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사람

난 알파도 오메가도 아닌데 왜 이렇게 당신에게 이끌리는 걸까. 강렬한 사랑의 오메가버스. “역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네가 나의…….” 흔한 베타지만 어째서인지 옛날부터 알파에게 인기가 많던 이즈미. 바에서 갑자기 몸이 뜨거워져 주저앉아 있던 그는 우연히 점장 하나소노와 만난다. 향수와는 다른 강렬한 향기에 심장이 술렁이고. 그날 밤, 하나소노와 섹스하는 꿈을 꾸기까지 한다. 결국 다시 바를 찾아갔지만, 재회한 하나소노는 처음과는 달리 이즈미를 밀어내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