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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선화를 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순수하고 맑다하여 설아씨라 부른다. 선화에겐 남모를 특별한 비밀이 있다. "미래를 본다더니, 어째 손만 더듬고 있는 것이오." 상대의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는 순 엉터리로군."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고 후엔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이었다. "꼭 나비 같구나. 어여쁘고 자유롭고. 잡고 싶으나... 잡을 수 없는." 궁보다 자유로운 밖이 더 잘 어울리는 여인인 줄 알면서도. 놓아줄 수없을 만큼 커진 마음에, 선화를 궁으로 들였다. 답지 않은 약조를 하면서까지. "궁도 바깥세상만큼 좋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홀로 외로이 두지 않고 늘 함께하겠다고." 제 행동이 자유로이 나르던 나비의 날개를 부러트리는 행동이었음을 모른 채.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9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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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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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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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만약, 아주 만약 모든 사람의 기억이 한 관리자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쓰여진 소설입니다. 하지만 18세기 프랑스를 바탕으로 그 와중에 기억 한 개가 분실되어 버려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로즈와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관리자와 내기를 한 부 주인공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이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로즈가 마을에 서서히 적응을 해가면서 기억의 파편을 되찾는 이야기로, 로즈는 본래 오스트리아에서 건너온 여인들 중 하나와 섞이면서, 마을에 정착한 이후 마을 사람들한테 마녀로 몰려 죽임을 당하는 여인들과 달리 숨어서 살아남아, 이리의 아버지인 로렌스의 도움을 받아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로렌스는 마녀를 도운 죄로 몰려 역시 죽임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이어 도와줄 사람을 찾으라며 로즈를 떠나 보냅니다. 로즈가 이리를 만나던 찰나 마녀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아 로즈는 잠적했고, 거기서 로즈의 첫 번째 기억이 끊깁니다. 로즈는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해를 입는 다는 것을 짐작한 이후로, 시작을 이루었던 곳에서 끝을 맺으리라 다짐하고 오스트리아로 영원히 떠나게 됩니다. 이로서 로즈와 이리를 감싼 인연의 끈이 끊깁니다. 로즈가 떠난 후 5년 뒤, 이리가 로즈를 만나는 30분 간의 기적을 맞이하며 이야기의 막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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