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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보이는 통장 잔액, 지저분한 수염과 구겨진 옷차림. 하루아침에 KA 그룹 후계자 자리에서 쫓겨난 무태의 현실이다. 가뜩이나 심란해 죽겠는데, 더 심란하게 만드는 존재가 생겼다! “아저씨, 저 왔어요!” 옆집 사는 대학생, 연슬아. 수염을 뚫고 나오는 무태의 잘생김에 반했다. 아저씨는 말투가 사납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하다. 춥다니까 방 한쪽 내어주고, 배고프다니까 라면도 나누어준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섹스도 해달라고 하면 해줄까? “아저씨, 저랑 섹스해요.” 와락-. 이건 무태의 미간이 구겨지는 소리다.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다 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다. 그래도 섹스만큼은 절대 안 돼! #1 “어딜 봐.” “아저씨 몸이요.” “엉큼하기는.” #2 “하고 싶어.” “또 그 소리.” #3 “아저씨, 여전히 저랑 섹스할 생각 없어요?”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하라니까.”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제 눈에는 한 사람밖에 안 보이거든요.” #4 “아저씨, 저랑 운동 안 할래요? 야한 운동.” 안 되는데, 정말 안 되는데……. 그러니까, 안 돼, 돼, 돼? “돼?” 설상가상, 무태의 아래가 꿈틀거리며 반응하는데……. “엉덩이 들어. 팬티 벗기게.” 맙소사, 내가 방금 무슨 말을 한 거야!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5.22%

👥

평균 이용자 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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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4

📊 플랫폼 별 순위

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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