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라 당상관

이국, 운명의 만남― 전 세계를 여행하는 금발 벽안의 잭. 사막 나라의 부호, 갈색 피부의 그레이스. 첫 만남부터 상성 최악인 두 사람. 이런 그레이스에게 휘둘리면서도, 잭은 그레이스의 관에서 일하게 된다. 밤, 침소로 불린 잭은 키스를 받으며 그대로 침대로 쓰러지는데― 「개인적인 시중」이라는 게 「밤 시중」!? 공수 배틀 발발·로맨틱 모험 이야기

첫인상은 최악. 삼촌의 절친이자 숙모의 소꿉친구 키시베 나리유키는 언제나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실없는 소리나 지껄여대는 얄미운 인간. 대학 진학으로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된 마모루는 만날 때마다 심해지는 나리유키의 참견이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때때로 보이는 어른스럽고 멋진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어느 날, 나리유키의 집에서 자고 가게 된 마모루는 둘뿐인 침대 위에서 욕정을 느끼고 마는데?! 잠에서 깬 나리유키는 마모루에게 키스하더니 ×××를 하고―?!

나라를 위한다는 거짓명분을 내세워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대신들과 조선의 멸망을 위해 수작을 부리는 요괴들을 퇴치하는 당상관의 이야기. 궁궐내의 한량으로 보이는 그에게는 세 개의 신분이 있다. 통례원 감찰실장이라는 아무런 권력도 없는 한량같은 직책이 그 첫 번째요, 임금의 친구이자 비밀리에 궁궐내의 모든 사건에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암행감찰관이 두 번째요, 마지막으로 명부에서 파견된 저승사자라는 것. 자신의 목적을 위해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궁궐내의 이상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당상관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고려사 지리지 제10권. 나라에서 버림받은 철소 마을 천민들이 세계 최강 몽고군을 물리쳤다! 철소 마을엔 피난 온 백성들과 무기와 철들로 가득하다. 마을 앞엔 철소를 초토화하려는 몽고 장수 '몽케'와 그를 따르는 수백기의 몽고군이 있다. 철소 마을의 천둥벌거숭이 '지귀'와 차가운 젊은 장수 '어사화'. 신분부터 성격까지 전부 다른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몽고군을 막아야 하지만, 사사건건 대립한다. 과연, 다인 철소는 몽고군의 침입 앞에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지귀와 어사화는 잔악무도한 몽케를 이길 수 있을까?

"권모술수가 횡행하는 궁궐. 임금과 대신, 내명부의 시기와 질투는 궁내에 사악한 힘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텃밭과 같은 곳. 겉으로는 버릇없고 염치없지만 궁내의 모든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그 중심에 한 남자가 있다. 모두의 아래에 있지만 임금보다 위에 있는 한 남자. 그의 정체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