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제작하던 AAA급 게임의 중간 보스. 1,000번 중 999번을 죽는 악당, 데큘레인. 이제, 그게 나다. “거의 모든 루트에서 죽을 터인데.” 데큘레인은, 악당답게 필연적으로 죽게 된다. [최우선 생존 목표 : 게임에 필요한 존재가 되시오.] 죽을 운명이라면, 운명을 비틀어서라도 살아남아야겠다.
독립운동가 석정 윤세주의 일대기. 윤세주는 두 살 위인 약산 김원봉과 밀양의 죽마고우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3.1 운동 당시 밀양의 만세운동을 이끌었으며 이후 중국으로 망명, 김원봉과 함께 의열단을 창설해 일제에 대한 작탄투장에 나섰다. 조선총독부 파괴 공작중 피체되어 투옥되었다. 이후 다시 중국으로 가서 김원봉과 함께 조선의용대를 창설했으며 이후 조선의용대를 이끌고 화북지대로 진출, 일본군과 싸우다 태항산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영원의 총탄 윤세주]는 조국 독립을 위해 총을 든 윤세주의 짧지만 격렬하고 찬란한 독립투쟁의 일대기를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