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언제나 무채색이었다. 해영이 제 성기를 움켜쥐고 빠르게 위아래로 마찰시켰다. 연신 가쁜 숨과 신음이 흘러나왔지만, 도저히 억눌러지지 않았다. “흐읏, 서준 형……, 하아, 하으응, 흣!” 절정으로 치달을수록 삐걱, 끼익, 소파가 바닥을 긁으며 흔들렸다. 혼자가 익숙했던 삶에 그가 등장하면서, 제 세상은 무너지고 그의 존재로 재구축됐다. 정작 그는 제 마음 따위는…… 모르겠지만. 그제야 저의 12월에도 색이 드러났다. 달콤하고 씁쓸한 아인슈페너와 같은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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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서예준.” 파트너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였던 도현과 헤어진 지 5년. 그와의 잠자리가 꿈에 나오는 것 외에는 평온했던 예준의 일상은, 도현이 그의 일터에 신입으로 들어오며 산산이 깨진다. 과거에 집착하듯 저돌적으로 접근해 오는 도현을 거부하던 예준이었지만, 술에 잔뜩 취한 회식 날 두 사람의 관계가 급변한다. #집착공 #연상수 #더티토크 #고수위
#대형견공 #집착공 #유혹수 #달달물 “내가 신도영의 처음인 거 맞지?” 부모님의 재혼으로 의붓형제가 된 신도영과 신도준. 동갑내기였던 두 사람은 마치 쌍둥이처럼 자라난다. 하나 도영은 도준에게 다른 마음을 품게 되고, 급기야 그와 격정적인 밤을 보내는 꿈을 꾸고 깨어난 어느 날, 그것이 지난밤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는데……. * 내가 신도준이랑 섹스했다고? ‘진, 진짜야?’ 도준이 움찔대는 도영의 허리를 제 쪽으로 바싹 끌어당겼다. 두 사람의 하체가 단단하게 붙자, 도영은 저도 모르게 “힉!” 숨을 들이켰다. 말도 안 되게 크고 굵은 녀석의 거근이 제 아랫배를 짓누르고 있었다. 당황하는 도영을 보던 도준의 눈매가 가늘게 접혔다. “어떻게든 책임져, 신도영.” 도준은 도영의 손을 잡고 제 중심부를 쓸어 올렸다. 바지 위로도 느껴질 정도로 흉포한 좆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너만 생각하면 발정 난 것처럼 자꾸만 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