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살의 명문대 대학생 최윤슬.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녀는 지인에게 고액 입주 가정교사 자리를 소개받아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가르칠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의 성적(成績) 관리와 함께, 성적(性的) 욕구도 해결해 달라는 이상야릇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가족들이 당장 길거리에 나앉게 될 처지라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된 윤슬. 그리고 여자의 보지를 보는 것도 처음이라는 녀석 장선우. 그런데 이 녀석…… 욕구 해소를 위해 요구하는 것들이 어쩐지 평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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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스트 성향의 솔미는 성향자들의 온라인 카페에서 알게 된 ‘충실한견생’님과 첫 만남을 약속하고 장소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고등학생 때 짝사랑했던 연재우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맙소사, 선생님이 바로 그녀의 개가 될 ‘충실한견생’이란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기분 째지는 우연이? 없던 일로 하자며 도망치려는 선생님. 하지만 솔미는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를 놓칠 여자가 아니었다. * 나는 그가 나를 외면하도록 가만히 둘 수 없었다. 그래서 간격을 좁히고 가까이 다가가 그의 바지 앞섶을 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그래요, 참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이시네요. 6년 만에 만난 제자를 보고, 자지를 발딱 세우시다니. 그래 놓고 안 된다고 하면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따라요, 선생님?”
조직폭력배의 수장인 심 회장. 애지중지 아끼는 딸의 안전을 위해 심복이자 비서인 도하에게 딸 서원을 맡아달라 명령한다. 그래서 도하는 저보다 15세나 어린 서원을 데리고 서울살이를 시작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직진하는 이 아가씨, 다루기가 영 쉽지 않다. “우리 서울 온 지 벌써 몇 달짼데, 아저씨도 많이 쌓였을 거 아냐. 남자들은 며칠에 한 번씩은 빼줘야 한다면서? 나 때문에 이렇게 사는 거니까, 내가 처리해줘야지 어쩌겠어.”
멜론만 한 크기의 젖가슴을 가진 송아는 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해 임신, 출산의 경험도 없이 열여섯 살 때부터 젖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그런 이상한 체질 때문에 학교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도 그만둔 채로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 재택근무를 알아보기 위해 중고 장터 앱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젖탱이 급구!’라는 제목의 구인 광고를 보게 된다. 내용인즉슨, 모유 외에는 소화하지 못하는 특이체질의 쌍둥이 아이들에게 수유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것. 월 오백만 원에 숙식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혹해 송아는 덜컥 제안을 수락하지만…… 아이들이라는 그 쌍둥이는 키가 190센티에 가까운 거구의 남자였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힘들게 일하며 등록금을 벌어야 하는 스물두 살의 대학생 나영. 그녀는 아버지의 강요로 열세 살 많은 이혼남과 맞선을 보게 된다. 남자가 그녀에게 원하는 조건은 딱 하나, 하루빨리 자신의 아이를 낳아 달라는 것. 그 대가로 나영의 아버지는 그 남자에게 사업 투자를 받고, 덜컥 외제 차를 구입하고, 이사할 아파트까지 계약한다. 결국 돈에 팔려 가는 신세이지만, 나영은 준수한 외모에 어른스럽고, 똑똑하고, 신사적인 그 남자가 싫지 않다. 결국 그와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가게 된 나영. 하지만 하루빨리 아이를 낳아달라는 남자는 말과 달리 그녀의 몸에 손을 대지 않는다. 여행에서 돌아와 신혼집에서 잠든 첫날 밤, 몸 위에 올라타 그녀를 만지고 있는 남자는 놀랍게도 남편이 아니었다. * “이게 뭔지 알겠어요, 형수님? 젖꼭지 좀 빨아줬다고, 물이 이렇게 질질 흘러서 팬티가 다 젖어버렸네요. 침대까지 흠뻑 젖었을 텐데, 우리 형한테도 보여줄까요? 아! 야한 냄새가 방안에 이렇게 진동하는데, 우리 형이 모를 리가 없지. 안 그래, 형?” 석진이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그는 석훈과 눈을 마주치고서, 젖은 손가락을 제 입 안에 넣어 쪼옵 핥아먹었다. 석훈은 그런 동생의 모습을 쳐다보며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조금씩 차오르는 흥분을 느끼며 다리를 꼬아 꽉 붙인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예보에 없던 거센 비가 쏟아지던 날, 지우는 주인이 없어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옆집 리트리버를 제 집에 들이게 된다. 추운 날씨에 흙탕물을 뒤집어쓴 녀석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욕실로 데리고 들어가 목욕을 시키는데……. 이 녀석, 왜인지 눈빛이 심상치 않다.
금융권에 재직 중인 평범한 여자 수현. 결혼 생각은 없지만,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그녀는 주말마다 몇 시간씩 할애해 맞선을 보러 다니는 처지이다. 그런 그녀의 스무 번째 맞선 상대가 된 남자 함상욱. 그는 검사라는 직업과 어울리지 않는 완벽한 얼굴과 몸매의 소유자였다. 그런데 이 남자, 유별난 성적 취향 때문에 연애가 쉽지 않았단다. 그래서 얼마나 유별나기에 그 얼굴로 연애를 못 했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상상을 초월했다.
경서는 가장 친한 친구 다연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부러움에 휩싸인다. 빨리 결혼하는 게 소원이었으나, 함몰 유두에 의한 트라우마로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 해 본 게 경서의 현실. 다연에게 청첩장을 받은 날, 경서는 충동적으로 함몰 유두 상담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경서는 진단을 위해 촉진하는 의사의 손길에 흥분을 느끼고, 결국 부끄러운 신음까지 흘리고 마는데……. 2주 후, 다연의 결혼식에 참석한 그녀. 그런데 왜 친구의 결혼식에 그 성형외과 의사가 와있는 거죠?
대학생 한솜은 대학병원의 간호사인 엄마, 그리고 같은 병원 의사인 새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학교 종강 기념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날, 그녀는 새아빠의 침실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을 듣고 방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옷을 홀딱 벗은 채 자위하다 한솜에게 들킨 새아빠. 그런데 새아빠는 왜 뒷구멍을 쑤시며 자위를 하는 거죠? 한솜은 뒷구멍에 박혀야만 만족스럽다는 새아빠에게 발칙한 제안을 한다. “이거, 나랑 하자고요. 앞으로는 내가 뒷구멍 쑤셔 줄 테니까.”
채원의 부모님과 옆집 지호의 부모님은 매우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양쪽 집안 부모님들이 열흘간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나고, 채원 혼자 집에 남겨졌다. 집에 에어컨을 켜두고 왔는지 가봐 달라는 지호 엄마의 부탁에 채원은 옆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빈집이어야 할 그곳에 군화 한 켤레가 놓여 있다. 군대에 간 지호가 말도 없이 휴가를 나온 것. 장난을 치려고 살그머니 다가간 채원은 소파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지호를 보고 깜짝 놀란다. 지호는 친남매처럼 자라다시피 한 한 살 아래 동생이다. 혹시 그가 배앓이를 할까 걱정되어 채원은 방에서 이불을 가지고 나와 덮어 주려고 한다. 하지만 지호의 커다란 성기가 채원의 눈길을 끌고, 그녀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지호의 그곳에 호기심이 동해 결국 손을 대고 마는데…….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국내 굴지 기업인 제일그룹의 후계자 송주헌 이사와 결혼하게 된 진솔. 하지만 남편이란 작자는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미국으로 휘리릭 날라 버리고, 신혼여행도 없이 그녀만 낯선 시댁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시아버지마저 출장을 떠나 진솔은 혼자 집을 지키게 되었는데, 갑작스레 집에 들이닥친 시아버지. 그런데 시아버지의 상태가 심상치가 않다. 의대생인 진솔은 극우성 알파로 알려진 시아버지의 몸에 나타난 이상 증세를 감지하고 걱정이 되어 그의 방에 들어갔는데……. 그런데 왜 아버님이 오메가용 히트 사이클 억제제를 드신 거죠?
남편에게는 몹쓸 술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술이 아주 과한 날엔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소변을 보는 것이에요. “내가 또 그런 실수를 하면 사람이 아니라 개다, 개. 아니, 개새끼. 그땐 아예 개새끼 취급을 해버려. 밥도 식탁 말고 개밥그릇에 먹을게. 목줄도 차고, 매도 맞을게.” 그래서 남편과 약속한 대로, 목줄을 채우고, 개밥그릇에 밥을 주고, 채찍질도 했습니다. 그런데…… 목줄을 하고, 홀딱 벗겨진 채로 맞으면서 발기하는 남편. 혹시, 변태일까요? 아니면 자꾸 괴롭히고 싶은 제가 변태일까요?
준호는 이복형인 준성의 부탁으로 스무 살이 된 조카 꽃님을 돌보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깊은 산속의 움막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았던 탓에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세상 물정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 꽃님. 그런데 이 아이 왠지 수상하다? 홀딱 벗은 몸으로 욕실에서 나와 삼촌에게 씻겨달라지를 않나, 이불을 깔아 주었더니 삼촌의 침대 속으로 파고들지를 않나, 급기야는 삼촌의 바지 속에 손을 슥 집어넣기까지! 삼촌으로서 어설픈 몸짓으로 유혹하는 아이를 야단치고 거절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준호는 그렇게 바르고 양심적인 남자가 아니었다.
YM물산 패션사업부의 품질관리팀에서 근무하는 다람은 몸에 맞지 않는 촌스러운 옷차림으로 인해 팀원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처량한 신세이다. 팀 회식이 있던 날 그녀는 자신을 두고 직원들이 험담하는 것을 듣게 되는데, 팀장이 나서서 그들을 질책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반해 버렸다. 회식 자리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한 다람. 집에 돌아가 샤워를 한 후, 전신거울에 아름다운 제 몸을 비추고서 충동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는 술기운에 팀장에게 그 사진을 전송했는데…….
외모를 가꾸지 않는다며 남자친구 명철에게 차인 은진. 헤어진 후 1년 만에 동창회에서 그와 만날 기회가 생긴 은진은 친구 혜정의 성화에 비싼 옷을 사 입고 유명 헤어샵에서 머리도 했다. 예쁘게 꾸미고 나가 명철을 처절히 후회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나? 하지만 명철이 동창회에 나타나지 않아 돈만 날린 셈이 되었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은진은 헤어샵에서 보내온 문자에 다시 그곳을 방문하게 된다. 루리 헤어숍 VIP 룸에서 벌어지는 아주 특별한 VIP 체어 서비스
리처드 백작은 한밤중에 하인들 방에서 새어 나오는 괴상한 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방안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이고 음란한 행위에 충격을 받게 된다. 주방 하녀 엠마가 알몸의 남자를 개처럼 부리는 그것이 성행위의 일종임을 알게 된 리처드는 그들의 행위를 관람하며 점점 빠져들고, 급기야는 그도 옷을 홀딱 벗은 채 하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서 그녀의 개가 되겠다고 맹세하는데…….
효진, 주경, 리나, 채연. 함께 남성복 쇼핑몰을 운영 중인 네 여자가 술을 마시며 가장 황홀했던 섹스 경험담을 털어놓기로 한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이혼녀인 효진은 방학을 맞은 아이를 시골집에 보내 놓고 혼자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다. 하지만 그날따라 왜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는지. 그래서 충동적으로 집을 나섰다. 전남편과 가끔 함께 가던 고깃집. 그곳에서 서빙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그녀의 바지에 물을 엎지르고. “제 자취방이 여기서 가깝거든요. 괜찮으시면 잠깐 들렀다가 가실래요? 갈아입을 옷 드릴게요. 그 상태로는 택시도 안 태워줄 거 같은데.” 은근슬쩍 집으로 끌어들이는 녀석의 제안에 못이기는 척 따라나선다.
벨라는 황녀인 자신을 겁탈한 후 살해하려고 한 반란군의 수장인 패트릭과 그의 부하들을 잡아들이는 데 성공하고, 그들을 사창굴에서 남창으로의 삶을 살게 하는 형벌을 내린다. 그리고 그들의 수장인 패트릭은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직접 뒷구멍을 뚫어 주겠다고 하는데…….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인 수빈은 아빠와 새엄마, 공붓벌레인 의붓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재혼가정이지만 화목하고 단란한 그들에게 딱 한 가지 근심거리가 있다면, 오빠 재현의 몸이 그리 건강하지 않다는 것. 아빠는 수빈에게 오빠의 트레이닝을 부탁하지만, 전지훈련을 위해 당분간 집을 떠나야 하는 수빈은 헬스클럽에 보내라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2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수빈. 그런데 못 본 사이 오빠의 몸이 어딘가 달라져 있다. 예전보다 가슴이 조금 커진 것 같긴 한데……. 이것은 운동 효과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일까? 그런데 왜 자꾸 오빠의 티셔츠 가슴 부분이 물에 젖어 있는 거죠?
송유라와 차정우는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입학해 절친이 된 사이다. 하지만 정우는 양성애자에 엉덩이가 한없이 가벼운 남자, 즉, 상대를 가리지 않고 즐기는 자칭 ‘박애주의자’, 타칭 ‘박아주의자’다. 그런 정우가 잠결에 유라의 몸을 더듬는 실수를 하게 되고, 그는 유라에게 용서를 구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의를 하는데……. 송유라 또한 만만치 않은 또라이. 그녀의 소원은 정우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좋아, 그럼…… 나 한 번만 박아 보자. 네 구멍에.”
강남의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하영은 가끔 피팅룸에서 섹스하는 고객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그리고 그날도 고의로 제게 섹스하는 모습을 보인 남자 때문에 야릇하게 흥분된 상태로 집에 도착했는데……. 그녀를 기다리는 건 고가의 드레스와 구두, 그리고 누가 보냈는지 모를 시크릿 파티의 초대장. 그녀는 파티에 초대한 사람이 매장에서 섹스한 그 남자일 거라고 추측하며 망설임 없이 파티에 참석하겠다고 답장을 보낸다. 마침내 파티 당일. 그녀는 어딘지 모를 곳에 도착하고,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운 신고식을 치르게 되는데…….
* 본 작품에는 업무 시간 중 사무실에서 성기를 꺼내 만져 달라는 변태 남주가 등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K직장인 4년 차인 연우의 하루 일과 중 하나는 아무도 찾지 않는 회사 옥상에 올라가 ‘좆 같은 회사’를 외치는 것. 그리고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한바탕 욕을 퍼붓고서 내려가려는데, 누군가가 또 옥상을 찾았다. 혹시 욕한 것을 들켰을까 조바심을 내며 구석에 몸을 숨긴 연우. 그녀는 그곳에서 회사 대표의 아들이자, 자신의 옆자리 신입사원인 태준이 커다란 몽둥이 같은 성기를 꺼내 잡고 흔드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아, 씹! 변태가 쳐다보고 있어서 그런가, 자지가 죽질 않네.” 그런데 이 남자, 자신이 숨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태준의 마수에 걸려 눈 깜짝할 사이 공범이 되어버린 연우. 그녀는 이 변태 같은 남자를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이론 보다 실습하는 수업 방식을 선호하는 서지훈 교수. 그는 가끔 모델을 세워 학생들에게 직접 실습시키곤 한다. 하지만 그가 가르치는 과목이 실습으로 교육하기에는 좀 난감하달까, 아니면 남우세스럽다고 해야 할까. 그의 강의 과목은 바로 ‘현대인의 성과 사랑’. 그러하다 보니 강의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 남녀의 ‘성’에 관한 내용이었고, 직접 보고, 만지고, 실행하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려니 모델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실습 강의가 있던 그날, 어렵게 구한 실습 모델이 연락도 없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조교인 가윤은 급박한 상황에 빠져버렸다. 그리하여 지훈을 짝사랑하는 가윤이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그의 앞에서 실습 모델의 자리에 서게 되는데…….
친구 재준에게 청첩장을 받은 도윤은 신부가 헤어진 전여친 시아임을 알게 되지만, 개의치 않고 결혼식에 참석한다. 그는 그곳에서 신랑 재준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발견하고, 왠지 모를 이끌림에 그녀를 뒤따라간다. “지금, 나 따라온 거예요?” “뭐…… 아니라고는 말 못 하겠네요.” “왜, 왜요?” “글쎄요. 친구 결혼식 참석해서, 유부남이 된 남의 신랑 보고 눈물짓는 여자가 괘씸해서?” “그러는 그쪽은요? 무슨 생각으로 전 여친 결혼식에 나타났는데요?” 그런데 이 여자, 도윤을 알고 있다! 뜻밖의 인연으로부터 받은 위로와 설렘. 그리고 하룻밤.
#금단의 관계 #찐근 #하드코어 #관음여주 매일 밤, 음악이 들려오면 스카일라는 작은 구멍에 눈을 대고 그곳을 훔쳐본다. 벽 너머 오빠 로건의 방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자극적이고, 음란한 행위. 그것은 마약이나 포르노보다 훨씬 더 지독한,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유혹이며 자극제였다. * 그녀는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로건의 커다란 성기를 쳐다보며 손가락을 움직였다. 질 안으로 깊숙이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며 머릿속으로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했다. 다리를 허우적대며 입을 막았던 손을 나이트가운 안으로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 풍만하고 물컹물컹한 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무르다가, 젖꼭지를 잡아 비틀고 손톱으로 갉작거렸다. 다른 한 손으로 질 안쪽을 열심히 헤집었지만, 뭔가 아쉽고, 허전하고, 부족했다. “하아!” 스카일라는 왜인지 허무하고 허탈해져 긴 한숨을 내쉬었다. 옷 속에서 손을 빼고 사지를 힘없이 늘어뜨렸다. 아! 키스하고 싶어. 남자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혀를 빨고 싶어. 굵고 단단한 손으로 내 가슴을 짓이기듯 만져주면 좋겠어. 젖꼭지를 꼬집고 비틀어 주면 좋겠어. 커다란 성기를 내 아래 구멍에 넣어주면 좋겠어. 그만해달라고 소리칠 때까지 깊게 박아주면 좋을 것 같아. 뜨거움과 쾌감으로 울며 애원할 때까지 괴롭혀 주면 얼마나 좋을까. 내 안에 정액을 흩뿌리고, 나를 엉망으로 망가뜨려 주면 좋겠어. 스카일라의 머릿속이 온갖 음란한 생각으로 가득 들어찼다. 그녀를 만지는 굵고 단단한 손은 로건의 것이었고, 구멍을 거침없이 들락거리는 흉포한 성기 역시 로건의 것이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옆집에 사는 찬영과 희림. 키스만 하고 나면 여친에게 차이는 찬영을 위해 희림이 키스 연습을 제안한다. “뭘 그렇게 고민하냐? 야, 배우들도 연기하다 보면 친구끼리 키스도 하게 되고, 심지어는 친구 남편, 애인의 절친이랑도 잘만 하더라. 일이다, 과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못할 것도 없지 않아?” 그렇게 키스로 시작된 연습은 어느새 섹스로 이어지는데……
※ 본문 내용 중 'AV 산업 합법화'는 실제와 다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른 살의 페이약사 유림. 그녀는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군인 아버지의 밑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억압받으며 자랐다. 그런 탓에 나이 서른이 되도록 섹스는 물론, 연애도, 키스도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살았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순간, 지난 삶이 억울하고 후회스러운 유림은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죽음을 며칠 만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남자들과 실컷 나뒹굴며 난잡하게 살다가 죽고 싶다고. 혹시 유림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일까? 그대로 죽은 줄만 알았던 그녀는 하리라는 여자의 몸에 빙의되어 눈을 떴다. 그런데 이 여자의 얼굴이 왠지 익숙하다. 하리라면, 설마 그 AV 배우 하리?
성연은 한재혁 팀장의 세일즈 파트너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팀장을 찾아가 빈자리에 자신을 뽑아 달라고 부탁한다. 한재혁은 회장의 조카이자 회사 전체 매출액의 70 프로를 책임지고 있는 세일즈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 그녀는 바랐던 대로 한 팀장의 파트너가 되어 바이어의 접대를 위해 첫 출장을 가게 되는데……. 한 팀장의 권유로 마사지 숍에 찾아간 성연. 그곳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잠이 들고, 깨어났을 때는 속옷 차림에 침대에 손목이 묶인 채였다. * * * 성연은 팔을 당기며 몸을 비틀었다. 그때마다 철컹, 철컹 쇳소리가 들려왔다. 몸도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일어났습니까?” 바로 옆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 팀장이었다. “여기가 어디…….” “여긴 우리 접대 장소죠. 중요한 분들 모셨으니까, 지금부터 날 믿고 잘 따라줘요.” 접대라는 말에 막연히 술자리를 생각했을 뿐, 결코 이런 건 예상에 없었다. 이렇게 홀랑 벗겨진 채로, 침대에 묶여 있을 줄은. “깼으면 이제 시작하지, 한 팀장.” 어디에선가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방 안에는 한 팀장과 둘만 있는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