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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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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생체 실험을 겪은 성녀, 헤카테. 헤카테가 세상의 파멸을 바라는 걸 알면서도 신께서는 헤카테에게 두 번째 삶을 내려주었다. “세상이 끔찍하게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날 그렇게 죽인 인간들이 죄다 뼈도 남지 않을 정도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빌었어. 간절히 빌었던 답일까. 신께서 응답해 주셨지.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복수하고 새로운 삶을 부여받은 거야.” 차라리 즐거웠다. 오랫동안 곪아 왔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으니 후련했다. “내가 만든 지옥에 온 걸 환영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오롯한 복수를 완성한 자의 미소였다. “지옥을 만들고자 하신 겁니까….” “나한테는 안온한 지옥이지.” “제가 일전에도 말씀드린 적 있는 듯합니다만. 성하께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그건 아무리 옆에서 사랑을 퍼부어줘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할 수 없는 것이었다. 복수를 완성한 여자는 어떻게 될까. 남자는 그런 여자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권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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