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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함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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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비한 짐승으로 가득한 검은 산맥에서 살아가는 사냥꾼 요한나. 어느 날,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외로움에 사무친 그녀는 온기로 가득한 마을을 동경하고, 제게 잘해 주는 최초의 따스함인 바렌타를 사랑하게 된다. 그와의 다정한 미래를 꿈꾸며 집을 나서던 때. “저건 사냥꾼의 딸이다.” 아버지가 과거에 저지른 원죄의 대가가 나타난다.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공주.” 그는 아버지가 과거 일족의 공주를 훔쳐 갔으니, 그녀가 대신 빚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공주라는 게 뭔데?” “귀한, 암컷.” 과연 요한나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흰개미의 입에서 그릉거리는 소리가 났다. 맹수가 낮게 우는 소리와 비슷해서 몸이 떨렸다. 그와 맞닿아 있는 감각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이대로 잡아먹힐지도 모른다. 긴장과 공포로 확장된 그녀의 동공 앞에 흰개미가 불쑥 고개를 숙였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이 그녀의 이마에 닿을 정도로 거리가 좁혀졌다. “공주와 교미…… 기분, 좋아.” “하, 너희 같은 괴물도 쾌감을 느껴?” “그게, 무슨, 뜻이지?” 흰개미의 얼굴이 어리둥절해졌다. “공주는, 우리를, 괴물이라고, 불러?”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8.21%

👥

평균 이용자 수 3,035

📝

전체 플랫폼 평점

9.2

📊 플랫폼 별 순위

2.77%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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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롱작가의 다른 작품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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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의 잔인한 꽃

하얀 여왕을 모시는 가장 아름다운 수석 시녀로, 수많은 인재가 넘쳐 나는 왕궁에서 그녀는 단연 최고로 일컬어지는 여자였다. “내가 사랑을 해 본 적 없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백색 궁의 완전무결한 얼음꽃, 엘레나 클로이트. 그런 그녀에게 한 남자가 얽히기 시작했다. “나 같으면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내 손에 잡힌다면 죽을 때까지 손을 펴지 않겠어. 내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당신이 좋아. 살면서 이번 한 번 정도는 욕심을 부리고 싶을 만큼. 그는 하우어 가문의 내놓은 자식인 망나니 기사, 드라이칸 하우어였다. 하지만 잊지 못하는 남자가 있는 그녀는 그에게 있어 잔인한 꽃일 수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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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와 독배

헤라와 사이가 좋지 않은 올림포스의 12주신 중 하나인 디오니소스. 그는 헤라에게 저주를 받아 본모습을 잃어버리게 되고, 저주를 풀고, 축제를 열 겸 테베 왕실을 방문한다. “시태론 산의 마녀를 퇴치하러 갔다가 교활한 꾐에 빠져버렸답니다.” “마녀라고?” 테베의 막내 왕자로부터 시태론 산의 마녀에 대한 소식을 접한 그는 호기심을 갖고 산을 오르는데. *** “넌 누구냐.” 늙수그레한 여인의 음성. 이자가 금안의 노파구나. 긴장한 듯 조금 거칠어진 숨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열기가 생생했다. 등줄기에 전율이 흘렀다. 느껴졌다. 노파가 가진 강인한 생명력이. “저는 그대가 이리 함부로 해도 될 사람이 아닙니다.” “귀한 집 아드님이라도 되나?” 거칠고 쉰 목소리가 취향이었다. 빈정거리는 말투도 흥미로웠으므로, 유희를 즐기고픈 마음이 생겨났다. “시태론 산의 마녀, 약제사 님께 한 가지 청이 있습니다.” “…….” “저를 제자로 받아주세요.” 하지만 얼굴을 마주 보았을 때. ‘와, 정말이지 못생긴 노파네요.’ 디오니소스는 저도 모르게 속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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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남주를 사육합니다

불치병에 걸린 여자 주인공에게는 대마녀의 심장이 필요했다. 그런 이유로 수많은 생에서 남주인 그레칸의 손에 죽어야만 했던 밀라니아. ​ 이제 이런 생은 지긋지긋하다. 벌써 회귀만 열 번째. 밀라니아는 이번에 좀 다른 선택을 해 보기로 한다. ​ 장차 늑대족의 수장이 될 그레칸을 새끼 때부터 데려와서 사육하는 것. 그레칸을 제게 완벽하게 길들여서 그의 기억 속에 은인으로 남으려고 했던 밀라니아. ​ “크르르르…….” ​ 자, 착하지? 그녀는 제게 이를 드러내는 건방진 새끼 늑대에게 보란 듯이 웃어 주었다. 아무리 망가진 이야기라도 끝이 있기 마련인 법. 앞뒤 분간 못 하는 늑대를 길들여서 이번 생이야말로 영면에 들기로 결심한다. ​ 그런데…… 너무 잘 길들였던 탓일까? ​ “나의 사랑하는 밀라니아, 내 아이를 낳아 줘.” ​ 눈을 뜬 밀라니아의 앞에 나타난 건, 세상을 망가뜨린 주제에 수컷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레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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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원수로 갚을 예정입니다

한때는 좀도둑이었고, 한때는 하녀였던 로렌스트 백작가의 양녀, 이그레인 로렌스트. 그녀는 소꿉친구인 휴버트 로렌스트를 연모하여 그에게 충성했다. “이그레인 로렌스트. 야만인과 내통하여 로렌스트 가문의 성문을 연 죄가 가볍지 않다.” 모함으로 단두대에서 목이 날아가기 전까지는. 물의 정령 레오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온 이그레인은 그들에게 두 번 다시 짓밟히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사막의 강대국 도베라칸의 5황자 지오반니에게 접근하는데. “누구냐, 넌.”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도베라칸의 5황자 지오반니. 그를 보는 순간 눈앞에 금빛이 반짝였다. 황금빛 미래를 상상하며 그녀는 결심했다. ‘적어도 휴버트 로렌스트라는 썩은 줄을 버리고 갈아탈 만큼은 되겠지.’ 지오반니라는 황금 동아줄로 갈아타서 살아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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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우울증에 예민한 신경의 소유자인 예인은 같이 쇼에 서게 된 인기 모델 ‘니코’와 친해지고, 쇼가 끝나고 뒤풀이 때 같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게 된다. 뒤늦게 소속사 사장인 ‘강주한’도 참석하게 되고, 술을 많이 마셨던 그날 예인은 누군가와 밤을 보내게 되지만 그날 일을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꿈이 아니었다. 강주한과의 사이를 의심하는 기자에 의해 그날 밤 자신과 있었던 남자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데……. * * * 5성급 호텔의 흰 시트에 등을 뉘이며, 예인은 자신의 위로 몸을 드리우는 그를 응시했다. “왜요?” 사랑받고 싶었다. 아무도 곁에 없었던 그 다리 위에서부터, 간절히 사랑받고 싶었다. 옷을 벗고, 몸을 섞는 그런 건 아무런 의미도 없을 터였다. 회식이 있었던 날, 술에 취해 그와 키스하고 얽혔던 그 밤처럼. 그러니까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도, 의미 없고 유치할 것이다. “왜 떨고 있어요. 춥나요?” 따뜻한 손이 예인의 입술을 스쳤다. 예인은 고개를 저었다. “예인 씨.” 그가 그녀의 웃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낯선 감각에 예인은 목이 마르는 기분이었다. “아무 생각도 하지 말아요.” 한 손으로 그녀의 눈을 가리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예인 씨는 항상.” “…윽.” “생각이 너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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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문란 로맨스

[강추!]자영은 삶의 활력소가 없는 평범한 회사원. 그러던 그녀의 옆집에 수상한 남자가 이사 온다. 은밀하다고만 생각했던 섹스의 금기를 깨부수는 쾌감을 알게 된 자영. 그러나 점점 섹스보다는 이 남자가 신경 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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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로지앙의 치명적인 유혹

로지앙 마세리타에게 연인을 소개하지 마라. 그 탕녀에게 연인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사교계의 유명한 악녀, 로지앙 마세리타. 돌연변이 오메가로 강렬한 페로몬을 타고난 그녀에겐 늘 악의적인 스캔들이 뒤따르는데. 어느 날, 그런 로지앙 앞에 어린 시절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줬던 소꿉친구의 연인인 올가가 나타난다. “듣던 것보다 형편없군요.” “유감이네요. 아직 반도 보여 주지 못한 것 같은데 말이에요.” 반듯한 성격과 수려한 외모로 뭇 여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알파, 올가 르베르토. 그는 페로몬을 통제하지 않는 로지앙을 멸시하고, 그런 그에게 묘한 승부욕을 느낀 로지앙은 고고한 그를 유혹해 망가뜨리기로 한다. 과연, 그녀는 유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악연이었던 두 사람의 치명적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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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미친개

다시 만난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와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재회한 첫사랑이 어딘지 수상하다. 결국 우예린은 이별하기로 결심한다. 원래 인기가 많았던 사람이니 자신의 이별 통보 따위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몰랐던 건, ‘착하고 지적이다’라고 착각했던 이 남자의 정체였다. ㅡ우리 안 맞는 거 같아요. 헤어져요. 그러자 선하고 잘생겼던 첫사랑이 돌아버렸다. “감히 이 도준희를 딜도로 써?” 처음 보는 무시무시한 얼굴에 우예린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돌연 도준희가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역설적이게도, 우예린은 그의 미소에서 위협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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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다 보면

동생의 ‘목숨값’을 위해 빚을 진 홍예신은 2년째 쫓기고 있다. 정당하게 돈을 벌고 싶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그런 그녀가 점차 한계에 내몰릴 즈음 그를 만난다. “……밥은 잘하냐?” 예신이 겪은 최초의 다정함. 이상한 남자 구승진은 길고양이처럼 방황하는 예신에게 밥을 주는 것도 모자라 덥썩 주워가 따뜻한 집에서 보살피기 시작하는데……. * * * “조금만 더 해 보면…….” 나는 침을 삼키고 말했다. “될 것 같아요.” 내가 말해도 어딘지 이상한 느낌이 나는 말이었다. 구승진은 귀찮은 듯 눈을 반쯤 감고 중얼거렸다. “됐어. 나가.” “…….” “넌 안 돼.” 속이 엉망진창으로 헝크러졌다. 여기서 내가 기분 나빠해도 되는 걸까. 상황상 섹스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는 몸이라는 뜻이겠으나 왜인지 나로는 흥분되지 않는다는 뜻처럼 들렸다. 나는 그의 성기를 붙잡은 채 위아래로 손을 놀렸다. 조금 더 만지자 구승진의 성기 경사가 점점 기울어졌다. 나도 모르게 손을 떼자 그가 내 손목을 움켜쥐었다. 나는 당황했지만 침착한 척 대꾸했다. “흥분하셨는데요, 사장님.” 너로는 안 된다는 말에 대한 내 소심한 복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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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원수로 갚을 예정입니다

한때는 좀도둑이었고, 한때는 하녀였던 로렌스트 백작가의 양녀, 이그레인 로렌스트. 그녀는 소꿉친구인 휴버트 로렌스트를 연모하여 그에게 충성했다. “이그레인 로렌스트. 야만인과 내통하여 로렌스트 가문의 성문을 연 죄가 가볍지 않다.” 모함으로 단두대에서 목이 날아가기 전까지는. 물의 정령 레오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온 이그레인은 그들에게 두 번 다시 짓밟히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사막의 강대국 도베라칸의 5황자 지오반니에게 접근하는데. “누구냐, 넌.”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도베라칸의 5황자 지오반니. 그를 보는 순간 눈앞에 금빛이 반짝였다. 황금빛 미래를 상상하며 그녀는 결심했다. ‘적어도 휴버트 로렌스트라는 썩은 줄을 버리고 갈아탈 만큼은 되겠지.’ 지오반니라는 황금 동아줄로 갈아타서 살아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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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나한테 왜 이래?

※본 작품은 기존에 출간된 내용을 개정하여 출간한 개정판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꿈에 그리던 첫사랑과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 수정. 안달복달하는 자신과 달리 너무 능숙한 현우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는데, 그런 그녀에게 남자친구의 여사친, 아영이 미묘한 미소를 보낸다. “네 고민 내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궁금하면 저녁 7시에 거기로 와.” 살짝 열린 문 틈. 물기에 젖은 목소리, 헐떡이는 숨……. 보면 안 되는 타인의 정사 장면. 아영의 다리 사이에서 움직이는 사람은, 다름 아닌 현우였다. 활짝 열린 판도라의 상자. 괴로워하는 수정에게 얽혀드는 남자들. 그럼에도 수정은 현우를 잊지 못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미묘하게 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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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로지앙의 치명적인 유혹

*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로지앙 마세리타에게 연인을 소개하지 마라. 그 탕녀에게 연인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사교계의 유명한 악녀, 로지앙 마세리타. 돌연변이 오메가로 강렬한 페로몬을 타고난 그녀에겐 늘 악의적인 스캔들이 뒤따르는데. 어느 날, 그런 로지앙 앞에 어린 시절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줬던 소꿉친구의 연인인 올가가 나타난다. “듣던 것보다 형편없군요.” “유감이네요. 아직 반도 보여 주지 못한 것 같은데 말이에요.” 반듯한 성격과 수려한 외모로 뭇 여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알파, 올가 르베르토. 그는 페로몬을 통제하지 않는 로지앙을 멸시하고, 그런 그에게 묘한 승부욕을 느낀 로지앙은 고고한 그를 유혹해 망가뜨리기로 한다. 과연, 그녀는 유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악연이었던 두 사람의 치명적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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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회귀

“내가 할 거야, 카리나. 스승님이 바라셨던 것. 나는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원해. 그러니 그건 스승님이 아니라 내가 해낼 거야.” 숲속에서 화목하게 살고 있던 카리나와 인형술사 쥬다는 정신적 지주인 마체르트를 잃고 서로만을 의지해 살아간다. 그러나 쥬다의 꿈인 인간형의 인형, 프리뮬을 만들기에 두 사람의 힘은 너무나 무력했다. 결국 그들은 연구를 위한 재료 생명석을 구하기 위해 도시 오벨테로 향한다. “여기서는 여왕이 아니라 내 말이 법이다. 여기는 오벨테야.” 그러나 쥬다의 아름다운 얼굴이 세상에 드러난 순간 탐욕에 눈 먼 이들의 검은 손이 그들을 위협하고, 오벨테의 절대 권력을 쥔 영주 세린이 쥬다를 영주성으로 끌고 가는데……. “안 돼, 쥬다. 난 무엇보다도 이제 네가 소중해.” 쥬다를 잃은 카리나는 끔찍한 선택을 해서라도 그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아름다운 인형술사와 그에게 모든 것을 건 그녀의 잔혹한 로맨스 판타지 「잔혹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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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와 가이드의 상관관계

이가(李家)의 개 오염인류 이도하의 노예 단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러나 타인의 멸시도, 배척도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구해 준 남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그 맹세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성을 얻길 원해?” 박무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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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아가씨

천덕꾸러기 망아지 공주 마리안 이브 고다르암. 어머니였던 이브 황후와 동생인 퍼시안이 불의의 사고로 죽은 뒤, 황제의 곁을 차지한 윙카 세력으로 인해 그녀는 황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 결국 고귀한 핏줄을 낳는 도구로써 팔려 갈 위기에 처하는데. “너는 누구와 결혼하고 싶으냐?” 황제는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결혼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선심을 베푼다. 떠오른 선택지는 하나. 오랜 소꿉친구이자 짝사랑하는 남자. 데이비드 크롬웰. 하지만, 다정하던 과거의 그는 사라진 지 오래였다. “몸이 안 좋아서 오셨다고요. 어디가……. 아프시다는 거죠?” “머리가 계속 아파. 무릎도 다쳤고.” “그러십니까.” 모종의 사건으로 그는 그녀에게 마음을 닫은 상태. 황제의 건강을 빌기 위해 머물던 수녀원에서 요양하고자 크롬웰가로 돌아온 마리안은 누군가의 계략으로 독까지 섭취하고 만다. 크롬웰 공작 성 또한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어떻게든 그 사실을 데이비드에게 알리기 위해 그의 개인 서재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금서를 마주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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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혼란스럽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 진유현, 그가 싫어하는 것은 크게 둘이 있다. 첫째, 집착하는 여자. 둘째, 집착하는 김우리.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 김우리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그런데 이게 뭐야? 뭐가 이렇게 좋은 거야? 말도 안 돼! * * * 그녀, 김우리. 아이돌 덕질하듯이 회사의 팀장님을 덕질한 지 3년. 친구의 과보호 탓에 섹스의 ‘섹’도 모르는 병아리 26살. 그런데 팀장님과 자 버렸다. 말도 안 돼! * * * “벗지 마…….” 툭. 노란색 원피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십시오.” 유현의 굶주린 본능은 원피스가 벗겨진 하얀 몸을 꼼꼼하고 빠르게 훑었다. 살색의 속옷으로 감싸인 가슴을 스쳐 지나가는 시선에 우리는 조금 부끄러워져 발가락을 꼼지락댔다. “벗으면 안 되는 건가요?” “…….” “이런 건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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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그만두려 합니다

전생에서 멸문하는 바람에 평생 노예로 살아야 했던 야낙 크로누스. 게다가 가문의 원수인 루마난 대공의 손에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야낙은 노예로 끌려가기 직전의 상황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장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죽였던 원수의 눈에 들어야만 했는데. ​ “제가 당신의 반려입니다!” ​ 제국의 살아 있는 신, 알렉산드로스 루마난. 그는 보름달의 저주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운명의 반려를 찾고 있었다. 야낙은 대공의 아내인 ‘척’하며 그의 곁으로 다가간다. 그가 방심한 사이에 몰래 성을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며. ​ 그런데……. ​ “야낙, 널 안고 싶어.” ​ 잔악무도한 살인귀가 열망에 찬 눈으로 그녀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 과연 야낙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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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찌르면 알라뷰가 나온다

“왜 이렇게 건방져, 오민희? 청소부 주제에.” 흰 피부에 오뚝한 코, 위로 살짝 비뚤게 올라간 불그스름한 입술. 한 회사의 중역이라기보단 언젠가 우연히 훔쳐보았던 플레이보이지 모델 같았다. 내 마음을 더듬어 보았다. 울컥하는 게 있는지 없는지. “그래도 저 때문에 사무실이 깨끗하잖아요.” 없다. “마침 잘 왔다. 안 그래도 여기가 묵직했는데.” 욕구를 풀어내기 쉬운 인형이 아니더라도, 다른 의미로도 내가 좋아요? …당신과의 아이가 생겼는데. —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므로……. 이 사람을 떠나기 전에는 그가 이런 얼굴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 “다른 남자가 있다면.” 말이 뚝 끊겼다. 그의 이마에 선명한 주름이 그어졌다. “내가 그 새끼가 해주는 것보다 더해줄 테니.” “…….”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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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망나니의 잔인한 꽃

하얀 여왕을 모시는 가장 아름다운 수석 시녀로, 수많은 인재가 넘쳐 나는 왕궁에서 그녀는 단연 최고로 일컬어지는 여자였다. “내가 사랑을 해 본 적 없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백색 궁의 완전무결한 얼음꽃, 엘레나 클로이트. 그런 그녀에게 한 남자가 얽히기 시작했다. “나 같으면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내 손에 잡힌다면 죽을 때까지 손을 펴지 않겠어. 내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당신이 좋아. 살면서 이번 한 번 정도는 욕심을 부리고 싶을 만큼. 그는 하우어 가문의 내놓은 자식인 망나니 기사, 드라이칸 하우어였다. 하지만 잊지 못하는 남자가 있는 그녀는 그에게 있어 잔인한 꽃일 수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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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찌르면 알라뷰가 나온다

“왜 이렇게 건방져, 오민희? 청소부 주제에.” 흰 피부에 오뚝한 코, 위로 살짝 비뚤게 올라간 불그스름한 입술. 한 회사의 중역이라기보단 언젠가 우연히 훔쳐보았던 플레이보이지 모델 같았다. 내 마음을 더듬어 보았다. 울컥하는 게 있는지 없는지. “그래도 저 때문에 사무실이 깨끗하잖아요.” 없다. “마침 잘 왔다. 안 그래도 여기가 묵직했는데.” 욕구를 풀어내기 쉬운 인형이 아니더라도, 다른 의미로도 내가 좋아요? …당신과의 아이가 생겼는데. —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므로……. 이 사람을 떠나기 전에는 그가 이런 얼굴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 “다른 남자가 있다면.” 말이 뚝 끊겼다. 그의 이마에 선명한 주름이 그어졌다. “내가 그 새끼가 해주는 것보다 더해줄 테니.” “…….”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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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문란 로맨스

자영은 삶의 활력소가 없는 평범한 회사원. 그러던 그녀의 옆집에 수상한 남자가 이사 온다. 은밀하다고만 생각했던 금기를 깨부수는 쾌감을 알게 된 자영. 그러나 점점 이 남자가 신경 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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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오메가가 되었다

사고에 휘말려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미확인 차원에 조난당한 차원 연구 학자 리체. 그곳은 생식에 특화된 유전 형질이 존재하는 차원이었다. [오메가 페로몬이 개화하였습니다. 보다 강한 페로몬을 분출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짐승처럼 발정기를 가지는 알파와 오메가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연구 학자의 숙명을 가진 채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그럼 왜 베타라고 거짓말했지? 이런 술집에선 오메가가 훨씬 유리할 텐데. 급료도 꽤 차이 나지, 아마?” “…….” “입술 꾹 닫고 있는 것도 야하네.” 그런데, 순조로울 줄 알았던 연구는 자꾸만 예기치 못한 행동을 하는 원주민들로 인해 난항을 겪고. 연구 대상에 불과한 원주민들이 더 이상해지기 전에 리체는 서둘러 연구를 끝마치고 본래의 차원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한편, 리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다섯 남자는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를 건드리지 말아요. 각인, 했어요. 내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섯 남자 중 한 명에게 각인해 버린 리체. 과연, 그녀는 무사히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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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상하다

오랜 시간 남편을 사랑해 온 선영은 계속된 그의 냉대에 지쳐 가고 있었다. 아이를 가지면 어떻겠냐고, 용기 내어 호소했지만. ―당신과 나 사이에? ―조건 보고 한 결혼에 무슨…….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 * * 의미 없는 결혼 생활을 끝내고자 이혼 서류를 준비하던 중, 시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준이가 사고가 났다!” 도장만 찍으면 되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선영은 당혹스러웠다. 그렇게 다시 눈을 뜬 남편이 선영을 바라보았다. 무정해서 익숙했던 눈동자 대신,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동자. “아줌마는 누구예요?” 남편이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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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는 악어가 산다

성숙하고, 단아하고, 예쁜 소녀. 첫눈에 반했던 여자애가 알고 보니 또라이였다. 그녀와 원하지 않는 약혼까지 하게 된 언주의 목표는 오로지 사해와의 파혼. 어느 날 언주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잘못된 착지로 척추에 금이 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어머니와 손잡은 사해는 그의 간병인을 자처하는데. 제발 꺼져 주지 않을래? 질색하는 언주에게 사해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병원에 있는 동안 내 말을 잘 듣는다면 파혼해 줄게.” …한 달만 참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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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는 물든다

노예제가 없는 카란다에서 후계자로 자라와 온건함을 가치로 두는 에스메랄다와 노예와 여자의 인권이 무시되는 철저한 혈통주의 사회의 최정점에서 공포로써 군림하는 케스티안. 둘은 에스메랄다가 기억을 잃은 채 은발의 노예 ‘루시’로 깨어난 첫 만남부터 부딪친다. “네가 첫 번째로 알아야 할 것은 네 주인에 대해서다.” “…….” “그리고 나는 무례한 것을 가장 싫어해.” 그녀를 자유 의지가 없는 노예로 만들기 위해 꺾으려 하는 케스티안과 억압에도 굴하지 않는 에스메랄다의 살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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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혼란스럽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 진유현, 그가 싫어하는 것은 크게 둘이 있다. 첫째, 집착하는 여자. 둘째, 집착하는 김우리.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 김우리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그런데 이게 뭐야? 뭐가 이렇게 좋은 거야? 말도 안 돼! * * * 그녀, 김우리. 아이돌 덕질하듯이 회사의 팀장님을 덕질한 지 3년. 친구의 과보호 탓에 섹스의 ‘섹’도 모르는 병아리 26살. 그런데 팀장님과 자 버렸다. 말도 안 돼! * * * “벗지 마…….” 툭. 노란색 원피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십시오.” 유현의 굶주린 본능은 원피스가 벗겨진 하얀 몸을 꼼꼼하고 빠르게 훑었다. 살색의 속옷으로 감싸인 가슴을 스쳐 지나가는 시선에 우리는 조금 부끄러워져 발가락을 꼼지락댔다. “벗으면 안 되는 건가요?” “…….” “이런 건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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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그만두려 합니다

전생에서 멸문하는 바람에 평생 노예로 살아야 했던 야낙 크로누스. 게다가 가문의 원수인 루마난 대공의 손에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야낙은 노예로 끌려가기 직전의 상황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장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죽였던 원수의 눈에 들어야만 했는데. ​ “제가 당신의 반려입니다!” ​ 제국의 살아 있는 신, 알렉산드로스 루마난. 그는 보름달의 저주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운명의 반려를 찾고 있었다. 야낙은 대공의 아내인 ‘척’하며 그의 곁으로 다가간다. 그가 방심한 사이에 몰래 성을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며. ​ 그런데……. ​ “야낙, 널 안고 싶어.” ​ 잔악무도한 살인귀가 열망에 찬 눈으로 그녀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 과연 야낙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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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의 쓸모

도현은 서하에게 소꿉친구 이하, 악우 이상의 언저리에 있다. 지금은 인사조차 하지 않았으니, 사실 소꿉친구란 이름도 유명무실한 상황. 그런데 나, 제정신인 걸까? “섹스가 그렇게 중요해?” “왜, 내가 가르쳐 줘?” “그럴래?” 놀라는 시선이 부딪쳤다. “나랑 자자, 이도현.” “윤서하. 술 마시면 술에 먹히는 타입이네. 생각보다 한심하다?” “양아치인 너만 할까.”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는 대화이건만 어딘가 밀어를 속삭이는 듯 끈적하고 부드러웠다. 도현의 눈이 가늘어졌다. “후회 마라?” 서하는 우스운 소리를 들었다는 듯 톡 쏘았다. “내가 언제 후회하는 거 봤어?” 말이 끝나자마자 도현이 서하의 뒷머리를 붙잡아 당겼다. 짧고 강렬한 입맞춤 후, 엄지로 그녀의 입매를 매만지며 도현이 나직하게 말했다. “못 봤지.”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는데, 그를 구제 못 할 양아치라고 생각하는 서하마저도 움찔할 만큼 근사한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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