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너머에서 몰래 하는 짓 (새턴나잇 NO.54)
작가숨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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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근처 셰어하우스에서 짝남과 함께 살게 됐다. 잘생기고 무방비한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큰 장점, 단점은 동거인이 두 명이나 있으니 욕구를 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집이 빈 날, 기다렸다는 듯 짝남을 생각하며 절정에 이르려는데……. “흐읏, 지훈… 하앙!” “혼자 집에서 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필요 없었군요.” 퍽퍽, 태블릿에서는 두 남녀가 줄기차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현실감이 없었다. 이건 꿈일까? “…유지훈 씨를 좋아하고 있나 보죠? 이름이 거의 현관문 밖까지도 들리던데.” “아, 아니…….” 윤오는 방문을 닫으며 다가왔다. “어차피 엄한 사람 이름 부르면서 혼자 풀 거면, 나랑 자요.” 당황스러워서 멍하니 입을 떡 벌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더 잘 쑤셔 줄게요. 지금 도연 씨 보지에 박혀 있는 그것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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