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외전은 모브와의 강압적 관계 묘사 및 자보드립, 다수에 의한 관계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어느 날 눈을 감았다 떠 보니 이세계에 떨어진 불운한 남자, 강준. 영문도 모른 채 도망치던 중, 거대한 보랏빛 슬라임과 마주치게 되는데! “그래, 그래. 또 하고 싶다고? 난 싫다.” 자꾸만 제게로 달려드는 슬라임을 거부할 수 없어 슬라임의 거처인 동굴에서 이런 짓 저런 짓 하며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던 중, 강준과 슬라임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닥쳐오고……. 언제부터인가 슬라임과 자신이 동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 강준. 그는 슬라임과 같은 괴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BL 소설 중 상위 30.31%
평균 이용자 수 224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장대비가 쏟아지던 날, 거지에게 발견되어 운 좋게 살아남은 아이, 천우(穿雨). 거지들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해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날, 폭우가 쏟아지는 냇가에서 마치 운명처럼 버려진 한 갓난아기를 구하게 되는데. “네 이름은 천휘(天徽)야. 천휘. 하늘 천 자에, 아름다울 휘. 저 아름다운 하늘처럼 너는 소중한 내 가족이야.” 자신이 주운, 나만의 아이. 자신만의 것. 나만의 가족. 진짜 가족. 이대로 천위와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 생각이었다. 그가 남궁세가 가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 “걱정 마세요, 도련님. 저만 믿으세요.” 결국 남궁세가에 천휘와 함께 들어가 살게 된 천우. 이후 무공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천휘를 모시는 호위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는데. *** “어여쁘구나.” “그렇습니…… 예?” 순간 천우의 눈동자가 휘둥그렇게 떠졌다. 방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 자신이 잘못 들은 걸까. 천우의 눈동자가 혼란을 품고 흔들렸다. 그러나 천휘는 그 눈동자 주위를 쓰다듬으며 더욱 밝게 웃었다. “어여뻐. 어여쁘구나, 나의 우야.”
※IF 외전은 모브와의 강압적 관계 묘사 및 자보드립, 다수에 의한 관계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어느 날 눈을 감았다 떠 보니 이세계에 떨어진 불운한 남자, 강준. 영문도 모른 채 도망치던 중, 거대한 보랏빛 슬라임과 마주치게 되는데! “그래, 그래. 또 하고 싶다고? 난 싫다.” 자꾸만 제게로 달려드는 슬라임을 거부할 수 없어 슬라임의 거처인 동굴에서 이런 짓 저런 짓 하며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던 중, 강준과 슬라임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닥쳐오고……. 언제부터인가 슬라임과 자신이 동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 강준. 그는 슬라임과 같은 괴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해당 작품에는 테디베어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엔 얼지 않는 나라가 있었다. 얼지 않는 나라의 모든 겨울을 품은 성은 그 누구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이곳을 오갈 수 있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천사가 사랑한 네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천사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천사님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싶어요.” “저는 천사님의 두 눈이 좋아요.” “이번엔 가장 커다란 한 쌍의 날개를 제게 선물해주세요.” 천사는 날개를 잃어 제대로 균형을 잡지도 못하는 몸뚱이와 거지처럼 엉망으로 잘린 머리만이 남았지만, 행복한 아이들을 보며 함께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마저 회복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아이들의 욕망을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천사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천사님의 심장을 주세요.””” 마지막으로 심장을 내어주자 이제 천사에겐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뻥 뚫려버린 천사의 두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그 눈물은 흐르고 흘러 커다란 호수가 되어 시리도록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모두가 떠나버린 줄 알았던 겨울 성에 하나의 온기가 닿았습니다. ‘천사님이 웃음을 줄 수 있을 때, 그때 제게 천사님의 웃음을 주세요.’ 아이는 절단된 천사의 몸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에 천사는 울며 앞이 보이지 않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겨울 성에 남은 마지막 온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