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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장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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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와 괴생물의 전쟁이 스포츠 경기로 소비되는 세상. 만년 후보 선수 아셀라 정의 팀으로 대형 유망주들이 이적해 온다. 그러나 기쁨은 아주 잠시뿐. 아셀라는 거만하고 저밖에 몰랐던 첫사랑 히아신 릴이 이적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과거의 원한을 해소하듯 아셀라를 괴롭히던 히아신이 어느 날 이상한 질문을 건네 왔다. “첫사랑의 장례식이랑 결혼식. 둘 중 하나에 반드시 가야 한다면 어디에 갈래?” “차라리 첫사랑이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는 걸 보는 게 낫지. 죽는 건 슬프잖아.” “맞아……. 더럽게 슬펐지…….” “응?” “근데 결혼식이 더 엿같았어. 나랑 하는 게 아니라 그런가.” 생각에 빠져 있던 히아신이 반지 케이스를 꺼내면서 말을 덧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결혼식 케이크는 당근케이크가 좋겠어.” 아셀라는 갑자기 청혼을 건네 온 그를 보며 생각했다. 역시 히아신 릴은 정신 나간 놈이 분명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76 화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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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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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10

📊 플랫폼 별 순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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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로시를 죽였을까

잔혹 동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 오지(OZ) 월드. 심각한 버그인 ‘왕자’의 등장으로 주인공인 도로시가 행방불명되는데……. [이곳은 환장의 나라 오지(OZ)! 반갑습니다. 도로시 님!] 오지 않는 도로시를 기다리던 NPC 허수아비 아샤는 스스로 장대에서 내려오고, 뒤틀린 게임 속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하루의 절반은 인간, 절반은 허수아비로 살게된 아샤는 자신을 죽이려는 악역들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로시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아샤는 도로시에게 주인공 자리를 돌려주고 평화로운 NPC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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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사막

아버지의 강요로 사막 영주와 결혼한 이오르데. 첫날밤을 거부한 남편이 전쟁터로 훌쩍 떠나 버린 후, 이제 이오르데에게 남은 것은 사막늑대 한 마리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라는 잔인한 꼬리표, 그리고 앞이 안 보이는 젊은 신관뿐. 신관의 진짜 정체가 폐위된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사막늑대가 익숙한 얼굴의 남자로 모습을 바꾸는데……. ※이집트 신화 속 인물들을 차용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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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튜스데이

#마물여주 #성기사남주 #쌍방짝사랑 #역하렘 #여주판타지 “너와 나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내 신성력과 너의 힘의 크기가 비등하니, 우린 서로에게 몸이 닿는 순간 서로를 소멸시키게 될 거야.” 루차의 후손과 돌렌시아의 후손, 고결한 성기사와 불결한 역병 덩어리, 신의 은총을 받은 남자와 신에게 버림받은 여자라. 그와 그녀, 두 사람을 정의하는 단어들이 오늘따라 심장에 아프게 와닿았다. 그들은 닿는 순간 서로를 소멸시킬 만큼 끔찍한 관계였다. *이 작품에 언급된 종교는 가상의 창작물로, 특정 종교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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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을 버리는 가장 천박한 방법

#생존게임 #전쟁물 #너드저격수여주 #이중인격군인남주 #쌍방짝사랑 #남주후회물 ‘네가 내 비밀을 알게 되어서 차라리 다행이야. 차라리 나와 이혼해 줘.’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며 잔인하게 떠나간 전남편을 다시 만난 곳은 대규모 생존 게임 ‘맵스’. 살아 있는 체스 말이 된 전쟁 포로들이 전 세계를 체스판 삼아 죽고 죽이는 그곳에서 전남편은 아군마저 때려죽이는 정신 나간 '블랙 퀸'이 되어 나타났다. “샐리, 블랙 퀸의 몸속엔 네 전남편과 잭의 인격이 함께 살고 있어. 전남편을 되찾고 싶다면 네 손으로 잭을 죽여야만 해.” “그냥…… 둘 다 죽이고 싶은데…….” 죽이고 싶은 영혼은 둘. 총알로 꿰뚫을 머리통은 하나. 과연 샐리는 퀸을 죽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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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물을 모른다 4~5권

소공녀 페넬리티의 삶은 마법 타자기로 기록되어 신문 연재소설 <페페>에 낱낱이 실린다. “둘째 왕자가 소공녀에게 구애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대요! 호외요, 호외!” 바람둥이 왕세자에게 고백을 받은 페넬리티. 하지만 왕실의 압박에 말더듬이 왕자 비에트의 고백이라 알려지고.... —내 속마음은 소설로 확인해요. 다들 나를 의심할 때면 그렇게 하던데요, 뭘! —싫어. 네가 앞에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 눈 마주치고 직접 대화하는 게 좋잖아.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어 불만을 품었던 것도 잠시,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네, 네가 나를 점점 기…… 길들여 가고 있는 것 같아.” 비에트는 소설에 낱낱이 기록되는 결혼 생활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은 마냥 싫지만도 않다는 미친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한다. —이 왕궁이 나를 가둔 어항이냐고요? ‘페넬리티 코크런’이 궁금해졌다. 좁은 어항에 갇힌 물고기 같은 여자와 거칠고 위협적인 파도 같은 남자. 파도에 몸을 실은 물고기는 답답한 어항을 떠나 자유로운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 * * 「<페페: 태어난 지 76XX일째!> ※본 체제 선전 소설은 어린이가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11대 소공자는 여자아이가 되었다. 최초의 소공녀는 바로 나, 페페였다. 내 조국에는 ‘소공자’라는 특별한 제도가 존재한다. 훌륭한 혈통의 남녀가 낳은 아이를 신문 연재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소설로 공개해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것, 그렇게 나는 신문 연재소설 <페페>를 통해 내 하루하루를 모두에게 낱낱이 보여 주었다. (보여 줬다기보다는 강제로, 속속들이 까발려졌다는 말이 더 정확할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공녀의 일상을 기록하는 마법 타자기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당신에게 별수 없이 이 글을 보여 주고 있는 바로 지금처럼!」

thumnail

물고기는 물을 모른다 1~3권

소공녀 페넬리티의 삶은 마법 타자기로 기록되어 신문 연재소설 <페페>에 낱낱이 실린다. “둘째 왕자가 소공녀에게 구애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대요! 호외요, 호외!” 바람둥이 왕세자에게 고백을 받은 페넬리티. 하지만 왕실의 압박에 말더듬이 왕자 비에트의 고백이라 알려지고.... —내 속마음은 소설로 확인해요. 다들 나를 의심할 때면 그렇게 하던데요, 뭘! —싫어. 네가 앞에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 눈 마주치고 직접 대화하는 게 좋잖아.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어 불만을 품었던 것도 잠시,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네, 네가 나를 점점 기…… 길들여 가고 있는 것 같아.” 비에트는 소설에 낱낱이 기록되는 결혼 생활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은 마냥 싫지만도 않다는 미친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한다. —이 왕궁이 나를 가둔 어항이냐고요? ‘페넬리티 코크런’이 궁금해졌다. 좁은 어항에 갇힌 물고기 같은 여자와 거칠고 위협적인 파도 같은 남자. 파도에 몸을 실은 물고기는 답답한 어항을 떠나 자유로운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 * * 「<페페: 태어난 지 76XX일째!> ※본 체제 선전 소설은 어린이가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11대 소공자는 여자아이가 되었다. 최초의 소공녀는 바로 나, 페페였다. 내 조국에는 ‘소공자’라는 특별한 제도가 존재한다. 훌륭한 혈통의 남녀가 낳은 아이를 신문 연재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소설로 공개해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것, 그렇게 나는 신문 연재소설 <페페>를 통해 내 하루하루를 모두에게 낱낱이 보여 주었다. (보여 줬다기보다는 강제로, 속속들이 까발려졌다는 말이 더 정확할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공녀의 일상을 기록하는 마법 타자기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당신에게 별수 없이 이 글을 보여 주고 있는 바로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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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맛

인간과 이종족이 샐러드처럼 뒤섞인 캔디스 시티의 종족 간 평화 유지 기구 ASAC 소속 특별팀 ‘팀 오드(ODD)’. 우당탕탕 웬수 같은 팀원들을 이끄는 팀장 윤국희(쿠키)의 앞에 우주비행사 복장으로 뚝 떨어진 정체불명의 남자 세이지 갬본이 나타난다. 얼떨결에 임시 보호하게 된 세이지와 기묘하고 야릇한 동거를 이어 나가던 중, “미친, 이게…… 이게 말이 돼……?” 국희는 팀 오드의 이야기가 엔플릭스에서 ××의 맛이라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되고 있으며, 시리즈 속 자신은 존재감 없는 조연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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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물을 모른다

소공녀 페넬리티의 삶은 마법 타자기로 기록되어 신문 연재소설 페페에 낱낱이 실린다. “둘째 왕자가 소공녀에게 구애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대요! 호외요, 호외!” 바람둥이 왕세자에게 고백을 받은 페넬리티. 하지만 왕실의 압박에 말더듬이 왕자 비에트의 고백이라 알려지고.... —내 속마음은 소설로 확인해요. 다들 나를 의심할 때면 그렇게 하던데요, 뭘! —싫어. 네가 앞에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 눈 마주치고 직접 대화하는 게 좋잖아.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어 불만을 품었던 것도 잠시,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네, 네가 나를 점점 기…… 길들여 가고 있는 것 같아.” 비에트는 소설에 낱낱이 기록되는 결혼 생활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은 마냥 싫지만도 않다는 미친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한다. —이 왕궁이 나를 가둔 어항이냐고요? ‘페넬리티 코크런’이 궁금해졌다. 좁은 어항에 갇힌 물고기 같은 여자와 거칠고 위협적인 파도 같은 남자. 파도에 몸을 실은 물고기는 답답한 어항을 떠나 자유로운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 * * 「페페: 태어난 지 76XX일째! ※본 체제 선전 소설은 어린이가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11대 소공자는 여자아이가 되었다. 최초의 소공녀는 바로 나, 페페였다. 내 조국에는 ‘소공자’라는 특별한 제도가 존재한다. 훌륭한 혈통의 남녀가 낳은 아이를 신문 연재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소설로 공개해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것, 그렇게 나는 신문 연재소설 페페를 통해 내 하루하루를 모두에게 낱낱이 보여 주었다. (보여 줬다기보다는 강제로, 속속들이 까발려졌다는 말이 더 정확할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공녀의 일상을 기록하는 마법 타자기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당신에게 별수 없이 이 글을 보여 주고 있는 바로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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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고래를 삼키고

천족의 노리개가 될 팔자라는 끔찍한 예언을 피하기 위해 계집이되 사내로 살아온 홍진조. 진조의 액운을 막을 부적이 되기 위해 수놈이되 여인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명경. 낭군은 사내 행세를 하는 인간 계집이요, 아내는 치마저고리를 입은 수컷 고래라. 진조는 이 괴상한 상황을 까맣게 모른 채 여인의 모습을 벗은 명경과 홀린 듯 하룻밤을 보낸다. “세상에 처남과 배를 맞대는 사내도 있답니까?” 그와 동침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진조에게 잔인한 예언은 현실이 되어 찾아온다. 「그날, 빗속에서부터…… 너를 가지고 싶었단다.」 그녀가 우연히 구해 주었던 날개 다친 검독수리의 정체가 불길한 예언 속 천족, 바로 천신의 후계자인 화태사였던 것. 천신의 자리에 오른 화태사는 진조를 후궁으로 삼겠다 천명하고, 진조는 그의 광기 어린 질투로부터 명경을 지키기 위해 제 기억을 지워 버린다. 한편, 명경은 그토록 염원하던 고래로 돌아가고 나서야 진조를 향한 제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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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튜스데이

#마물여주 #성기사남주 #쌍방짝사랑 #역하렘 #여주판타지 “너와 나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내 신성력과 너의 힘의 크기가 비등하니, 우린 서로에게 몸이 닿는 순간 서로를 소멸시키게 될 거야.” 루차의 후손과 돌렌시아의 후손, 고결한 성기사와 불결한 역병 덩어리, 신의 은총을 받은 남자와 신에게 버림받은 여자라. 그와 그녀, 두 사람을 정의하는 단어들이 오늘따라 심장에 아프게 와닿았다. 그들은 닿는 순간 서로를 소멸시킬 만큼 끔찍한 관계였다. *이 작품에 언급된 종교는 가상의 창작물로, 특정 종교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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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게임 #전쟁물 #너드저격수여주 #이중인격군인남주 #쌍방짝사랑 #남주후회물 ‘네가 내 비밀을 알게 되어서 차라리 다행이야. 차라리 나와 이혼해 줘.’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며 잔인하게 떠나간 전남편을 다시 만난 곳은 대규모 생존 게임 ‘맵스’. 살아 있는 체스 말이 된 전쟁 포로들이 전 세계를 체스판 삼아 죽고 죽이는 그곳에서 전남편은 아군마저 때려죽이는 정신 나간 '블랙 퀸'이 되어 나타났다. “샐리, 블랙 퀸의 몸속엔 네 전남편과 잭의 인격이 함께 살고 있어. 전남편을 되찾고 싶다면 네 손으로 잭을 죽여야만 해.” “그냥…… 둘 다 죽이고 싶은데…….” 죽이고 싶은 영혼은 둘. 총알로 꿰뚫을 머리통은 하나. 과연 샐리는 퀸을 죽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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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사막

아버지의 강요로 사막 영주와 결혼한 이오르데. 첫날밤을 거부한 남편이 전쟁터로 훌쩍 떠나 버린 후, 이제 이오르데에게 남은 것은 사막늑대 한 마리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라는 잔인한 꼬리표, 그리고 앞이 안 보이는 젊은 신관뿐. 신관의 진짜 정체가 폐위된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사막늑대가 익숙한 얼굴의 남자로 모습을 바꾸는데……. ※이집트 신화 속 인물들을 차용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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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물을 모른다

소공녀 페넬리티의 삶은 마법 타자기로 기록되어 신문 연재소설 페페에 낱낱이 실린다. “둘째 왕자가 소공녀에게 구애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대요! 호외요, 호외!” 바람둥이 왕세자에게 고백을 받은 페넬리티. 하지만 왕실의 압박에 말더듬이 왕자 비에트의 고백이라 알려지고.... —내 속마음은 소설로 확인해요. 다들 나를 의심할 때면 그렇게 하던데요, 뭘! —싫어. 네가 앞에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 눈 마주치고 직접 대화하는 게 좋잖아.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어 불만을 품었던 것도 잠시,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네, 네가 나를 점점 기…… 길들여 가고 있는 것 같아.” 비에트는 소설에 낱낱이 기록되는 결혼 생활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은 마냥 싫지만도 않다는 미친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한다. —이 왕궁이 나를 가둔 어항이냐고요? ‘페넬리티 코크런’이 궁금해졌다. 좁은 어항에 갇힌 물고기 같은 여자와 거칠고 위협적인 파도 같은 남자. 파도에 몸을 실은 물고기는 답답한 어항을 떠나 자유로운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 * * 「페페: 태어난 지 76XX일째! ※본 체제 선전 소설은 어린이가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11대 소공자는 여자아이가 되었다. 최초의 소공녀는 바로 나, 페페였다. 내 조국에는 ‘소공자’라는 특별한 제도가 존재한다. 훌륭한 혈통의 남녀가 낳은 아이를 신문 연재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소설로 공개해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것, 그렇게 나는 신문 연재소설 페페를 통해 내 하루하루를 모두에게 낱낱이 보여 주었다. (보여 줬다기보다는 강제로, 속속들이 까발려졌다는 말이 더 정확할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공녀의 일상을 기록하는 마법 타자기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당신에게 별수 없이 이 글을 보여 주고 있는 바로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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