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성별 관계 없이 출산이 가능한 일부 인외종족이 등장하며, 외전 2권에서 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민감한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추운 겨울의 어느 날, 은오는 산에 들어온 남자의 물건을 털다 제대로 걸려서 혼쭐이 나고 만다.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남자에게 뭐든 할 테니 살려만 달라고 엉엉 울며 비는 은오는 그날로 남자에게 잡혀가 종살이를 하게 되는데…… 세상이 혐오스러운 채윤사와 세상에 대해서라곤 아무것도 모르는 은오. 모악산의 우연이 필연이 되기까지. 그들의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까지의 이야기. “그래, 네가 이겼어.” 이제 도리가 없다. 유혹을 물리칠 수 없다면 어쩌겠나. 놀아나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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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냉혈공 #약후회공 #상처수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시리어스물 #공시점 #수시점 #연상공X연하수 #기억상실 “내가 어떤 사람인 것 같아.” “……모르는 사람.” 오랜 시간 정체 모를 시설에 갇혀 지냈던 이수하는 어느 날, 낯선 사람들에게 끌려가 한 남자를 만난다. “그래, 그럼. 그런 걸로 해.” “…….” “다만 이후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너 하기에 달렸다는 것만 알아 둬.” 이후로 남자와 함께 살게 된 이수하는 자신이 알파인 그에게 팔려 온 오메가라는 걸 알게 된다. 그는 정상적이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발정기도 없고 임신도 못 하는 제 처지를 염려하지만, 남자는 어째서인지 이수하가 제값을 하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개의치 않는다. “넌 내가 다정하게 대해 주면 싫어해. 그래서 최선을 다해 맞춰 주고 있는 거야.” 남자의 속내가 무엇인지, 그를 향한 미움과 종종 느끼는 기시감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늘어 가며 이수하는 혼란스럽기만 한데…….
※ 본 작품에는 수위 높은 욕설 및 폭력과 강압적 행위 등의 자극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친형의 학대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해진은 형이 일으킨 문제 때문에 집으로 찾아온 남자와 만나게 된다. 남자는 누가 봐도 학대당한 게 분명한 해진에게 기묘한 선의를 베풀고, 해진은 그런 남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남자는 해진의 형을 죽이고 챙긴 고깃값을 대신해 ‘블랙카드’를 주고, 해진은 이 카드로 생활하게 된다. 괴물이라 생각했던 형이 죽자 평화를 찾은 해진은 남자를 구원자처럼 여기게 되고 그 후로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되지만, 남자는 그런 해진에게 여지를 주는 듯하면서도 벽을 치는데…. *** 어느새 넋 놓고 남자의 얼굴을 구경하는데, 돌연 그의 한쪽 입꼬리가 느슨히 올라갔다. 나는 움찔했다. “시원해?” 뜻 모를 웃음을 머금은 입술 사이로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불가해한 그의 물음에, 나는 멍청히 되물었다. “……예?” “속 시원하냐고.” “…….” “그런 얼굴이야.” ……내가? 속 시원한 얼굴을 하고 있다고? 무심코 손을 올려 얼굴을 어루만졌다. 그런 내 행동이 우스웠던지, 그가 이번엔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더 때려 줄 걸 그랬나?” ……뭐라고 답하기가 어려웠다. 충분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더 때려 줬어도 좋았겠다고 해야 할까? 판단이 서지 않아 망설였다. 망설이다 보니 대답을 미루게 되었다. 미루다 보니 침묵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그는 대답을 재촉하지 않았다. 대신, 한 손에 들고 있던 지갑을 열더니 그 안에서 현금을 꺼내 내게로 내밀었다. “받아.” 5만 원짜리였다. 한두 장이 아니라 여러 장이었고. 언뜻 봐도 액수가 많았다. 갑작스러운 적선은 고맙다기보다는 의아했다. 그러므로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왜……요?” “주고 싶으니까.” “…….” “참고로 내가 거절당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 그러니까 얌전히 받아.” 뭐라고 해야 할까. 묘하게 다정하면서도 적당히 강압적인…… 내게는 조금 독특하게 느껴지는 명령이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두 손으로 공손히 돈을 받았다. 잘했다는 듯, 그가 또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아끼지 말고 써.” 감사한 소리지만, 애석하게도 그렇게 하긴 어려웠다. 어차피 뺏길 테니까. 형은 내게서 없는 돈도 갈취해 갈 사람이었다. “뺏기면 나한테 이르고. 아까처럼 혼내 줄 테니까.”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오해/착각,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약피폐물, 첫사랑, 연하공, 미남공, 순정공, 개아가공, 집착공, 입걸레공. 연상수, 미인수, 상처수, 빚쟁이수, 무심수 주인공 공: 강태화 - 용역 깡패 출신의 사채업자. 그 바닥 인생답게 무척 거친 입담을 자랑한다. 과거엔 잃을 게 없어서, 현재는 가진 게 많아서 매사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 돈 말곤 어떤 것에도 관심도 호감도 느끼지 못하는 그지만, 문청현만은 다르다. 수: 문청현 - 한때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지만, 지금은 억대의 빚에 짓눌리는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풍족했던 인생은 아버지의 투자 실패와 손 부상으로 무너지고 만다. 외모 때문에 불순한 관심을 받으며 살아온 터라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물론 강태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 강압적인 관계 및 혐오적 표현 등이 다소 등장합니다. ※ 작품 내 설정 및 대사는 소설 전개를 위한 장치일 뿐,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 배경과 등장인물 등은 실재하지 않습니다. ※ 키워드에 명시되지 않은 소재가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참고해주세요. 2009년 3월. 남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창주. 그곳에서 사채업을 하고 있던 강태화는 첫사랑이었던 문청현과 재회한다. 과거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으나 지금은 빚쟁이로 전락하고 만 청현은, 강태화에게 돈을 빌리고자 한다.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청현의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강태화. 그는 이후로 청현의 주변을 맴돌고, “너 알았잖아. 내가 너 때문에 또 환장할 거라는 거. 개새끼처럼 쫓아다닐 거라는 거. 설마 몰랐다고? 그럴 리가. 문청현 씨 똑똑한 거 다 아는데 내숭 떤다고 그게 먹혀?” “…….” “근데 그거 알면서 왜 나한테 왔냐고. 굳이 왜.” 청현은 그런 강태화에게 선을 긋는 듯 여지를 주는 듯 묘한 태도를 보이는데…. “나한텐 이게 최선이었어.”
미인 망충수 호로록 너무 귀엽고 좋습니다. 귀여워 미치겠음. 당장 까세요 ㅠㅠ 진짜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