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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XX 누가 와서 먹나요] “씹, 아다 한 번 따먹으려고 두 계절을 공들였는데 하루아침에 웬 걸레짝이 됐네.” 상대의 발언을 듣고 보일 올바른 반응을 고르시오. ① 걸레가 되어 미안하다 사과한다. ② 걸레가 아니라 검증된 맛집이라고 주장한다. [아낌없이 XX 주는 아빠] “앞은 뭐, 나 낳느라 어쩔 수 없다 치고, 뒤 간수 잘하고 있어요, 응?” 아들의 발언을 듣고 보일 올바른 반응을 고르시오. ① 간수 잘한다. ② 황급히 해버린다. [알파의 XX 의무] “강현아, 우리 강아지한테 박혀보면 안 돼?” 짝사랑 상대의 발언을 듣고 보일 올바른 반응을 고르시오. ① 도망친다. ② 개와 한다. *** #현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소꿉친구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다공일수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호구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존댓말공 #절륜공 #짝사랑공 #순정공 #사랑꾼공 #연하공 #복흑/계략공 #집착공 #미남수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소심수 #잔망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유혹수 #떡대수 #연상수 #짝사랑수 #상처수 #도망수 #얼빠수 #구원 #인외존재 #오해/착각 #질투 #조직/암흑가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피폐물 #성장물 #잔잔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45.47%

👥

평균 이용자 수 74

📝

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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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황자는 살고 싶다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성알파공작공 #수죽이려했공 #꼭두각시황제가필요하공 #열성오메가5황자수 #살려고발버둥쳐왔수 #황제가될거수 ‘유디트, 너는 꼭 살아야 해.’ 병약하고 어미의 출신이 하찮다는 이유로 간신히 목숨을 붙이고 살아가는 5황자 유디트.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 조용히 숨죽이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은 공작 칼드윈이 남몰래 직접 찾아온다. 하지만 그의 등장에도 유디트는 겁을 먹긴커녕 오히려 꼭두각시 황제가 돼 줄 터이니 자신을 택하라고 당당하게 나서는데…. [미리보기] “공작 각하?” 조금 전 꿈에서 그에게 베인 목이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꿈에서 내 얘기를 하던데.” “그런가요.” “무슨 꿈이었지?” “잊어버렸습니다.” “날 좋아한다고 하던데.” 유디트는 순간 거짓말, 이라고 말하려다 멈추었다. 꿈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게 바로 조금 전 일이었기에. “거짓말이야.” 유디트를 바라보던 칼리드가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을 얘기해 주었다. “살려 달라고 하던걸.” “…….” “열심히 해서 꼭 살아 줬으면 좋겠어. 난 너와의 시간이 꽤 재미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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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들이 미쳤는데 로그아웃이 안 된다니요 외전

*본 도서는 광공들이 미쳤는데 로그아웃이 안 된다니요의 19세 이용가 외전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배틀감금연애 #가상현실게임물 #황제광공 #마법사귀염공 #장군초딩공 #능글젠틀공 #게임속에갇혔수 #네명모두공략했었수 구속구에 묶여 있을 때에는 로그아웃할 수 없습니다. 게임 BJ로서 성공이 힘들자 블루오션 공략을 위해 BL 게임을 플레이했던 이현. 그는 난이도 높은 BL 가상 현실 게임인 소년들은 어른이 된다의 공 캐릭터 네 명 모두에게 고백을 받는 업적을 달성한 뒤, 여러 이유로 게임을 그만두고 5년 후에 다시 접속하게 된다. 환대를 기대하며 접속한 이현은 오히려 흑화한 공들에게 붙잡혀 로그아웃이 불가한 상태로 감금당하게 되는데… #현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배틀연애 #애증 #다공일수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귀염공 #호구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남수 #명랑수 #잔망수 #강수 #까칠수 #계략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능력수 #구원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감금 #왕족/귀족 #게임물 #코믹/개그물 #성장물 #수시점 [미리보기] “나 기다렸댔잖아. 그런데 어떻게 보자마자 죽이려 할 수가 있어.” 내 말에 루드비히가 비웃음 섞인 헛숨을 내뱉었다. 그가 내 목을 비스듬히 쥐며 말했다. “내가 수많은 뒷골목을 뒤지면서 했던 생각이 뭔 줄 아나?” “뭐, 뭔데…….” “제발 시체라도 찾게 해 달라고 매일같이 빌었다. 그도 아니라면 손톱이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 머리카락은 그렇다 치고 손톱은 너무 무서운 거 아닌가요. “놓치고 후회하는 것보다 죽여서 내 곁에 두는 편이 낫겠어서.” “그, 그래도 죽은 이현이보다 살아 있는 이현이가 좋지 않을까요?” 나는 같잖은 3인칭 애교를 부리며 루드비히의 기분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나의 노력이 가상했는지 루드비히가 픽 웃었다. “마음이 동하지 않아. 안타깝게 됐군.” 전혀 가상하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죽이는 게 아쉬우면…… 안 죽이면 되지 않을까요? 그때, 적막한 방을 울리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루드비히의 시선이 동시에 문 쪽으로 향했다. “폐하, 크롬하트 장군께서 방문을 원하십니다.” “금방 끝내고 가겠다고 전하라.” 뭘요? 뭘 끝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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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바람의 승자는

해와 바람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내기를 하기로 했다. 그들은 왜 나그네의 옷을 벗기고 싶었을까? #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첫사랑 #애증 #다공일수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사랑꾼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구원 #키잡물 #3인칭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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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들이 미쳤는데 로그아웃이 안 된다니요

#배틀감금연애 #가상현실게임물 #황제광공 #마법사귀염공 #장군초딩공 #능글젠틀공 #게임속에갇혔수 #네명모두공략했었수 구속구에 묶여 있을 때에는 로그아웃할 수 없습니다. 게임 BJ로서 성공이 힘들자 블루오션 공략을 위해 BL 게임을 플레이했던 이현. 그는 난이도 높은 BL 가상 현실 게임인 소년들은 어른이 된다의 공 캐릭터 네 명 모두에게 고백을 받는 업적을 달성한 뒤, 여러 이유로 게임을 그만두고 5년 후에 다시 접속하게 된다. 환대를 기대하며 접속한 이현은 오히려 흑화한 공들에게 붙잡혀 로그아웃이 불가한 상태로 감금당하게 되는데… #현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배틀연애 #애증 #다공일수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귀염공 #호구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남수 #명랑수 #잔망수 #강수 #까칠수 #계략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능력수 #구원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감금 #왕족/귀족 #게임물 #코믹/개그물 #성장물 #수시점 [미리보기] “나 기다렸댔잖아. 그런데 어떻게 보자마자 죽이려 할 수가 있어.” 내 말에 루드비히가 비웃음 섞인 헛숨을 내뱉었다. 그가 내 목을 비스듬히 쥐며 말했다. “내가 수많은 뒷골목을 뒤지면서 했던 생각이 뭔 줄 아나?” “뭐, 뭔데…….” “제발 시체라도 찾게 해 달라고 매일같이 빌었다. 그도 아니라면 손톱이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 머리카락은 그렇다 치고 손톱은 너무 무서운 거 아닌가요. “놓치고 후회하는 것보다 죽여서 내 곁에 두는 편이 낫겠어서.” “그, 그래도 죽은 이현이보다 살아 있는 이현이가 좋지 않을까요?” 나는 같잖은 3인칭 애교를 부리며 루드비히의 기분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나의 노력이 가상했는지 루드비히가 픽 웃었다. “마음이 동하지 않아. 안타깝게 됐군.” 전혀 가상하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죽이는 게 아쉬우면…… 안 죽이면 되지 않을까요? 그때, 적막한 방을 울리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루드비히의 시선이 동시에 문 쪽으로 향했다. “폐하, 크롬하트 장군께서 방문을 원하십니다.” “금방 끝내고 가겠다고 전하라.” 뭘요? 뭘 끝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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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잘못 고백했는데 외전

#책빙의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하이틴 #착각계 #청게 #친구연인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잔망수 #외유내강수 #츤데레수 #순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소꿉친구가 쓴 하이틴 소설 속 사립 남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이왕 빙의 한 거,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는데. "좋아해." "사귀자, 그럼." 잘못 고백했다. 고백 취소 하기엔 상대가 무려 켄드릭 바르디다. 그냥 알파도 아닌 극우성 알파이자-. "저기…. 좋아한다는 거…." "거짓말이야?" "아니. 그냥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고." -학생들 사이에서 마피아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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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핑크KㅓK

#현대물 #오해/착각 #소꿉친구 #첫사랑 #다정공 #계략공 #연하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다정수 #소심수 #연상수 #달달물 ‘너 되게…… 색이 옅네. 분홍색이야.’ 또래 아이들보다 체모가 옅어 고민이던 조윤은 어느 날, 옆집 형이 별 뜻 없이 흘린 말에 흥분하여 첫 자위를 한다. 그날 이후 조윤은 제 것이 분홍색임을 누군가 알아보는 데 흥분한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그리고 인터넷에 자신의 은밀한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다. “형은 본인 좆 사진 보면서 자위하는 거야?” “……아니야!” 여느 때보다 과감하게 실시간 방송으로 제 것을 보여 주며 반응을 살피던 조윤. 그런데 몇 년 동안 얼굴도 자주 보지 못했던 옆집 형의 동생, 도현이 갑자기 찾아와 은밀한 부위를 노출한 채 컴퓨터 앞에 있던 조윤을 목격한다. 어떻게든 둘러대려는 조윤에게 도현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형이 정 원한다면 비밀로 해 줄 수도 있어.” “진짜?” “그 대신 한 가지 부탁만 들어주면.” “……그게 뭔데?” “빨아.” “……응?” “그럼 모르는 척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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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빠 따먹기

“궁금하지 않아요? 알파인 아저씨가 여기를 쓰면 임신이 될지, 안 될지?” 재혼을 앞둔 데클렌 로빈슨에게는 은밀한 비밀이 있고, 그 사실을 아들 친구인 노아 서머싯에게 들켰다. 그것도 감금당한 상태에서. #현대물 #오메가버스 #양성구유 #나이차이 #강공 #순정공 #알파X알파 #미남수 #연상수 #중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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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장난감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가족끼리 더 친하게 지내는 게 뭐가 문제야?” 새아버지인 지태를 짝사랑하는 석현. 눈을 떠 보니 낯선 침대에 묶여 있었고 그 앞에 지태가 나타난다. 석현이 당황스러워하는 것과는 반대로 지태는 익숙하다는 듯 석현과 거친 섹스를 한다. 석현은 그 직후에 동생과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욱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짭근친 #도구플 #도그플 #속박플 #영혼체인지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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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당해 주세요!

“정말 뭐든 다 해 주기로 한 거다?” 태건은 감금당한 당사자답지 않게 나긋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의 미소 뒤에 숨겨진 뜻을 이해 못 한 유안이 고개를 크게 주억거렸다. 이렇게 쉽게 원하는 대로 되다니! 그 사실에 가슴이 터질 것처럼 뛰었다. 한껏 벅차오르던 유안이 멈칫했다. “푸, 풀어 주는 건… 아직…, 아직은 안 돼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먼저 말했는데, 태건이 흔쾌히 그러겠노라 대답했다. “풀어 달라고 할 생각은 아니었어.” “그럼요?” 태건이 턱짓을 했고, 안심한 유안이 홀린 듯 가까이 다가갔다. 손이 닿을 정도의 거리가 되자 태건이 발을 뻗어 유안의 허리를 휘감아 앞으로 바짝 이끌었다. “내가 어떻게 말해도 불안할 것 같아?” 유안은 대답 대신 고개를 얕게 끄덕였다. “그럼 나도… 네가 싫어할까 봐 숨겼던 내 모습 보여 주면 너도 좀 안심이 되겠어?” 유안은 그가 어떤 의미로 이런 말을 하는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네?” “네가 날 마냥 좋게 봐 주지만, 나도 개새끼 같은 모습이 있거든.” “그럴 리가 없잖아요!” 태건의 말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유안이 반박했다. “그럼 유안이도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실망하지 않을 거야?” “당연하죠!” 유안이 호언장담하자 태건의 미소가 짙어졌다. “그럼.” “…….” 그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유안의 귓가에 속삭였다. 뜨거운 숨결이 귓가에 닿았다. “자지 먼저 빨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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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변제

#현대물 #재회 #오해/착각 #감금 #조직/암흑가 #계약 #시리어스물 #피폐물 #하드코어 #강공 #능욕공 #냉혈공 #집착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호구수 #굴림수 강희수와 우석현은 대학 동기였다. 희수에 대해서 남 몰래 마음을 품고 있었던 석현. 그러나 이성애자인 희수에게 마음을 고백할 길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서로에게서 연락이 끊긴 지 5년. 친구의 빚 보증을 섰다가, 친구가 사라지는 바람에 사채업자들에게 끌려 오게 된 희수 앞에 석현이 나타난다. 석현은 사채로 붙잡힌 사람의 '상품 가치'를 알아보는 일을 하고 있다. 희수는 석현에게 오랜 친구로서 도움을 청하지만, 석현은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시한다. 장기를 떼서 팔든가, 아니면 자신의 '개'가 되든가. 돈 대신 몸으로 채무를 변제한다는 전개 속에서 과거의 인연이 얽혀들어, 집착욕과 소유욕이 무섭게 빛나는 관계를 빚어낸다. 더할 것도 뺄 것 없이 만족스러운 하드코어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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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너머 새디스트

“같은 강의를 듣고 있었을 줄은 몰랐는데.” “…저도요.” 아랫도리가 가볍기로 유명한 기현조와 조용한 삶을 추구하는 우희운. 생판 모르는 남자와 원나잇을 한 것도 충격인데, 하필 그 상대가 같은 과 선배였다. “오랜만이라 그런 거지 원래 그렇게 빨리 안 싸. 그게 문제면 다음에…” “다음에 이야기하자고요?” 희운이 발작하듯 현조의 뒷말을 끊어 먹었다.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에 현조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나는 오늘 얘기하고 싶은데.” “…….” 아니면 번호라도 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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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개새끼한테 물렸을 때

“날 주웠으니까 끝까지 책임져.” 우연히 한 소년, 차오젠린을 거두게 된 은수. 그 덕에 조금씩 행복을 찾아가던 어느 날, 몸을 팔던 도중 들어온 젠린에 은수는 놀라 모진 말로 그를 쫓아내 버린다. 그러고 그날 홀연히 사라진 젠린은 1년 뒤 완연한 남자가 되어 찾아오는데…? #외국배경 #순정연하공 #재회물 #모브공있음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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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헤어지는 방법

용기를 내서 한 일이 게이 거리 끄트머리 쪽에 있는 바에 간 게 고작일 정도로 소심한 대학생 황진우. 바텐더는 매일같이 남자친구가 사귀고 싶다고 한탄하는 진우에게 바로 다음 저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에게 추파를 던지라는 제안을 건넨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상대는 위험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위험해 보이는 남자, 백우석!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백우석에게 다가간 황진우는 술에 취해 전날 텔레비전에서 본 대사를 인용하려다 말실수를 하게 되는데…. 얼떨결에 그와 아침을 함께 보낸 이후,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도망치고 싶은 남자. 위험한 남자와 소심한 남자의 달콤·살벌한 연애기. -본문 중- 헤어지자. 이 네 글자로 이제 우리의 인연은 끝이다. “……씨…….” 살짝 눈을 뜨고 톡이 제대로 갔는지 확인했다. 그리곤 욕설을 내뱉는 수밖에 없었다. “왜 이럴 때 이런 오타를 내는 거야.” 진우가 인상을 구기며 작게 욕을 지껄였다. 왜 지랑 자가 다른 위치에 있는 건데.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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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밤, 휘장을 걷으면

“네게는 황궁이 아닌 홍등가가 어울려.” 몇 번이고 당한 모욕이지만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들을 때마다 속으로 터져 나오는 울분을 삭여야 했다. 일곱 번째 황자, 클라렌스는 이 연회의 주인공이 아니었으니까. 그저 가지고 놀기 쉬운, 상품 가치가 있는 인형일 뿐. “조여대는 게 처음이 맞긴 맞나 보군요.” “흐윽… 흐…. 너무 커…. 아파….” 언젠가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곤 생각했다. 하지만 첫 경험의 상대가 오늘 처음 만난 바르든 공작이 될 줄은 몰랐다. “제 정액까지 삼키다니 황자님은 자존심도 없나 보군요.” “조금 전까지 발정 난 개새끼처럼 내 엉덩이에 박아댔으면서 너는 고고하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전하께서는 혈육의 자지까지 거리낌 없이 빨아대셔놓고는 자존심을 찾으십니까.” 겨우 붙잡고 있었던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졌다. “이렇게라도 살아남는 게 내 자존심이야.” 살기 위해서 뭐든지 해야 했던 지난 삶은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그게 저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것일지라도. “그렇게까지 추하게 살아남아서 하고 싶은 거라도 있습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하는 자와, 그를 능욕하는 자. 이 아슬아슬한 관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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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커질 줄 몰랐어!

졸업해도 좋아하면 나를 찾아와. 네 소원을 들어줄게. 고교 시절, 작고 귀여운 한 소년에게 고백을 받았던 유준은 졸업 후에도 내가 좋다면 찾아오라는 말로 그를 떠나보내고, 이는 한때의 해프닝으로 남는 듯했다. 하나 몇 년 뒤, 홀로 술을 마시고 있던 유준의 앞에 몹시 크고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는데…. #순애보공 #짝사랑공 #절륜공x민감수 #역키잡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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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을 피하는 시한부의 삶이란

#가이드버스 #오래된연인 #헌신적인후회공 #이유있는전남친공 #수죽은줄알공 #시한부수 #가이드수 #기억상실수 ‟말도 안 되잖아.” 네가 나를 못 알아보는 게. 주언은 에스퍼의 곁에 있을수록 몸이 나빠지는 ‘풍화증’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주언은 점점 나빠지는 몸 상태를 숨겨 보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악화된다. 오래된 연인인 S급 에스퍼 명훤과 어색한 기류가 이어지던 중, S급 가이드의 합류가 이어지며 주언은 명훤의 가이딩 업무에서도 밀려난다. 그러던 어느 날 명훤에게 이별 통보를 당한 주언. 그에게 풍화증 치료 임상 시험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죽음을 가장해야만 하는데…. 기억 상실이라는 임상 시험의 부작용을 딛고, 주언은 시한부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미리보기] “나 엄청 취했나 봐.” 남자의 목소리에 심장이 잠시 멈춘 줄 알았다. 짙은 향기가 폐까지 스며들어 주언을 전율시켰다. “…….” 주언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앞을 막아선 남자를 봤다. 가까이 있지 않았는데도 짙은 술 냄새가 짙게 풍겼다. “아니면 이제 진짜 미친 건가.” 이런 취객 정도는 뿌리치고 가면 된다. 문득 궁금증이 고개를 들었다. 희미하게 윤곽만 보이는 얼굴이 궁금했다. 이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잇길래….’ 이런 절망에 찬 목소리로 자신을 붙잡아 세웠는지 궁금했다. 주언의 손목을 잡는 힘이 너무도 처연하고 애달파서, 쉽게 쳐낼 수 있는데도 주언은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 눈을 빠르게 깜박이자 곧 어둠에 익숙해진 두 눈이 남자의 얼굴을 담아냈다. 순간 숨을 쉬는 것조차 잊었다. 다 큰 남자가 울고 있었다. 침묵처럼 흐르는 눈물에 주언이 두 눈을 크게 떴다. 눈을 오랫동안 깜빡이지 않아서인지 눈가가 뜨거워졌다. 남자가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이번에는 주언이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 “저기… 왜 우세요….” 취해서 하는 행동에 마음을 쓸 만큼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심장이 덜컹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남자는 숨죽여 울었다. 젖어서 가라앉은 목소리가 심장에 달라붙었다. 주언은 문득 불길한 예감을 포착해냈다. “나 착하게 기다렸는데.” 깊게 가라앉은 목소리에서 끓는 듯한 감정이 느껴졌다. 심장에 달라붙은 그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떼어지지 않을 거라는 예감. “저기요. 대체 그게 무슨 소리….” 주언의 부름에도 남자는 계속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을 내뱉었다. 남자가 알 수 없는 소리를 쉴 새 없이 속삭였다. “오늘은 가지 말아주라.” 매일 그냥 닿지 않을 정도로 멀리 서 있었잖아. 애절한 목소리에 주언은 순간 숨을 참는 것도 잊었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얼굴의 윤곽이 더더욱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는 사람일 확률보다 이 남자가 취해서 사람을 착각할 확률이 더 높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을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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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소설 속 유일한 오메가가 되었다

불륜, 배신, 출생의 비밀…. 온갖 개판 키워드가 난무하는 막장 소설 속 악역의 오빠로 빙의했다. 가족 몰살 엔딩을 피하려면 악역 동생을 개심시켜야만 한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나 안 피할 거야?” …근데 왜 남주가 여주 말고 나한테 직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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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잘못 고백했는데

#책빙의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하이틴 #착각계 #청게 #친구연인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잔망수 #외유내강수 #츤데레수 #순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소꿉친구가 쓴 하이틴 소설 속 사립 남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이왕 빙의 한 거,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는데. "좋아해." "사귀자, 그럼." 잘못 고백했다. 고백 취소 하기엔 상대가 무려 켄드릭 바르디다. 그냥 알파도 아닌 극우성 알파이자-. "저기…. 좋아한다는 거…." "거짓말이야?" "아니. 그냥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고." -학생들 사이에서 마피아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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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애, 그 배덕한

〈잊지 마. 형은 내 거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사촌인 의현과 서윤. 어느 여름밤 배덕의 선을 넘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성인이 되어서도 진득하게 이어지고, 이에 불안감이 커져만 가던 서윤은 그가 출장 간 틈을 타 몰래 결혼을 추진하는데……? #유사근친 #연하집착공 #도구플 #족쇄 #자보드립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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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욕망

* 본 작품은 자보드립, 강압적인 관계 소재가 등장합니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형, 승원을 짝사랑 하는 성율. 나이 차이, 집안 차이, 알파인 그와 베타인 자신과는 메꿀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오메가로 갑자기 발현해 일자리에서 잘리게 생긴 것도 모자라 큰돈이 필요해진 성율은, 승원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그를 향한 마음을 접게 되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업소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역한 알파 페로몬, 사람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태도에 겁먹고 발을 빼려고 하지만……. “다른 새끼한테 구멍 대주는 게, 나한테 부담 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어?” 첫 손님으로 온 승원에게 오메가인 것도, 몸을 팔려는 것도 들켰다. * * * (본문 중에서) “성율이가 형 믿게 해줬으면 좋겠어.” 확신만 주면 내내 바라던 감정을 다 주겠다는 말에 성율이 다급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무, 뭐든 할게요.” 승원이 불안한 건 자신이 했던 거짓말 때문이었다. 자신이 처신을 잘 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터였다. “내가 뭘 원할 줄 알고, 아가.” “뭐든…… 상관없어요.” “그럼 내가 안심할 때까지 여기 있을 거야?” 언제까지냐는 질문은 할 수 없었다. “그럴게요.” 성율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삐빔작가의 다른 작품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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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형아

#오메가버스 #삼각관계 #이공일수 #쓰리썸 #고수위 “내 구멍에 네 좆 대가리를 어떻게 박냐. 네가 대.” 옆방에서 이상한 대화가 들린다. 대체 저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형들 뭐해? 나도 같이 놀자!” 그 궁금증이 시초였다. 아직 발현하지 않아 베타인지 오메가인지도 알 수 없는 수현이지만, 자신의 앞에 선 알파 두 명이 매력적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형들, 방금 하려고 했던 거 나한테도 알려줘. 나도 궁금해.” 얼마 전 아빠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된 형, 권일영. 그리고 그 성격 더러운 형이 집에 데려온 친구, 신우겸. 지독한 외모지상주의자인 지수현은 둘에게 홀린 듯 이끌린다. 수현의 양손에 굴러들어온 잘생긴 알파 두 명. 과연 수현은 양손에 쥔 두 형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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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중독자

마지막 이별 이후 가볍게 몸을 섞는 만남만을 즐겨오던 백은현. 현재는 타인에게 감정을 쏟는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굉장히 지친 상태다. 그 탓에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 감정을 싣지 않을 가벼운 파트너만 만들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생기는 파트너들마다 은현에게 연애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그건 1년째 속궁합 괜찮게 만남을 이어오던 연하 파트너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대답하기 전까지 못 보내.” 가볍게 웃으며 그런 남자의 팔을 대충 털어내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옷을 대충 주워 입기 시작했다. 남자는 내 어깨에 매달려 자꾸만 징징거렸다. “아, 형. 사귀자고 우리. 응? 사귀자. 사귀자고.” “간다. 다음에 또 연락해.” 정말 귀찮아. 이미 지칠 대로 지쳐버린 은현은 그런 감정에 보답해 줄 기력이 없어 계속해서 무시로 일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키우는 강아지의 미용을 계기로 간 애견샵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취향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 딱 보기에도 티끌 하나 묻지 않은, 순수한 기운이 줄줄 흘러나오는 연하의 미남자. 그저 멀리서 보기만 해도 눈호강이 되어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런 남자와 어느새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저번에도 느낀 건데.” “응?” 은호는 머뭇거리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다가, 간질거리는 목소리로 천천히 내뱉었다. “형 손가락, 너무 간지러워요…….” 붉어진 얼굴을 한 은호가 긴장한 듯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아, 대체 주변에 왜 이렇게 연하만 꼬이는 건지. 그래도 양손에 파릇파릇한 꽃을 쥔 기분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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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감금

*본 작품에는 강제적 행위와 모럴리스한 요소(감금, 범죄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체를알수없공 #짝사랑공 #중요한건수밖에없공 #갈곳없수 #기억상실수 #러브리스수 #오픈엔딩 사라진 기억 속 진실은 무엇일까. ‘나’는 기억을 잃은 채로 어느 밀실에서 눈을 뜨게 된다. 발목엔 쇠사슬로 이어진 족쇄가 감겨 있고, 방 안엔 더러운 이불과 나, 그리고 그 남자밖에 없다. 나에게 사람을 죽였다며, 이곳에서 나가도 갈 곳이 없을 거라며 나를 가둔 그 남자는 나를 유린한다. 정말 내가 사람을 죽인 걸까? 나는 누구일까? 그 남자는 누구일까?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방금 들은 그 남자의 목소리까지. 나는 언제까지, 왜 이렇게 방 안에 갇혀서 그의 섹스토이가 되어야 하는 걸까? [미리보기] 몇 번째일까. 원치 않는 행위에도 이토록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 건. 손과 발을 합쳐도 셀 수 없을 만큼 나는 많은 날을 협박당하고 있다. 아니, 애초에 협박은 맞던가. 저 남자가 가지고 있던 나의 약점이 뭐더라. 그게 정말 사실이긴 한가. 그가 나를 쥐고 흔들 만한 약점이긴 했던가. 한참을 남자에게 감금되어 쉬지 않고 역겨운 섹스토이 노릇이나 하다 보니, 초반에 느꼈던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무슨 일을 겪어도 모든 기억이 머릿속에서 조각조각 찢긴 형태로 남는 것 같다. 심지어 내가 원래 어떤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는지는 떠오르지조차 않는다. 여기가 어디인지도, 내가 무슨 일을 겪고 여기로 온 건지도. 오늘만 다섯 번째 섹스가 끝났다. 섹스로 인해 생긴 열기와 그와는 반대로 한기도 함께 가득 찬 방. 환기도 잘 되지 않는 밀폐된 방에서 담배를 빨아들이며 침대로 털썩 누웠다. 담뱃재가 볼로 톡 떨어졌다. 뜨끈한 재를 치우지 않고 가만히 두고 있으니 방금 전까지 내 안 깊숙한 곳에 자지를 꽂고 흔들던 남자가 문을 나서려다 말고, 저 멀리서 큰 보폭으로 걸어와 내 얼굴에 묻은 담뱃재를 톡톡 털어냈다. 남자의 얼굴이 가깝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고 입술 틈으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남자의 얼굴이 담배 연기로 가려졌다가 나타났다. 여전히 흐릴 뿐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야.” 내 부름에 남자는 나를 빤히 보며 시선으로 대꾸한다. “오늘 며칠이야?” 내 물음에 남자는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킨다. 그 선명한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잠결에 누군가 들어와 벽에 뭔가를 설치한다 싶더니 그게 시간과 날짜가 전부 표시되는 시계였나 보다. 한참 동안 그 시계만 보고 있다가 다시 담배를 빨며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는 내가 자신을 향해 담배 연기를 뿜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내 옆에서 비키지 않는다. 그런 남자를 향해 담배 연기를 흩뿌리듯 뿜어냈다. “난 언제 나갈 수 있어?” “나가면 안 돼요.” 남자의 목소리는 꽤나 오랜만에 듣는 것처럼 느껴졌다. 최근 들어본 적이 있던가. 곰곰이 생각했지만 정말 기억력에 문제라도 생긴 건지 방금 전 섹스에서 들었던 신음 소리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방금 들은 목소리도 순식간에 잊었다. “나가고 싶은데.” “나가면 뭐 하실 건데요?” 나가면? 나가면 뭘 하지. 내가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남자의 물음에 머릿속이 멍해져 그냥 담배만 빨아들였다. 남자는 손을 뻗어 내가 물고 있는 담배를 입술 사이에서 빼들었다. 피우고 싶었나. 하지만 남자는 내 담배를 물기는커녕 옆에 있는 대리석 테이블에 거칠게 눌러 불을 꺼버렸다. 그런 남자를 향해 또다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뭐든 하고 싶은 거 생기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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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꽃

“후배님.” 선배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멍멍한 귀 탓에 서빙을 하던 직원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선배의 목소리는 귀에 대고 말하는 것처럼 선명했다. “술 다 마시고 나랑 우리 집 갈래요?” 야한 짓, 연애, 그 어떤 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1g의 관심조차 없던 한세진이, 자기 인생 최초로 마주한 ‘존잘에 대물까지 갖춘 대학 선배’ 황인성과 [선 페팅 후 연애] 하게 되는 이야기. ……에서 끝이었다면 정말 완벽하고 순조로운 해피엔딩이었을 텐데. “읏…….” 몸을 일으키는데 허리가 찌르르 울려 다시 침대로 털썩 누웠다. 그 행동에 싸구려 매트리스인 기숙사 침대가 출렁이며 울렸다. 그리고 그 진동으로 옆에서 자고 있던 장해원이 ‘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녀석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눈을 꿈뻑거리더니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야, 어젠, 그…….” “……너 왜 여기서, 자고 있냐?” 존잘 애인과 첫 관계를 맺기도 전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룸메이트 장해원과 술에 취해 대형 사고를 치고, 결국 모르는 척하기로 결심하는데.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이 자식이 의외로 순정남이었다. 그렇다면 수습하기 좀 쉽지 않을까? ‘이 녀석만 입 다물리면 돼.’ 그런 생각으로 장해원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만 골라서 하는 한세진. 하지만 장해원의 입을 다물게 하기가 무섭게 한세진의 충동심을 자극하는 사람이 또 하나 튀어나오고. “이 새끼 신음 소리 존나 꼴린다니까?” 그건 바로 황인성의 룸메이트 김태오였다. 피지컬 좋아, 외모도 괜찮아, 가끔 한세진이 느끼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넘치는 성욕까지 만족스럽다. 어, 근데 이렇게 되면 장해원을 떨쳐낸 의미가 있나?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 이렇게 대책 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 하루만 사는 해맑은 한세진의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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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요, 아저씨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자극적 단어, 비윤리적 요소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볼품없고 더러운 꼴로 거리를 방황하는 남자. 그에게는 평생을 염원해 온 소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영원한 연으로 묶인 제 ‘가족’을 만드는 것. 아주 오랜 시간 정처 없이 떠돌며 깊은 곳으로 흘러들어 오던 남자는, 이윽고 작은 시골 마을‘산봄’에 다다른다. “인사해, 아들! 오늘부터 아르바이트해 줄 분이셔!” 그는 우연히 만난 시골 마을의 작은 카페에서 그 희망을 붙잡는다. 꼬질꼬질한 자신을 다정하게 받아들이는 카페의 사장. 그리고. “희문이에요, 장희문. 편하게 부르세요.” 부담스러울 만큼 잘생긴 낯짝으로, 제 행동을 감시하듯 빤히 바라보는 그녀의 아들. 장희문. 처음 겪는 낯선 인간이 조금은 무섭고 어색하지만, 그는 ‘가족’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렘을 느낀다. 그런데. “토끼 새끼 같은 게 자꾸 앞에서 알짱거리고…….” “…….” “네가 우리 엄마한테 품은 목적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 “술 처마시고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이딴 것뿐이더라고.” “…….” “내가 대신해 줄 테니까 알아서 꺼져.” 어쩐지,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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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家)네 막내아들

〈아빠랑 형이랑 셋이 XX하기〉 빼어난 외모에 출중한 연기력으로 괜찮은 배우 인생을 걷던 백이안. 그는 돌연 찾아온 무기력증에 방황하던 중 받은 악성 편지가 계기가 되어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고 깨어난 이안에게 아버지는 버킷 리스트를 써 보라고 권하는데…? #아빠공x막내수x형님공 #3P #문란수 #부자근친 #형제근친 #자해주의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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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요, 교수님

"진짜 미안한데, 형. 나 술 좀만 더 먹고 해 봐도 될까?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각이 안 나와서." 차가운 인상에 커다란 키, 근육질의 체형. 그들에겐 이 모습이 그게 그렇게 큰 장벽이었을까. 그저 남들 다 하는 섹스 한번 해 보고 싶었을 뿐인데, 만나는 사람마다 상처를 준다. 언젠가는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애써 위로하며, 오랜만에 나간 자리. 그곳에서 익숙한 얼굴을 만났다. "…교수님?" "헉…." 지루하기로 소문난 제 강의에서 유독 집중을 잘해주던 예쁜 학생, 한세인. 그런데 그 학생이 왜, 원나잇 상대를 만나러 온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걸까. "세인아. 오늘, 오늘 일은 그냥 없었던 걸로…." "왜요? 교수님, 제가 마음에 안 드세요?" 다시는 원나잇 따위 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는데, 막상 술을 건네오는 세인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왜 거절할 수가 없을까. "너도 나 같은 거한텐 안 설 것 같니…." "그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는 거예요. 교수님이 얼마나 예쁘신데요." 가만히 뺨을 감싸오는 세인의 손길을 피하고 싶지 않았다.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꾸만 기대고 싶어진다. "저는 교수님이랑 따듯한 곳 들어가서 쉬고 싶은데. 교수님은 어때요?" 조명이 어두컴컴한 술집에서, 한세인은 홀로 빛났다. 이렇게 빛나는 사람을, 내가 가져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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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물+촉수물+소꿉친구물.zip

#현대물 #가상현실게임 #게임빙의 #오해/착각 #메이드물 #촉수물 #소꿉친구물 #인외존재 #재회 #다정공 #대형견공 #능욕공 #짝사랑공 #절륜공 #적극수 #잔망수 #까칠수 #허당수 #달달물 #하드코어 #수시점 정도윤 X 윤세현 대학생이 되어 자취를 시작한 윤세현. 그는 어릴 적 유학을 떠났던 소꿉친구 정도윤과 만난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떠나기 전과 달리 낯선 얼굴을 한 채,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는 게임을 내미는데. “……이 새끼, 많이 컸네?” 그 순진하던 녀석이 건넨 게임의 상태가 이상하다. 이게 어릴 적 정도윤과 함께 해 봤던 야한 게임이라는 걸 깨달은 세현은 기대에 부푼 채 게임을 실행하게 되고. “엥? 여기가 어디야?” 그저 시작 버튼을 눌렀을 뿐이건만, 세현은 웬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게다가 아랫도리가 휑하게 느껴져 고개를 숙이니 보이는 건. “씨발, 이게 뭐야!” 조금 전 실행한 게임의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던 메이드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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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상대

“너랑 하는 섹스가 지겨워.” 3년을 만난 연인의 입에서, “우리 스와핑 해볼까?” 너무나도 충격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그 제안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마지못한 끄덕임뿐이다. 사랑하는 애인의 마음을 다시 나에게로 돌릴 수만 있다면 뭐든 하려는 생각으로 시작된 만남. 그런데 그들과 만남을 가지면 가질수록 애인의 상태가 이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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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메이트

작가삐빔

1월 1일 새벽. 강윤조는 애인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고 헤어졌다. 그 갑작스러운 이별은 그를 충동적으로 만들었다. [ 나랑 만날래요? ] 동정인 강윤조에게 찾아온 원나잇의 기회. 그런데, 상대방이 살짝 맛이 간 것 같다. “초면에 섹스를 하는 건 정서상 조금 그렇군요.” 진중한 목소리를 건네는 이 잘생긴 남자, 뭔가 이상하다. “차차 서로에 대해 알아갈 시간을 가져봅시다.” 원나잇 하자고 글 올린 놈이 웬 도덕 교사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미인공 #떡대수 #동정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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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알파들

“25번 장하민. 오메가 발현했습니다.” 베타로 산 지 19년. 통과 의례로 하던 형질 검사에서 오메가로 발현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발현 후 알파와 오메가들이 교육을 받는 센터로 가게 되었는데…… 이 센터 뭔가 이상하다. 찌걱찌걱, 하응, 응, 읏, 하읏! 침대가 줄 맞춰 정렬된 실습실. 마치 섹스 공장 같은 곳에서 하는 이상한 수업. 그리고……. “아다 뚫는 기분이네.” 내 실습을 도와주는 녀석과, “그럼 내가 한 번쯤 박아줄 수도 있거든. 너도 해보고 싶을 거 아니야. 너만 안 해본 그 섹스.” 인심 쓰듯 내게 박아주겠다 말하는 녀석. “하민아, 자꾸 움직이지 말아줘. 네가 비벼서 설 것 같아…….” 녀석들은 내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하여튼 알파 새끼들 소유욕에 절어 가지고. 오메가들이 지 섹스돌인 줄 안다니까? 그치?” 친근한 척 내게 페로몬을 흩뿌린다. 센터에서 유일하게 짝이 없는 내게 다가오는 네 명의 아이들. 나는 이곳에서 짝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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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메이트 외전

1월 1일 새벽. 강윤조는 애인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고 헤어졌다. 그 갑작스러운 이별은 그를 충동적으로 만들었다. [ 나랑 만날래요? ] 강윤조에게 찾아온 신선한 기회. 그런데, 상대방이 살짝 맛이 간 것 같다. “초면에 하는 건 정서상 조금 그렇군요.” 진중한 목소리를 건네는 이 잘생긴 남자, 뭔가 이상하다. “차차 서로에 대해 알아갈 시간을 가져봅시다.” 먼저 만나자고 글 올린 놈이 웬 도덕 교사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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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형아

#오메가버스 #삼각관계 #이공일수 #쓰리썸 #고수위 “내 구멍에 네 좆 대가리를 어떻게 박냐. 네가 대.” 옆방에서 이상한 대화가 들린다. 대체 저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형들 뭐해? 나도 같이 놀자!” 그 궁금증이 시초였다. 아직 발현하지 않아 베타인지 오메가인지도 알 수 없는 수현이지만, 자신의 앞에 선 알파 두 명이 매력적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형들, 방금 하려고 했던 거 나한테도 알려줘. 나도 궁금해.” 얼마 전 아빠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된 형, 권일영. 그리고 그 성격 더러운 형이 집에 데려온 친구, 신우겸. 지독한 외모지상주의자인 지수현은 둘에게 홀린 듯 이끌린다. 수현의 양손에 굴러들어온 잘생긴 알파 두 명. 과연 수현은 양손에 쥔 두 형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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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스며드는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첫사랑, 애증, 다정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 평범수, 까칠수, 단정수, 연상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질투, 감금,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피폐물, 하드코어 *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에 대한 묘사가 다수 등장합니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의 사상이나 언행 등은 다소 비도덕적일 수 있으나, 이는 극적 장치일 뿐 작가의 사상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베타였던 애인과의 3주년 당일, 은성은 이유도 모른 채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는다. 이내 외로움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두통은 그간 서먹했던 희완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알파를 싫어하던 은성도 서서히 희완에게 마음을 연다. 한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상냥했던 희완은 점점 은성에게 낯선 모습을 보이고, 급기야 그를 덮치고 납치까지 하는데……? “왜 그렇게 떨어, 형.” 귓바퀴를 훑는 숨결 같은 목소리가 은성의 몸을 떨리게 만들었다. “나는 평생을 이러고 싶었는데.” ▶잠깐 맛보기 “야…… 넌 지금 이러고 있는 게 즐거워?” “형, 왜 그렇게 화가 났어? 형도 즐겨.” 즐기라니. 정말 헛소리였다. 희완의 말을 아무리 곱씹어 봐도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 왔다는 듯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에 은성은 오히려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너…… 정말 미친 것 같아. 정신병자 같다고.” 그래서 참지 못하고 마음속에 고여 있던 말을 흘려 냈다. 희완은 그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핸드폰 화면을 보며 고개를 한쪽으로 까딱이더니, 손에 핸드폰을 꽉 쥔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형한테 인정도 받았는데, 그럼 미친 짓 좀 더 해 볼까.” 찰칵. 커다란 손에 쥔 핸드폰에서 카메라 소리가 터져 나왔다. 렌즈는 은성을 향하고 있었다. 불쑥 그는 등줄기를 타고 불쾌하고 섬뜩한 소름이 끼치는 걸 느꼈다. “뭐 하는 거야?” “하루에 몇 장씩 남겨 볼까 봐. 지금까지 못 찍은 게 너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을 1일 차로 치는 거야. 알았지?” 희완은 다시 핸드폰을 들어 새까만 렌즈 속에 은성을 담았다. “형, 웃어 봐. 예쁘게 찍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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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 대하여

작가삐빔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이공일수일공일수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복흑/계략공 #여자친구있공? #미인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순진수 #짝사랑수 #순정수 도재혁은 내 첫사랑이자 소꿉친구였다.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촉망받는 수재. 스스로 제 목표를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서울에 있는 유명 대학교에 입학하리란 평가를 듣던 학생. 그러나 정시가 끝난 후, 도재혁은 나를 따라 지방의 작은 대학교로 진학했다. 녀석을 아는 모두가 제정신이냐고 물었지만, 내 마음은 벅차올랐다. 도재혁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 정도면 됐다, 그리 생각할 정도로. “너는 왜 날 따라왔어?” “음, 글쎄.” 내 기대감 가득한 물음에 도재혁은 단정하게 정리된 손끝으로 뺨을 톡톡 두드렸다. 낮은 음성은 말을 고르듯 느리게 흘러나왔다. “하고 싶은 게 널 따라가는 거였나 봐.” 그 대답에 어찌나 설렜는지 모른다. 그러나 스물셋, 서로에게 비밀이라곤 없어야 한다고 말하던 도재혁이 나에게 무언가 숨기기 시작했다. 짝사랑 1n년 차. 내 첫사랑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 *** “서율.” 도재혁은 베란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앉았다. 내 표정을 가린 이불이 사라졌다. 베개에 숨기고 있던 고개를 어중간하게 돌려 녀석을 응시했다. “왜.” “잠 다 깼어?” “어, 네가 15분이나 통화하는 동안.” 볼멘소리로 투덜거리니 녀석은 가볍게 웃었다. “심심했나 보네.” 바람결에 꽃잎이 흩날리는 이 계절과 짜 맞춘 듯 봄 햇볕처럼 따스한 미소였다. 이 얼굴을 내 앞에서만 보여 주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설렜는데. “오후 강의 끝나고 세희랑 밥 먹기로 했어. 같이 가자.” 뒤이어 나온 말에 마구 부풀던 설렘은 물먹은 솜처럼 금세 숨이 죽었다. 다정한 목소리는 나에게 묵직한 통증을 안겨 줬다. “됐어. 내가 너희 둘 사이에 끼어서 뭘 하겠어.” 내가 툭 내뱉은 말에 녀석의 미간이 움찔 떨렸다. 이어질 표정을 더 보고 싶지 않아 괜스레 몸을 돌렸다. 녀석이 붙든 이불을 신경질적으로 잡아당기며 또 얼굴을 가렸다. “사귀는 거 아니라니까?” 들려온 목소리에서는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졌다. 한숨 섞인 음성은 어쩐지 곤란한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별달리 할 말은 없다. “그래, 뭐.” 그저 최대한 관심 없다는 듯 심드렁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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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메이트

작가삐빔

1월 1일 새벽. 강윤조는 애인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고 헤어졌다. 그 갑작스러운 이별은 그를 충동적으로 만들었다. [ 나랑 만날래요? ] 동정인 강윤조에게 찾아온 원나잇의 기회. 그런데, 상대방이 살짝 맛이 간 것 같다. “초면에 섹스를 하는 건 정서상 조금 그렇군요.” 진중한 목소리를 건네는 이 잘생긴 남자, 뭔가 이상하다. “차차 서로에 대해 알아갈 시간을 가져봅시다.” 원나잇 하자고 글 올린 놈이 웬 도덕 교사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미인공 #떡대수 #동정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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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알파들

“25번 장하민. 오메가 발현했습니다.” 베타로 산 지 19년. 통과 의례로 하던 형질 검사에서 오메가로 발현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발현 후 알파와 오메가들이 교육을 받는 센터로 가게 되었는데…… 이 센터 뭔가 이상하다. 찌걱찌걱, 하응, 응, 읏, 하읏! 침대가 줄 맞춰 정렬된 실습실. 마치 섹스 공장 같은 곳에서 하는 이상한 수업. 그리고……. “아다 뚫는 기분이네.” 내 실습을 도와주는 녀석과, “그럼 내가 한 번쯤 박아줄 수도 있거든. 너도 해보고 싶을 거 아니야. 너만 안 해본 그 섹스.” 인심 쓰듯 내게 박아주겠다 말하는 녀석. “하민아, 자꾸 움직이지 말아줘. 네가 비벼서 설 것 같아…….” 녀석들은 내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하여튼 알파 새끼들 소유욕에 절어 가지고. 오메가들이 지 섹스돌인 줄 안다니까? 그치?” 친근한 척 내게 페로몬을 흩뿌린다. 센터에서 유일하게 짝이 없는 내게 다가오는 네 명의 아이들. 나는 이곳에서 짝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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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감금

*본 작품에는 강제적 행위와 모럴리스한 요소(감금, 범죄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체를알수없공 #짝사랑공 #중요한건수밖에없공 #갈곳없수 #기억상실수 #러브리스수 #오픈엔딩 사라진 기억 속 진실은 무엇일까. ‘나’는 기억을 잃은 채로 어느 밀실에서 눈을 뜨게 된다. 발목엔 쇠사슬로 이어진 족쇄가 감겨 있고, 방 안엔 더러운 이불과 나, 그리고 그 남자밖에 없다. 나에게 사람을 죽였다며, 이곳에서 나가도 갈 곳이 없을 거라며 나를 가둔 그 남자는 나를 유린한다. 정말 내가 사람을 죽인 걸까? 나는 누구일까? 그 남자는 누구일까?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방금 들은 그 남자의 목소리까지. 나는 언제까지, 왜 이렇게 방 안에 갇혀서 그의 섹스토이가 되어야 하는 걸까? [미리보기] 몇 번째일까. 원치 않는 행위에도 이토록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 건. 손과 발을 합쳐도 셀 수 없을 만큼 나는 많은 날을 협박당하고 있다. 아니, 애초에 협박은 맞던가. 저 남자가 가지고 있던 나의 약점이 뭐더라. 그게 정말 사실이긴 한가. 그가 나를 쥐고 흔들 만한 약점이긴 했던가. 한참을 남자에게 감금되어 쉬지 않고 역겨운 섹스토이 노릇이나 하다 보니, 초반에 느꼈던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무슨 일을 겪어도 모든 기억이 머릿속에서 조각조각 찢긴 형태로 남는 것 같다. 심지어 내가 원래 어떤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는지는 떠오르지조차 않는다. 여기가 어디인지도, 내가 무슨 일을 겪고 여기로 온 건지도. 오늘만 다섯 번째 섹스가 끝났다. 섹스로 인해 생긴 열기와 그와는 반대로 한기도 함께 가득 찬 방. 환기도 잘 되지 않는 밀폐된 방에서 담배를 빨아들이며 침대로 털썩 누웠다. 담뱃재가 볼로 톡 떨어졌다. 뜨끈한 재를 치우지 않고 가만히 두고 있으니 방금 전까지 내 안 깊숙한 곳에 자지를 꽂고 흔들던 남자가 문을 나서려다 말고, 저 멀리서 큰 보폭으로 걸어와 내 얼굴에 묻은 담뱃재를 톡톡 털어냈다. 남자의 얼굴이 가깝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고 입술 틈으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남자의 얼굴이 담배 연기로 가려졌다가 나타났다. 여전히 흐릴 뿐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야.” 내 부름에 남자는 나를 빤히 보며 시선으로 대꾸한다. “오늘 며칠이야?” 내 물음에 남자는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킨다. 그 선명한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잠결에 누군가 들어와 벽에 뭔가를 설치한다 싶더니 그게 시간과 날짜가 전부 표시되는 시계였나 보다. 한참 동안 그 시계만 보고 있다가 다시 담배를 빨며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는 내가 자신을 향해 담배 연기를 뿜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내 옆에서 비키지 않는다. 그런 남자를 향해 담배 연기를 흩뿌리듯 뿜어냈다. “난 언제 나갈 수 있어?” “나가면 안 돼요.” 남자의 목소리는 꽤나 오랜만에 듣는 것처럼 느껴졌다. 최근 들어본 적이 있던가. 곰곰이 생각했지만 정말 기억력에 문제라도 생긴 건지 방금 전 섹스에서 들었던 신음 소리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방금 들은 목소리도 순식간에 잊었다. “나가고 싶은데.” “나가면 뭐 하실 건데요?” 나가면? 나가면 뭘 하지. 내가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남자의 물음에 머릿속이 멍해져 그냥 담배만 빨아들였다. 남자는 손을 뻗어 내가 물고 있는 담배를 입술 사이에서 빼들었다. 피우고 싶었나. 하지만 남자는 내 담배를 물기는커녕 옆에 있는 대리석 테이블에 거칠게 눌러 불을 꺼버렸다. 그런 남자를 향해 또다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뭐든 하고 싶은 거 생기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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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동생 갖고 놀기

“존나 야해. 알파 자지라 그런가, 완전 짐승 좆 같아.” 혈연으로 이어진 친형제만큼이나 가까운, 강사현보다 두 살 어린 옆집 동생 이버들. “형아 구멍은, 버들이 좆 받고 싶어서 벌써 다 젖었는데.” 오메가 사현은 알파 이버들을 방에 가둬놓고 제 페로몬으로 흠뻑 절인 채 하루 24시간을 섹스만 하고 싶었다. “버들아,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이 자지 보여 달라고 하면, 절대, 하아… 보여 주면 안 돼. 알겠지?” 그런데 귀엽기만 하던 옆집 울보 이버들이 평소와 다를 바 없던 사현의 농담에 불쑥 반격해 왔다. “형은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 주잖아. 나도 보여 줄 거야.” “다른 새끼 구멍 빨아 주면서 또 싸겠다 이거야?” “…난 형한테만 보여 준단 말이야. 원래.” 아, 정말 이버들을 어쩌면 좋지? 음란하게 자지 세운 채 울면서 고백하는 옆집 동생을 아무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았다. “씨발, 이거 또 귀엽네. 이 버릇 없는 자지, 형아가 교육 좀 시켜 줘야겠어.” #소꿉친구물 #친구연인 #달달물 #짝사랑공 #수줍공 #울보공 #꽃밭수 #뻔뻔수 #연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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