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을 보낸 그 악녀를 찾습니다

집안의 몰락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백작가의 영애 라비엘리 르휜. 생사를 알 수 없는 동생이 눈에 밟혀 죽을 수조차 없을 때, 오갈 곳 없던 그녀에게 손을 내민 건 마이어가의 후작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정한 후견인의 탈을 쓴 호색한일 뿐이었고. “라비엘리, 달아날 생각 따윈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후작의 집착에 지쳐 가던 중 마이어가에 수상한 사내, 루시안이 찾아온다. 루시안은 가엾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가까이하기엔 너무 위험했는데……. “…죽일까?” “루시안, 미쳤어요? 납치도 모자라 살인까지 저지를 생각인가요?” 라비엘리 르휜은 이 미친 구원자들로부터 달아나야겠다고 결심했다.

리네트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 연인, 배 속의 아이까지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했건만, 돌아온 것은 무참한 배신과 죽음뿐이었다. 그 모든 비극의 배후에는 언니, 칸나가 있었다. “가엾은 내 동생, 난 이 집의 진짜 딸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 “너는 악마야.” “멍청한 년보다는 악마가 낫지 않겠니?” 언니가 입양되기 전으로 회귀한 리네트.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향해 우아하지만 지독한 복수를 결심한다.

좀비에 빙의할 수 있는 르네 핀레이, 멸망 이후에도 이 능력을 이용해 유유히 살아남았지만. 빙의가 풀린 뒤에는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뜨거운 거 생각하자, 뜨거운 거. 불, 팔팔 끓는 스튜, 난로!” 그러다 우연히, 딱딱하게 언 그녀를 녹일 수 있는 뜨거운 남자를 만나게 되고. “우리, 서로에게 꽤 유용할 것 같은데.” 얼굴값 하는 왕자님이라 재수는 좀 없지만, 어쩔 수 없지. 살아남으려면 이 남자를 있는 힘껏 껴안는 수밖에. 대신 비즈니스적인 관계 꼭 유지하기다? 선 넘지 않기다? “얼어 죽기 싫으면 품 안으로 들어와.” “뭐래, 잿더미가 되고 싶지 않으면 그쪽이 오시던지.” "그쪽?" "...아니고 왕자님."

리네트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 연인, 배 속의 아이까지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했건만, 돌아온 것은 무참한 배신과 죽음뿐이었다. 그 모든 비극의 배후에는 언니, 칸나가 있었다. “가엾은 내 동생, 난 이 집의 진짜 딸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 “너는 악마야.” “멍청한 년보다는 악마가 낫지 않겠니?” 언니가 입양되기 전으로 회귀한 리네트.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향해 우아하지만 지독한 복수를 결심한다. #걸크러시, #계략남, #까칠자상남, #로판회귀물, #상처녀, #후회남

오직 루엘리의 행복을 위해 그녀가 다른 남자의 여인이 되는 것을 허락한 에단. 그러나 에단의 바람과는 달리, 루엘리는 약혼자에게 배신당해 심장에 칼이 꽂히고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 에단을 약혼자로 착각하고 만다. “제 삶을 통째로 빼앗긴 기분이에요.” 루엘리를 살해하려던 사건 뒤에 감당하기 어려운 음모가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부모에게도 신에게도 버림받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에단은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한다. “나와 함께 달아나자. 네 빌어먹을 운명으로부터.”

대공 전하, 왜 여기 계세요? 소설 ‘파란만장 레오니’의 악녀로 빙의한 리베라타 베르나데트. 악녀 빙의도 모자라 죽으면 회귀까지 한다. 늘 그렇듯이 교수대에서 사형을 당하고, 주인공인 레오니와 대공이 처음 만나는 날로 회귀하기가 벌써 스무 번째! 그런데 이번 생은 뭔가 좀 다르다? 될 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술에 취했을 뿐인데, 왜 내 옆에 대공님이 누워 있지? 뮈튼의 대공, 제를락 시그너스. “걱정 마, 그대가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테니까.” 지난 생까지는 없던 새 등장인물도 나타났다. 잘생긴 오빠 친구, 아드리안 왓포드. “리베가 나와 결혼하겠다며 떼를 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야.” 지금까지의 생들과 전혀 다른 전개로 떨고 있는 그녀에게 의문의 점술사까지 나타나 무서운 말을 남기는데……. “마지막 기회예요. 엉망이 된 퍼즐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불행이 아가씨와 주변을 소멸시킬 겁니다.” 리베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집안의 몰락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백작가의 영애 라비엘리 르휜. 생사를 알 수 없는 동생이 눈에 밟혀 죽을 수조차 없을 때, 오갈 곳 없던 그녀에게 손을 내민 건 마이어가의 후작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정한 후견인의 탈을 쓴 호색한일 뿐이었고. “라비엘리, 달아날 생각 따윈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후작의 집착에 지쳐 가던 중 마이어가에 수상한 사내, 루시안이 찾아온다. 루시안은 가엾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가까이하기엔 너무 위험했는데……. “…죽일까?” “루시안, 미쳤어요? 납치도 모자라 살인까지 저지를 생각인가요?” 라비엘리 르휜은 이 미친 구원자들로부터 달아나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황후였다. 제국 오스트린의 제 16대 황후 시에나 바이퍼. 이름만 번지르르하지 여성 편력에 전쟁광 황제 때문에 죽어라 고생만 하다 쓰러져 코마 상태에 빠진 비운의 여인이랄까. 그런데 눈을 떴을 때, 나는 제국 명문가의 고명딸 레오노라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다. 뭐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 거 돈 많고 부족할 것 없는 미인의 삶을 바짝 즐기리! -라고 생각했는데. “레오노라, 황후를 간택하기 위한 자리에 참석하라는 전언이시다.” 아, 네…. 참석은 할게요. 딱 참석만이요. 그런데 황제가 자꾸 사연있는 표정으로 쳐다보는데다.. 마치 내가 진짜 누구인지 아는 것 같은건 순전히 기분 탓이겠지? 이 자식, 어디서 개수작이야?

최애캐를 쫓아내는 상속녀에 빙의했다! 소설 ‘테이런’ 속 최애캐, 리카엘 아그레스트. 그리고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앗아 가고 아그레스트 성까지 뺏어가는 상속녀로 빙의했다. 마음 같아서는 리카엘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데 문제는 바로, 그가 이 성에 머물면 죽는다는 것. 그래서 최선을 다해 그를 성에서 쫓아내려 했지만……. 매번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심지어 리카엘이 죽을 때마다 회귀까지 했다. 오늘로써 다섯 번째. 리카엘을 내쫓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전쟁을 선포했는데. “우리 둘 다 여기서 나갈 생각 없으니 그냥 같이 살지.” 그가 점점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 “같이 사는 김에 결혼은 어때.”

최애캐를 쫓아내는 상속녀에 빙의했다! 소설 ‘테이런’ 속 최애캐, 리카엘 아그레스트. 그리고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앗아 가고 아그레스트 성까지 뺏어가는 상속녀로 빙의했다. 마음 같아서는 리카엘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데 문제는 바로, 그가 이 성에 머물면 죽는다는 것. 그래서 최선을 다해 그를 성에서 쫓아내려 했지만……. 매번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심지어 리카엘이 죽을 때마다 회귀까지 했다. 오늘로써 다섯 번째. 리카엘을 내쫓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전쟁을 선포했는데. “우리 둘 다 여기서 나갈 생각 없으니 그냥 같이 살지.” 그가 점점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 “같이 사는 김에 결혼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