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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빠가 보던 판타지 소설 속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 이제 판타지 세계라면 토가 나온다. 그래서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9년 뒤. "아, 그냥 거기 있을걸." 출근 시간대 만원인 버스에서 샌드위치 속 토마토처럼 짓눌린 채 욕설을 읊조렸다. 그와 동시에 처음 보는 창이 떠올랐다. 나는 멍청하게 그것을 바라보았다. “지구에서 거기로 보내준다고?” * * *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아름답고 이상하지만 익숙한 하늘, 그리고 넋이 나간 원작의 주인공.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건 개꿈이라고. [내가 얼마나…….] “잠깐만, 기다려. 다 말할게. 일부러 도망간 건 아니고 사정이 있는데,” [널 기다렸는데.]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마침내 네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확신할 때까지. 예쁜 호박빛 눈동자에 광기가 스쳐 지나갔다. ['탐욕스러운 죽음'이 당신을 먹고 싶어 합니다.] 이거 미친 거 아니냐.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25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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