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하며 살던 황녀 셀레스테에게 찾아온 결혼이라는 기회. 구원의 줄이라 여기며 잡았지만 비극의 시작이었다. 어둡고 퇴폐적인 외모와 달리 반듯한 신사 테르칸. 먹이를 눈앞에 둔 거친 짐승 바티조.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 선 셀레스테.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판타지 치정 로맨스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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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기존 을 15세 이용가에 맞춰 내용을 보강하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한 작품입니다. 작품 감상 시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운명의 모래바람에 휩쓸려서 가게 된 사막의 나라 룩센. 그곳에서 만난 멋진 남자 카르카노. 첫 만남에 강렬하게 이끌려 그와 며칠 밤을 보냈지만, 어느 날 홀연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1년 뒤. “내 이름이 칸인 건 어떻게 알지? 말해봐, 도대체 우린 무슨 사이였지?” 내 목을 조르는 그의 손, 내 심장을 겨누는 차가운 칼끝. “지금 당신 행동,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그는 나와의 만남은 모두 잊은 채 오히려 나를 죽이려고 덤벼든다.
언제 봐도 예쁜 내 사람. 하루의 시작을 너와 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너는 알까. 11년 넘게 사귀어온 남자친구로부터 배신과 이별을 통보받으며 너무나도 잘난 그녀가 부담스럽다는 소리를 듣고서, 재영은 일탈을 감행했다. 그것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의 절친 이선태와 함께. 그 뒤로 자꾸만 선태는 그녀 앞에 나타나 몸도 마음도 다 제게 오라고 그녀를 흔들고, 혼란스러운 와중 택했던 제주행. 그곳에서도 재영 앞에 등장한 선태는 그녀에게 한 달간의 연애를 제안하는데……. 그리고 그 이후. “무슨 생각 해?” “박재영과의 결혼생활.” “그래서 결론이 어떻게 났는데?” “이보다 더 좋은 수 없다.” 그녀가 당연하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웃었다. “너는 어때?” 선태가 제 팔에 매달리는 재영에게 물었다. “나는 글쎄. 생각을 안 해봐서…… 생각해보고 말해줄게.” ▶ 작가 소개 임혜
글로벌 해결사 아틀란티스의 가장 실력 없는 요원, 은시현. “아틀란티스에 계속 있고 싶다면 네 쓸모를 증명해.” 첫 현장 경험의 실패로 근근이 내근직으로 일해온 지 10년. 가족 같은 아틀란티스를 떠나지 않으려면 임무를 성공시켜야만 한다. 타겟은 해결사 아폴리뮈의 수장, 현무진. 그를 회유해 아틀란티스의 존폐가 달린 문서를 폐기하는 것. “대표님 근처를 얼쩡거리는 놈들 다 때려잡아 보이겠습니다.” “나중에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징징대지나 마요.” 그러나 피식 웃어도 눈빛 하나로 상대를 벨 것 같은 서늘함이 맴도는 남자, 현무진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은시현 씨, 해 보자는 겁니까. 개새끼도 아니고 귀를 물어?” “대표님께서 목숨 걸고 대응하라면서요. 이판사판, 아니면 죽기 살기니까!” 날카롭고 냉소적인 시선 앞에서 아득바득 버티다 보니 시현을 바라보는 무진의 태도도 점차 흐무러지기 시작했다. “딴 놈한테 키스를 왜 배워, 내가 있는데.” 이상하리만큼 잘 풀려가는 상황 속에서 시현은 그 다정함에 흠뻑 빠지고야 마는데. “나 때문에 네가 망가질까 겁이 나는 건가?” “대체 왜… 왜!” “그럼 그냥 망가져 버려, 은시현.” 그것은 달콤한 만큼 시현을 완전히 무너뜨릴 치명적인 독이었다.
온 세상이 무겁게 가라앉은 깊은 밤. 흑암보다 어둡고 얼음보다 서늘한 우아한 짐승, 세류를 만났다. 운명처럼 시작된 그와의 만남은 생명을 위협하는 칼날과도 같았으나,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내 인생의 구원이었다. 그랬기에 슬픔을 예감하면서도 전부를 걸고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나의 이야기. 우아한 네 짐승과 함께하는 신비한 대협곡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첫 번째 삶은 남편의 손에 죽임을 당했고, 두 번째 삶은 가족을 몰살한 남편 앞에서 자살했다. 하지만 그것은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세 번째 삶을 살게 된 연우. 그녀 앞에 나타난 검은 늑대 휘타. 가족과 제 목숨을 지키고 싶었던 연우는 휘타에게 자신을 맡기게 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영혼마저 팔아버린 그들의 가슴 시리도록 아픈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어의 나라 해국. 해국의 다섯 왕 중 절대 미모를 자랑하는 태랑. 심장이 없이 태어난 그는 스물다섯 살이 되기 전, 저를 사랑하는 여인에게서 심장을 빼앗아야 살 수 있다. 그러나 여인과 닿을 수조차 없는 몸이라 죽을 날만 기다리던 그에게 솔루가 나타났다. 안을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여인. 심장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여자 만만치 않다. 방실방실 웃으면서 넘어올 듯, 넘어오지 않는 솔루. 그녀에게서 심장을 취하기 위한 태랑의 유혹이 시작된다.
“나와 계약을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어쩌느냐? 이미 해버린 것을.” 인간이지만 짐승이기도 한 남자 세류. 흑암보다 어둡고 얼음보다 서늘한 우아한 짐승인 그와의 만남은 정해진 운명처럼 벗어날 수 없었다. “당신은 날 보면 자꾸 한숨이 나오죠. 난 당신을 보면 자꾸 눈물이 나와요.” 넓은 세상에 홀로 살아가는 여자 라희. 가진 게 없는 그녀에게 세류와의 만남은 인생의 구원이었다. 슬픔을 예감하면서도 시작된 사랑. 그 끝을 알 수 없어 애달픈 인연.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짐승들이 살아가는 대협곡의 이야기가 당신의 감성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부모의 사망 이후, 거머리 같은 고모네에게 착취당한 지 7년. 호시탐탐 벗어날 기회를 노리던 수안에게 행운처럼 아르바이트 자리가 떨어졌다. 온갖 소문으로 무성한 얼굴 없는 유명 화가 ‘설도윤’의 작업실 보조 1년. 그 작업실이 산속에 박혀 있든 자유로운 외출이 금지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수안은 자유를 찾고,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었다. 그러려면 유일한 증인, 어릴 적 친구 ‘장승후’를 찾아야 했다. “문수안이네.” 처음 만난 설도윤 작가는 소문과 달리 반듯하고 잘생긴 남자였다. 때때로 수안에게 야릇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승후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수상한. “작가님, 혹시 그 단어 언제부터 쓰셨어요? 어릴 적 친구가 쓰던 말이라…….” “제가 그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건 너무 식상한데.” 부정하는 도윤의 말에 애써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수안은 점차 다정한 도윤에게 마음이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수안이 모르는 진실이 있었다. 설도윤은 사실, 문수안을 오래도록 기다려왔다는 점. 수안의 젖은 머리카락, 입술, 눈빛 하나에도 발정하고 만다는 것을. 예쁘고 소중했던 널 드디어 품에 넣었다. 그러니 다시는 놓치지 않을 거야.
“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가 만들었다. 내 취향대로.” 열두 살 이전의 기억은 없다. 은설의 기억은 신재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열한 살 차이가 나는 오빠, 12년을 함께해온 사람, 그리고…… 은설이 남자로 사랑하는 사람. 오빠가 포식자라면. 만약 정말 그런 거라면. 그래서 오빠가 날 이렇게 보는 거라면. 나를 다 먹어줘요. “내가.” “…….” “널 주웠어.” 은설의 눈이 커졌다. 친남매가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주워 왔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짐작도 안 간다. 신재와의 첫 만남. 더러웠던 소녀. 난 어디에서 왔던 거야? “그 지옥 속에서 내가 널 주워 왔어.” 그가 한 번 더 말하며 힘주어 강조했다. “그러니까 넌 내 거야.” ▶ 작가 소개 임혜
“네가, 내 동생을, 죽였어. 차가운 길바닥에서.” 끔찍한 화재 사고가 있던 날, 오필리아는 아이들을 잃고 눈을 떴다. 플라우스 최고의 미녀이자 악녀라 불리는 클라리사의 몸으로. 낯선 몸으로 찾아간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고가 방화라는 단서를 쥐게 된 오필리아. 범인을 찾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했다. 그러나 기억상실이라는 변명에도 남편, 알렉산더는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다. 클라리사는 알렉산더의 여동생을 죽인 살인자였기에. “이제…… 이런 나에게 적응하세요. 블레이크 씨.” “기억을 잃어도 뻔뻔한 건 변하지 않았어.” “날 미워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그저, 변한 날 보며 놀라지 않았으면 해서…….” “본인이 쓰레기였다는 걸 상기시켜 주는 거 같아서?” 남편의 냉담 속에서 조금씩 방화의 단서를 찾아가던 오필리아는, 클라리사의 기억을 되찾아가며 알렉산더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잠결에 잃어버린 아이들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여자. 그런 일을 당하고도 자신이 아닌 알렉산더가 먼저였던 여자. 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클라리사. 알렉산더의 입술 사이에서 또 한 번의 긴 한숨이 절로 나왔다. “네가 정말 오필리아 벨라미야?” ─클라리사가 소중해진 거야? 문득 두려워졌다. 그 눈동자 속에 담긴 자신이 계속 보고 싶어질 것 같아서.
“네가, 내 동생을, 죽였어. 차가운 길바닥에서.” 끔찍한 화재 사고가 있던 날, 오필리아는 아이들을 잃고 눈을 떴다. 플라우스 최고의 미녀이자 악녀라 불리는 클라리사의 몸으로. 낯선 몸으로 찾아간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고가 방화라는 단서를 쥐게 된 오필리아. 범인을 찾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했다. 그러나 기억상실이라는 변명에도 남편, 알렉산더는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다. 클라리사는 알렉산더의 여동생을 죽인 살인자였기에. “이제…… 이런 나에게 적응하세요. 블레이크 씨.” “기억을 잃어도 뻔뻔한 건 변하지 않았어.” “날 미워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그저, 변한 날 보며 놀라지 않았으면 해서…….” “본인이 쓰레기였다는 걸 상기시켜 주는 거 같아서?” 남편의 냉담 속에서 조금씩 방화의 단서를 찾아가던 오필리아는, 클라리사의 기억을 되찾아가며 알렉산더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잠결에 잃어버린 아이들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여자. 그런 일을 당하고도 자신이 아닌 알렉산더가 먼저였던 여자. 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클라리사. 알렉산더의 입술 사이에서 또 한 번의 긴 한숨이 절로 나왔다. “네가 정말 오필리아 벨라미야?” ─클라리사가 소중해진 거야? 문득 두려워졌다. 그 눈동자 속에 담긴 자신이 계속 보고 싶어질 것 같아서.
낯선 세계, 낯선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 이사벨라. ‘검은 사자’라 불리는 라이언과 계약 결혼하고 그를 완벽하게 속이는 연극을 시작한다. 하지만 소문과 다른 라이언의 모습에 점점 좋아하게 되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사벨라가 그 비밀에 가까워질수록 그녀가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복수를 위해 시작된 에이레네의 두 번째 삶. 그 시작은 동생인 줄 알았던 아이셰에게서 약혼자 클리브를 빼앗는 것. 하지만 서로를 돕는 관계가 되고 만다. “어려우시겠지만, 절 사랑해주세요.” “파트너가 지루하지않아서 다행이군.” 각각 다른 목적을 갖고 다가선 에이레네와 클리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