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아이로 키우지 않을거야
글문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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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가의 사생아였던 엘리제는 평생을 숨죽여 살았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고 어떤 것도 바라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간절히 소원했던 것은 단 하나. 사랑하는 남자와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하. 그럴 리가 없잖아? 그 애는 내 애가 아니야.> 그러나 사랑의 대가는 배신이었다. <사, 살려주세요. 어머니! 아니에요, 아니에요! 어머니!> 어머니마저 그녀에게서 차갑게 고개를 돌리고, 모든 이들이 그녀를 죽이고자 했다. 바로 그때, 한 남자가 다가와 물었다. <복수하겠나?> 그녀는 결심했다. 자신을 죽이고, 존재를 지워버리고자 했던 모든 이들에게 복수하기로. <하, 하하하…….> 돌아온 그녀는 자신을 버린 남자를 유혹하기로 했다. <기다려.> 그가 파멸에 이를 때까지, 더 악독한 내가 되리라. <절대 그냥 두지 않을 거야, 너.> 후회할 거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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