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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죽은 하리, 정신 차리고 보니 다른 세계에서 환생한 이후. 혹시 나 황제의 딸인가? 아니면 공작의 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뜬 하리는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내가 개라고? 그것도 말하는 개? 심지어 친인척을 몰살하고 황위에 오른 잔혹무도한 황제의 사냥견 새끼로 태어나 버렸다니! 이렇게 된 이상 살길을 찾아야 한다. 하찮은 뽀시래기 댕댕이 몸으로 가능한 단 하나의 일, 그것은 바로…… “저를 키워만 주신다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폐하!” “좋아, 내 너를 데려가지.” “과연 훌륭한 선택이십니다, 폐하.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선택이십니다!” 자존심은 안녕― 권력자에게 딸랑이는 간신견의 길, 그게 바로 내 길이다! 2회차 인생, 아니 견생…… 이번 생은 황제의 조언자이자 잠재적 신수로 힘내 보겠습니다. 인간이 되는 그날까지! #환생했더니 개가 되었습니다 #발랄쾌활 #치명적인 귀여움 #깜찍함으로 대륙 정복 #폭군 #의도치 않은 여심 조련사 #인간 불신이 뿌리 깊지만 #내 개한테는 달라 [일러스트] 녹시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가족애 따위 없는 살벌한 악당 가문의 사생아가 되었다. 연약한 몸에다 신경질적인 태도로 사용인을 못살게 굴던 엘로디가. ‘앞으로 3년 후, 언니가 입양될 거야.’ 정치적 도구로 입양했지만 사랑스러움으로 아빠는 물론이고 가문을 녹여 버릴 햇살 여주. 언니가 등장하기 전까지 적당히 뒷돈 챙기다가 이 가문에서 독립하자! ……그랬는데. “독립? 그게 무슨 개소리지?” “너한테 바람 불어 넣은 놈이 누구야.” “누님, 혹시라도 가출할 생각은 아니겠지?” 가족들이 독립을 반대한다?
치킨을 뜯던 어느 날 난데없이 본인이 쓴 소설 속에 들어온 세현. 세현은 바로 소설 속 백치 공주 이오네가 되어버렸다. 하필 오늘 이오네의 생사에 관련된 운명이 결정되는 사건이 일어날 건 또 뭐란 말인가. 죽지 않기 위해서는 황제가 살해당하는 걸 막아야 한다! 사건을 막기 위해 달려간 그녀는 한 남자와 딱 마주쳤다. 피가 뚝뚝 흐르는 검을 느슨하게 쥐고 있는 한 사내. 별명 섭정왕 김치트. 본명 에이나드 이븐 보나파르트. "작가라고?" 망했다. 하필 처음으로 마주친 게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악역이라니! "내가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세현의 숨결이 빨라졌다. "그럼 넌 누구지?" 협박하는 악역과의 아슬아슬 줄타기 판타지 로맨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 게 꿈인 아카데미 신입생 데이지. 그런 그녀에게 드리운 암운이 있었으니…… 바로 학생회장 아실 렉샤스 살바토르였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데다 계속해서 엮이는 이 남자. 왜 이렇게 나를 싫어하나 했는데……? “선배는 콤플렉스 없어요?” “나도 사람인데, 있지.” “뭔데요?” “네가 날 좋아하지 않을 정도로 매력이 없는 것 정도.” ……저한테 왜 이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