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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문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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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과 소진의 모든 것을 불태우고 사라진 전남편 진우현. 그가 파놓은 지옥에서 간신히 살아나와 그의 뒤를 쫓지만, 우현의 모든 것은 거짓이었다. “불태워 죽이세요. 그 사람이 나한테 하려 했듯이 말이에요.” 소진은 복수를 위해 태성에게 살인을 의뢰하지만, 50억의 거금에도 불구하고 태성은 그녀를 돌려보낸다. “나는 그쪽 돈에는 관심 없습니다.” “의외네. 여기가 자선 사업하는 곳인 줄은 몰랐네요.” “우리는 찾는 것까지만 합니다. 찾아서 어떻게 할지는 그쪽 재량이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태성은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꾸고. 그들은 소진의 기억 속에서조차 자취를 감춘 전남편을 찾기 시작하는데. “나는 일로 만난 여자랑은 섹스 안 합니다.” “나는 남자들이 떠들어 대는 그런 허풍 같은 말 하나도 안 믿어요. 좆 하나 달렸다고 부리는 유세라고 생각하지.” 무심한 듯 다감한 진태성. 흑백 영화에 나올 법한, 소위 인물값을 할 얼굴의 그는 제 여자에겐 어떻게 굴까. 소진은 문득 남자로서의 태성이 궁금해졌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45.42%

👥

평균 이용자 수 98

📝

전체 플랫폼 평점

8.2

📊 플랫폼 별 순위

22.83%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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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눈썹달

맞선 상대 공사헌을 처음 본 날, 그와 잤다. 술김에, 홧김에. 하룻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건만, 웬걸. 회사에서 그를 다시 마주치게 될 줄이야. “우리가 비록 두 번 자긴 했지만, 몸이 통한 거지 마음이 통한 건 아니잖아요.” 사헌과 또 한 번 사고를 친 여울은 감정 없는 섹스는 두 번으로 족하다며 선을 긋는데. “고작 두 번 만에 나를 단념해?” 오기가 생긴 사헌은 한국에 돌아온 목적도 잊은 채 묘하게 신경을 긁는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 여울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딴생각만 하는 그가 영 못마땅하기만 하다. “혹시 내가 책임질 일을 했어요? 내가 공사헌 씨 첫 경험이었냐고.” “여울 씨, 내가……그 정도로 못했어요?”

thumnail

우아하지 못하게

“네가 책임져야지 끝까지.” 한국국악문화진흥원장 강도우와 공간 마가리 대표 기다인. 치기 어린 충동에 불타올랐던 하룻밤을 보낸 것이 9년 전. 끊어졌다 생각했던 그들의 인연이 다시금 우아하게 엮였다. “내가 오이 알레르기가 있거든. 기다인 씨도 잘 알지 않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 그 빌어먹을 오이로부터 시작된 기다인과의 인연. 강도우는 기다인이 준 오이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뛰었다. 비정상적으로. 아니, 오이 같은 건 허위 변수다. 강도우는 기다인을 보면 심장이 뛴다. 비정상적으로. “난 사랑 같은 거 안 믿어.” “그런 거 믿지 마. 날 믿어.” 그들만의 시간들이 작은 공간을 가득하게 데워 나갔다. 우아하지 못하게, 그렇게.

thumnail

망각의 시간 12:03 AM

타인의 기억을 읽고, 또 지울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진 캐서린. 친구의 기억을 빌려 쓴 망각의 시간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자 제 능력을 이용하여 집필 활동을 이어가려 하지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헛되이 사용할수록 점점 힘을 잃어 가는 능력에 작가의 입지마저 흔들리자, 캐서린은 결국 고향으로 내려와 서점 직원으로서 일하게 된다. 그렇게 권태로운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얼마나 걸리지? 당신 능력 다 알고 왔는데.” 캐서린 앞에 낯선 남자 손님이 등장하는데……. *** “너무 대놓고 쳐다보는 거 아닌가.” 캐서린은 살짝 휜 남자의 입꼬리에 머물던 제 시선을 황급히 끌어 올렸다. “……그쪽 쳐다본 거 아닌데.” 말 같지도 않은 변명에 낯부끄러운지 캐서린은 얼굴을 잠시 붉혔지만 모건은 별다른 말을 덧붙이진 않았다. “딴 건 그렇다 치고, 여기. 최대 접촉 면적은 뭐야.” 모건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계약서를 테이블 위로 내려놓았다. 손끝으로 계약 조항을 짚으며 캐서린을 쳐다보는 남자의 눈썹 한쪽이 삐딱하게 올라갔다. “말 그대로야. 그쪽도 내 능력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왔을 거 아냐.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이 닿으면 닿는 대로 기억이 읽히는 거 아닌가.” “맞아.” “접촉 면적이 넓을수록 기억을 더 많이 읽을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건 이건데. 틀렸어?” “당신 말이 맞아.” 그럼 이딴 조건은 필요 없잖아. 모건이 캐서린의 손가락 사이에 끼운 만년필을 뽑아 들고는 좀 전까지 말하던 조항 위로 두 줄을 그었다.

thumnail

곁에서만 들리는

그러니까 오늘이 첫날이었다. 번역가로 참여한 연극 공연을 위해 남쪽 동네, 소슬로 내려온 첫날. 이곳에서 시작한 가여운 내 첫사랑을 온전히 지워 없애 버리기로 결심한 첫날. “김준휘 대표님. 적어도 우리 직장에서 공과 사는 구분하고 삽시다.” “아, 우리는 이상한 사이지. 그것도 존나 이상한 사이.” 용기 내어 선전 포고도 했지만, 김준휘는 별반 달라진 게 없다. 급기야 우리는 열아홉 옛 기억에 취해 키스까지 하게 되는데. 정작 김준휘의 입에서 나온 말은 뭐? 실수? 그냥 잊어버려? “지금 간 보는 거지?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니까 쉬워 보여서.” “쉽다고 말한 적 없어. 쉬워 보인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남은 미련을 떨쳐 버릴 수만 있다면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특별히 크게 실수할 기회를 주는 거잖아, 김준휘 너한테.” 좋아했던, 아니 좋아하는 남자 품에 안겨서 좋았던 기억도 비워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확실히 해. 배이경 네가 허락한 거야.” 김준휘는 엄지로 내 입술을 뭉개듯이 닦아 내고는 그대로 날 매트리스 위로 쓰러뜨렸다. “그러게 그것부터 확인했어야지. 어디까지가 실수의 범위인지.” 아, 뭔가 잘못됐다. 우리는 이제 정말이지, 존나 이상한 사이가 되어 버렸다.

thumnail

뜨겁지 않은 사랑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수정된 작품입니다.] 첫사랑의 쓰라린 기억에 연애를 쉬고 있던 유진. 소개팅인 줄도 몰랐던 자리에 나타난 웬 남자가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다. “차유진 대리님? 더 멋있어지셨어요. 꼭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준혁은 기억도 나지 않는 4년 전 얘기를 들먹이며 그녀의 잔잔한 일상을 조금씩 깨뜨리기 시작하고. “내 속도에 맞출 필요는 없으니까. 끓는점이 다를 뿐이니까, 우리는.” 뜨겁지는 않더라도 따뜻하게. 완전하지는 않아도 온전하게. “웃을 때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웃을 때만?” “이렇게 벗겨 놓으면 더 예쁘고.” 결국 유진은 어느새 몸도, 마음도 서서히 그에게 얽혀 버리고 마는데. “어딜 봐, 여기 봐야지. 유진아.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thumnail

뜨겁지 않은 사랑

(※ 외전의 경우 작품 내 서브남주 태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첫사랑의 쓰라린 기억에 연애를 쉬고 있던 유진. 소개팅인 줄도 몰랐던 자리에 나타난 웬 남자가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다. “차유진 대리님? 더 멋있어지셨어요. 꼭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준혁은 기억도 나지 않는 4년 전 얘기를 들먹이며 그녀의 잔잔한 일상을 조금씩 깨뜨리기 시작하고. “내 속도에 맞출 필요는 없으니까. 끓는점이 다를 뿐이니까, 우리는.” 뜨겁지는 않더라도 따뜻하게. 완전하지는 않아도 온전하게. “웃을 때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웃을 때만?” “이렇게 벗겨 놓으면 더 예쁘고.” 결국 유진은 어느새 몸도, 마음도 서서히 그에게 얽혀 버리고 마는데. “어딜 봐, 여기 봐야지. 유진아.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 [본문 발췌] “이기고 싶어, 오늘은.” 준혁의 눈이 묘하게 휘었다. 꿈에서 봤던 여자가 자신을 또 놀려 대는 듯한 느낌에, 손을 올려 여자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옆으로 길게 늘여졌던 여자의 입꼬리가 제자리로 탄성을 찾더니, 위아래로 벌린 입술 사이로 달뜬 숨을 뱉어 냈다. “하……. 누구 맘대로.” “읏! 으응, 아…….” 정말 지지 않겠다는 기세로, 남자가 거세게 허리를 올려붙였다. 살이 찰박찰박 부딪치면서 파도 소리를 만들어 냈다. 머릿속에 머물던 갖가지 생각들이 그 움직임에 조각나서는 텅텅 비워졌다. 그야말로 눈앞이 파도처럼 하얗게 부서졌다. 무슨 소리를 내뱉는지,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잊어버리고, 남자가 움직이는 대로 몸을 낭창거리던 여자의 몸이 가늘게 떨리더니 준혁의 몸 위로 흐느끼며 쓰러졌다. “봐. 또 혼자만 벌써.” 쓰러진 여자를 품에 안고 땀으로 젖은 여자의 머리에 입을 맞추면서 관자놀이에도 입술을 붙였다. 모든 걸 놓아 버린 듯 느른해진 여자의 표정과는 달리, 아래가 여전히 뻐금거리며 남자의 몸에 달라붙어 왔다. “하아…… 진 거 아냐.” “그래. 내가 이겼을 뿐이야.” “읏, 아! 거긴 또, 왜……. 아으.” “절대 넌 나 못 이겨.” “아, 으읏…… 흐응.” “여기 내가 들어가 있을 때는.”

thumnail

긴 여름밤의 모퉁이

여덟 살. 채시은을 처음 만났다. 내뱉는 족족 거짓말투성이던, 나보다 키는 더 컸지만 손이 작아 귀여웠던 아이를. 키가 훌쩍 자란 스물셋. 채시은을 다시 만났다. 내딛는 걸음마다 번쩍번쩍 빛을 내던, 말 같지도 않은 연애놀음에 휘말릴 땐 언제고 갑자기 헤어지자고 종용하던 그 애를. 그리고 팔 년이 지난 지금. 다시는 보지 말자던 채시은이 예고도 없이 눈앞에 나타났다. 여덟 살의 장난기와 스물셋의 반짝임을 모두 달고서. 그러고선 대뜸 한다는 말이, “나 결혼해.”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다시 찾은 백학재에서의 여름밤. 그 한쪽 귀퉁이의 이야기.

thumnail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만져 버리고, 그는 느껴 버린 그날 밤. 우리 사이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적당히 이상한 방향으로. “솔직해지라면서요. 한연두 선임님이.” “저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요.” “변태, 성욕, 본능 어쩌고 하길래 그런 뜻인 줄 알았는데.” 그와 섹스를 했느냐. 아니다. 그건 일종의 사고였을 뿐. 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채우수는 내게 그림의 떡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나는 왜 먹지도 못할 떡이 자꾸만 욕심이 날까. 그리고 채우수는 왜 먹지도 못할 것을 들이밀까. “선배 여자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요.” “그럼 여자 말고 한연두한테 관심이 좀 생겼다고 쳐.” 급기야는 괴상한 고백까지 하면서 사귀자고 하는 채우수. “모르시나 본데 저 책임님 안 좋아해요.” “누가 나 좋아해 달래? 좋아하지 마.” 그러면서도 내가 자기를 계속 싫어했으면 좋겠다는 이 남자.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thumnail

곁에서만 들리는 외전

그러니까 오늘이 첫날이었다. 번역가로 참여한 연극 공연을 위해 남쪽 동네, 소슬로 내려온 첫날. 이곳에서 시작한 가여운 내 첫사랑을 온전히 지워 없애 버리기로 결심한 첫날. “김준휘 대표님. 적어도 우리 직장에서 공과 사는 구분하고 삽시다.” “아, 우리는 이상한 사이지. 그것도 존나 이상한 사이.” 용기 내어 선전 포고도 했지만, 김준휘는 별반 달라진 게 없다. 급기야 우리는 열아홉 옛 기억에 취해 키스까지 하게 되는데. 정작 김준휘의 입에서 나온 말은 뭐? 실수? 그냥 잊어버려? “지금 간 보는 거지?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니까 쉬워 보여서.” “쉽다고 말한 적 없어. 쉬워 보인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남은 미련을 떨쳐 버릴 수만 있다면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특별히 크게 실수할 기회를 주는 거잖아, 김준휘 너한테.” 좋아했던, 아니 좋아하는 남자 품에 안겨서 좋았던 기억도 비워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확실히 해. 배이경 네가 허락한 거야.” 김준휘는 엄지로 내 입술을 뭉개듯이 닦아 내고는 그대로 날 매트리스 위로 쓰러뜨렸다. “그러게 그것부터 확인했어야지. 어디까지가 실수의 범위인지.” 아, 뭔가 잘못됐다. 우리는 이제 정말이지, 존나 이상한 사이가 되어 버렸다.

thumnail

뜨겁지 않은 사랑 외전

(※ 외전의 경우 작품 내 서브남주 태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첫사랑의 쓰라린 기억에 연애를 쉬고 있던 유진. 소개팅인 줄도 몰랐던 자리에 나타난 웬 남자가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다. “차유진 대리님? 더 멋있어지셨어요. 꼭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준혁은 기억도 나지 않는 4년 전 얘기를 들먹이며 그녀의 잔잔한 일상을 조금씩 깨뜨리기 시작하고. “내 속도에 맞출 필요는 없으니까. 끓는점이 다를 뿐이니까, 우리는.” 뜨겁지는 않더라도 따뜻하게. 완전하지는 않아도 온전하게. “웃을 때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웃을 때만?” “이렇게 벗겨 놓으면 더 예쁘고.” 결국 유진은 어느새 몸도, 마음도 서서히 그에게 얽혀 버리고 마는데. “어딜 봐, 여기 봐야지. 유진아.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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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만 들리는

그러니까 오늘이 첫날이었다. 번역가로 참여한 연극 공연을 위해 남쪽 동네, 소슬로 내려온 첫날. 이곳에서 시작한 가여운 내 첫사랑을 온전히 지워 없애 버리기로 결심한 첫날. “김준휘 대표님. 적어도 우리 직장에서 공과 사는 구분하고 삽시다.” “아, 우리는 이상한 사이지. 그것도 존나 이상한 사이.” 용기 내어 선전 포고도 했지만, 김준휘는 별반 달라진 게 없다. 급기야 우리는 열아홉 옛 기억에 취해 키스까지 하게 되는데. 정작 김준휘의 입에서 나온 말은 뭐? 실수? 그냥 잊어버려? “지금 간 보는 거지?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니까 쉬워 보여서.” “쉽다고 말한 적 없어. 쉬워 보인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남은 미련을 떨쳐 버릴 수만 있다면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특별히 크게 실수할 기회를 주는 거잖아, 김준휘 너한테.” 좋아했던, 아니 좋아하는 남자 품에 안겨서 좋았던 기억도 비워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확실히 해. 배이경 네가 허락한 거야.” 김준휘는 엄지로 내 입술을 뭉개듯이 닦아 내고는 그대로 날 매트리스 위로 쓰러뜨렸다. “그러게 그것부터 확인했어야지. 어디까지가 실수의 범위인지.” 아, 뭔가 잘못됐다. 우리는 이제 정말이지, 존나 이상한 사이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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