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을 위해, 네가 알칸 제국의 하르젠트 대공과 결혼해야겠다.” 한때는 헤이워스 왕국을 수호하는 검이었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 경멸의 대상이 된 왕녀, 아네트. 그녀는 이복동생인 브리짓을 대신해, 흉측한 괴물처럼 생겼다는 전쟁 영웅, 하르젠트 대공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을 위해 제국으로 향하던 날. 의문의 기습을 받고 어린아이가 되어 버렸다?! 아네트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제국과의 동맹이 깨질까 봐 노심초사하지만……. “사실 제가 헤이워스 경의 열렬한 추종자랍니다.” “저도 왕녀님처럼 강해져서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렇게 귀여운 건 유죄란 말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에게 열렬한 애정을 보내는 시월드는 물론이고. “우리 공주님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흉흉한 소문과 달리 찬란한 미모를 뽐내는 대공, 카르딘마저 다정하다. 심지어 그는……. “대공 전하, 저는 진짜 어린애가 아니에요.” “오, 알고 말고요. 자, 그럼 이제 치카치카하러 갈까요?” “……쳇.” 어쩐 일인지 자꾸만 그녀를 키우려 한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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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길드의 일급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검에 가슴이 꿰뚫렸다. 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8살, 지옥 같던 보육원 시절로 돌아왔다?! “안농, 난 다나야!” 마침, 내 앞에 나타난 엘라드 공작가의 막내 공녀 다이애나. 지난 생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이애나를 보살핀 나는 엘라드 공작에게 고이 따님을 보내 드리려 했는데…… 너무 잘해 줬나? “온니, 예뻐! 내 공쥬님! 내가 지켜 주꺼야!” 내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다이애나와 “너에게 나는 그리도 의지가 되지 않는 어른인 것이냐?” “내가 분명 남자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가족 외엔 무관심하다는 엘라드 공작과 둘째 공자는 물론 “허락 없이 내 곁을 떠나지 말라고 했잖아.” 냉철하기로 유명한 첫째 공자마저 이상하다! 다이애나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왜 모두 내게 집착하는 거죠? #회귀 #육아물 #성장물 #능력여주 #자낮여주 #다정남 #집착남
역하렘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 여자 주인공인 사촌 여동생을 지독하게 괴롭히고, 유부녀인 주제에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인 황태자를 스토킹하는 작중 최악의 막장 악녀, 이브게니아에게! 그.러.나! 악녀의 남편이 바로 내 최애였다. 여자 주인공이니, 남자 주인공이니 알아서들 살라 하고, 나는 내 최애와 알콩달콩 잘 먹고 잘살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혼해 주세요, 부인.” 남편이 울먹거리며 어이없는 말을 한다.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은 얼굴에 절로 마음이 약해졌다. 그래, 최애를 위해서라면. 네가 원하는 게 나와의 이혼이라면……! “응, 안돼. 돌아가요.” 딴 건 몰라도 이혼은 절대 못 해준다! 나는 유클리드의 면상에 대고 이혼 서류를 찢어발겼다. *** 어디서 소식을 들었는지, 남주들인 황태자와 대신관, 암살길드 마스터가 차례로 찾아왔다. “그대가 이혼한다면, 황태자비의 자리를 다시 생각해 보겠어.” 나는 정부로도 싫다던 황태자 놈이 갑자기 개소리를 시전하고. “저는 제 모든 걸 걸고 당신을 도울 겁니다.” 여주인공의 첫사랑인 대신관은 갑자기 내게 헌신하겠다질 않나. “주인님, 더 이상 제 눈은 필요하지 않으신 가요?” 내가 왜 네 주인님이야? 이제 너 내 노예 아니잖아! 진즉에 내다 버렸던 암살길드 마스터까지……! 아니, 여주에게 집착할 놈들이 왜 여기서 난리지? 나 이혼 안 할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