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특수부대 출신인 김진환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정체불명의 전화를 끊자 그는 자신이 즐기던 게임 '죄악'의 네크로맨서, 아드리아스 크롬웰이 되어 눈을 뜨게 된다. 하지만 아드리아스는 게임 클리어는 커녕, 당장의 생존 마저 확신할 수 없는 캐릭터. 전투력도 형편없고, 재력이나 환경도 최악. 그것도 모자라 정체를 들키면 바로 죽고, 잘 숨긴다 하더라도 1년 뒤엔 사망 이벤트가 찾아온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선 어떻게든 강해져야만 하는데, 당장 기댈 수 있는 건 특전으로 받은 '진화' 특성 뿐. 자신도, 자신의 소환물도 폭발적으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이 특성을 통해 아드리아스는 점점 최강 네크로맨서가 되어 간다. 최악의 조건에서 최강을 노리는 액션 판타지!
대륙 각지의 인재들이 모이는 아카데미. 그곳의 3학년생 '이안 페르쿠스'는 어느 날, 7년 후 미래에서 온 편지를 받는다. 시골 자작가의 차남에 불과했던 그가 미래에는 영웅이 되어 있다는 내용과, "미래를 지키지 못하면 세계는 멸망한다"는 섬뜩한 경고. 처음에는 장난이라 넘기려 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지고, 그 사이 저지른 일들이 하나같이 미스터리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소꿉친구 '엠마'가 편지에 암시된 대로 습격을 당하며, 이안은 이 편지가 단순한 연애편지가 아님을 확신하게 된다. 편지 속 단서를 하나하나 추적해가던 이안은 결국, 다가올 미래를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하는 싸움에 뛰어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