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트레사는 분명 성실하게 신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마녀라는 낙인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이렇게 살진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한 순간 그녀의 눈앞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아름다운 존재, ‘신’이 나타났다. *** 기억과 능력을 모두 지닌 채 다시 태어난 트레사는 ‘사르히’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된다. 이번 생,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아크사 제국의 절대 권력을 쥐는 것이다. “이용하는 건 맞지만, 어쨌든 서로에게 잘된 일 아니야?” 주변 사람들을 체스 말로 이용하며 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사르히. “선한 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건 허락할 수 없다.” 그녀의 곁엔 악마면서도 무엇보다 인간적인 메피스토가 늘 함께한다. “나 결정했어. 카리스 데 아크사. 그 사람을 가져야겠어.” 성스러운 악녀 사르히. 모두의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라면 두려울 게 없는 그녀는 제국의 황태자, 카리스를 손에 넣어 체스 말 ‘킹’으로 사용하리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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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동생 에드가가 로이스를 몰아내고 드디어 후계자로 지명되었다. 악랄한 에드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형이 볼모로 머무는 브로긴스 공작가에서 자신의 지명 축하 무도회를 여는데……. “어이 거기! 이 빵 한 번만 잡숴 봐.” 별안간 등장한 공녀 이리나 레콘키스타, 그녀가 ‘빵’으로 로이스를 구한다? 이리나의 빵으로 위기를 모면한 로이스. 그러나 마수는 로이스에게만 뻗친 것이 아니었으니. 레콘키스타 가문을 몰아내고 유일한 공작이 되고 싶었던 브로긴스가 이때를 틈타 습격을 벌였다! 뒤늦게 찾아간 레콘키스타 공작성의 집무실은 이미 엉망인 상태. 심지어 공작 또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다들 아빠가 죽었을 거라 하지만, 난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아버지 대신 영지를 지키기로 마음먹은 이리나. 하지만 영지를 지키려면 18살이 되어 공작위를 물려받아야 한다. 남은 기간은 1년……! “아빠! 얼른 돌아오라고요!” 이리나는 아버지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영지를 지켜야만 하고, 로이스는 빼앗긴 후계자의 자리를 되찾아야만 한다. 빵 굽는 파티시에 공녀와 버림받은 왕자의 대환장할 콜라보. 과연 이리나는 영지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이 빵은…… 살이 안 쪄요.” 맛있는 건 0칼로리, 마법은 덤이랍니다.
“위대하신 골드 드래곤 세텐티아시여, 계약을 갱신하러 왔습니다.” 신의 미움을 받아 추락했다는 천사처럼, 어둠과 신성이 함께 녹아든 모습. 벌어진 가운 사이로 보이는 조각 같은 근육. 스코트라 제국의 3황녀 베아트리스는 아름다운 그의 모습에 정신을 못 차렸다. 그게 실수였다. 이 자식이 사기꾼, 아니 사기 드래곤일 줄 일이야. "골드 드래곤이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해야죠!" "그러게 계약서에 이름을 잘 확인했어야지." *** 사기 계약도 모자라 반역자라는 누명까지 쓰게 된 베아트리스. “책임지세요.” “책임……. 그래. 보물 찾는 걸 도와주면 계약 파기를 해 주지.” 뻔뻔한 블랙 드래곤 트레스티아에게 사기 계약을 당한, 계약 파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막내 황녀 이야기.
[오필리아 리버스가 제4 황자 세디스 블리디의 황자비로 내정되었음을 알린다.] 어느 날, 황실에서 명령서가 날아왔다. 하인 부릴 돈도 없어서 가사 노동에 시달리던 날들도 이젠 안녕! 황자비가 되어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리라! “이분은 황제 폐하께서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정식 황자비 임명을 기다리던 중, 황제 폐하가 쓰러진 것도 모자라 내 남편이 되기로 했던 세디스 황자가 뱉은 한마디에 황제의 비가 될 위기에 빠져 버렸다. “오필리아 양. 나를 신뢰하는가?” “그럼요. 그러니까 덜렁 따라서 황실까지 왔죠.” “지금 확실하게 말해 줄 수 있는 건 다 그대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 “이전에 있던 일도, 앞으로 있을 일도.” 진지한 표정으로 아들을 자청하는 세디스 황자는 반드시 황제가 되겠다며 내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황제가 되면, 나를 황후로 삼아 주겠다고. 좋아, 어차피 엎질러진 물. 까짓거 한번 믿어 보자. 정신 나간 이 황자를 황제로 만들어 주겠어!
마족과 인간, 정체 모를 수많은 종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세계에 뜬금없이 등장한 .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먹음직스러운 빨간색 떡볶이에 반해, 그리고 시크한 듯 다정한 점장에 반해 매일 같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은 이세계 하나뿐인 분식점. 이곳의 점장은 윈터 블리디, 겉보기론 다소 차가운 인상이지만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무작정 신의 손에 이끌려 인생 2회차를 살게 되었다는 것만 뺀다면? 남다른 신체 능력과 마법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그녀는 그저 전생의 할머니가 사랑하셨던 정이 가득 담긴 분식을 배고픈 이들에게 먹이며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어라, “내 이름은 드미트리 노메드, 칼스타드의 마왕이다!” 어딘가 모자란 듯한 잘생긴 미남자를 얼떨결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두고 난 이후부터 평온하기만을 바라던 그녀의 일상이 점점 그 크기를 풍선처럼 키워만 간다. 분명, 자그마한 분식점 하나로 그녀의 꿈은 끝이었건만 끝도 없이 신메뉴가 개발되고 그도 모자라 농장도 생기고 어장도 생긴다. 이세계 최초의 그림자 딜리버리는 물론, 의 이름을 딴 아카데미까지! 윈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갈수록 커지는 스케일과 함께 점차 윈터를 옥죄어 오는 음모는 물론,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고 직진만을 계속하는 아르바이트생까지. 그녀의 인생 2회차, 이세계 인생은 전생과 달리 무탈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
최고 등급 마법인 차원 이동 마법을 시전했다가 마나가 없는 태조선으로 오게 된 레드 드래곤 루비아린. 드래곤 하트가 비어 버린 탓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마땅한 방법이 없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남산 호랑이들을 맨손으로 때려잡은 일을 계기로 태조선 황제의 특별한 인정을 받아 ‘방문수 탐정사무소’의 식객으로 들어앉는다. 불사의 삶을 살며 이매망량과 관련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방문수, 그의 오른팔이자 호위인 도깨비 도학수, 사무소의 살림을 책임지는 여우요괴 미호까지. ‘홍아린’이라는 이름으로 탐정사무소 식구들과 함께하게 된 아린의 마음속에서 어느새 그들의 자리는 커져만 가고, 그중 가장 크고 뜨거운 마음의 갈래가 저를 살뜰히 돌보는 사내 문수에게로 향한다. 한편, 문수 역시 500여 년 인생 처음으로 아린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그녀가 이 세계에 속한 이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망설이기만 하는데... 그러던 중 국내 각지에서 이매망량들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고, 문수와 아린은 이 사건의 중심에 현 황제의 계모이자 황태후인 ‘정’이 있음을 알게 된다. *본문발췌 아린이 슬쩍 문수 옆얼굴을 살폈다. 새하얀 얼굴에 짙은 눈썹, 깎아 놓은 것처럼 오뚝한 코에 여인의 것처럼 기다란 속눈썹. 마치 고명한 화백이 검은 종이 위에 한껏 멋들어지게 그려 놓은 미인도를 보는 것 같았다. 아린은 괜히 장난기가 발동했다. “문수여, 이 몸은 그대와 방을 같이 써도 상관없느니라.” “아니요. 제가 안 됩니다. 남녀가…….” “그래, 남녀가 유별하지. 허나 우리는 연인이 아니더냐. 이 몸은 그대의 약혼녀니라.” 아린이 슬쩍 옆으로 움직여 어깨를 그의 몸에 바짝 붙였다. 그러자 문수가 게걸음으로 성큼 거리를 벌렸다. “저는 이런 농담이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진심이었다. 아린은 떠날 사람이었다. 그녀의 주술이 느는 것으로 봐서는 그 시기가 그다지 멀지 않은 듯했다. 이루어지지 않을,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대상과 연인이니 약혼녀니 하는 농담을 하는 것은 아린을 마음에 둔 문수에게 상당히 불편한 일이었다. 아린이 난간에 배를 걸치고 몸을 앞으로 빼서 문수를 올려다봤다. “그럼 농담이 아니면 괜찮은 것이냐?” 바람이 불어와 구불구불한 아린의 붉은 머리카락을 흔들었다. 문수는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애써 무표정을 유지하며 말했다. “농담이 아닐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자 아린은 입을 삐죽거리며 몸을 아래로 축 늘어트렸다. “문수 바보. 멍청이. 똥개.” “미호에게 이상한 것 좀 배우지 마십시오.” “흥이니라.”
이복동생 에드가가 로이스를 몰아내고 드디어 후계자로 지명되었다. 악랄한 에드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형이 볼모로 머무는 브로긴스 공작가에서 자신의 지명 축하 무도회를 여는데……. “어이 거기! 이 빵 한 번만 잡숴 봐.” 별안간 등장한 공녀 이리나 레콘키스타, 그녀가 ‘빵’으로 로이스를 구한다? 이리나의 빵으로 위기를 모면한 로이스. 그러나 마수는 로이스에게만 뻗친 것이 아니었으니. 레콘키스타 가문을 몰아내고 유일한 공작이 되고 싶었던 브로긴스가 이때를 틈타 습격을 벌였다! 뒤늦게 찾아간 레콘키스타 공작성의 집무실은 이미 엉망인 상태. 심지어 공작 또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다들 아빠가 죽었을 거라 하지만, 난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아버지 대신 영지를 지키기로 마음먹은 이리나. 하지만 영지를 지키려면 18살이 되어 공작위를 물려받아야 한다. 남은 기간은 1년……! “아빠! 얼른 돌아오라고요!” 이리나는 아버지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영지를 지켜야만 하고, 로이스는 빼앗긴 후계자의 자리를 되찾아야만 한다. 빵 굽는 파티시에 공녀와 버림받은 왕자의 대환장할 콜라보. 과연 이리나는 영지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이 빵은…… 살이 안 쪄요.” 맛있는 건 0칼로리, 마법은 덤이랍니다.
성인 트레사는 분명 성실하게 신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마녀라는 낙인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이렇게 살진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한 순간 그녀의 눈앞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아름다운 존재, ‘신’이 나타났다. *** 기억과 능력을 모두 지닌 채 다시 태어난 트레사는 ‘사르히’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된다. 이번 생,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아크사 제국의 절대 권력을 쥐는 것이다. “이용하는 건 맞지만, 어쨌든 서로에게 잘된 일 아니야?” 주변 사람들을 체스 말로 이용하며 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사르히. “선한 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건 허락할 수 없다.” 그녀의 곁엔 악마면서도 무엇보다 인간적인 메피스토가 늘 함께한다. “나 결정했어. 카리스 데 아크사. 그 사람을 가져야겠어.” 성스러운 악녀 사르히. 모두의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라면 두려울 게 없는 그녀는 제국의 황태자, 카리스를 손에 넣어 체스 말 ‘킹’으로 사용하리라 결심한다.
대형 사이비 종교 교단 열두 개를 박살 낸 전적을 가진 종교고발 전문 기자 신유별.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취재를 한 결과,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유급휴가. 직전 고발한 종교의 추종자들의 위협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기껏 휴가를 받은 것도 잠시, 유별은 새로운 타깃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교주의 ‘치유’ 능력을 기반으로 세를 넓힌 천모교의 교주, 천자! 근데 이 양반, 사이비 교주 주제에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모자라서 직접 요리까지 한단다. 일단은 근접해서 조사할 필요성을 느낀 유별은, 그가 오픈한 브런치 카페에 아르바이트로 잠입한다. 근데, 이 자식이 지금 장난하나……? 가까이서 본 천자는 요리 실력과 뛰어난 인성,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천상의 목소리 빼고는 모든 게 모자란 남자였다. 유별의 미션이 추가되었다. 잠입취재+잠입취재를 하러 간 가게가 망하지 않게 돌보기! *본문발췌 유별은 제 사장인 ‘천자’가 천모교의 교주인 그 ‘천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녀의 순간 기억 능력은 절대로 틀린 적이 없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상황이나 심리에 따라서 기억하는 장면이 왜곡될 수 있다. 그러나 유별은 아무리 오래 지난 기억이라도 그 당시 그대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그대로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 기억을 뒤져 몇 번이나 비교해 봐도 이 천자는 그 천자였다. 안타깝게도 천자는 쓰러진 노인을 일으킨 후로 별 특이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성실하고 열정적인 카페 사장 그 자체. 잘생기고 착하고 젠틀하고. 완전히 사기 캐릭터. 웃는 것도 귀여운데, 당황하면 더 귀여운…… 강아지 같다랄까. 순간, 유별은 화들짝 놀라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오! 나 미쳤나 봐!”
“위대하신 골드 드래곤 세텐티아시여, 계약을 갱신하러 왔습니다.” 신의 미움을 받아 추락했다는 천사처럼, 어둠과 신성이 함께 녹아든 모습. 벌어진 가운 사이로 보이는 조각 같은 근육. 스코트라 제국의 3황녀 베아트리스는 아름다운 그의 모습에 정신을 못 차렸다. 그게 실수였다. 이 자식이 사기꾼, 아니 사기 드래곤일 줄 일이야. "골드 드래곤이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해야죠!" "그러게 계약서에 이름을 잘 확인했어야지." *** 사기 계약도 모자라 반역자라는 누명까지 쓰게 된 베아트리스. “책임지세요.” “책임……. 그래. 보물 찾는 걸 도와주면 계약 파기를 해 주지.” 뻔뻔한 블랙 드래곤 트레스티아에게 사기 계약을 당한, 계약 파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막내 황녀 이야기.
마족과 인간, 정체 모를 수많은 종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세계에 뜬금없이 등장한 <봄감자 떡볶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먹음직스러운 빨간색 떡볶이에 반해, 그리고 시크한 듯 다정한 점장에 반해 매일 같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은 이세계 하나뿐인 분식점. 이곳의 점장은 윈터 블리디, 겉보기론 다소 차가운 인상이지만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무작정 신의 손에 이끌려 인생 2회차를 살게 되었다는 것만 뺀다면? 남다른 신체 능력과 마법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그녀는 그저 전생의 할머니가 사랑하셨던 정이 가득 담긴 분식을 배고픈 이들에게 먹이며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어라, “내 이름은 드미트리 노메드, 칼스타드의 마왕이다!” 어딘가 모자란 듯한 잘생긴 미남자를 얼떨결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두고 난 이후부터 평온하기만을 바라던 그녀의 일상이 점점 그 크기를 풍선처럼 키워만 간다. 분명, 자그마한 분식점 하나로 그녀의 꿈은 끝이었건만 끝도 없이 신메뉴가 개발되고 그도 모자라 농장도 생기고 어장도 생긴다. 이세계 최초의 그림자 딜리버리는 물론, <봄감자 떡볶이>의 이름을 딴 아카데미까지! 윈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갈수록 커지는 스케일과 함께 점차 윈터를 옥죄어 오는 음모는 물론,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고 직진만을 계속하는 아르바이트생까지. 그녀의 인생 2회차, 이세계 인생은 전생과 달리 무탈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