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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해, 신데렐라 나이차커플, 삼각관계,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능력남, 재벌남, 다정남, 상처남, 냉정남 사이다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철벽녀 잔잔물, 성장물, 삽화 책 소개 ‘사랑은 없는데? 사랑받고 있지도 않고, 아니, 만나자마자 내가 그의 것이라니…….’ 타케루를 사랑하기는커녕, 좋아한다고도 할 수 없다. 그저 감사와 그의 매력적인 용모에 끌리고 있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가 만지는 것도……. 마음은 당황하고 있는데, 몸은 그를 원하고 있다. 그때, 갑자기 그가 미후유를 안아 일으켰다. “내 옷을 벗겨 주겠어?” “어…… 하지만…….” “고민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 아니야. 그냥 스포츠웨어야.” 물론 벗기는 일에 고민하는 게 아니야. V넥이기 때문에, 머리부터 쓱 벗기기만 하면 된다. 그저 남자의 옷을 벗기는 행위에 당황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고민할 수는 없다. 마음은 몰라도 그에게 도움받은 이상, 미후유는 그의 것이었다. 시키는 대로 주저하며 손을 뻗어 V넥 반팔 셔츠를 걷어 올렸다. 반팔 셔츠를 벗기자, 바로 탄탄한 상체가 드러났다. 미후유는 무릎을 세우고 앉았다. 살짝 열린 다리 사이를 타케루의 손가락이 은밀하게 앞뒤로 슬쩍슬쩍 문질러서, 미후유는 다리를 부들부들 떨었다. “흐응…… 안, 돼…… 이, 이런 자세로, 정말로, 안 되니까…….” 우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그런 부탁을 그가 들어줄 리 없다. 타케루는 한 손으로 긴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미후유의 뒤통수에 댔다. 조금씩 그의 입술이 다가와서, 미후유는 비부를 애무받으면서 키스했다. 입술이 닿기만 해도 두근두근했다. 그가 살짝 빨면, 왜 나도 똑같이 해 버릴까? 결과적으로 정신없이 키스를 했다. 어느새 그는 스스로 바지를 내렸다. 그곳에는 검붉은 그의 것이 위를 향해 솟아올라 있다. 그것은 굵고 단단한 곤봉 같아서 도저히 이런 것이 미후유의 안에 들어올 거라고 보기 어려웠다. “저…… 저기…… 전 무리에요, 이런 거…….” 이런 큰 것은 들어가지 않는다. 그 한 마디를 할 수 없다.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까 괴로운 표정이 아니었어. 오히려 기뻐하며 삼켰다고.” 그가 말하면서 손가락을 미후유의 안으로 넣었다. 그의 손가락이 들어온 순간, 미후유는 위화감에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그것은 곧 쾌감으로 바뀌었다. 어젯밤에 실컷 느꼈던 느릿하게 정점에 도달하는 감각. 미후유의 몸은 앞으로 그가 줄 희열을 떠올렸다. 질척거리는 꿀소리가 들리고 격하게 휘젓는 소리가 이어서 들렸다. 그리고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따뜻한 감촉에 미후유의 수치심은 단번에 강해졌다. “으응…… 싫어, 이제…… 왜…… 이렇게, 된 거지?” 여자의 몸은 원래 흘러나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가 되는 걸까? 잘 모르지만, 이러니 마치 경험이 많은 여자처럼 느껴졌다. 그는 내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그런 불안이 미후유의 안에서 움텄다. 하지만 그 생각에 타케루는 곧 답을 주었다. “쉽게 젖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야. 이렇게 되는 것도 만지고 있는 사람이 나라서라고 생각하면 돼. 실제로 그럴 거야.” 미후유는 다리가 떨려서 견디지 못하고 허리의 힘이 풀려 버렸다. 그러자 그 자리에 뜨거운 것이 닿더니, 젖은 구멍에 슥 들어왔다. 단숨에 안이 가득차서 미후유는 그에게 매달렸다. “네 몸은 마치 나를 위해 맞춘 것 같아. 이렇게 빨아들이는 감각은 처음이야.” 타케루는 얕게 숨을 내쉬면서 말하고, 그녀를 마주 안았다. “그건, 기분이 좋다는…… 뜻인가요?” “그래, 최고다. 발정 난 것처럼 아침부터 여자를 원한 적은 처음이야. 평소라면 침대에 누운 여자를 어떻게 내 인생에서 내쫓을까 생각했을 텐데.” 그 말을 들은 미후유는 왠지 가슴속이 욱신거리며 아팠다. 여자를 농락하는 최악의 남자,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는 처음부터 미후유에게 섹스만을 원했다. 그리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미후유의 사정 때문이었다. 타케루는 분명 짧은 시간에 미후유에게 질릴 것이다. 그것은 미후유가 그의 침대에서 내쫓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람에게는 5천만이 푼돈이니까…… 필요 없어지면 휙 버리겠지.’ 그때는 섹스에 응하지 않아도 되니까 미후유에게는 행운이다. 하지만……. 그가 허리를 잡고 아래에서 쳐올려서, 미후유는 이틀 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어졌다. * * * 키스기 미후유는 사채업자에게 끌려간 엄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해고한 호텔의 새 CEO, 쿄고쿠 타케루가 제안한 애인 계약을 받아들인다. 침대에서 야한 말로 괴롭히다가, 그녀가 경험이 없다는 것을 알자 다정해진 타케루. “네 몸은 마치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 정열적인 타케루의 애무로 쾌락에 빠져들어 가는 미후유. 하지만 타케루는 그녀를 아내로 삼기 위해 샀을 뿐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결혼에 애정은 필요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그에게 이끌리는 자신에게 미후유는 그저 당혹스러울 뿐인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

평균 이용자 수 3

📝

전체 플랫폼 평점

6

📊 플랫폼 별 순위

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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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공작님과 밀애 레슨

“가느다랗고 아름다운 다리로군. 다리의 뒤까지 미끈미끈하고 부드러워.” 맨발에 에드워드의 입술이 닿아왔다. 그 순간, 그의 입술에서 열기가 흘러 들어왔다. 처음 느끼는 감각에 빅토리아는 온몸이 황홀해져 손톱 끝까지 꽉 힘을 주었다. ‘에드워드는 뭘 하고 싶은 거지?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애초에 뭘 물어봐야 좋을지 그것도 알 수 없는 채 이상해질 것 같아.’ 일단 이런 일을 하는 에드워드의 진의를 알 수 없다. 빅토리아가 파고들듯이 그를 바라보고 있자 그는 슬쩍 이쪽을 보고 입가에 뻔뻔한 미소를 띠었다. “그렇게 겁을 먹지 않아도 돼. 내가 너를 상처 입힌 적이 언제 있었어?” 살짝 생각하고 빅토리아는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에드워드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의 어깨를 살짝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이 기회에 말이지.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려고 생각해. 예를 들면…… 이런 드레스를 입은 레이디를 남자가 어떻게 다루고 싶어 하는지, 라던가.” 그렇게 말하며 에드워드는 드레스의 목깃들 잡고 밑으로 내렸다. “꺄아앗!” 갑자기 가슴 부근이 자유로워졌다. 아래를 보자 완전히 어른 여성의 것처럼 성장한 가슴이 에드워드의 눈에 드러나 있었다. 빅토리아는 깜짝 놀라 그것을 숨기려고 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안 돼. 가슴 계곡을 팔랑팔랑 보이고 있으면 이런 사태를 불러오게 돼. 보이지 않는 부분은 상상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어.” 그런 말을 하면서 그는 왼쪽 손만으로 빅토리아의 양 손목을 머리 위로 억눌렀다. 그리고 비어 있는 오른손으로 드러나 있는 부드러워 보이는 그녀의 젖가슴을 직접 만졌다. “꺄아아아!” 봉긋해진 반들반들한 산의 표면을 그의 손가락 끝이 다정하게 덧그려 간다. 간질간질한 느낌에 빅토리아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조금씩 가슴에 닿는 부분이 많아지더니 이윽고 손바닥 전체로 만지기 시작한다. 빅토리아는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자신을 만지고 있는 것이 에드워드여서 기쁘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만다. “사랑스러운 목소리야. 하지만 그런 소리를 내면 좀 더 당하게 되고 말아.” “좀 더? 좀 더…… 뭘, 당하는 거야?” 공작 저택의 중앙 침실, 에드워드의 침대에서 드레스가 벗겨지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 것만으로도 빅토리아의 심장은 부서질 것만 같았다. “알고 싶어?” “그래, 물론이지. 알고 싶……. 아…… 흐흣.” ***** 백작 영애인 빅토리아는 사교계에 데뷔하게 된다. 그 후견인이 된 것이 유명한 공작가의 현 당주인 에드워드. 백작가와 공작가는 친한 사이에 있고, 성실하고 상냥한 그는 빅토리아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언젠가 그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신분 차이로 포기해야 하는 빅토리아. 그런데 그녀의 남편감을 고르기에 앞서, 공작가에 연금되어 버린다?! ‘나를 남편처럼 생각해’ 하고 말하며 다가오는 에드워드의 달콤한 손가락. 장래에 훌륭한 신부가 되기 위한 과격한 레슨이 시작되고……!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로얄키스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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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도공의 어린 아내

전문 감정인을 꿈꾸며 고미술상에서 일하던 치카는 직장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검을 만드는 도공 일가로 유명한 사쿠라 가에서 ‘후리소데를 입고 면접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받은 그녀는 의아해하면서도 면접 장소로 향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사쿠라 가의 면접 담당자는 1년 전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었던 청년, 이오리였다! 그날 밤, 호텔에서 분위기에 취해 이오리와 밤을 보낸 치카는 이날의 만남이 면접이 아닌 맞선이었음을 알게 되고……?! 제멋대로 도공과 귀여운 아가씨의 달달한 신혼일기! 본문 중에서 매트리스가 가라앉은 순간, 시트에 살포시 감싸 안긴 기분이었다. 이오리가 치카를 올라타고 다시 입술을 겹쳐왔다. 열렬한 키스가 치카에게서 사고할 틈을 빼앗았다. 두 사람이 어디로 향하려는 건지 생각할 수도, 의문을 느낄 수도 없게 되었다. 어느 틈에 목욕가운의 끈을 푼 걸까. 앞섶이 좌우로 천천히 열리고…… 치카는 난생처음으로 남자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역시 훌륭하군. 담금질하기 전의 칼날 같아. 널 내 손으로 완성하고 싶어.” 좋고 싫고 할 것도 없이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한 채 치카는 기계 로봇처럼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 그녀의 허리를 다리 사이에 두고 엎드려 있던 이오리가 스륵 몸을 일으켰다. 그는 옷 속으로 팔을 넣어 옷깃을 젖히며 단숨에 웃통을 벗었다. 탄탄한 상반신이 드러나자 치카는 눈도 깜박이지 못하고 그를 바라보았다. “비젠까지, 와줄 거지?” 그가 몇 번째인지 모를 키스를 하며 다짐을 받듯 물어왔다. “이오리 선생님은 저, 를…… 조, 좋…… 트, 특별하게, 생각해…… 주실, 앗…… 앗, 아, 싫…… 잠깐…… 만.” 사실은 ‘저를 좋아하시나요?’라고 묻고 싶었다. 하지만 부끄러움에 제대로 말할 수 없게 되었고……. 이오리가 가슴을 만지며 돌기를 입에 담은 순간, 치카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목소리를 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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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사랑

“아, 아앗, 더…… 는, 안 돼…… 아, 싫어엇!” 한순간, 미즈호는 리무진이라는 사실도 잊고 흐느끼듯이 그렇게 외쳤다. 허리를 쳐올리듯 움찔움찔 떨고 만 미즈호는 수치심에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좋은 반응이야. 그 연구밖에 모르는 바보도 네 이런 모습을 상상하고, 참다못해 고백한 거겠지.” 야유하는 목소리에 그녀는 거친 숨을 내쉬며 물었다. “……그, 그건 나루미 부장님 말씀이신가요?” “다른 남자한테도 고백을 받았나 보지?” “고백이라니…… 제, 제게 이런 짓을…… 하는 건, 사장님밖에…….” 거기까지 말한 순간, 그가 팔죽지를 잡더니 힘껏 끌어당겼다. 절정에 막 달한 참이라 그런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미즈호는 치하야의 가슴에 응석을 부리듯이 몸을 기댔다. “그래, 착하지. 쿄스케만이 아니야.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마. 넌 나만 보면 돼. 여자의 기쁨을 전부 가르쳐 주지. 몸도 마음도 가득 채워 줄 테니까.” 그 한마디에서 전과는 전혀 다른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졌다. 미즈호는 쾌감의 여운에 몸을 떨며 무조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자세를 바꾸려고 짚은 손이 치하야의 하반신에 닿았고…… 손바닥을 통해 무언가 단단한 물체가 느껴졌다. 생각해 보면 CEO실에서도 그는 이런 상태였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미즈호는 시치미를 뗄 수 있을까. 치하야 자신의 판단에 맡기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미즈호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저기…… 사장님도, 아니, 치하야 씨도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그건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해 주겠다는 뜻이야?” “구체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부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셨잖아요?” 수치심에 볼을 붉히며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자 어쩐지 치하야의 볼도 발그스름하게 물든 것처럼 보였다. “난처하군. 그런 식으로 유혹을 하면 이 녀석을 네 안에 넣고 싶어지잖아.” “전…… 상관없어요.” 무심코 그렇게 대답하고 말았지만, 그건 즉 주행 중인 리무진 안에서 섹스를 해도 괜찮다고 대답한 거나 다름없지 않은가. “죄, 죄송합니다. 아직 근무 중인데, 제가 그만…….” 황급히 사죄의 말을 입에 담았다. 그러나 치하야는 특별히 화가 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는 살며시 웃으며 미즈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고는 볼에 키스를 해 왔다. “유감이지만, 갖고 있던 걸 도쿄에서 다 써 버렸어. 아무리 그래도 오오즈카한테 콘돔을 사고 싶으니까 편의점에 들러 달라고는 할 수 없잖아?” 치하야의 목소리가 묘하게 섹시해서 ‘콘돔’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만으로도, 미즈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뭘 살지는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잠깐, 아니야! 가는 길에 콘돔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라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던 미즈호는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흥분했으니…… 한번 내보내지 않으면 진정되지 않을 것 같아. 조금만 협력해 주겠어?” 그 목소리가 정말 난처하게 들려서, 미즈호는 ‘네.’라고 즉답을 하고 말았다──. ***** 대기업의 젊은 CEO, 나루미 치하야의 비서인 미즈호는 애매한 관계를 이어 오던 대학 선배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동요한다. 실의에 빠진 미즈호는 치하야의 유혹에 넘어가 그에게 안기고 마는데……. ‘여자의 기쁨을 전부 가르쳐 주지. 몸도 마음도 가득 채워 줄게.’ 처음이었던 미즈호에게 놀라며 독점욕을 드러내는 치하야. 그가 어떤 여성과도 3개월 이상 못 간다는 사실을 아는 미즈호는 진심이 돼선 안 된다고 자신을 다잡아 보지만, 아침저녁으로 계속되는 그의 익애에 그만 녹아내리고 마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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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가르쳐줘

“난 당신의 마음을 사려는 마음은 없어. 내가 필요한 건, 당신의 몸이야.”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결혼을 강요당한 일본 최고 기업그룹의 오너 후지와라 타쿠미는 ‘형식적인 사랑하는 아내’로 단 한번 만났던 중소기업 사장의 딸 치하야 마리코를 선택한다. 그녀의 약점을 찾아내 이를 미끼로 약혼한 타쿠미이지만, 마리코의 부드럽지만 강인한 모습에 점점 매료되어간다. 그리고 마리코도 차가운 가면 밑에 숨어 있는 타쿠미의 상냥한 진심을 알게 되는데……. 하지만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와 비밀을 짊어진 두 사람 앞에는 너무도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랑을 모르는 남자’ 타쿠미와 ‘사랑을 져버린 여자’ 마리코는, 서로에게 계약한 2년 동안 평생치의 사랑을 바친다!!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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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은 죄가 된다

단 하룻밤의 추억으로 살아온 9년! 그 세월 속에서 우리 사랑은 성숙되었을까? 아사쿠라 이츠키는 31살로, 선대의 무역회사를 이어받은 청년실업가이다. 일에 파묻혀 지내는 그에게는 잊지 못할 여자가 있었다. 9년 전, 양친의 이혼으로 헤어지게 된 여동생의 고교 친구 히토미는 그에게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안아달라고 했고, 이에 이츠키는 격정에 휩쓸려 그녀와 하룻밤을 보냈다. 장래를 약속하고, 이츠키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도 확인하지 못한 채, 결국 헤어지게 된다. 시간은 흘러 우연히 재회하게 된 이츠키와 히토미, 그들에게 허락되었던 단 하룻밤은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았는데……?! 그 어떤 계산 없이 순수했던 사랑은 이제 가슴 시린 죄로 돌아왔다. ⓒ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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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네 입술에 키스하면 화낼 건가? “죄 많은 기쁨이야. 이런 나를 받아들여 줄 거지?” 의붓오빠인 미켈레를 사모하는 한편, 수녀를 지망하던 줄리에타는 아버지와 하녀의 정사를 엿보고 만 것을 계기로 음탕한 꿈에 시달리게 된다. 그녀의 고해를 들은 미켈레는 악마를 쫓기 위해 꿈속의 행위를 모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직자인 의붓오빠의 손끝에 농락당하며 열락을 익혀가는 은밀한 시간. 죄악감에 몸부림치는 줄리에타에게 미켈레는 자신을 믿으라며 수상하게 미소 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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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알몸으로 시작하자

여자는 다 똑같다는 Playboy에게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쾌락의 밤이 찾아온다!? 아사쿠라 슈지는 30살에 외국계 보험회사 CEO가 된 남자. 한 여인과 사귀지 않고, 손이 닿는 대로 수많은 여성들과 하룻밤을 보내는 플레이보이다. 인생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이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를 포기했던 그이기에 맞선으로 약혼마저 쉽게 처리해버렸다. 그리고 공식적인 독신으로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한 날, 술에 취한 슈지는 플레이보이로서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행복한 쾌락을 마음껏 누리는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태어난 모습 그대로 옆에 누워 있는 여성을 바라본 순간, 그녀가 다름 아닌 남동생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에 인생의 참패를 경험하게 되는데……. 사랑은 없다는 플레이보이에게 행복이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같은 밤이 다시 올까?! ⓒ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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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수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수업이야……. 내가 해 줄게.” 야간 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로 자리를 옮긴 토도 사쿠라. 어느 날,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것은,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니는 30대 중졸 학생, 키류 마사토였다. 그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수업이 시작된다. 학력의 상처로 결혼을 멀리하는 남자와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5교시 섹스 수업! 밤의 교실은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 수업 열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사쿠라의 과거 학교에서 있었던 사건을 알게 된 마사토는 결석을 하게 되고, 육체관계로 사랑을 배운 사쿠라는 허망한 끝을 향해 치닫는데…….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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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갇히다

“내가 산 신부의 몸을 보아야겠어.” 알지도 못하는 추문에 휩싸여 세상과 멀어진 아이리는 집에 꼭 틀어박혀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21세기의 해운왕, 우사미 렌이 신부로 그녀를 지명했다. 치료를 위해 섬에 사는 렌은 상당한 인간 혐오자로, 첫날밤에 그녀를 깎아내리며 아내의 의무를 다하라고 하는데……. 정략결혼으로 시작된 음란한 리조트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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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위험한 신관님

쉬운 여자로 보여도 좋아! 다시 그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나나세는 소꿉친구이자 수습 신관인 케이타와 함께 신사 일을 거들다 그만 신성해야 할 장소에서 그와 첫경험을 하게 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관이 되고자 하는 케이타는 이제 고향을 떠나 도쿄에 있는 대학에 가야 하는 상황. 나나세는 케이타가 졸업하는 4년 후를 기약하며 애써 서운한 마음을 달래려고 한다. 하지만 케이타는 기다려달라는 고백은커녕 나나세가 불편할 테니 오늘 일은 어른들에게 비밀로 하라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하는데…….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나나세는 두 번 다시 이곳 신사에는 발걸음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케이타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4년 후, 여전히 남친 하나 없이 지내는 나나세는 고향으로 돌아온 케이타와 재회하게 되고, 다시 신사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받는다. 잊을 수 없었던 4년 전, 그날의 열기를 다시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욕망이 나나세를 흔들리게 한다. ⓒ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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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가르쳐줘

“난 당신의 마음을 사려는 마음은 없어. 내가 필요한 건, 당신의 몸이야.”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결혼을 강요당한 일본 최고 기업그룹의 오너 후지와라 타쿠미는 ‘형식적인 사랑하는 아내’로 단 한번 만났던 중소기업 사장의 딸 치하야 마리코를 선택한다. 그녀의 약점을 찾아내 이를 미끼로 약혼한 타쿠미이지만, 마리코의 부드럽지만 강인한 모습에 점점 매료되어간다. 그리고 마리코도 차가운 가면 밑에 숨어 있는 타쿠미의 상냥한 진심을 알게 되는데……. 하지만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와 비밀을 짊어진 두 사람 앞에는 너무도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랑을 모르는 남자’ 타쿠미와 ‘사랑을 져버린 여자’ 마리코는, 서로에게 계약한 2년 동안 평생치의 사랑을 바친다!!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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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신부

너의 귀여운 목소리가 듣고 싶어. 왕위를 노리는 자의 음모에 이용당해 강국 슈바르츠의 패왕 지크프리트와 감옥에서 혼인하게 된 알리시아. 음모는 실패로 끝났지만 자신의 비천한 출신이 마음에 걸린 지크는 알리시아를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한다. 그러나 알리시아는 지크를 단 한 사람의 반려로서 연모하고 있었다. “처음보다 기분 좋은 표정이군.” 그녀를 받아들인 지크에게 또다시 안겨 환희에 떠는 몸. 하지만 평민 출신인 그를 따르는 국민들은 왕족인 알리시아에게 반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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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의 연인

상속자의 연인1(욕망의 시선) ‘아카츠키 성의 공주’로 불리는 고졸 여직원 리에.‘위험한 성적 취향’의 그룹 후계자와 거래하다! 4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아카츠키 성(城)의 제13대 성주인 쿠죠 리에. 시대의 변화로 더 이상 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그녀 앞에 지역의 재벌 그룹 후계자, 사가라 토우마가 거래를 요청해온다. 돈밖에 없는 사가라 집안이 명예를 얻기 위해 성 유지비를 지불하고 리에와 결혼을 하겠다는 것. 결국 리에는 할아버지의 유언, 성주의 긍지를 돈을 받고 팔기로 결심한다.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약혼자의 강간이나 다름없는 행위에까지 쾌감을 느끼기고 마는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운 리에를 향해 토우마는 갑자기 파혼을 선언한다. 이유는 침대에서 리에를 안아도 토우마는 더 이상 서지 않는다는 것. 수려한 모습 뒤에 아픔을 간직한 토우마에게는 리에와 결혼하려던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 상속자의 연인2(애수의 시선) 와인 맛 키스, 그 다음도 알고 싶은 34살 상속녀 나코. 그녀에게 ‘신뢰할 수 있는 특별한 남자’란 허락되지 않는다?! 지역 재벌 사가라 그룹 산하의 백화점을 경영하는 젊은 여성 CEO 사가라 나코. 34살의 그녀가 아직까지 처녀인 것은 할머니의 처절한 집착이 낳은 불치병이었다. 나코는 동생 토우마의 후계 구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뉴욕의 인기 의류 브랜드 FKNY의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수석 디자이너 후지쿠라 쇼우의 형 사토루를 만나게 된다. 드디어 그녀는 34년의 벽을 허물고 마치 메마른 모래 위에 물을 뿌리는 사토루의 애욕에 촉촉이 젖어들어 간다. 비록 음란한 사랑일지라도 나코에게는 특별한 남자인 사토루는 그녀의 할머니 집을 향해 잔학한 시선을 던지는데……. 한편 토우마는 극비리에 조사를 진행, 경악을 금치 못할 누나의 연인 사토루의 출생 비밀을 캐낸다.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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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비밀의 관계 ~기간한정인데 무지하게 예쁨받고 있습니다?!~

대기업 CEO라는 이츠키의 비밀을 알게 된 미오는 비밀을 엄수하는 조건으로 그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남자가 불편한 미오는 자신의 처음을 그에게 주기로 결심을 하고, 이츠키와 기간한정 연인이 되기로 한다. 심야의 사무실 사장x비서 상황극으로 사랑을 나누고, 고급 온천 여관에서 정열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사이 미오는 점점 이츠키에게 빠져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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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기다리지 않아

“섹스를 한다고 해서 어른이 되진 않아.” 아야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현재 진행형인 옆집 오빠 시키. 하지만 종합병원 집안의 장남으로 소아과 연수의인 그도 여자를 임신시켜 발목이 잡히고 아야는 그 충격으로 그의 남동생 슈우와 얼떨결에 첫경험 같지 않은 경험을 하고 만다. 그리고 얼마 후 아야 또한 임신(?)을 하게 되고 결국 시키 오빠에게 진찰을 받게 되는데…….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에게,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내진을 받던 도중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격정이 엄습한다. 때가 될 때까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사랑은 기다리지 않으니까.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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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세실리아,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곧 하인이 촛불을 끄러 올 시간입니다.” 제레마이아의 목소리에 퍼뜩 눈을 떴다. 허둥지둥 상반신을 일으켰다. 그 순간 세실리아의 하복부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퍼졌다. 무심코 얼굴을 찡그릴 정도였다. “아직 아픕니까?” “조금……. 전부 다, 꿈일지도 모른다고……. 깜빡, 잠들 뻔했어요.” 뜻밖에 부드러운 제레마이아의 물음에 세실리아는 취한 기분으로 대답했다. “꿈이 아닙니다. 제가 침실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앗, 아뇨…… 그건. 제레마이아 님?!” 멍해져 있던 세실리아는 순식간에 그의 품에 들려 올라갔다. 그녀는 그 일련의 동작에서 둘 다 전라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 또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침실이라니, 어느 침실?’ 불안이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런데 제레마이아는 그 자세로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자 어째서인지 세실리아의 엉덩이 아래를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호화로운 페르시아 양탄자 위에 점점이 붉은 얼룩이 묻어 있는 게 보였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녀는 잠시 후 자신이 순결을 잃은 증표임을 깨달았다. 실례했다고 생각했을 때와 비슷하게 부끄러워서 뺨이 뜨거워졌다. ‘……정말로 제레마이아 님과 부부가 되어 버렸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부부와 마찬가지인 관계를 가졌다고 해도 결혼했다는 건 아니다. 제레마이아는 제대로 구혼해 줄까? 입장이 약한 세실리아 쪽에서 그것을 요구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이미 관계를 가진 이상 다른 남성과 결혼할 수도 없어졌다. 세실리아 안에 몰래 결혼하면 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세실리아가 계속 파과의 흔적을 바라보고 있자 그 위로 검은색 나이트가운이 올라왔다. “저는 당신의 처음을 빼앗고 말았습니다.” 제레마이아가 작게 중얼거렸다. “저, 저는 말씀드렸어요. 매튜와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무단으로 방에 들어온 것은 자신의 죄가 맞다. 신체검사를 받는 것도 승낙했지만, 그게 남녀 간의 관계인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렇게 난처해하는 표정을 짓지 말아 주세요. 저는……, 저는…….” “아, 아뇨. 난처해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당신은 진심으로 국왕의 신부 후보에서 물러날 생각이었나 하고.” “그건…… 국왕 폐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처음을 제레마이아에게 바친 이상 국왕의 신부 후보로 남을 수 없다. 좋아하는 사람과 맺어졌으니 왕비 자리에 미련은 없다. 다만 기왕 맺어지는 것이라면 교회에서 신의 축복을 받은 뒤에 맺어지고 싶었다.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하지만 결혼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는 건 언젠가 말해야만 한다. 그걸 생각하자 눈물이 고였다. “네. 그를 위해서 거절하겠다고 각오하셨을 테지만, 그건 이미 불가능합니다.” “네? 그라니, 누구…… 꺅!” 제레마이아는 단언하는 것과 동시에 세실리아를 안아 들고 일어났다. * * * “당신만은 놓아줄 생각이 안 듭니다.” 국왕 폐하의 신부 선정.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신분을 속이고 국왕의 신부 선정 야회에 참석한 세실리아는 국왕의 측근, 제레마이아에게 의심을 받아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늠름하고 아름다운 그가 자신을 만지고 입을 맞추자 세실리아의 마음은 함락 직전. 결국 국왕의 신부 후보로 뽑혔는데도 사퇴하려던 세실리아는 그것을 오해한 제레마이아에게 비난을 들으며 격렬하게 안겨 버린다. “당신은 이제 제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국왕의 신부 후보로 남게 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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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애 엑스터시

첫사랑인 그에게 격렬하게 사로잡히다 런던 유학 중에 천재 조각가로서 명성 높은 소꿉친구 료와 재회한 미호. 그녀는 남몰래 신경 쓰고 있던 료에게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듣고 받아들인다. 그런데 료는 대상을 알기 위해서라며 미호의 몸을 음란하게 만져오는데……. 섬세한 손끝에 의해 처음으로 쾌감을 알게 되고, 상냥한 그의 속삭임에 점점 빠져드는 미호. 그러나 그가 모델과 차례대로 관계를 맺고는 버리곤 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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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신부

기분이 좋으면 소리를 내 봐. 왕태자 웨이셀에게 ‘오로라 궁의 신부’로 와 달라는 청을 받은 펠리시아. 오로라 궁의 신부란 왕태자가 정식으로 신부를 맞이할 때까지 임시로 맞는 신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둘이 함께 가자. 알겠지?”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웨이셀의 격한 사랑에 매일처럼 황홀한 쾌감을 맛보는 나날. 잠깐뿐인 결혼임에도 내 아내는 너뿐이라고 하는 그의 진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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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신부는 해군사관 왕자님에게 붙잡혔습니다

사라는 재산을 노린 사촌 오빠와의 결혼에서 도망쳐 국경 마을에 도착했다. 하마터면 사촌 오빠에게 붙잡혀 거친 폭행을 당할 뻔한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이웃 나라 해군사관인 휴. 사라가 위장 결혼을 해 달라고 애원하자 휴는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본인의 아이를 낳아준다면 결혼해도 된다고 대답한다. 결혼식을 올린 첫날 밤, 사라는 그에게 상냥하게 사랑받는다. 「당신의 달콤한 피부를 만지고 흥분했어.」 믿음직스러운 휴에게 점점 끌리는 사라. 그러나 그는 사실 이웃 나라 아이아란드의 왕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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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왕자의 달콤한 신혼생활

“마리아…… 사랑해.”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의 말을 한 테오바르드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에 닿았다. 입술은 조금씩 아래로 이동하고, 이윽고 부드러운 모슬린 드레스에 감싸인 가슴골에 닿았다. 기대와 불안감에 마리아의 숨이 거칠어지고, 풍만한 가슴은 오르락내리락했다. 뭐라고 답하면 좋을까? 나도 사랑한다고 해야 할까? 테오바르드의 말은 다 믿어 버릴 것 같다. 어디에 있어도 그의 모습을 찾고, 발견하면 눈으로 좇으며, 거역하지도 못하고 이끌린다. 이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른다면 마리아는 분명 그를 사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말하는 게 좋겠지?’ “저…… 테오, 저도…… 으응, 앗…….” 갑자기 드레스의 옷깃이 내려갔다. 가슴 주변이 자유로워져서 봉긋한 가슴이 테오바르드의 눈에 드러났다. 마리아는 수치심에 볼을 붉혔지만, 그때. “이 가슴에…… 제길!” 테오바르드의 입에서 새어 나온 것은 내뱉는 듯한 욕과 한숨이었다. ‘아아, 이럴 수가……. 테오의 눈에도 내 몸이 전혀 매력 없구나. 결혼하지 말걸 하고 후회하고 있는 거야.’ 순간적으로 마리아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루큐온 왕국을 나설 때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다들 좋아할 거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몇 번이나 굴욕적일 정도로 혐오의 대상이 될 줄은. 마리아는 어금니를 깨물고 눈을 꽉 감고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흘러나온 눈물은 관자놀이를 적셨다. 순간 테오바르드는 벌떡 일어나서 마리아에게서 확 물러났다. “미안해! 울릴 생각은 없었어. 그저 이대로 안을 수 있을까 해서.” “저는 괜찮……습니다.” 오열을 참고 마리아는 힘껏 대답했다. 더 이상 거절당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왕녀로서의 역할은 두 번 다시 이룰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테오바르드는 그대로 침대에서 내려가 버렸다. “아니야. 무리는 하지 않는 게 좋아.” 마리아에게 얼굴을 돌리며 더욱 강하게 말했다. “결혼식은 마쳤으니까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어. 당분간은 침대를 따로 쓰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완전히 내쳐졌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마리아는 눈물을 그칠 수 없었다. 몸을 일으켜서 침대 위에 앉아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훌쩍훌쩍 울었다. “테…… 테오, 그렇겠지요……. 크, 큰…… 가, 가슴이, 꼴사, 납다고…… 생각해서…….” 훌쩍거리면서 말해서 도저히 알아듣기 힘든 말이 나왔다. 분명 귀찮은 여자라고, 괜히 결혼했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할 것이다. 애매하게 다정히 대해 주느니 펠리페처럼 모욕하는 게 차라리 낫다. 차갑게 경멸하듯이 이 방을 나갔다면, 마리아도 체념할 수 있다. 테오바르드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듣고 ‘저도 사랑해요.’라고 바보 같은 말을 하기 전이어서 다행이었다. 마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필사적으로 호흡을 고르려고 했지만……. 갑자기 침대가 기울었다. 그것은 테오바르드가 침대에 뛰어들어서 마리아의 양팔을 잡았기 때문이다. “내가 뭐라고? 가슴이 볼품없다고 했어?” “펠……리페, 님에게, 들었습니다……. 오리라든가, 젖소라든가……. 꼴사나운…… 계집애라고.” “무슨…….” 테오바르드는 말을 잃었다. “이제, 다정하게…… 대하지 마세요……. 사랑, 한다고…… 말하지 마세요. 제발…….” 열심히 오열을 참으면서 그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다. 그런데 테오바르드는 전혀 손을 떼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세게 잡았다. “알았어. 이제 다정하게 안 해.” 그것은 흥분한 감정을 억누른 듯한 목소리였다. “……테오?” “너를 안으려고 했을 때, 펠리페의 그림자가 보인 듯한 기분이었어. 나까지 너에게 상처 줄 것 같아서…… 그래서 시간을 들이자고 생각했을 뿐이야. 하지만 그 때문에 녀석과 같은 부류의 남자라고 생각하는 건 원치 않아!” 테오바르드의 손이 등으로 오더니 드레스를 잠그고 있던 실을 풀었다. 그대로 슈미즈까지 한꺼번에 허리까지 내려서, 작은 소매는 어깨에서 슬슬 내려갔다. “지금부터 너를 안겠다. 아마 다정하게는 못 할 거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지면 깨물든 차든 상관없으니까, 나를 말려 줘. 알았지?” 격한 말과는 반대로 테오바르드의 손은 더없이 부드럽게 마리아의 피부를 더듬기 시작했다. ***** 소국의 왕녀 마리아는 정변에 휩쓸려서 2년이나 타국의 산성 생활을 강요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산적에게 습격당하던 차에 왕자 테오바르드가 그녀를 구하고. 그에게 아내가 되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이미 불신을 경험한 그녀는 솔직해질 수 없었다. 하지만 테오바르드는 그런 그녀에게 참을성 있게 대하며 변함없이 익애한다. “믿을 수 없어. 네 모든 것이 나의 것이라니.” 해군 제독이기도 한 굳건한 그에게 몸도 마음도 녹아내리는 마리아. 그러던 중 테오바르드에게 다른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말이 들려오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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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가격~비밀스러운 달밤에 젖는 사랑~

“어……, 그……, 도, 돈은…… 얼마든, 괜찮습니다.” “아니, 그건 좀. 너는 돈이 필요해서 여기에 있는 거잖아?” 미인계가 생각나는 말에 허리에 찬 사벨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런 그의 경계심도 모르는 채 창부는 밤눈에도 훤히 보일 만큼 뺨을 붉게 물들이며 알폰스의 성욕을 단숨에 자극했다. “그건, 그렇지만……. 그, 꼭 몸을 팔아야만 해서……. 저는 그렇다 쳐도 어린 동생이 고생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려는 짓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니까요…….” 열심히 사정을 설명하려는 건 알았다. 하지만 내용을 전혀 모르겠다. “미안, 하나도 모르겠어. 혹시 저쯤에 있는 수풀에서 무서운 형님이 나오거나 할 예정이야?” “오빠요? 아뇨, 저에게는 여동생 한 명밖에 없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대답하는 말에 무심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니야. 내 생각이 지나쳤던 모양이야.” 허를 찔러 어둠 속에 숨어있는 남자들의 동향을 살피려고 했으나 그런 기색도 일절 없었다. 그러자 알폰스의 밝은 미소에 창부의 얼굴도 풀어졌다. “그…… 사실은 슈바르츠 가도의 구석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져서 점점 숲속으로 들어와 버렸거든요. 하지만 당신의 얼굴을 보고…… 성당에 걸린 그림에서 튀어나온 대천사님 같아서, 그만 말을 걸고 말았습니다.” 말을 흐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 여성은 창부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독한 늑대’인 모양이었다. 슈바르츠 가도변에는 여관도 많고, 그중에는 매춘에 열을 올려 열심히 손님을 유치하는 가게도 있다. 그 외에도 창부들에게는 책임자가 있어서 외부인이나 신입에게는 제재를 가하는 무리도 있다고 들었다. 어떤 세계에도 질서가 있고 거기에서 비집고 나온 인간은 호된 꼴을 당하게 된다. 그건 베르겐그륀 왕실의 질서에서 비집고 나온 알폰스에게는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래, 알았어. 그럼 은화 두 닢을 줄 테니까 너는 이걸 들고 오늘 밤은 동생에게 돌아가. 적어도 2주는 손님을 받지 않아도 먹을 걸 살 수 있을 거야.” 친절심에 그렇게 말하며 품에 손을 넣었다. “그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신다는 건가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이런 나를 대천사라고 불러준 보답이니까.” “아, 안 됩니다! 그건 곤란합니다!” “……뭐?” 그녀는 알폰스의 팔에 매달렸다. “부, 부탁, 드립니다. 저를…… 아, 안아, 안아주세요!!” 고요한 밤의 숲에 열렬한 유혹이 울려 퍼졌다. * * * “저를 사 주실 수 있습니까?” 아름다운 달빛 아래 배덕한 연회가 시작된다. 계부의 명령으로 순결을 버려야만 하게 된 로제마리. 밤의 숲에 서 있는 그녀의 손을 잡은 사람은 대천사처럼 아름답고 고귀한 청년이었다. 자신을 염려하면서도 부드럽게 사랑해준 꿈만 같은 시간. 하지만 그가 바로, 계부가 로제를 사용해 함정에 빠트리려고 한 이웃 나라의 왕제 알폰스였다. 이대로 위증하면 그가 사형, 증언을 번복하면 자신이 사형. 그리고 그와 다시 만난 날 밤, 그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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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도공의 어린 아내(개정판)

전문 감정인을 꿈꾸며 고미술상에서 일하던 치카는 직장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검을 만드는 도공 일가로 유명한 사쿠라 가에서 ‘후리소데를 입고 면접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받은 그녀는 의아해하면서도 면접 장소로 향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사쿠라 가의 면접 담당자는 1년 전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었던 청년, 이오리였다! 그날 밤, 호텔에서 분위기에 취해 이오리와 밤을 보낸 치카는 이날의 만남이 면접이 아닌 맞선이었음을 알게 되고……?! 제멋대로 도공과 귀여운 아가씨의 달달한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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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의 마리아쥬

다른 남자가 줄 수 없는 쾌감을 너의 몸에 새겨 주지. 정략결혼할 예정이었던 신랑이 실종되는 수난을 겪게 된 왕녀 아이린. 가신이 그 대신 납치해 온 여행객 월프는 격노하며, 대가로 사죄하는 아이린의 몸을 요구한다. “이렇게 순식간에 내게 욕정을 일으킨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아름답고 씩씩한 남성에게 뜨겁게 사랑받으며 보낸 폭풍 같은 하룻밤. 다른 대역은 찾지 못한 채로 결혼식에 임하게 된 그녀의 앞에 예복을 갖춰 입은 월프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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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꿀에 젖어

백작가의 매너하우스에서 자란 세라는 어느 날 집이 매각된다는 소문을 듣는다. 차기 백작 딘은 세라가 자신과 결혼하면 매너하우스를 지킬 수 있다며 키스를 하고, 이내 음란하게 몰아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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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로는 안 돼

“부탁이야……. 언제까지나 착한 다카로 있어줘.” 중, 고, 대학교, 심지어 직장까지 같은 다카시와 카노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서로 알몸 상태인 것을 발견한다. 지난 밤 만취한 두 사람은 기억이 없지만, 카노의 몸에는 전날 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제멋대로 해석해버리고 더욱 진한 육체관계에만 흠뻑 빠져 사무실 창고, 소형 자동차 안,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몸의 사랑만 확인한다. 하지만 다카시의 책임지겠다는 한마디에 카노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책임을 지는 착한 친구가 아닌, 사랑을 다하는 다정한 연인인데……. 지나온 시간들이 소중해 마음속 한마디를 못하던 다카시와 카노는, 과거를 잘라내는 슬픔을 간직한 채 연인 관계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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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수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수업이야……. 내가 해 줄게.” 야간 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로 자리를 옮긴 토도 사쿠라. 어느 날,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것은,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니는 30대 중졸 학생, 키류 마사토였다. 그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수업이 시작된다. 학력의 상처로 결혼을 멀리하는 남자와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5교시 섹스 수업! 밤의 교실은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 수업 열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사쿠라의 과거 학교에서 있었던 사건을 알게 된 마사토는 결석을 하게 되고, 육체관계로 사랑을 배운 사쿠라는 허망한 끝을 향해 치닫는데…….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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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륜왕자와 약혼녀

“귀여워. 몇 번을 안아도 부족해..” 부모님을 잃고 중년 왕족에게 강제로 시집갈 처지에 있던 공작의 외동딸 마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드로어즈 차림으로 뛰어내린 아래층 베란다는 그녀가 동경하던 하인츠 왕자가 쉬고 있는 방과 연결되어 있었다. 다행히도 왕자의 도움을 받아 그의 약혼녀 자격으로 왕궁에 들어가지만, 국왕 부부의 배려로 별궁에 단 둘이 있게 되자마자 신사였던 그가 일변한다! ‘하루라도 빨리 그대를 임신시켜야 해.’라며 격렬하게 갈구당하는 매일! 침대에서, 욕실에서, 발코니에서, 수없이 안기는 사이에 그의 손끝이 가볍게 닿기만 해도 느끼는 몸이 된다. 밤새도록 몰아치는 정력 만점의 하인츠. 설마, 또 하는 건가요……!? 열렬한 그와의 아이 만들기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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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백은 달고 격하게

반듯한 화이트 셔츠, 각잡힌 슈트 팬츠가 풍기는 페로몬! 제복 페티시즘일까? 마침내 진짜 사랑일까? “언니……, 나, 임신했나봐. 어쩌지…….” 늦둥이 여동생의 임신 사고 뒤처리를 위해 문제의 남자에게 달려간 미카. 과거 파일럿과의 5년 연애가 현지처 노릇으로 끝났던 아픔으로 제복 입은 남자와는 상종조차 하기 싫었다. 하지만 여동생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 것은 다름 아닌 항공사 파일럿 카미야 슌. 그를 향해 과거의 분노까지 실어 시원하게 한 방 날렸지만, 여동생은 사색이 된다. 알고보니, 여동생을 임신시킨 것은 슌의 닮은꼴 남동생이었던 것. 슌은 미카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며 강제로 홋카이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시킨다. 그리고 설원의 한 호텔에서 미카는 또 다시 파일럿에게 안기는데……. 제복 페티시즘인지, 진짜 사랑인지 미카조차 혼란스러운 가운데, 슌은 미카를 가지고 놀았던 과거의 남자 이름을 꺼낸다.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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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님과 밀애 신부

“앗…… 싫어, 싫어요. 보지 말아요!” “좋아. 그럼, 안 보도록 하지.” 사일러스의 대답에 안도감보다 불안감이 느껴졌다. 그 예감은 적중했다. 그는 프랑신의 치부를 보려고 하진 않았지만, 그 대신 중요한 부분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자, 잠깐, 만지는 것도…….” “이봐, 만지지도 않고 갑자기 내 걸 넣으라는 거야? 거칠게 하는 건 싫지 않지만, 그럼 서로 즐길 수 없을 거 아냐?” 그의 말뜻을 차분히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둔부 사이를 따라, 손끝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부부의 행위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상황이 닥치고 나니……. 수치심과 호기심이 뒤섞인 기이한 감정이 프랑신의 가슴에 번지기 시작했다. 그건 상상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었다. 사일러스의 손끝이 그녀의 벌어진 틈을 더듬으며, 입구를 찾아냈다. “하읏…… 시, 싫어…… 거긴…….” 반사적으로 허벅지를 오므리려고 했지만, 한 발 먼저 그의 무릎이 양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덕분에 다리를 오므리고 싶어도 오므릴 수 없었고, 그의 무릎 넓이만큼 다리를 벌린 꼴이 되고 말았다. 다음 순간, 꿀단지 안으로 손가락이 쑥 미끄러져 들어왔다. “아윽!!” 찌걱 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프랑신의 몸은 쩍쩍거리며 더욱 격렬한 물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아, 과연. 가슴을 주무른 것만으로 느꼈다는 거군. 확실히 이거라면 단숨에 밀어 넣었어도 괜찮았을지 모르겠어.” 그녀를 깎아내리는 듯한 말과는 반대로, 사일러스의 손가락은 무척 상냥하게 움직였다. 부드럽게 입구를 휘저으며, 프랑신의 몸을 조금씩 완화시켜 갔다. 한 번 가라앉았던 관능의 파도가 또다시 크게 물결치기 시작했다. 그건 가슴을 만졌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렬했다. ‘이런 식으로…… 기분 좋아질 수 있다니, 율랄리도…… 다른 시녀들도 가르쳐 주지 않았어. 사일러스 전하께 모든 걸 맡기면 된다는 게…… 이런 뜻이었던 걸까?’ 프랑신은 열여덟 살이 되었을 무렵부터 이따금씩 부부의 잠자리에 배우게 되었다. 모두들 입을 모아 ‘침대 위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인내라는 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녀는 있는 힘껏 이불을 움켜잡았다. 첫 번째 관절까지 들어갔을까. 손가락이 가볍게 제 몸을 굽히며 안쪽을 문지르는 듯한 느낌이 느껴졌다. 사일러스의 손가락이 자아내는 희열에 그만 정신을 놓칠 것 같았다. “읏…… 크윽…… 사, 일러스 전하…… 그만 용서해…… 주세요.” 이 이상 자극하지 않길 바랐다. 그러나 사일러스에겐 전해지지 않은 모양이다. “뭐야, 안쪽을 자극하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거야? 꽤나 음란하게 길들어졌나 보군. 어쩔 수 없지, 이쪽도 만져 주지.” “네? 아…… 아앗…… 시, 싫어, 아응…… 으응!” 꿀에 젖은 손가락이 밤색 수풀을 헤치고, 은밀한 꽃잎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는 꽃잎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안쪽에 숨어 있는 꽃술을 끄집어내려고 했다. 직접적인 자극에 음탕한 새싹은 금세 단단해졌다. 뜨거운 손가락으로 그곳을 붙들자, 민감한 곳에 강렬한 자극이 전해졌다. “거…… 거긴 안 돼요. 안 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끝내 참치 못하고, 프랑신의 사지가 움찔움찔 경련했다. ***** 뤼크레스 왕국의 왕녀 프랑신은 열 살의 나이로 애플턴 왕국의 아름다운 황태자 사일러스와 약혼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악마처럼 아름다운 사일러스의 차가운 눈빛을 잊지 못한 채 나라의 재건을 위해 그에게 시집을 가게 된 프랑신. 그러나 시집을 가던 중 괴한의 습격으로 피신하게 되고, 결혼으로부터 도망친 거라고 오해를 받는다. 분노와 독점욕에 사로잡힌 사일러스가 교묘한 애무로 희롱하자, 프랑신의 몸은 첫 쾌락의 기쁨에 떨리고 마는데!! 한결같은 사랑이 눈부신 러브 로맨스♥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로얄키스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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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플라잉 (純愛 Flying)

“이제 다정한 오빠로 돌아갈 순 없어. 각오해.” 동네 친한 오빠이자 사돈지간, 한마디로 가족이나 다름없는 타츠미를 좋아해온 시호. 대학입학과 동시에 친척으로서 타츠미와 동거하게 된 기쁨도 잠시. 여친을 수시로 갈아치우는 타츠미의 플레이보이 행태를 두 눈으로 지켜보게 되자 오히려 시호는 욕구불만이 쌓인다. 그러던 어느 날 늦게 귀가한다는 타츠미의 말에 그의 방 침대에 올라가 오빠를 상상하며 그만 자위에 빠지고 마는데……. “찰칵!” 이 자위의 현장을 핸드폰을 촬영한 타츠미는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내지 않는 조건으로 시호에게 성행위를 보여 달라고 하고 그 후로 속을 알 수 없는 성적 요구를 계속한다. 노팬티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볼링장 가기, 건물 비상계단에서의 성행위 등 타츠미에겐 더 이상 다정한 오빠의 모습은 없었다.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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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피앙세

약혼자 연기 한 번의 요금은 섹스 열 번! 이런 남자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게 있을까? 헤어진 지 3년 된 전남친은 22살의 여대생과 결혼해 딸아이까지 낳았다. 반면에 28살의 나나코는 다니던 대기업에서 정리해고되어 개인 병원 사무직으로 임시 고용된 상태. 어쩔 수 없이 전남친 여동생 결혼식에 가게 된 나나코는 마치 렌탈 드레스처럼 잘생기고 지위도 높아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남자를 빌리고 싶은 심정인데, 그런 그녀의 바람에 흔쾌히 응한 사람이 다름 아닌 같은 병원 의사 히로키. 그는 약혼자 노릇 한 번 해주는 대신 섹스 열 번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나나코에게 번듯한 약혼자 역할과 처음 경험하는 짜릿한 쾌락을 선사한다. 하지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좋은 직장과 잘난 남친을 가지려 했던 자신의 허세를 뉘우치게 된 나나코는 히로키에게 섹스만 하는 관계의 청산을 요구한다. 그러자 히로키는 너무도 가벼운 남자처럼 나나코와의 계약관계를 정리한다. ⓒShiki Mido/Publishing Link,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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