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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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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실패한 연애 끝에 신의 계시를 받아 완벽한 남자, 데온 아르테반과 결혼하게 된 리체. 모든 것이 행복하기만 할 거라 생각했던 그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왜 오늘도 손만 잡고 자는 건데!’ 같은 방, 같은 침대를 쓰면서도 데온은 리체를 인형처럼 안고만 잤다. 리체는 발칙한 속내를 감추며 데온의 품 안에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내일 밤은 결코 손만 잡고 자지 않으리라.’ * * * 딱 한 뼘이면 입술이 닿을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서 리체는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아, 잠깐…….” “이제 와서 도망가려고?” 피한다고 생각했는지 작은 턱을 쥔 데온의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씻어……. 술 마셔서, 씻어야…….” 과일주라서 향긋한 냄새가 풍겼지만 그래도 술은 술이었다. 혹시나 데온이 불쾌해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밀어내려는 리체와 다르게 데온은 더 바짝 몸을 붙여 왔다. “피하지 마. 나 안 재운다고 했잖아.” 귓가에 나긋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리체는 흠칫, 어깨를 떨었다. 어쩔 줄 몰라 달싹이는 입술이 계속 데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럼 입부터 맞추시겠습니까, 부인?”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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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그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어요.” 에포나는 베아트리스 신전에서 카로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그가 자신의 가문과 원수나 다름없는 오르도 가문의 장남이라는 걸 알게 된다. 큰 절망감에 빠진 에포나는 이루어질 리 없단 걸 알면서도 베아트리스 여신에게 소원을 빌고. 다음 날, 라우라 가문의 에포나와 오르도 가문의 카로스에게 결혼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오게 된다. 카로스와 결혼할 수 있다는 기쁨에 감격하는 것도 잠시 제 이기적인 소원에 희생된 카로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데……. * * * “훗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그분과 결혼하고 싶다면…….” 그때 떠나 줄게요. 마지막으로 이 말만 하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목이 꽉 막혀 나오지 않았다. 간신히 목소리를 쥐어짜려는 순간 날카롭게 찌르는 시선이 느껴졌다. 놀라서 고개를 들자마자 저를 향해 웃고 있는 카로스와 눈이 마주쳤다. 매끄럽게 올라간 입꼬리와 다르게 눈동자는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왜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인.” “네?” “지금도 앞으로도 제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게 무슨…….” 당황할 틈도 없이 다가온 카로스가 에포나의 손을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그건 부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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