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아웃팅, 자해 관련 서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품 내의 장소와 지명은 허구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인의 사돈의 팔촌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집요한 성격 탓에 애인이 다 도망간 서문희조. ‘사랑? 네 돈 아니면 볼 일 없었어. 받아 본 적도 없으면서 사랑은 무슨.’ 날 사랑하지 않았다고? 도망간 마지막 애인의 결정타에, 연애고 사랑이고 다 포기하려 했는데…. “아, 도청기는 제가 알아서 옮겨 달았습니다.” “추적기는 신발 바닥에 있으면 잃어버리지 않을까요?” “대표님, 요즘은 추적 앱이 잘 나옵니다.” 그의 집착을 받아들이다 못해 격려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차철연 씨, 저와 무슨 사이가 되고 싶습니까?” “나중에 또 고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야? 관심이 생기면 뒷조사부터 하는 집착공 대표님과 집착의 원인이 인간 불신이라고 확신하는 자낮수 경호원의 이야기. 집착공에게 자낮수를 주세요!
🌟 BL 소설 중 상위 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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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폭력 피해 및 유혈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작품 내 외국어의 용법에 다소 맞지 않는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설 속 등장하는 인물, 브랜드, 레시피 및 장소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세르클 거리 121번지와 122번지 사이. 장미 덤불을 따라 기타 소리가 들리는 노란 벽돌 광장 쪽으로 걸으면 나타나는 초콜릿 가게, 쾨 르 블랑 * * * “그냥 죽어 버리지 그랬어.” 서른을 앞둔 동갑내기 커플 발렌과 로셰. 우연한 사고로 발렌에게 로셰와의 기억이 사라진다.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연인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자, 로셰는 이별을 결심했다. ‘네가 나한테, 내가 너한테 얼마나 마음을 끓였는지, 어떤 사랑을 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로셰와 헤어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발렌. 하지만 발렌의 영화사의 맞은편인 로셰의 쇼콜라트리 때문인지, 계속 로셰가 눈에 밟히는데……. 미리보기 “왜 자꾸 밀어? 애인도 못 알아봐?” “애인? 네가? 미쳤군.” 로셰가 휘두른 주먹이 그대로 잡혔다. 싸움이 나려 하면 폭삭 끌어안아 무마하던 발렌이 아니었다. 따스함은 어딜 가고 건조함만이 가득한 시선이었다. 로셰를 향해 소담스럽게 피우던 수국색 눈동자가 봉오리를 피우지 않고 고요하고 낯설게 머물렀다. 이상했다. 눈빛이 탁하면 잠이 덜 깼냐고 묻기라도 할 텐데. 억센 손아귀에 잡힌 로셰의 팔이 저릿하게 감각을 잃어 가도 발렌은 날 선 태도를 고수했다. 서늘한 작업실의 온도에 적응된 로셰에게도 연인의 눈은 차다 못해 너무 시렸다. 발렌이 아닌 것처럼. “거짓말 마. 난 남자 안 좋아해.” 진짜로, 발렌이 아닌가 보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당신에게 *본 작품에는 폭력 피해 및 유혈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작품 내 외국어의 용법에 다소 맞지 않는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설 속 등장하는 인물, 브랜드, 레시피 및 장소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세르클 거리 121번지와 122번지 사이. 장미 덤불을 따라 기타 소리가 들리는 노란 벽돌 광장 쪽으로 걸으면 나타나는 초콜릿 가게, <쾨 르 블랑> * * * “그냥 죽어 버리지 그랬어.” 서른을 앞둔 동갑내기 커플 발렌과 로셰. 우연한 사고로 발렌에게 로셰와의 기억이 사라진다.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연인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자, 로셰는 이별을 결심했다. ‘네가 나한테, 내가 너한테 얼마나 마음을 끓였는지, 어떤 사랑을 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로셰와 헤어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발렌. 하지만 발렌의 영화사의 맞은편인 로셰의 쇼콜라트리 때문인지, 계속 로셰가 눈에 밟히는데……. 미리보기 “왜 자꾸 밀어? 애인도 못 알아봐?” “애인? 네가? 미쳤군.” 로셰가 휘두른 주먹이 그대로 잡혔다. 싸움이 나려 하면 폭삭 끌어안아 무마하던 발렌이 아니었다. 따스함은 어딜 가고 건조함만이 가득한 시선이었다. 로셰를 향해 소담스럽게 피우던 수국색 눈동자가 봉오리를 피우지 않고 고요하고 낯설게 머물렀다. 이상했다. 눈빛이 탁하면 잠이 덜 깼냐고 묻기라도 할 텐데. 억센 손아귀에 잡힌 로셰의 팔이 저릿하게 감각을 잃어 가도 발렌은 날 선 태도를 고수했다. 서늘한 작업실의 온도에 적응된 로셰에게도 연인의 눈은 차다 못해 너무 시렸다. 발렌이 아닌 것처럼. “거짓말 마. 난 남자 안 좋아해.” 진짜로, 발렌이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