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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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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신부로 맞으러 올 테니까, 기다려야 해.” “돌아올 거야?” “모든 건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거야.” 내가 사랑하는 새가 그곳에 있다. 세상이 무언지, 행복이 무언지도 모르는 나의 새. 어두운 탑에 갇혀 가녀리게 울고 있는 나의 실리아. 단 한 번도 그녀를 잊은 적 없다. 오랜 세월 고통 받은 나의 새를 구하기 위해, 지금 간다! “말로 해.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읏…… 안 돼.” 그가 짐승처럼 그녀의 가슴을 빨아올리며 물었다. “이제 나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됐으면서?” “하지만, 읏!” “다 떠나서 네가 원하는 걸 말해.” 그가 악마처럼 속삭였다. 마치 모든 걸 이루어지게 할 것처럼. “나를 데리고 도망쳐줬으면 좋겠어.” “네가 바란다면, 내가 그렇게 해줄게.” ※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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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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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6.4

📊 플랫폼 별 순위

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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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 누르다

비밀/오해 키워드로, 여섯 명의 작가가 풀어나가는 야릇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 로맨스 판타지 단편집 찍어누르다 1권. 유디트 - 꿀이흐르는 “저 소녀는 후일 어린 왕을 죽일 것입니다.” 왕을 죽일 운명이라는 신탁을 받고, 탑에 유폐 된 유디트 아몰프. 너무나 빼어난 미모를 가진 그녀는 20살이 되는 날까지 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의 애첩이 될 준비를 하던 유디트의 앞에 관능적인 두 명의 악마가 소환되는데……. “좋은 먹이가 제 손으로 날 부를 줄이야.” 2권. 사로잡힌 건 - 은라한 도도하고 냉철한 기사로 알려진 흑매단의 부단장 이스렐. 그녀는 집무실에 있던 음료수를 마신 뒤 몸의 이상을 느끼고 어떻게든 몸을 가누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이성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그런 그녀 앞에 평소 거리를 두던 백매단장 루크가 나타나는데……. “도와주지. 그대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방법으로.” 3권. 그날 밤 - 기밀 소꿉친구와 동생이 몰래 연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지수. 내심 그를 좋아했던 그녀는 술김에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한다. 그런데……. “오랜만이네요.” “…….” “아, 오랜만은 아닌가?” 뒤늦게 지난 일을 후회하는 그녀 앞에 무열이 나타난다. 그것도 같은 회사 상사로. “난 원나잇을 원나잇으로 끝내지 못하는 구질구질한 성격이라서요.” 간곡히 지난 일을 묻어달라고 부탁하는 지수에게 무열은 조건을 내건다. 다름 아닌 한 번 더 같이 밤을 보내는 것. 4권. 전무님을 조심하세요 - 설이영 평생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은하. 어느 날 그녀는 친구로부터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비밀 어플을 소개받게 된다. “술 마시면 이 어플해요?” “조금요.” 그런데, 어플에서 만난 상대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익숙하다? “왜요? 야한 짓 하려고?” 5권. 차고 넘치는 - 독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고향을 떠나 평생 발버둥치며 살아왔던 석인. 그런 그의 앞에 어머니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다급히 고향으로 향한 그는 집 앞에서 낯선 여자와 마주하게 되고, 충동적으로 그녀와 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지금 우리 아주 위험한 상황인 거 알고 있습니까?” 6권. 나음의 주인 - 박한영 어릴 적부터 성별을 숨기고 노비로 지내왔던 나음. 그녀는 오랫동안 모셔왔던 주인 ‘관’이 군공작이 되어 입궁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저택 근처 냇가에서 몸을 씻고 있는 나음을 관이 발견하게 되는데……. “어, 어찌해야 저를 용서해 주실 겁니까.” “네게 벌을 주어야겠다.” 나음은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는 관의 손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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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는 계절, 겨울

곧 스무 살이 됨에도 아직까지 보육원에 신세를 끼치고 있는 이안. 당사자도 모르게 진 빚을 갚기 위해 그의 곁을 서성거리는 예하. 유난히 추운 겨울, 각자의 사정으로 계절을 헤매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났다. “그쪽, 돈 많아요?” “응.” “얼마큼요?” “네가 원하는 걸 다 해 줄 수 있을 만큼.” 함께하면 할수록 불어나는 의심과 음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과연 이들은 헤매는 계절, 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으로 다가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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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봄밤의 꿈

“……잘못 걸린 거 같아. 당신 같은 나쁜 여자 차에 타는 게 아니었어.” 시골에 살기엔 지나치게 잘난 한솔. 빼어난 외모와는 달리 꿈도, 욕심도, 야망도 없던 그가 미래를 결정지을 선택의 기로에 선 어느 밤, 한 여자를 만났다. 거부해선 안 될 것 같은 여자를. 그 밤 이후, 그녀에게 다시 홀리고 싶은 꿈이 생겼다. “보답 말인데.” “괜찮은데…….” “내가 너무 고마워서, 호텔 값 대신 내준다고 했잖아요? 그걸로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무슨……?” 그녀의 손의 행방에 몸을 굳힐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손은 그의 바지 앞섶에 자연스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싫어요? 어? 섰네?” “왜 이러시는 거예요?” ※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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