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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인생 28년 차, 공수리. 새파란 나이에 절명한 그녀가 흘러 들어간 곳은 와이어트 공작가의 고명딸이 낳은 알 속이었다? 고귀한 영애께서 알을 낳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 수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알에는 이미 주인이 있다는 것! ‘좁디좁은 공간에 찌그러지듯 갇힌 것도 서러운데, 더부살이라니…….’ 게다가 이 집주인은 얼마나 집요한지 이리 가도 꼬옥─ 저리 가도 꼬옥─ 달라붙어 대는 통에 제 명에 살 수가 없다. ‘저, 사람은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단 거, 혹시 들어 봤니?’ 월세살이 만렙, 공수리. 만만치 않은 세살이를 다시 시작한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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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숲에도 풀은 자란다

예술품과 사치품이 넘쳐 나는 항구 도시 벨리체. 라비나는 그곳에서 사생아로 천대받으며 무급 하녀처럼 자랐다. 성인이 되어 자유를 찾아 떠나기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전쟁이 시작되고. 로스코 왕국의 난민 보호소로 향한 라비나는 그곳에서 자신이 목숨을 구해 준 사내, 유젠과 재회한다. “라비나, 그날 밤에 날 그렇게 두고 간 게 신경 쓰였어?” “……조금.” “혹시 다음 날 다시 오두막으로 날 찾아왔었어?” “……응.” “그럼 그 후로도 가끔 내 생각을 했겠네?” 홀린 듯 대답을 내어 주던 라비나가 처음으로 머뭇거렸다. 하지만 진실의 관성이 자비 없이 그녀를 등 떠밀었다. “응.” 덜컥 질문에 답해 놓고 상대의 반응을 살피던 라비나는 이번에야말로 할 말을 잃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눈을 내리뜬 채 그녀를 다그치던 유젠이 웃고 있었다. 긴 눈매를 한껏 휘어 접은 채 웃는 그는 어느샌가 비 내리던 밤을 빠져나와 그녀의 낮으로 걸어 들어와 있었다. 수많은 비밀을 짊어진 남자, 유젠. 라비나는 그가 보호소 생활을 버티게 해 줄 생명줄이 될지, 아니면 죽은 어머니의 전철을 밟게 할 족쇄가 될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라비나는 서서히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유젠을 통해 낯설지만 거부하기 힘든 욕망을 마주하게 된다. “어쩌지? 너무 부드러워, 라비나.” “으응. 그거야 원래…….” “원래 이렇게 소름 끼치게 부드럽다고? 그럼 저쪽도 그런지 확인해 볼까?” 말과 동시에 반대쪽 가슴 역시 유젠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그는 손안을 뿌듯하게 채운 무게를 둥글리며 매만지다가 도저히 참지 못할 때면 꽉 힘주어 움켜잡았다. 그럴 때면 손가락 틈새로 뽀얀 살덩이가 삐져나왔다. 빳빳하게 고개를 든 정점 역시 그 틈으로 고개를 내밀었다가 그대로 갇혀 버리고 말았다. “젠장, 라비나. 빨고 싶어. 그래도 돼?” 오랜 시간 스스로를 억압해 온 라비나는 그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점차 자신을 직시해 나가고, 혼란과 망설임 끝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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