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에게 매일 밤 시중을 강요당하고, 결국 그의 질투심 많은 약혼녀에게 살해당하는 19금 역하렘 피폐물 소설 속 엑스트라 하녀에 빙의했다. ‘어떻게든 여기서 도망쳐야 해!’ “넌 이 몸의 소유물. 어디에도 못 가.” 황태자는 약혼녀도 있으면서, 내게 집착하고. “네게 자유를 줄게.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자.” 반역을 준비 중인 남부제독 때문에 죽을뻔하고, “사고뭉치, 죽기 싫으면 내 뒤로 숨어.” 츤데레 기사단장은 날 지키겠다며, 주군에게 칼을 겨눈다. 어떤 청혼을 받아들여도, 사망 플래그뿐이다. 다행히도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 희망은 있었다. “나의 주인이시여, 오늘을 위해 영겁의 시간을 기다렸나이다.” 황실의 탐욕으로 신체가 봉인된 드래곤 루드비그와 계약해, 그는 나를, 나는 그를 구원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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