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대리인을 상징하는 은발을 가지고 태어난 엘로디. 그녀는 그 탓에 어릴 적 가족들과 떨어져 억지로 신전에 끌려가고 만다. 그렇게 엘로디는 속세에 더럽혀진 몸을 정화한 뒤, 진정한 성녀로 거듭나기 위해 가혹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회개합니다. 저는 중압감을 벗어나기 위해 제 일터에서 그만……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한 남자의 고해성사를 떠올린 그녀는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 야외에서 노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어느덧 야외에서의 일탈이 일상이 되었을 때……. “회개합니다. 한 고귀한 성녀의 타락한 모습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엘로디의 눈앞에, 유명한 백작가의 망나니 ‘유진 크라우스’가 나타난다. “제, 제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 “성녀님이 내 말을 잘 듣는다면 말이야.” 성녀의 앞에 강림한 것은 여신이 아닌 사악한 악마였다. 그렇게 성녀 엘로디는 유진과의 기이한 관계를 이어 나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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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았던 채아정의 인생, 이제 안녕!” 시궁창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생의 탈출을 결심한 아정. 그러나 눈을 떠 보니 어째서인지 처음 보는 세계에 떨어졌다. ‘드디어 나에게도 꿈만 같은 기회가?’ 라고 생각했지만……. “뭐, 상관없지. 여기에 있는 여인은 모두 꽃이니, 너 또한 꽃이 될 테야.” “그래, 네 이름은 지금부터 아이리스다.” “500루브르! 이 손님께 낙찰되었습니다!” 빌어먹을 신 새끼. 이곳 사람들과는 다른 외모로 인해 창관에 팔리고 말았다. 그렇게 아정의 앞에는 지옥이 펼쳐지는가 했는데……. “……오늘은 피곤하니, 이만 눕겠습니다.” “네……. 그럼, 저도 씻고 옆에 누울게요.” 매일 밤 자신을 사는 이 남자, 어째서인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대체 무슨 속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