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지배하는 나라 아르보르 왕국의 남쪽, 야즈다 99번지. 정통 마법에 대항해 위원회에 이름 등록을 거부한 채, 장차 새로운 문명을 열게 될 과학에 기반한 마법에 열중하는 마법사 지비스 졸토가 숨어 살고 있는데... 그곳에 프리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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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서른두 번째 이야기 《루월재운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난세의 신라말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재운을 가리켜 서라벌의 여인들이 부르는 그 이름, 루월재운 – 달을 새기고 구름을 마른다.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전사서사 김재운과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 장군 김중연. 저를 노리는 저 사냥꾼 적두와 누이를 희생한 박후명의 야심에 맞서 사직을 위해 모든 정을 끊어야 하는 여왕. 첫눈이 올 때까지 만개하는 목련방의 찾아갈 수 없는 금단의 집에서 미칠 것 같은 운명의 사랑이 죽음처럼 가혹하게 펼쳐진다. 천년 왕국의 비밀이 숨 쉬는 서라벌. 무너져가는 사직을 붙잡으려는 욕망은 초자연스러운 존재 저(杵)를 붙들게 된다. 저(杵)는 가혹한 희생을 요구하고, 그 희생 위에 왕국의 꿈은 피어난다. 저(杵)의 이름을 알면 저杵를 부릴 수 있다. 누군가는 저(杵)를 부리고 싶고 누군가는 저(杵)를 부리지 못하게 하고 싶다. 욕망은 끝이 없고 사람의 눈은 욕망으로 어두워진다.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자가 주인이 되느니,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 그들의 운명이 아로새겨진 서라벌의 하늘. 한국판타지문학대상에 빛나는 조선희 작가의 치밀하고 놀라운 환상의 세계를 만난다.
천제를 중심으로 하여 선명한 위계를 가지고 있는 도교의 신성들의 계보와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립과 갈등의 드라마! 신들과 귀매족, 道士와 武士와 巫師가 신계와 인간계를 넘나들며 깊고 장중하고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다신교인 마니교의 대사제는 예수의 출현과 만신계의 붕괴를 목격하고 왕에게 처형되기 직전, 서방 신들의 기운을 봉인한 ‘창합閶闔의 서書’를 완성하고, 그의 제자에게 동방 천신들에게 이 위기를 전하고, 훗날 서방 신 부활을 꾀하려 한다. 마니의 제자는 동방세계에 도달하지 못한 채, 천산(天山)의 눈 속에서 죽었지만, '창합의 서'는 동방 천신들에게 발견되었다. 그러나 '창합의 서'에 봉인된 강력한 기운에 두려움을 느낀 동방 천신들은, 그것이 자신들의 세계를 훼손할까 우려해 천산의 얼음호수 속에 감춰버리기로 결정한다. 당시만 해도 그들에게는 인간세계와 자신들을 강력하게 연결해주는 존재, 귀매 고리골(古彲骨)이 있었기에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700년이 지난 어느 날 홀연히 귀매 고리골은 지상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동방 천신들은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 고리골 외에도 무사(巫師)들은 많았으며, 인간들의 숭배는 계속되었기에 자신들의 세계를 위협할 만한 요소는 어느 곳에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600년이 지나 중국 명나라 말기, 동방의 천신들은 인간에게서 잊혀져 멸망의 위기에 놓이게 되고,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천산의 얼음호수 속에 봉인된 '창합의 서'와 그 봉인을 풀 수 있는 존재는 고리골을 찾아야 했다. 천신들은 도홍경에게 이 중대한 임무를 맡기고 지상으로 파견한다. 도홍경은 강서성 용호산의 도교 사원 건원관에서 고리골의 후예라는 신분을 숨기고 남장을 한 채 살아오던 17세의 소녀 원제강을 찾아낸다. 원제강과 죽마고우였던 백련교 교주 진진부도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창합의 서'를 찾는 여정에 동참하고, 천신들이 파견한 귀신장 종규도 가세하여 네 사람의 일행은 천산으로 향한다.
“모든 것은 정해져 있다.” 한국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자 조선희 작가의 고품격 대서사 판타지 소설 영웅은 아무나 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소명을 받은 자만이 차지할 수 있는 자리이다! 에서 영웅은 가장 강력한 왕국의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이자 세계를 구할 운명을 타고난 달신(月神)의 아들 페이로스. 그는 강력한 왕국 라텐의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이기도 하다. 희대의 비극 속에 조인족(鳥人族)의 여왕에게서 태어난 아들, 페이로스를 유일한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유만 왕은 임신한 후궁들과 그 외의 자식을 모두 처형하지만 겨우 살아남은 쿼리안은 후계자가 되기 위한 야심을 키워나간다. 조인족의 최고 전사 아쉬카에게 사랑을 느낀 페이로스의 몸에는 조인족의 증표가 나타나고, 쿼리안에 의한 음모에 빠져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이성과 감성, 의무와 욕망 사이의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진 한 남자의 운명을 찾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