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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임의 여주인공은 시한부였고, 나는 원래 그 애가 죽고 난 이후 남주인공들에게 기웃대다 플레이어에 의해 퇴치당하는 악역 친구였다. 그 애가 죽고, 나는 알아서 이 작품에서 퇴장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어째. 주변 사람들 반응이 좀 이상하다. “저는 오필리아의 또래 친구가 필요해서 후작가에 왔어요. 오필리아는 죽었고요.” 다 아는 소릴 왜 다시 하냐는 듯한 시선. 나는 간단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이제 후작가를 나가야죠.” 왜인지 두 남자는 기가 막히단 얼굴을 했다. 왜 그럴까, 날 오필리아 옆에 달라붙는 날파리 쯤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금눈새 장편 로맨스판타지 *오토메 게임 : 여성향 연애 게임 중 주인공(플레이어)가 여성인 게임 *표지일러스트 : 수월(SUEUN)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00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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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물 여주인공의 새언니 1~9권

육아물 악역 조연으로 환생했다. 귀여운 여주인공의 큰오빠에게 집착하고 매달리다 결국 여주인공에게 독을 먹이고 파멸하는 그런 찌끄레기 황녀로. 너네는 이제 내 쪽에서 사절이야! 그렇게 다짐하고 튈 준비를 했는데. 여주인공을 구해 버린 뒤 일이 제대로 틀어져 버렸다. "언니를 건드리는 놈들,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 박살내 버려." "황실? 티타니아를 불행하게 만드는 무능력한 황실. 어찌 되든 무슨 상관인가." "하하하하, 저 놈들은 날 미친개라 부르면서 왜 저리 머릿속이 비었대. 미친개가 사람 가려 물면 미친개인가?" 지, 진정하세요, 여러분. 전 파도가 아름다운 바닷가 별장에서 꿈과 희망과 돈을 즐기러 떠날 거라서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인 줄 알았는데. “…당신이. 정말로, 죽은 줄 알고, 저는…….” 나를 담은 그의 금안이 내가 읽을 수 없는 감정에 잠겨 넘실거렸다. 보는 것만으로 익사할 것 같았다. “…끝없는 악몽을 꾸는 기분이었습니다, 티아.” 더는 제 앞에서 그렇게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간절하게 속삭이면서도. 어디로든 가지 못하게 옭아매듯 내 손을 움켜쥐는 그에게 나는 할 말을 잃었다. 거기다. “우리 오빠를 미워해도 좋아. 우리 아빠를 귀찮아해도 좋아! 그치만, 우리 공작가의 돈은 싫어하지 말아 줘!” …공작가 보물이 다 들어 있는 지하 금고 열쇠를 대뜸 쥐여 주는 귀염뽀짝한 여주인공님이며. “다 귀찮아? 그럼 형 대신 날 선택해. 귀찮게 공작 부인 같은 거 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든 네 곁에 있을 테니까. 뭐? 개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왈왈으르렁컹컹!” 언제나 눈엣가시처럼 날 보던 여주인공 둘째 오빠까지 좀 이상해졌다. 너네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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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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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리뷰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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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나한테 GL백합소설이라고 영업한 사람을 진짜 용서하고 싶지 않다 허위매물은 아닌데 또 그렇다고 확정 매물도 아닌 것이... 아무튼 제 주식은 레어티스 호프입니다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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