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에서 도망쳐 외진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에이르. 도망 삼 년 차에 재앙을 맞게 된다. 바로, 이 신성제국에서 가장 성스러운 성기사라는 루벨 시노트를. “실은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존재자체 만으로 재앙인데, 거기다 기억까지 잃었단다! 마녀의 저주를 받아 모두에게 잊혀진 채로, 이 마을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에이르는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이 신성제국의 미친개를 고이 그대로, 신전에 반납하고만 싶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 여러 오해가 겹쳐 루벨이 에이르를 ‘마녀’라고 오해하게 되고, 에이르는 죄수 신분으로 그에게 잡힌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하지만 단단하게 꼬인 오해는 쉽게 풀리지가 않는데. “이, 이건 겁탈이에요! 신의 힘을 발휘한다는 자가 이래도 되는 거예요?” “겁탈이라니. 제가 지금 좆을 깠습니까? 뭘 깠습니까.” “절 깠잖아요!” 그래. 축복의 능력으로 오르가즘이라도 느끼게 해서 도망치자. 이런 상황이라면, 신께서도 신력을 오남용하는 걸 용서해주시겠지! 신께서 당신을 축복할지니, 오르가즘의 힘으로 제발 기절해라! 표지 일러스트 : 에아트리스 타이틀 디자인 :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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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황제께서 정한 우리의 결혼이 내가 네게 하는 복수가 된다 해도…… 어찌 되었든 너는 그것을 견뎌야 하지 않겠어? 나의 사랑스러운 신부야. * * * 사위를 왕으로 앉혀 보겠다고 이웃나라에 반정까지 일으킨 아버지의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자, 데아드라체는 약혼자를 잃는 동시에 가문에 들이닥친 위기를 피하고자 황제가 제일 아끼는 기사와 정략결혼을 하기에 이른다. 공작의 딸로서 기사와의 결혼이 모욕적인 것이야 그렇다고 쳐도, 그 상대가 문제였다. 황제가 제일 아끼는 기사, 루시어스 엘리어트는 그녀가 육 년 전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던 과거의 연인이었던 것이다. 열정적이고 다정했던 연인이었던 루시어스는 공작의 술수로 사생아라는 것이 밝혀져 작위와 영지마저 잃고, 데아드라체와도 오해 속에서 헤어진 채 전쟁터로 내몰렸었다. 육 년이 지난 후, 과거의 앙금 속에서 상황이 뒤바뀐 채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두 사람. 복수인지 미련인지 모를 루시어스의 행동에 데아드라체의 마음은 문드러져 가는데…….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 및 감금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미친놈이라는 걸 알아봤어야 했다. 성적 대신에 사주를 보고 과외 선생을 뽑는다는 걸 들었을 때부터. 하지만 그래도 집이 이상한 거지 애는 착할 거라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병약해 집에만 갇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불쌍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가진 돈이 천만 원밖에 없거든요. 그거 주면 가슴 보여 주실래요?” “너 미쳤니?” “솔직히 나보다는 선생님이 더 미친 거 같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왜 안 붙잡는데요? 별것도 아니잖아요.” 놓으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거머리라도 된 것처럼 도무지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열이 올라서 아픈 것처럼 보였는데, 잡은 힘만은 대단했다. “제하야, 너 아파서 이런 거야. 아프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어야지.” 그녀는 모욕당해서 부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애써 말했다. “네. 저 아파요.” 제하는 순순하게 인정하며 고개를 들었다. “선생님 때문에 존나 발정 났어요.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선생님 덮치는 거만 떠올라요. 이대로는 진짜 미칠 거 같아서 찾아온 거예요.”
#현대물 #학원물 #친구연인 #첫사랑 #다정남 #직진남 #유혹녀 #동정녀 #까칠녀 #달달물 #성장물 평범한 아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같은 반 남학생인 주민하를 만지고 싶어 한다는 점. 중학교 여름, 민하가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난 뒤로 아연은 그를 향해 기묘한 욕망을 품게 되고. 그녀를 주시하던 민하 역시 아연이 자신을 만지고 싶어 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에 민하는 아연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하루에 한 번, 네가 원하는 부위를 만지게 해 줄게. 그 대신 너는 내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는 거야.”
하여 황제께서 정한 우리의 결혼이 내가 네게 하는 복수가 된다 해도……. 어찌 되었든 너는 그것을 견뎌야 하지 않겠어? 나의 사랑스러운 신부야. * * * 사위를 왕으로 앉혀 보겠다고 이웃나라에 반정까지 일으킨 아버지의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자, 데아드라체는 약혼자를 잃는 동시에 가문에 들이닥친 위기를 피하고자 황제가 제일 아끼는 기사와 정략결혼을 하기에 이른다. 공작의 딸로서 기사와의 결혼이 모욕적인 것이야 그렇다고 쳐도, 그 상대가 문제였다. 황제가 제일 아끼는 기사, 루시어스 엘리어트는 그녀가 육 년 전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던 과거의 연인이었던 것이다. 열정적이고 다정했던 연인이었던 루시어스는 공작의 술수로 사생아라는 것이 밝혀져 작위와 영지마저 잃고, 데아드라체와도 오해 속에서 헤어진 채 전쟁터로 내몰렸었다. 육 년이 지난 후, 과거의 앙금 속에서 상황이 뒤바뀐 채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두 사람. 복수인지 미련인지 모를 루시어스의 행동에 데아드라체의 마음은 문드러져 가는데…….
친구의 친구. 이름부터 애매한 그 관계가 어색하지 않길 바랐던 건 너무나 큰 바람이었을까? 아니, 적어도 이렇게 헐벗은 채로 마주하지 않을 방법은 많았을 것이다. 실비아 애플턴은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다부진 벗은 등짝을 보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소꿉친구를 짝사랑한 지 어느덧 10년 차. 그 소꿉친구가 다른 여자와 약혼하는 날, 실비아는 친구의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하지만 그렇게 하룻밤 실수로 끝났다면 그녀도 이렇게까지 괴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그날 이후, 초대하지 않은 오언의 일상과 감정이 그녀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아.” 실비아는 귀족 영애들끼리 모인 우아한 티파티에서, 머릿속으로는 오언의 흥분감 어린 신음 소리 따위를 떠올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가 완전히 미친 것일까? 그런 게 분명했다. 짝사랑 10년이 내리는 저주는 그렇게 그녀의 일상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엄마의 식당을 도와주며 평탄히 살아가는 줄리아. 어느 날 그녀는 심부름으로 간 말티아에서 우연히 잘생기고 수상한 분위기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왜 자꾸 따라오는 거야?” “네가 날 기다렸다고 했잖아. 그게 아까워서.” 회색 하늘 같이 멍한 분위기의 남자의 이름은 페릴. 그는 이상한 구석에서 웃고 쾌활하게 굴며 줄리아에게 친구를 하자고 말하고. “넌 대체 친구를 뭐라고 생각하길래 그래?” “음. 자지 않는 관계지.” 어딘지 남다른 그에게 줄리아는 홀린 듯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이미 단단히 마음을 붙들렸을 때. 줄리아는 페릴의 정체가 귀족 영애들의 유희를 도와주며 돈을 받는 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서양풍 #친구연인 #첫사랑 #운명적 사랑 #다정남 #후회남 #직진녀 #상처녀 #쌍방짝사랑 엄마의 식당을 도와주며 평탄히 살아가는 줄리아. 어느 날 그녀는 심부름으로 간 말티아에서 우연히 잘생기고 수상한 분위기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왜 자꾸 따라오는 거야?” “네가 날 기다렸다고 했잖아. 그게 아까워서.” 회색 하늘 같이 멍한 분위기의 남자의 이름은 페릴. 그는 이상한 구석에서 웃고 쾌활하게 굴며 줄리아에게 친구를 하자고 말하고. “넌 대체 친구를 뭐라고 생각하길래 그래?” “음. 섹스하지 않는 관계지.” 어딘지 남다른 그에게 줄리아는 홀린 듯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이미 단단히 마음을 붙들렸을 때. 줄리아는 페릴의 정체가 귀족 영애들의 유희를 도와주며 돈을 받는 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 및 감금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미친놈이라는 걸 알아봤어야 했다. 성적 대신에 사주를 보고 과외 선생을 뽑는다는 걸 들었을 때부터. 하지만 그래도 집이 이상한 거지 애는 착할 거라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병약해 집에만 갇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불쌍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가진 돈이 천만 원밖에 없거든요. 그거 주면 가슴 보여 주실래요?” “너 미쳤니?” “솔직히 나보다는 선생님이 더 미친 거 같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왜 안 붙잡는데요? 별것도 아니잖아요.” 놓으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거머리라도 된 것처럼 도무지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열이 올라서 아픈 것처럼 보였는데, 잡은 힘만은 대단했다. “제하야, 너 아파서 이런 거야. 아프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어야지.” 그녀는 모욕당해서 부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애써 말했다. “네. 저 아파요.” 제하는 순순하게 인정하며 고개를 들었다. “선생님 때문에 존나 발정 났어요.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선생님 덮치는 거만 떠올라요. 이대로는 진짜 미칠 거 같아서 찾아온 거예요.”
“너와 공작이 약혼했단다. 넉 달 전, 네가 잠든 지 한 달 만에 말이야.” 무도회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후 다섯 달 만에 깨어난 소피아 힐덴은 뜻밖의 소리를 듣게 된다. 사람들은 그녀가 그날 밤 공작에게 사랑을 고백했으며, 그를 대신해서 독을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소피아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전 믿지 않아요. 거짓말을 하셨다고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말이 안 돼요. 저만은 그걸 알아요.” “왜?” “그야, 전 공작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다정한 약혼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작의 모습에, 그를 의심하던 소피아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는데...... *** “당신, 인간이 아니군요.” 소피아의 확신에 찬 말에 공작이 웃었다. 그걸 이제야 알았냐는 듯이 가벼이 들리는 웃음소리였다. “저런 소피, 너만은 알지 않길 바랐는데.” 공작이 노래하듯 말하며 소피아를 붙잡았다. 그의 키스는 달콤한 독과 같았다.
#서양풍 #친구연인 #첫사랑 #운명적 사랑 #다정남 #후회남 #직진녀 #상처녀 #쌍방짝사랑 엄마의 식당을 도와주며 평탄히 살아가는 줄리아. 어느 날 그녀는 심부름으로 간 말티아에서 우연히 잘생기고 수상한 분위기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왜 자꾸 따라오는 거야?” “네가 날 기다렸다고 했잖아. 그게 아까워서.” 회색 하늘 같이 멍한 분위기의 남자의 이름은 페릴. 그는 이상한 구석에서 웃고 쾌활하게 굴며 줄리아에게 친구를 하자고 말하고. “넌 대체 친구를 뭐라고 생각하길래 그래?” “음. 섹스하지 않는 관계지.” 어딘지 남다른 그에게 줄리아는 홀린 듯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이미 단단히 마음을 붙들렸을 때. 줄리아는 페릴의 정체가 귀족 영애들의 유희를 도와주며 돈을 받는 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누구보다 대충 살고 꿀만 빨고 싶은 기사, 언딘 다아린. 하지만 새로 들어온 직속 후배 제롬은 정말 열심히 사는 근면성실한 놈이었는데…. 묘하게 싸가지가 있는 듯 없는 그 놈. 사사건건 언딘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같이 뛰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뭐?” “원래 페어인 선후배는 같이 훈련하는 거라고….” “됐어. 너혼자 뛰어. 그런걸 누가 지킨다고.” 그러니까. 이런 고지식함이 언딘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후배는 바로 스트러그 공작이 아끼는 아들이었다. 그를 함부로 대하지도 못하고 끙끙 앓던 어느 날. “그게 뭐지?” 멍하니 묻는 언딘과는 반대로 가슴을 가린 제롬의 얼굴은 타오르듯 붉어져 있었다. “젖이… 젖이 흐릅니다.” 우연히 벌어진 저주의 파편으로 인해 달콤한(?) 육체를 가지게 된 후배. 그리고 언딘은 어쩌다 보니 그 후배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야, 이거 흐르기만 하고 잘 안 나오는데?” “그럼 빨아보기라도 하십쇼.” “빨리느니 죽겠다며.” “섹스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과연, 이건 또 새로운 미친놈이 아닌지. 언딘은 애먼 좆…이 아니라 젖… 아니아니, 우유맛(?) 후배에게 걸려버린 자신의 인생이, 급속도로 망가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