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 때 다시 찾아온 기회, 이번엔 놓치지 않겠어! 공작가의 막내딸 리네아는 태어날 때부터 정령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었지만,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다. 그런 리네아의 마음의 안식처는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 주고 지지해 준 약혼자 카딜뿐. 그러나, 카딜은 리네아를 철저하게 이용하기만 했다. 끊임없이 사랑을 주려 했던 리네아의 마음을 손아귀에 쥐고 그녀를 착취했던 것. 사업 때문에 바쁘고 피곤할 그에게 선물을 주려고 찾아간 방에서, 그는 처음 보는 여자와 뒹굴고 있었다. 리네아는 큰 충격을 받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죽음으로 자유를 찾는다. 그 후 눈을 떠 보니 2년 전. 돌아온 시간, 다시 얻은 기회. 그걸 놓치지 않고 이제는 혼자 힘으로 살아 보려던 그때, 어릴 적에 잠깐 봤을 뿐인 젊은 황제 유릭이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네 행복이 나와 상관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 “나와 결혼해 줄 수 있겠나?” 이제 결혼 안 한다니까 나한테 왜 이래-!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오자 거짓말처럼 찾아온 설렘. 리네아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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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쉬 공작을 사랑하다가 이용만 당하고 끝내는 살해당하고 만 레일라 마그론 후작. 그런데 정신을 차리니 황녀로 다시 태어났다. 그것도 50세가 넘은 황후 소생으로! 하지만 곧 황제와 황후는 사망하고, 다시 태어난 지 7개월도 안 돼서 30세가 넘은 황제 오라버니 가족과 덩그러니 남겨진 황녀, 유이시아. 황제 오라버니의 방해물로만 여겨지고, 죽음을 각오했건만…. 황태자 조카가 이상하다? “고모님이 잘못되면 다 죽이고 나도 죽을 거야.” 아니 조카야, 왜 그러니? 왜 그렇게 아기 고모를 예뻐하는 거야?! 조카에게 키워지게 된 고모, 과연 무사히 자랄 수 있을까?
무능력한 성녀 라셀은 유일하게 친구라고 믿었던 여자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책 빙의를 했다는 그녀는 라셀의 모든 것을 빼앗아 모조리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라셀의 힘, 지위, 권력, 사랑받았어야 할 시간,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까지도. 피를 토하며 눈물을 흘리던 그때, 되돌아왔다. 모든 게 시작되기 전, 10살의 그 시절로. 라셀은 다시는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뭐? 신성력이 없던 내가 역대 가장 뛰어난 자질을 가진 성녀라고? 날 버린 약혼자가 황자인데, 황자와 결혼하라고? 안 돼! 그때 등장한 대공이 이상한 말을 한다. “대공가로 오십시오.” 그저 사랑받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그 소원.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제껏 숱한 좌절에 부딪혀 왔다가, 지금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성녀님은 황자님과 혼인할 수 없습니다. 아들과 이미 혼약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예?” ……조, 좀 과한 거 같은데? 이거 괜찮나?
[독점 연재] 평범한 자작 영애 레이니아 크랑셰. 열네 살 때부터 부모님이 남기고 간 고아원을 맡아 운영해 왔다. 여기서 저기로 전전해 가며 힘겹게 아이들을 키운지 10년. 갑자기 10년 전에 사라진 고아원생이 나타났다. 신생 제국의 황제로 변해서. “만나고 싶었어, 레이나.” …이게 무슨 소리야? ======================== “고개를 들어.” 그런데 뜻밖에도 황제의 목소리는 친근하고 조금 떨렸다. 어째서일까. 레이나는 거기에서 그리운 냄새를 맡았다. 그렇다고 고개를 함부로 들 수는 없었다. “미천한 몸으로 감히 황제 폐하를 알현할 수는….” “부탁이다. 고개를 들어 봐.”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경악했다. 황제가, 그 철혈의 황제, 대륙을 통일하다시피 한 무패의 제왕이 부탁이란 말을 사용한 것이다. 방금 주방에서 나온, 기름과 밀가루 얼룩이 지고 머리가 헝클어진 일개 고아원 잡부 따위에게. 레이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그리운 얼굴을 마주했다. “…이드리스?” “레이나.” 커다란 손이 무릎 꿇은 레이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품에 안았다. 힘껏, 그러나 아프지 않게, 숨막혀 도망가는 일 없도록. “레이나. 레이나.” 자신의 머리칼에 얼굴을 파묻고, 그는, 황제는, 자신이 길렀던 아이는 몇 번이나 되뇌었다. “보고 싶었어. 나의 레이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 때 다시 찾아온 기회, 이번엔 놓치지 않겠어! 공작가의 막내딸 리네아는 태어날 때부터 정령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었지만,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다. 그런 리네아의 마음의 안식처는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 주고 지지해 준 약혼자뿐. 그러나 그 약혼자는 그녀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놀아난다. 리네아는 큰 충격을 받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죽음으로 자유를 찾았다. 그 후 눈을 떠 보니 2년 전. 돌아온 시간, 다시 얻은 기회. 그걸 놓치지 않고 이제는 혼자 힘으로 살아 보려던 그때, 어릴 적에 잠깐 봤을 뿐인 젊은 황제 유릭이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네 행복이 나와 상관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 “나와 결혼해 줄 수 있겠나?” 이제 결혼 안 한다니까 나한테 왜 이래-!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오자 거짓말처럼 찾아온 설레임. 리네아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