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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전자책은 기 출간된 종이책(2015.01) 내용에 일부 가필, 수정된 콘텐츠입니다. --- “왠지 연애가 뒤통수 같고, 어디서 사기 당한 것만 같고…….”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 스물셋, 스물. 지나친 완벽주의자 X 어쩐지 잘 휘말리는 체질 불필요하게 치밀하고 이상하게 계획적인 연애. “……우리가 대체 언제부터 사귀고 있었던 건데요?” “글세. 아마 올해 초부터?” “우리 사귀자고 한 적 없잖아요.” “그러네. 그럼 사귀자.” “.......” “이제 말했으니 문제없네.” “미쳤어, 이건 미쳤어…….” 조련의 탈을 쓴 과외, 과외의 탈을 쓴 연애, 연애의 탈을 쓴 무언가. 과외, 수험, 대학, 공모전, 성적, 유학, 이토록 완벽하게 생산적인 인생! 이 남자에게 휘말리고 휩쓸릴수록 인생은 점점 더 완벽해져만 가는데 이상하다. 뭔가 이상한데,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다.
「다시는, 이렇게 죽기 싫어요.」 그 한 마디에 이렇게 되어버렸다고요!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엉겁결에 죽어버린 그녀. 그것도 신의 실수로! 어쨌거나 다시 살아났지만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시엘 이시빌은 무려 황제의 요리사가 된다. 그런데 황제는 시엘이 좋다는 걸까 싫다는 걸까, 정말 알 수 없어. 알 수 없다고! 좌충우돌 죽어도 죽지 않는 시엘과 천상천하 유아독존 황제가 함께하는 이야기, ‘폐하, 통촉해주겠니?’ “너냐? 이 맛없는 쓰레기를 만든 요리사가?” “화가 많이 나셨군요.” 황제의 얼굴이 조금 더 미친놈처럼 변했어요. 눈빛이 마치 불 꺼진 방 안에서 예고치 않게 마주친 고양이 눈알 같아요. 무섭단 소리예요. “폐하, 일단 여기 이 멸치를 드셔보세요. 화를 내는 건 칼슘이 부족해서래요.” 아, 여기 사람들은 아직 무식해서 칼슘을 몰라요. “아, 칼슘이 뭐냐면…….” “……너 진짜 죽고 싶냐?” 공무원은 원래 이렇게 고된 거겠죠? 개새끼의 밥상을 차리다 언제 비명횡사할지 모르지만 힘낼게요!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