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른 자세를 하는 같은 반 친구 겨울이. 요한이는 그런 겨울이가 왠지 신경 쓰인다. 그때 마침 짝이 된 두 사람. 가까워진 자리만큼 마음의 거리가 좁혀져 간다. 두근대는 심장 소리. 피어오르는 얼굴의 이 열기를 뭐라고 부르면 좋은 걸까? 어쩔 줄 모르는 소년소녀의 첫사랑 이야기.
의사였던 내가 바보라니?! 21세기에 의사로 살던 이지안. 어느 날, 환자가 멋대로 휘두른 칼에 찔려 눈을 떠보니— 고대 승상의 바보 딸, '이지안'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이지안은 호락호락하지 않지! 당하기만 하던 과거는 끝! 이번엔 본때를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뛰어난 의술로 사람을 치료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는 성찬혁까지 제압(?)하는 그녀! 과연 지안은 음해와 배신이 난무하는 이곳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