 장밋빛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 인생은 열여섯 살에 끝나 버렸다고. 그렇게 영원히 길을 잃어버렸다고. 노트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아덴은 펜을 들었다. 드디어 짐승을 만났다. 가히 주위를 압도할 만큼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부디 내 외모가 그의 취향이길. 나의 말 한마디, 손짓 하나, 그의 동공에 오래 머물러,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길. 나를 가지고 싶어 잠시도 참을 수 없길. 그래야 비로소 짐승의 사냥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 ‘부디 나를 사랑하길, 드라크의 지배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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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의 마법사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일곱 살에 뛰어난 마법력을 인정받아 왕립 마법 학교에 들어간 이블린. 그러나 스무 살이 된 어느 날, 예고 없이 마법력이 사라져 버렸다. 어찌된 일일까. ‘폐하께서는 단 한 번도 흔들려 본 적 없으세요?’ ‘이 척박한 고향집보다 백배는 더 예쁜 꽃과 사람들이 있건만 넌 힘들면 아직도 이곳을 찾는구나. 네 얘기를 들어줄 나도 있는데, 네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 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넌 단 한 번도 날 찾지도 부르지도 않는구나.’ 스무 살, 왕은 갑자기 이블린의 손등 위에 키스를 했다. 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짙은 동백꽃 향기 속 잃어버린 마법과 사랑을 찾아 헤매는 두 연인의 이야기. 좌충우돌 환상 로맨스 《카멜리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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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후배의 수상한 고백

“나 정말 싫은 거 아니죠? 다만 어느 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어린놈이 너무 뻔뻔스러울 정도로 선배의 일상을 휘저어놓고 있어서 마음에 안 드는 것뿐이죠.” 은아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너무나 정확하게 짚어내는 모습에 절로 기분이 상한다. 이래서 너무 머리가 좋은 애들이 본능적으로 싫은 건가 보다. “그래도 선배 마음을 잘 모르겠다면,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 하나 추천해 드려요?” “대체 무슨…….” “나랑 키스해 봐요. 그럼 돼요.” 잡힌 손을 빼내려 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그는 한 걸음 더 그녀 앞으로 다가선다. 그 특유의 서늘한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온다. * * * 은아는 친구 아영이 조교로 일하고 있는 대학의 박 교수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 은아의 앞에 지혁이 나타나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은아는 그의 뜬금없는 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은아는 밀어내고 지혁은 당기며 실랑이를 이어가던 어느 날, 그가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예고 없이 마음속에 들어온 《수상한 후배의 수상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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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의 연인 2부

“내가 너 이대로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 대륙 안을 이 잡듯 뒤져서라도 내가 찾아낼게. 지금 여기서 약속해. 나 두고 먼저 떠나지 않겠다고. 그 약속만 해주면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 “대충 살다 대충 때가 되면 죽어야겠다고. 그런데 당신 만나고, 당신을 눈에 담으면서 생각도 바뀌어 버렸어요. 나, 당신 욕심내도 되느냐고요.” 소마를 잇는 흄의 새로운 지배자 레오의 달빛 시린 사랑이야기. ‘그녀를 위해서라면 대륙의 하늘도 바꿔버리겠다-!’ 저주받은 피를 가진 판의 아름다운 메신저, 엠마 광적인 사랑에 모든 걸 거는 또 한명의 사내, 클라프 그들을 둘러싼 치명적인 유혹과 잔혹한 진실, 그리고 판 대륙을 뒤흔들어버린 피식자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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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웨이 아웃(No way out)

대륙 최악의 범죄자들만 모아둔 유배지, 에이반콜른 변덕스럽고 잔인하기로 소문 난 그곳의 총독 라이센은 전쟁 포로로 끌려온 수습 마법사 마르셀의 주변을 자꾸만 맴돌고.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무서운 겁니까?” “개지랄을 혼자 다 떠셨군요. 칭찬이라도 해드릴까요?” 라이센을 거부하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짜놓은 영악한 계획에 말려든 마르셀. 자신이 지켜야만 하는 누군가를 위해 그녀는 비밀을 내걸고 거래를 제안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면, 마법사님의 살도 맛볼 수 있는 거요?” “마음에 들었다는 말로 받아들이죠. 이제, 나랑 거래할 마음 있는 거죠?” 마르셀은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라이센이 내민 손을 응시한다. 어찌할까. 저 살아 있는 악마의 손을 잡을까. 아님, 그의 목을 베고 이곳을 탈출할까. No w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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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웨이 아웃(No way out)

대륙 최악의 범죄자들만 모아둔 유배지, 에이반콜른 변덕스럽고 잔인하기로 소문 난 그곳의 총독 라이센은 전쟁 포로로 끌려온 수습 마법사 마르셀의 주변을 자꾸만 맴돌고.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무서운 겁니까?” “개지랄을 혼자 다 떠셨군요. 칭찬이라도 해드릴까요?” 라이센을 거부하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짜놓은 영악한 계획에 말려든 마르셀. 자신이 지켜야만 하는 누군가를 위해 그녀는 비밀을 내걸고 거래를 제안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면, 마법사님의 살도 맛볼 수 있는 거요?” “마음에 들었다는 말로 받아들이죠. 이제, 나랑 거래할 마음 있는 거죠?” 마르셀은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라이센이 내민 손을 응시한다. 어찌할까. 저 살아 있는 악마의 손을 잡을까. 아님, 그의 목을 베고 이곳을 탈출할까. No w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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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의 열매가 익어갈 때

어느 날 집 앞 호두나무 아래 쓰러져있는 남자를 발견한, 엠마. 남자를 치료하다 급기야 놀라고 만다. “어? 이, 이거 왜 이래?” 손가락으로 잡고있던 분홍색의 그것이 갑자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몽둥이처럼 변한 그것을 보며 엠마의 입이 떡 벌어지고 만다. 그 후, 엠마의 일상은 무너졌다. 산열매를 따든, 요리를 하든,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 친구를 만나든. 눈앞에는 항상 그의 것이 아른거려 미칠 지경에 이르고. 결국 엠마는 결심한다. 오늘밤 이 남자를 자빠뜨려야겠다고! “자고싶다는 얘기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날이 밝으면 분명히 후회할거야.” “후회안하니까 나…, 하, 한번만, 딱 한번만 너랑… 자면 안 될까?” “뭐?!” 엠마가 덥석 막스의 손을 잡았다. 어? 얘, 왜 이렇게 힘이 세지? 막스는 당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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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의 수상한 사생활

“지금 흥분했죠?” “네?! 무슨! 말도 안 되는……!” “확인해 봐요?” 연애는 꿈도 꾸지 않고 일에만 몰두하던 35살의 유능한 김 비서, 아영. 그녀는 회사의 공공재라 불리는 5살 어린 사장 우진과 우연히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오로지 김 비서에게만 관심이 가 있는 직진남 우진은 자신을 향해 계속해서 철벽을 치는 그녀에게 묻고 싶다. 그날 밤이 어땠는지! 대체,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좋다고요? 왜요?” “당신과 나, 사고 쳤던 그날 밤 확실히 알았어요. 김 비서보다 날 더 흥분시키는 여자는 지금까지 없었거든요.” 우진의 끈질긴 구애 끝에 일단은 침대파트너로 시작해 보기로 한 두 사람. “나랑 침대로 가겠어요, 김 비서?” “침대 따윈 잊어버리세요, 사장님.” 때로는 치명적이고, 때로는 유쾌한 김 비서의 수상한 사생활이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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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 본 도서는 이용가 수정된 개정판입니다. 언제가 되어야 이 길이 끝이 날까. 고단하고 힘든 자신의 생에도 한 번쯤은 꽃이 반짝하고 필 날이 오긴 올까. 아마 그래서일 것이다. 늘 막다른 골목에서 문을 찾고 문을 열고, 문을 나서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건, 자신도 몰랐지만 자신 속 어딘가에 있는 생에 대한 놀라운 열망 때문이었다. “왜 하필 나였어? 고아나 다를 바 없는 계집아이, 그냥 다른 계집애들처럼 살게 내버려두지…!” “죽어가던 그대의 눈이 너무 슬퍼 보였어. 그 모습이 한순간 선명하게 내 뇌리에 각인이 되어 버려서일 거야.” 그 은발 때문이었다. 그 은발이 심장 저 아래 꼭꼭 싸매어 두었던 봉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려 버린 것이다. 악몽은 끝난 게 아니다. 늘 언제든 자신을 잡기 위해 어딘가에 숨어 있었는가 보다. *15세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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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의 침실

※해당 작품에서는 독자들의 선호를 달리할 수 있는 소재(근친, 동성간 행위)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가문이 폭삭 주저앉았다. 그 가문에 홀로 남은 자매, 사비나와 레이나. 그녀들은 살아남기 위해 몸을 담보로 사내들과 거래를 시작하고. “언니. 몸을 파는 게 아니라, 거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 두 자매는 가장 큰 채권자인 맥그레엄 백작부터 시작하여 갖은 사내들과 은밀하고도 야릇한 거래를 나누지만. “그대의 몸이 탐나는 건 사실이지만, 결혼은 내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오.” “처음 절 안을 때 저와 결혼하겠다고 백작님께서 약속하셨잖아요……!” 왕자님은 동화 속 이야기일 뿐이었다. 현실 속 왕자님은 왕자의 가면을 쓴 하이에나였다. 그러니 더는 그녀들도 고상하게 사내를 대할 이유가 없었다. 늘 참혹한 배신으로 돌아오는 사내들과의 관계 속에서 두 자매는 조금씩 더 큰 복수를 꿈꾸게 되는데……. “후우……. 레이디 카예드. 그대 자매들은 대단해. 읏……!” “이게 카예드 남작가의 숨겨진 진주이기도 하지요. 그 진주를 드디어 폐하께 보여드리게 되어 제가 더 영광이랍니다, 폐하.”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많은 사내들을 무릎 꿇린 카예드 남작가의 금지옥엽, 두 자매의 침대.

thumnail

로스트 3부

멀지않은 곳에 자고 있는 괴물을 깨우면 안 된다. 저 괴물을 깨우면 자신의 삶은 산산조각나고 말 것이다. 괴물이 깨기 전에 생각을 해내야만 한다. 괴물에게서 영원히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을.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할까. 도망 칠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이제 궁금해졌어. 네가 누군지. 네 이름이 뭐야?" ".... 아사..." "예쁜 이름이네. 난 파르마 공작가의 마지막 기사, 카젠바흐. 넌 내 신부니까 카젠이라 부르는 거 허락할게." 자신의 영혼마저 한순간 앗아가버린 바이올렛 눈동자. 자각을 하기도 전, 드라크의 심장 깊숙이 각인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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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의 열매가 익어갈 때

어느 날 집 앞 호두나무 아래 쓰러져있는 남자를 발견한, 엠마. 남자를 치료하다 급기야 놀라고 만다. “어? 이, 이거 왜 이래?” 손가락으로 잡고있던 분홍색의 그것이 갑자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몽둥이처럼 변한 그것을 보며 엠마의 입이 떡 벌어지고 만다. 그 후, 엠마의 일상은 무너졌다. 산열매를 따든, 요리를 하든,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 친구를 만나든. 눈앞에는 항상 그의 것이 아른거려 미칠 지경에 이르고. 결국 엠마는 결심한다. 오늘밤 이 남자를 자빠뜨려야겠다고! “자고싶다는 얘기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날이 밝으면 분명히 후회할거야.” “후회안하니까 나…, 하, 한번만, 딱 한번만 너랑… 자면 안 될까?” “뭐?!” 엠마가 덥석 막스의 손을 잡았다. 어? 얘, 왜 이렇게 힘이 세지? 막스는 당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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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의 연인 3부

소마의 딸, 안나가 만나게 된 눈처럼 시린 사랑이야기. "별을 닮은 누군가가 이 저주의 몸을 꽉 껴안아준다면 좋을텐데. 형을 살해한 동생에게 동정을 보낼 자는 이 땅 위에는 아무도 없을 테니까. 누군가, 어떤 이라도 말을 해주면 좋겠다. 괜찮다, 괜찮다고." "어떤 경우가 되었건 당신 원망 안 해요. 내 선택이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당신과 함께라면 죽음도 아름다울 것 같거든요." 생의 매순간이 절벽 앞이었던 벨라스크의 수장, 콘스탄스. 적의 심장을 취하는 게 지배자로서의 숙명인 또 한 사내, 레딘. 사랑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던져버리는, 안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과 그 사랑을 둘러싼 처절한 피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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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유혹

무능한 아버지 곁에서 혼자 힘으로 생활하던 은채는 언니가 지내는 영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언니는 생각과 달리 그녀를 반기지 않는다. 낙담한 은채는 공원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 루카에게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제안한다. “저기요, 나 그쪽 마음에 들어요. 나랑 잘래요?” 당장이라도 심장이 튀어나올 듯 뛴다. 남자는 말 없이 선글라스를 벗어 내렸다. 짙은 눈썹 아래 움푹 들어간 갈색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본다. 새파랗게 날 선 시선이 단번에 몸을 꿰뚫어버린다. 화룡점정. 남자의 눈동자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일어난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한여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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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어게인

[그동안 즐거웠어, 이한경 씨. 잘 지내.] 1년 가까이 함께 산 여자였다. 뜨거웠던 지난밤이 무색하게도 여자는 쪽지 한 장만을 남겨 두고 떠났다. 홀로 남은 한경은 말도 없이 떠나 버린 라현에게 분노하지만,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감출 수 없다. “이한경…….” 마침내 찾아낸 라현은 허름한 옥탑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한경은 치밀어오르는 화를 꾹꾹 눌러 삼키며 라현에게 다가갔다. “이러려고 나 떠난 거야? 기대 이하라 너무 실망이잖아, 장라현.” “…….” “말해. 왜 갑자기 나랑 헤어지려고 한 건지 말이야.” “갑자기 아니에요. 당신이랑 헤어질 생각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했던 거예요.” “뭐?” 오늘 밤, 라현은 여러 가지로 한경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가격하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헤어짐을 생각했다니, 신선하다 못해 충격이었다. 이 여자,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동안 자신이랑 같이 산 걸까. “무슨 뜻이지?” “말 그대로예요. 나, 지난 1년간 당신 근사한 몸 원하는 만큼 안아 봤고, 상상 이상으로 즐거웠어요. 그런데 이젠 좀 지겨워요. 그래서 그만두기로 한 것뿐이에요.” “너, 꽃뱀이야?” “그게 편하면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다고 내용이 바뀌지는 않으니까.” “다른 남자 생겼어?” “그렇다고 하면 나 깔끔하게 잊어 줄래요?” 한경은 번들거리는 눈빛으로 당장이라도 그녀의 목을 사정없이 조를 듯 노려보았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 《네버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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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여, 황제를 구원하소서

5살부터 제국의 성녀로서 열심히 일해 온 헬가. 그녀는 어느 날 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을 짐승을 사랑으로 보듬어 안거라.’ 뒤이어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지금보다는 젊은 황제 다리온 4세 얼굴. 헬가는 신탁에 따라 황제를 위로하기 위해 그의 서재로 찾아간다. 황제는 그녀에게 병에 걸린 자신을 치료해 달라 부탁하며 육체적인 관계를 요구하는데…. “왜, 왜 이러세요, 황제 폐하. 저, 저는 성녀입니다.” “내 말이 바로 그 말이오. 그대는 성녀로서의 의무를 다하시오.” “무슨 말씀인지….” “신께서도 충분히 이해하실 거요.” 황제는 헬가의 손을 당겨 잔뜩 부푼 제 성기 위에 놓았다. 헬가는 몽둥이만 한 크기에 화들짝 놀랐지만, 황제의 엄한 눈길에 차마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폐, 폐하!” “성녀의 성력으로 날 치료해 주시오, 어서!” 오, 신이시여! 《성녀여, 황제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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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과 공주 그리고 성하

왕국을 살리기 위해 드래곤에게 제물로 바쳐진 쟌느. 우연찮게 드래곤의 발톱에 낀 창을 빼주는 바람에 죽기 전 소원하나를 빌 수 있게 되는데. “내 소원은요, 세,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랑 자보는 거예요!” 결국 드래곤이 세계최고 미남을 그녀 앞에 데려오지만. “그렇게 뚱뚱하고 못생긴 얼굴로 감히 나와 자겠다고?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군.” 그는 까칠하고 오만했으며 쏟아내는 말은 극독처럼 그녀의 심장을 푹푹 찔러대기만 했다. 하지만. “정말 잘 생기셨어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진짜로.” “저기…, 한번만 맛봐도 돼요?” 쟌느가 하는 말에 언제부턴가 그의 아랫도리가 점점 반응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신체변화에 이제 당황하기 시작한 건 그였다. 그렇게 교황성하는 인생 최대의 강적을 만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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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립스틱 소녀

2030년 통일 한국. 최연소 대통령이자 만인의 연인인 신우는 대놓고 자신을 유혹하는 여자와 강렬한 하룻밤을 보낸다. 붉은 립스틱이 미치도록 잘 어울리는 여자, 그녀는 자신을 K그룹 딸 박세나라고 소개한다. 신우는 그녀와의 하룻밤을 잊을 수 없어 K그룹 박세나를 찾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녀와 얼굴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여자였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신우는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박세나의 쌍둥이 언니인 유한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나와 보낸 밤이 그리웠던 신우는 다시 만난 그녀에게 자신을 속인 대가를 치르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하는데……. “숙녀분이 마시기에는 독한 술이네요. 힘든 하루였나 보군요.” “아뇨. 힘든 건 지금부터라서요. 내가 당신 유혹할 거거든요.” 노골적 초대가 싫지 않다. 저 하얀 피부를 짓이기고 붉은 입술에 자신의 것을 깊숙이 담근 채 헐떡이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천박하고 야하지만, 저 퇴폐적인 눈 속에 진탕 빠져 보고 싶다. 이성을 뒤흔드는 치명적인 유혹 《붉은 립스틱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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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구혼을 거절합니다

“너를 만지는 사람이 있다면 전부 죽이고 싶어, 제나.” 아버지가 주워 온 개가 반역자로 자라 버렸다. 반역자 마커스를 받아 준 가문의 일원으로서 목이 잘리는 순간 회귀한 제나. 다시 받은 삶, 다시 얻은 기회. 제나는 마커스를 다정하게 보살펴 교화시키고자 결심한다. “밤에 혼자 자는 거, 무서워…….” “너 잠들 때까지만 옆에 누워 있어 줄까, 마커스?” 하지만 자그마한 호의는 광기 어린 집착으로 제나를 끌어당기고 마는데. “왜 나는 안 되는 건데?” “무슨 소리야. 넌 내 친구잖아!” “아니. 난 한 번도 네 친구이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 두 사람의 사랑이 사교계를 추악한 스캔들로 밀어 넣는 동안 제나의 회귀에 숨겨져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사랑은 과연 우연일까? 불같은 사랑으로 제국을 태우는 거대한 로맨스판타지. <짐승의 구혼을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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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의 연인 1부

"아덴에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 밤, 넌 내게 약속을 했다. 여기서 날 기다리겠다고. 그런데 넌 나와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버렸어. 놈을 만나기 위해, 날 속이기 위해 그 뜨거운 밤, 넌 내게 안겼던 거다." "내 세상이 무너져 버렸는데 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내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던 빛이 죽어버렸는데! 그러니 나 좀 내버려둬요. 이대로 죽게 나 좀 내버려두라고요!" 요괴들만이 존재하는 어둠 속 흄의 주인, 소마칸쿠젠. 우연히 자신의 손에 들어온 판의 구슬 속 신녀 리엔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소마는 상처로 얼룩진 그녀를 가지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판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암투 그리고 피빛 짙은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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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의 연인 3부

소마의 딸, 안나가 만나게 된 눈처럼 시린 사랑이야기. "별을 닮은 누군가가 이 저주의 몸을 꽉 껴안아준다면 좋을텐데. 형을 살해한 동생에게 동정을 보낼 자는 이 땅 위에는 아무도 없을 테니까. 누군가, 어떤 이라도 말을 해주면 좋겠다. 괜찮다, 괜찮다고." "어떤 경우가 되었건 당신 원망 안 해요. 내 선택이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당신과 함께라면 죽음도 아름다울 것 같거든요." 생의 매순간이 절벽 앞이었던 벨라스크의 수장, 콘스탄스. 적의 심장을 취하는 게 지배자로서의 숙명인 또 한 사내, 레딘. 사랑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던져버리는, 안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과 그 사랑을 둘러싼 처절한 피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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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out

대륙 최악의 범죄자들만 모아둔 유배지, 에이반콜른 변덕스럽고 잔인하기로 소문 난 그곳의 총독 라이센은 전쟁 포로로 끌려온 수습 마법사 마르셀의 주변을 자꾸만 맴돌고.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무서운 겁니까?” “개지랄을 혼자 다 떠셨군요. 칭찬이라도 해드릴까요?” 라이센을 거부하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짜놓은 영악한 계획에 말려든 마르셀. 자신이 지켜야만 하는 누군가를 위해 그녀는 비밀을 내걸고 거래를 제안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면, 마법사님의 살도 맛볼 수 있는 거요?” “마음에 들었다는 말로 받아들이죠. 이제, 나랑 거래할 마음 있는 거죠?” 마르셀은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라이센이 내민 손을 응시한다. 어찌할까. 저 살아 있는 악마의 손을 잡을까. 아님, 그의 목을 베고 이곳을 탈출할까. No w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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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out 외전

대륙 최악의 범죄자들만 모아둔 유배지, 에이반콜른 변덕스럽고 잔인하기로 소문 난 그곳의 총독 라이센은 전쟁 포로로 끌려온 수습 마법사 마르셀의 주변을 자꾸만 맴돌고.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무서운 겁니까?” “개지랄을 혼자 다 떠셨군요. 칭찬이라도 해드릴까요?” 라이센을 거부하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짜놓은 영악한 계획에 말려든 마르셀. 자신이 지켜야만 하는 누군가를 위해 그녀는 비밀을 내걸고 거래를 제안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면, 마법사님의 살도 맛볼 수 있는 거요?” “마음에 들었다는 말로 받아들이죠. 이제, 나랑 거래할 마음 있는 거죠?” 마르셀은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라이센이 내민 손을 응시한다. 어찌할까. 저 살아 있는 악마의 손을 잡을까. 아님, 그의 목을 베고 이곳을 탈출할까. No w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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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후배의 수상한 고백

“나 정말 싫은 거 아니죠? 다만 어느 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어린놈이 너무 뻔뻔스러울 정도로 선배의 일상을 휘저어놓고 있어서 마음에 안 드는 것뿐이죠.” 은아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너무나 정확하게 짚어내는 모습에 절로 기분이 상한다. 이래서 너무 머리가 좋은 애들이 본능적으로 싫은 건가 보다. “그래도 선배 마음을 잘 모르겠다면,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 하나 추천해 드려요?” “대체 무슨…….” “나랑 키스해 봐요. 그럼 돼요.” 잡힌 손을 빼내려 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그는 한 걸음 더 그녀 앞으로 다가선다. 그 특유의 서늘한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온다. * * * 은아는 친구 아영이 조교로 일하고 있는 대학의 박 교수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 은아의 앞에 지혁이 나타나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은아는 그의 뜬금없는 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은아는 밀어내고 지혁은 당기며 실랑이를 이어가던 어느 날, 그가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예고 없이 마음속에 들어온 《수상한 후배의 수상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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