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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리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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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들은 열아홉이 되는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고 사방의 드래곤을 깨우리라.] ‘으아, 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 행안부 산하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 홍초원. 업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19금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것도 괴팍한 성격 때문에 ‘관상용’ 조각 미남으로 불리는 조승준 팀장과 함께. 그런데 말단인 내가 공주고 하늘 같은 팀장님이 농노라고? 솔깃하려던 차. “홍초원 씨. 우린 저 결말을 봐야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어요. 실패하면 그대로 죽어요.” 정해진 엔딩을 봐야만 살아 돌아올 수 있는데 하필이면 엔딩이…. 그럼 팀장님이랑 나랑? 진짜 미친 거 아니냐고! “초원 씨, 입으로 해줘요?” “…네?” “긴장 풀어요. 젖어야 할 수 있으니까.” 회사에서는 ‘네, 팀장님.’밖에 해 본 적 없건만, 이게 무슨 일이야. 돌부처 팀장님인 줄 알았더니 완전히 발정 난 짐승이잖아! “이런 말 상사로서 부적절한 거 알지만, 난 초원 씨랑 하는 거 좋아요.” 피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설레고 야한 업무가 시작된다. ※기출간작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의 프리퀄이지만, 본편을 보지 않아도 감상에 지장은 없습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74 화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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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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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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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내게 빌어봐 - 내 아이를 유괴하라

지옥에서 탈출할 마지막 대양 횡단선이 떠나기 전 날 '만약' 그레이스가 아기를 되찾지 못했다면? '만약' 레온이 홀로 아기를 키웠다면? 싱글 대디 레온의 육아 일기와 그레이스의 내 아이 유괴 일기를 만날 수 있는 <내게 빌어봐> if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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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를 잊으소서

폭격으로 인한 뇌 손상, 그리고 기억상실. 그렇게 나는 나를 잃었다. 하지만 내겐 남편이 있단다. “당신이 나를 죽인다고 해도 기꺼이 죽을 만큼 당신을 사랑해요.” 내가 원한다면 제 목숨을 기꺼이 바치고. “내가 그자를 죽여 주길 바라나요? 당신이 원한다면 난 그럴 수 있어요.” 내가 원한다면 남의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남편이지만. “나 기억을 되찾고 싶어요.” “잊어요. 나도, 당신도, 모두.” 기억만은 줄 수 없단다.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약인 법이니까.” 내 과거에 어떤 무서운 진실이 도사리고 있기에. 그리고 끝내 진실을 마주했을 때. “이 사기꾼, 날 속였어!” 나는 내 남편을 죽이고 싶어졌다. 일러스트: 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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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빌어봐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권에 유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샐리, 네게서 좋은 냄새가 나.” 금욕적이고 우아한 귀족의 가죽을 뒤집어쓴 천박한 괴물, 레온 윈스턴 대위. 그는 고문실 하녀가 풍기는 피 냄새에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였다. 하지만 혁명군 첩자의 입에서 그녀의 이름이 비명과 함께 튀어나온 순간 그는 첩자에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가 되었다. “착한 아이를 괴롭힐 순 없으니 참았는데. 이젠 참을 필요가 없게 됐군. 고마워, 샐리. 이런, 아니지….” 레온 윈스턴이 귀족의 가죽을 벗었을 때….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제게 물었다. 어릴 적의 난 괴물을 만난 걸까, 만든 걸까. 결국 그녀는 혁명군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역겨운 거래에 응하게 되고. “빌어봐.” 적에게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할 때마다 다짐했다. 언젠가 널 비참한 꼴로 만들어 줄 거야. 그때 내게 빌어봐. 네가 얻는 건 후회뿐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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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빌어봐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권에 유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샐리, 네게서 좋은 냄새가 나.” 금욕적이고 우아한 귀족의 가죽을 뒤집어쓴 천박한 괴물, 레온 윈스턴 대위. 그는 고문실 하녀가 풍기는 피 냄새에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였다. 하지만 혁명군 첩자의 입에서 그녀의 이름이 비명과 함께 튀어나온 순간 그는 첩자에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가 되었다. “착한 아이를 괴롭힐 순 없으니 참았는데. 이젠 참을 필요가 없게 됐군. 고마워, 샐리. 이런, 아니지….” 레온 윈스턴이 귀족의 가죽을 벗었을 때….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제게 물었다. 어릴 적의 난 괴물을 만난 걸까, 만든 걸까. 결국 그녀는 혁명군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역겨운 거래에 응하게 되고. “빌어봐.” 적에게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할 때마다 다짐했다. 언젠가 널 비참한 꼴로 만들어 줄 거야. 그때 내게 빌어봐. 네가 얻는 건 후회뿐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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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의 대가는 몸으로

※ 본 작품에는 타인 앞에서의 강압적 관계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생존물 #군인남주 #먼치킨남 #여주성장물 #오해 #초능력 #NTR 어느 날 종말이 찾아왔다. 문명이 무너진 세상에 남은 건 괴물과 소수의 인간뿐. 하지만 내 목숨을 구해 준 상사가 침낭 속으로 파고든 밤 나는 인간도 괴물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내가 네 손을 잡았을 때부터 넌 내 여자였어.” 살려준 대가를 요구하듯 내 몸을 약탈하는 남자. “어차피 서머는 쓸모가 없잖아.” 생존을 위해 나를 그의 성욕 받이로 희생시키는 동료들. 생존만이 최고의 가치인 세상에서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의미 없다. 나는 여자고, 여자는 귀한 자원이다. 무리에서 최약체인 나는 유일하게 쓸모 있는 능력을 이용해 생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서기로 했다. 그런데 이 남자…. “서머, 넌 아직 안 죽어.”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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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노혜지 씨, 접촉형 가이딩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습니까.” “네, 섹스하는 거잖아요.” *** 집 없는 설움에 한이 맺힌 흙수저 노혜지. 그런데 내가 가이드 수저라니! 그것도 S급 접촉형 가이드란다. (방사형 가이딩은 F를 받았다는 사실은 잊기로 했다.) 현존 최강 S급 에스퍼인 한강현의 전담 가이드이자 비서로 일하며 돈을 악착같이 모은 지 어언 6년. 짜잔, 임신입니다! 갑이 피임을 소홀히 해 을의 아이를 임신할 경우, 을이 알게 되는 즉시 본 계약은 종료된다. 을은 갑에게 본 조의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안 돼, 내 금쪽같은 아파트! 대출 20%를 끼고 평생의 소원이었던 한강뷰 아파트를 사자마자 한강물로 직행하게 생겼다. 강현을 떠나 다른 에스퍼에게 가는 건 싫다. 아니, 딱히 대표님이 좋다는 건 아니고 그의 돈이 좋은 것뿐이다. 좌절하는 순간 계약에 난 구멍이 한 줄기 구원의 빛을 드리우고. 을이 알게 되는 즉시 그럼 대표님만 모르면 된다는 거잖아? “대표님 아이 아니에요.” “…남자 친구 있었어?” “네.” “…….” 한강뷰 아파트를 사수하라. 그런데 노혜지의 계약 No 해지를 위한 몸부림은 왜 이런 전개로 이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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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아웃

“이름이 뭐죠?” “조던.” 이건 인정해야 한다. 솔직히 연방 감옥에서 평생을 썩히기에는 아까운 외모다. 원래 삶이란 언제 어디로 꺾일지 모르는 법이라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눈앞의 이 남자는 왜 무고한 이들을 암살한 테러리스트가 되었을까. “제인! 제인! 숨 제대로 쉬라고!” 조던 윈터를 성공적으로 체포해 이송하던 중, 예기치 않게 일어난 사고. 눈을 뜨고 보니 알몸으로 이 남자에게 안겨 있을 줄이야. “미친 변태 새끼!” “살려 줬는데 고맙단 소리조차 못 듣네.” “무슨 개수작이야? 영장 끝에 공무 중인 연방 요원 성추행도 추가해 줘?” “모함하지 맙시다. 내가 정말로 그쪽 덮칠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했겠지.” 알래스카 야생 한가운데에 테러리스트와 단둘이 남겨진 FBI 수사관 제인. 굶주림, 추위, 그리고 범죄자 중 과연 무엇이 그녀를 죽일까. *** “제인, 취했어.” 겨우 찾은 핑계가 고작 그것뿐인가. 우리에겐 어차피 내일이 없으니 내가 술에 취해 그와 잔들 후회도 없으며, 그가 술에 취한 나를 이용한다 한들 비난도 없다. 게다가 말투는 또 얼마나 허술한지. 진득한 욕망이 그대로 묻어 나왔다. 다이빙 대 끝에 서서 망설이는 그의 등을 내가 밀어주기라도 바라는 듯이. “그날 이 소파에서 내가 올라탔을 때 기억나요? 좋았잖아. 나랑 눈만 마주쳐도 프리컴을 울컥 쌀 정도로. 윈터, 솔직해져요. 기회는 지금뿐이고, 다시는 오지 않아요.” “나도 취했어. 시작하면 못 멈출지도 몰라.” 내가 도중에 마음을 바꿀까 봐 망설이는 건가. 이번엔 내가 윈터의 손목을 잡았다. 미약한 저항 끝에 얇은 천 속으로 순순히 파고들어 온 손가락이 젖은 음핵에 닿는 순간 멈칫했다. 뜨거워. 윈터의 손끝이 내 가장 민감한 살점에 닿자 머리꼭지까지 열이 치솟아 눈앞이 아찔해졌다. 나는 밭은 숨을 토하며 윈터의 귓가에 속삭였다. “우리 이미 시작했어. 못 멈춘다는 말, 꼭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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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죽이고픈

※ 본 작품에는 위계, 위력, 심리적 지배와 기만에 의한 성적 동의 및 강압적 성행위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정신 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이 출간되기 이전의 시대를 다룹니다. 용어 및 작중에 등장하는 정신 질환의 묘사는 현재 및 현실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저씨가 잠들면 죽이고픈 아저씨가 깨어난다. 저를 전쟁터에서 구해 키워 준 아저씨, 에드윈을 짝사랑하는 지젤. 그러나 이 나라에서 가장 고귀한 그와 가장 천대받는 제가 연인이 될 수는 없는 법. 단념하려 아무리 애를 써도 다정한 그에게 자꾸만 마음이 기울던 어느 밤…. “사랑해, 지젤.” “여, 여자로… 사랑하신단… 뜻이죠?” “그게 아니면 뭐겠어. 내가 널 딸처럼 사랑하면 이럴 것 같아?” 거짓말처럼 에드윈과의 사랑을 이루지만 “진심으로 아쉽지만 소꿉장난은 이제 끝이야.” 사랑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아저씨라니까 무슨 짓을 해도 받아 주더군. 징그러웠어. 애를 주워서 개로 키웠잖아. 아저씨는 이중인격자이며 지젤은 그가 죽인 적의 인격인 ‘로렌츠’에게 농락당했을 뿐. “내가 아저씨의 인격을 죽이고 이 몸을 차지해서 널 사랑해 주는 건 어떨까?” “난 너 따위 거머리의 사랑은 필요 없어. 널 죽이고 말 거야.” “사랑해요. 아저씰 사랑하니까 제발 저도 사랑해 주세요.” “지젤, 난 널 잃고 싶지 않아. 이런 식으론 더더욱.” 손수 키운 아이를 여자로 볼 수 없는 에드윈. 이젠 그를 남자로 볼 수밖에 없는 지젤. 그리고 이들의 불협화음을 부추기는 로렌츠. 공존할 수 없는 세 욕망은 격돌을 피하지 못하고 끝내 재앙을 일으키는데…. “네가 이겼어. 이젠 만족해?” 욕망이라는 이름의 광기로 쓴, 이 재앙 같은 치정극이 막을 내리는 날 사랑하기에 죽이는 자,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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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빌어봐 - 초콜릿의 맛 (외전 1)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샐리, 네게서 좋은 냄새가 나.” 금욕적이고 우아한 귀족의 가죽을 뒤집어쓴 천박한 괴물, 레온 윈스턴 대위. 그는 고문실 하녀가 풍기는 피 냄새에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였다. 하지만 혁명군 첩자의 입에서 그녀의 이름이 비명과 함께 튀어나온 순간 그는 첩자에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가 되었다. “착한 아이를 괴롭힐 순 없으니 참았는데. 이젠 참을 필요가 없게 됐군. 고마워, 샐리. 이런, 아니지….” 레온 윈스턴이 귀족의 가죽을 벗었을 때….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제게 물었다. 어릴 적의 난 괴물을 만난 걸까, 만든 걸까. 결국 그녀는 혁명군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역겨운 거래에 응하게 되고. “빌어봐.” 적에게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할 때마다 다짐했다. 언젠가 널 비참한 꼴로 만들어 줄 거야. 그때 내게 빌어봐. 네가 얻는 건 후회뿐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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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

※본 작품은 연작인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 이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름은 풀밭이요, 인생은 지뢰밭인 여자 홍초원. 어릴 적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당당히 의대까지 졸업한 엄친딸이지만 현실은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못 하는 여자. 대물림되는 신병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행안부 소속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이 되지만 거창한 타이틀과는 달리 하루하루 귀찮은 민원에 파묻힌 공무원일 뿐. 그나마 출근하는 낙이 있다면 그건 대형견 미를 뽐내는 파트너, 차현우. 하지만 현우의 마음은 지구 반대편의 전 여친만을 향하고……. 돌아오지 않을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를 짝사랑하며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던 그때. ‘만지지 마세요, 팀장님!’ 특관청의 저승사자, 조승준 팀장의 손이 닿는 순간 초원의 몸은 다른 남자를 원하기 시작했다. [본문 중] “팀장님, 왜 이렇게 저 과보호하세요? 그게 제 기회를 빼앗아가는 길이라곤 생각 안 하세요?” “언제는 챙겨 줘서 고맙다더니, 이제는 내가 걸림돌이라는 건가?” “저한테 잘해 주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승준이 눈을 부릅뜨며 초원을 노려보았다. 못지않게 화가 난 그녀는 그러거나 말거나 할 말은 해야 했다. 나중에 후회할지라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이러시는 거라면 공사를 구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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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빌어봐 - 손 안의 신 (외전 2)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샐리, 네게서 좋은 냄새가 나.” 금욕적이고 우아한 귀족의 가죽을 뒤집어쓴 천박한 괴물, 레온 윈스턴 대위. 그는 고문실 하녀가 풍기는 피 냄새에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였다. 하지만 혁명군 첩자의 입에서 그녀의 이름이 비명과 함께 튀어나온 순간 그는 첩자에게 미치는 한심한 개새끼가 되었다. “착한 아이를 괴롭힐 순 없으니 참았는데. 이젠 참을 필요가 없게 됐군. 고마워, 샐리. 이런, 아니지….” 레온 윈스턴이 귀족의 가죽을 벗었을 때….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제게 물었다. 어릴 적의 난 괴물을 만난 걸까, 만든 걸까. 결국 그녀는 혁명군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역겨운 거래에 응하게 되고. “빌어봐.” 적에게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할 때마다 다짐했다. 언젠가 널 비참한 꼴로 만들어 줄 거야. 그때 내게 빌어봐. 네가 얻는 건 후회뿐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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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건 누구일까

※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BDSM, 도구를 이용한 플레이, 가스라이팅, 불법 및 비윤리적 행위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빚더미에 깔려 우아하게 죽는 발레리나 혹은 천박하게 사는 스트리퍼. 강요된 선택도 선택이라 할 수 있을까. “자위.” 우아한 후원자가 이미 천박한 약탈자의 길을 택했다면 더더욱. “해 봐.” 그 순간부터 발레리나의 무대는 침대가 되었다. *** “난 네 몸을 볼 때마다 궁금해져. 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 걸까.” 프리마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의 후원자. 남자의 의도는 순수했다. 순수, 했었다. 그러나 여왕처럼 무대 위를 당당히 활보하던 여자가 개의 꼴로 무릎 꿇고 애걸하던 밤, 그의 순수는 죽었다. “우린 지옥에서 평생토록 끝나지 않는 파드되를 추며 살아가는 거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이젠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발레리나. 여자 또한 순수, 했었다. 사방이 막힌 제게 유일한 해방구였던 남자가 저를 비틀린 욕망의 배출구로만 여겼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진. 순수의 끝은 쾌락, 타락, 그리고 농락. 그 끝에서 길들여지는 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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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

이름은 풀밭이요, 인생은 지뢰밭인 여자 홍초원. 어릴 적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당당히 의대까지 졸업한 엄친딸이지만 현실은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못 하는 여자. 대물림되는 신병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행안부 소속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이 되지만 거창한 타이틀과는 달리 하루하루 귀찮은 민원에 파묻힌 공무원일 뿐. 그나마 출근하는 낙이 있다면 그건 대형견 미를 뽐내는 파트너, 차현우. 하지만 현우의 마음은 지구 반대편의 전 여친만을 향하고……. 돌아오지 않을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를 짝사랑하며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던 그때. ‘만지지 마세요, 팀장님!’ 특관청의 저승사자, 조승준 팀장의 손이 닿는 순간 초원의 몸은 다른 남자를 원하기 시작했다. [본문 중] “팀장님, 왜 이렇게 저 과보호하세요? 그게 제 기회를 빼앗아가는 길이라곤 생각 안 하세요?” “언제는 챙겨 줘서 고맙다더니, 이제는 내가 걸림돌이라는 건가?” “저한테 잘해 주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승준이 눈을 부릅뜨며 초원을 노려보았다. 못지않게 화가 난 그녀는 그러거나 말거나 할 말은 해야 했다. 나중에 후회할지라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이러시는 거라면 공사를 구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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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를 잃는 법

#소꿉친구연인 #사내연애 #조루배터리_가진_초능력자_여주 #보조배터리_취급당하는_양기폭발_남주 #쌍방삽질 #몸정맘정 #가이드버스 #선사건후로맨스 #로코 빛나는 토스터에 포크를 꽂은 탓에 국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퇴마용 병기로 키워졌지만 입사 직전에야 회사가 '조루 배터리' 극복법을 밝혔다. [성접촉 지원을 통한 양기 충전] “유교 국가에서 미친 거 아니냐고!” ‘꽂아서 양기 충전’을 거부한 빛나는 결국 만년 꼴찌 신세. 잘리느냐 사직서로 선빵을 치느냐의 기로에 놓인 그때 하필이면 소꿉친구이자 양기 지원전담요원인 재민과 함께 출동한 퇴마 현장에서 폭주 후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양기 고갈에 따른 응급 시에는 성접촉 지원을 할 것.] 죽을 위기에 처한 친구를 앞에 둔 재민의 선택은? 내게 힘을 줘, 파란 알약! [발췌] “왜?” 자꾸만 다가오는 그를 저도 모르게 피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충전.” “어? 아직 충분한….” 등에 딱딱한 벽이 닿아 고개를 드는 순간, 진지한 눈빛을 마주한 빛나의 숨이 잠시 멎었다. 말없이 서로를 응시하는 사이 재민이 한 발짝 다가와 발끝이 붙을 정도로 거리를 좁혔다. 그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고, 벽에 기댄 빛나의 머리 옆을 커다란 두 손이 짚었다. 재민은 빛나를 품에 가두듯 몸을 숙인 채 나지막이 물었다. “정말 아직 충분해?” “아… 좀… 무리하긴… 했어.” 머리 위에서 깊이 숨을 들이켜다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왜? 뭘 하려고? 눈을 살짝 치켜뜨는 찰나 재민이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며 다가왔다. 허억! 얘 나한테 키스해! 진짜로 키스한다고! 어떡해, 어떡해. ※ 본 작품은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의 특이현상관리청 세계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를 읽지 않아도 감상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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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후루룩 읽기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나쁘지 않았음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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