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주인공 : 유피(21) – 후원을 받는 마법사. 어릴 적부터 공작가에서 지내왔다. * 남자 주인공1 : 레녹(27) – 공작가의 후계자. 다정하고 자상한 성격의 미남자. 어른스럽고 침착하다. * 남자 주인공2 : 카라얀(25) – 공작가의 기사단장이자, 유피를 공작가에 데려온 장본인. * 남자 주인공3 : 에드리안(20) – 차기 마탑주. 유피 한정 애교와 눈물이 많은 예쁘장한 미소년. 히페리온 공작가에서 레녹, 카라얀, 에드리안 세 남자와 사는 유피. 어릴 적 잦은 악몽에 시달리고, 몽유병에 걸리기도 했었던 유피를 세 남자는 살뜰히 보살핀다. 유피가 성인이 되었는데도 밤마다 침실을 찾아와 곁을 지키고 재워준다. 욕구가 쌓이던 유피는 마침 세 남자가 동시에 저택을 비우는 날, 혼자만의 은밀한 시간을 가진다. 그러나 레녹이 예상보다 일찍 귀가하여, 침실로 오게 되는데…. ----- “흐윽!” “미안해. 노크를 할 걸 그랬구나. 혹시 자고 있다면 깨우고 싶지 않았어.” “내일 온다고 했잖아….” “네가 혼자 있을 게 걱정돼서 밤에 왔어. 나쁜 꿈을 꾸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구나. 잘했어, 우리 유피.” “…….” “생각해보면 너에게도 당연히 이런 시간이 필요했을 텐데. 그동안 우리가 네 침실을 자꾸 드나들어서 하기 어려웠겠구나. 이렇게 혼자 있는 날 바로 하는 걸 보면 방해가 된 게 틀림없어, 그렇지?” “그, 그렇지만은….” “방해해서 미안해. 네가 잠들거나 자는 모습이 천사 같이 예쁘고 보기 좋아서 그랬어. 네게도 이제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왜 생각지 못했을까.” “…….” “방해한 게 미안하니까, 도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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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졸업 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리엔과 디안. 갑작스레 디안이 병에 걸려 죽어가, 치유의 신전에서 신탁을 받는데……. 「보름간, 해가 뜨고 질 때 처녀의 젖을 취하라.」 “처녀의…… 젖? 처녀가 젖이 나올 수가 있나?” “마법약이 있어서, 그 약을 복용하면 처녀도 ㅈ…… 그것이 나온대.” “세상에나……. 그러면 일단 사람을 구해야 하잖아. 처녀를.” “응, 비밀리에 자원자를 찾기 시작했어.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니까.” “아, 벌써…….” 리엔이 당황해하는 사이, 디안이 긴 기침 끝에 피를 토하고. “디안!!” “……괜찮아. 방법을 찾았잖아. 자원자를 구하는 대로,” “내가 할게.” 리엔이 디안의 치유를 자원한다. *** “디안, 이제…….” “응.” 그가 눈을 거의 감다시피 하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나를 향해. 나는 가슴을 가린 팔을 내렸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침대 곁에 서 있었다. 디안이 눈을 지그시 감고 내 가슴을 찾았다. “여, 여기.” 안 보여 헤매는 기색에 내가 움직였다. 붉은 입술 사이로 오른쪽 젖꼭지를 갖다 대자, 디안이 자세 그대로 굳었다. “…….” 이내, 조심스레 입술을 붙였다. 촉촉한 혀가 내 젖꼭지에 닿았다.
침대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내 뒤로, “……방에서 대체 무엇을 하시나 했더니.” 낮고 탁한 목소리가 들렸다. “……!” 리젤이 허리를 숙인 채, 무표정한 얼굴로 내 허벅지 사이를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무심한 눈동자는 집요하고 날카로웠다. 모양을 머릿속에 새길 듯 뚫어져라 보던 리젤이, 내 시선을 느꼈는지 얼굴을 바라보았다. “리, 리젤.” 태연하게 말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내가 자초한 일이지만 뒤늦게 당황스러워서, 아니면…… 리젤이 이런 날 보고 있는 것이 너무 흥분돼서. “네, 공주님.” 리젤이 평소처럼 대답했다. 항상 미소 띤 얼굴인 리젤이 무표정을 짓고 있는 건 평소 같지 않았지만. 나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해서 눈길을 피했다. “나, 있잖아, 리젤. 팔이 너무 아파서…….” “…….” “네가 좀 움직여줬으면 좋겠어.” 무엇을 지칭하는 건진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보란 듯이, 처박힌 성기 모형을 드러내고 있었으니까. “알겠습니다.” 내가 일상적인 부탁을 한 것처럼, 리젤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리곤 망설임 없이 성기 모형의 손잡이를 붙잡았다.
※본 도서 “3.무대”는 난교, 모브플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도서 "외전 1", "외전 2권"은 난교, 애널플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출에 대한 욕구. 다수의 상대와 섹스하고 싶은 욕구. 평범하지 않은 욕구를 꾹꾹 누르며 살아온 로페즈는 어느 가면무도회 밤, 욕구가 폭발한다. 가면을 쓴 그녀는 연회장 정원의 벤치에 앉아 자위하고, 야릇한 신음에 이끌린 두 남자가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 *** 또래의 귀족 자제들이 모인 연회장 바로 옆 정원에서, 나는 벌거벗다시피 한 채 맹렬히 자위 중이었다. 토실토실한 가슴과 음부를 드러내고 양손을 쉴 새 없이 놀렸다. 왼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빠르게 마찰하면서 오른손 중지를 빼냈다 넣었다 반복했다. “아…! 아응, 읏, 으응…!” “이제 그만 돌아가지.” “!” 불현듯 들린 목소리에 심장이 쿵 떨어졌다. “아직 자정도 안 되었는데? 그것보다, 방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여자 신음 같았는데….” “…들었어. 신경 끄고 가지.” “저택에 무슨 보물이라도 숨겨놨어? 급할 거 없으니까 잠시만. 몹시 흥미가 당기는데~” 안 돼…! 당장 손을 떼고, 옷 입고 도망쳐야 한다. 머리론 알겠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양손에 관성이 붙은 것처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였다. 발걸음 소리가 시시각각 가까워지고, 난 숨도 쉴 수 없었다. 결국, 정원로 왼쪽에서 남자 둘이 나오고야 말았다. “…와.” “흐윽….” “미친 여자군. 미쳤어.” “레이디께 그게 무슨 말이야.” “이건 레이디가 할 짓이라고 생각하나?” “부디 신경 쓰지 마시고 계속하세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두 남자는 처음엔 조금 놀란 듯했으나, 짧은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렇게 당황스러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더 당황했다. 고급스러운 연미복을 입은 몸이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고, 가면 너머로도 잘생긴 얼굴이 느껴지는 두 남자가… 음란한 내 모습을 보고 있었다.
※본 도서 "외전"은 임신 중 관계, 모유플 등 주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자위는 언제부터 한 건데.” “? 기억 안 나는데…….” “기억도 안 나는 시점부터 자위를 했다?” 싸늘한 목소리에 침을 꿀꺽 삼켰다. “네가 자위를 왜 해.” “응?” “누가 너보고 자위하래.” “…….” “너……. 아니다,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 “너 아직 더 혼나야 해.” 카라얀이 단숨에 성기를 뽑아버렸다. 털썩, 긴 소파 옆자리에 앉더니 나를 자신의 허벅지 위로 올렸다. 카라얀의 허벅지에 배를 깔고 세로로 엎드린 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카라,” 찰싹! 말이 채 끝나기도 전, 엉덩이에 손바닥이 날아들었다. “카라얀!” “이렇게 섹스하면 될 것을, 네가 자위를 했단 말이지.” 카라얀은 나를 어린애 맴매하듯 엎어놓고 엉덩이를 내리치고 있었다. 이러고 있는 자세도,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맞는 것도 너무너무 수치스러웠다. 무엇보다도, 아래가 벌렁거리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허벅지를 살짝 벌렸다. “너무해…….” “네가 잘못했잖아. 다신 할 생각도 못 하게 혼쭐을 내줘야지.” “나는 자위할 권리도 없, 아! 없어……?” “어, 없어. 너는 섹스만 할 수 있어.” “말도 안…… 아!” 허벅지 사이에 화끈 불이 났다.
엘로이즈는 왕비의 의뢰를 받아 비밀리에 젖 분비 촉진약을 실험하던 중 젖몸살에 걸리고 만다. 몸살을 이유로 휴가를 낸 그녀는 병문안을 온 후배 나르디에게 젖몸살을 앓고 있다는 걸 들키게 되는데…. “몸살이란 게 젖몸살이었어요?” *** “…왜 이렇게 예뻐요?” “…….” “선배님은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네요.” 진심인가…. 내 얼굴이나 몸 다른 곳은 몰라도, 거기가 예쁘다는 생각 못 해 봤는데. 통통하게 살찐 대음순에 비해 안쪽 날개는 가늘고 여리며, 전반적으로 분홍빛을 띠긴 했으나… 구조적인 생김새가 그리 예쁘진 않은 것 같았다. 자주 보지 않아 눈에 안 익어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너무 예뻐요….” 나르디의 두 손이 내 양쪽 허벅지를 문지르며 더욱 벌렸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음부가 서늘한 공기와 맞닿았다. 힐끗 내려보니 그는 고개 숙여 내 음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마치 중요한 실험 결과를 확인하듯 고도로 집중해 관찰했다. 난 속으로 작게 비명을 질렀다.
스토커 문제로 예봄은 남사친들, 현호와 주한이 사는 집에서 임시로 머물게 된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잠결에 습관적으로 자위하고 그 모습을 두 남자가 목격하는데…. - 난 졸음에 취해 반수면 상태로 자위했다. 수없이 해 온 자위에 양손은 의식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였고, 몽롱한 와중에도 쾌감은 생생하며 짜릿했다. 좋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스스로 몸을 만지며 젖어 들었다. 두 다리를 오므렸다 벌렸다 하면서 사이의 알맹이를 빙글빙글 돌렸다. 그러다 시트 위를 더듬어 딜도를 찾았다. * * * “야, 이게 무슨 일이냐….” 주한은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으응, 앙, 아앙….’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처음엔 찹쌀이 소리인가 했다. 그러나 이내 예봄의 신음이란 걸 깨닫고 벌떡 몸을 일으켰다. 밖으로 나와 반쯤 문이 열려 있는 예봄의 방으로 들어왔을 땐….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해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 주한의 옆에 선 현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끙끙 앓는 신음에 눈을 떴고, 예봄이 아프구나 생각했다. 다급히 그녀를 찾았을 땐, 침대 앞에 주한이 망부석처럼 서 있었다. 좀처럼 놀라는 법이 없는 주한의 놀란 표정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고개를 돌린 순간, 그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 도저히 믿을 수 없게도, 예봄은 빨가벗고 자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