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강리진
0(0 명 참여)

누나가 쓴 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게 고수위 피폐 소설이고 등장인물이 죄다 미친놈이라는 거다. “아, 아흐, 거기…….” “그렇게 좋아? 조용히 해야지. 주하가 자고 있는데.” 수면 방해는 기본. “자세한 건 아직 말해 줄 수 없지만… 날 좀 도와줄 수 있어?” “자꾸 이렇게 내빼면 형한테도 좋을 거 없어요.” 협박으로 모자라, “키스는 좀 그렇고, 키스 대신…….” “빨아 주게요?” “…….” 정조의 위협까지. 수가 멀쩡하게 잘 있는데 왜 나한테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원래 몸 주인을 찾아서 돌아갈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 피곤한 건 조금만 버티면 될 줄 알았다. 내가 빙의한 몸은 조연이니 조금만 버티면 끝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내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주하야, 2년 전에 해외 출장 왜 신청했어? 출장 가지 않아도 됐잖아. 우리 조는 네가 해외로 떠밀려 갈 정도로 낮은 위치에 있지 않아.” 눈을 감은 지새벽은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물에 젖어 척척한 앞머리에 지새벽의 숨결이 닿았다. “너야말로 대답해 봐. 너, 나 버리려고 간 거지?” 아니, 내가 신주하가 한 짓을 어떻게 아는데. 내가 신주하 생각을 어떻게 아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해 죽을 것 같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00 화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3년 08월 31일

연재 기간

7개월

출판사

시크노블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4.27%

👥

평균 이용자 수 5,549

📝

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1.33%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강리진작가의 다른 작품0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뱀의 혀

뱀의 혀

더블 다운 (Double Down)

더블 다운 (Double Down)

모럴리스

모럴리스

백 엔드 (Back to the End)

백 엔드 (Back to the End)

인간성

인간성

셋 아닌 둘

셋 아닌 둘

미친개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미친개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라스트 오메가 (LAST OMEGA)

라스트 오메가 (LAST OMEGA)

나의 바리

나의 바리

피스트 범프(Fist Bump)

피스트 범프(Fist Bump)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