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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가장 좋아하던 소설 속으로 빙의해 버렸다. 제국에서 천대받던 직업의 배우, 조연 ‘이에나’로. 빙의 후, 주위에 치근덕거리는 놈들이 많아 손 좀 봐줬더니 어느 날 황태자가 찾아와 이상한 제의를 하는데… “네 손짓 한 번에 안 쓰러지는 남자가 없다고 하던데.” 그쪽이 생각하는 손짓과 의미가 다를 텐데요…. “네 눈웃음에 다들 눈도 못 마주친다고.” 그건 나한테 쫄아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좋다.” “공작이 네게 빠지게 만들어.” 저기요, 전하…! 부탁할 사람을 잘못 찾아오신 것 같은데요!!! 공작은 남자 주인공에, 사랑에 빠질 여자 주인공이 따로 있다고요!! 황태자의 제의에 따르기로 한 후, 여자 주인공을 만날 그때까지만 버티기로 했는데… 뭔가 일이 꼬여 버렸다? “공작님, 욕구는 결코 나쁜 게 아니에요. 하고 싶으면 당당히 말하세요. 하지만 상대가 싫다고 하면 물러나세요. 그러면 돼요.” “그렇습니까.” “네.” “그럼 감히 청하겠습니다. 이에나, 당신을 안고 싶습니다.” ……진심이세요?
세부 정보
장르
연재 시작일
2025년 05월 19일
연재 기간
1주
팬덤 지표
신작이라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어요. 🤷
* 신작 기준 : 3개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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