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가족을 여의고 홀로 생계를 책임지느라 다른 곳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이연서. 그랬던 그녀의 일상 속으로 윤태하라는 남자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이 커져가던 무렵, 윤태하는 돌연 해외로 떠나게 된다. “나 언젠간 꼭 돌아올 거야.” “…….” “그냥 이 말만 하고 싶었어.” 마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살았던 사람처럼, 윤태하는 다시 이연서의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칠 년 만의 재회는 뜻밖의 오해로 얼룩지며 난관에 부딪힌다. “다른 남자랑 키스하고 다니면서, 나한테 이래도 되는 거냐고.” 많은 시간을 돌아온 두 사람의 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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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연예인 #오해 #삼각관계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까칠남 #존댓말남 #상처남 #평범녀 #다정녀 #외유내강 #엉뚱녀 #상처녀 #달달물 #잔잔물 - 차라리 혼자인 게 나을지도 몰라. 인기 아이돌 출신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강준성. 준성은 오랜 연예계 생활과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채, 혼자만의 세상에 고립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동네에서 한 여자와 부딪힌 준성은 여자가 들고 있던 음식물을 뒤집어쓴다. “주위 확인은 좀 하고 다니셔야죠, 아저씨.” “……아저씨?” 연예인인 준성을 아예 알아보지 못하던 유다민이라는 여자. 다민을 만난 후부터 준성은 자신의 마음이 다민에게 일렁이는 것을 느끼고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준성은 다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의 주위를 맴돌며 여러 노력을 기울이지만 뜻밖의 장애물과 오해들이 그들의 사이를 가로막는데.
아르모니아(Armonia) 호텔의 능력 있는 대표 지수찬. 호텔 태국 지점 오픈을 맞은 그는 업무차 방콕 축제 현장에서 우연히 연희서와 만나게 되고, 찰나 같은 만남이었음에도 그는 바쁜 일상 중에 희서의 존재를 문득문득 떠올린다. 어느 날, 호텔을 장식할 작품의 작가와 미팅을 진행하려던 차, 희서와 재회하게 되고 그녀가 바로 미팅의 주인공임을 알게 되는데……. “……제 얼굴에 뭐 묻었나요?” “연희서 씨, 혹시 저 기억나십니까?” 마치 운명의 실이 두 사람을 묶어두기라도 한 듯, 수찬과 희서는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한 번도 이러한 감정을 느껴본 적 없는 수찬은 그녀의 주변을 맴돌게 되는데……. * 시간이 멈춘 듯한 정적. 그 사이에서 지수찬은 수많은 감정이 오르내리는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뜨거우면서도 왠지 저릿한 듯한 가슴 한편, 왠지 더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은 욕구, 그녀의 조그맣고 흰 얼굴을 쓸어내려 보고 싶다는 이상한 느낌. 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별안간 지수찬의 손이 허공을 부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손은, 연희서의 뺨으로 향했다. 지수찬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있던 연희서였지만, 별안간 닿아오는 그 손길에는 조금 당황한 듯 그녀가 어깨를 움찔 떨었다. “가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해도 될까요.” 충동적으로 내뱉은 말에 연희서의 눈빛이 그에게로 곧장 닿아왔다. 잠시 지수찬을 바라보던 그녀는,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요.”
태생부터 홀로였던 이서연은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세상을 원망하고 인간을 믿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랐다. “서연 씨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그러다 어느 날, 채도하라는 남자를 만나 난생처음 대가 없는 배려와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왜 잘해주고 난리야.” 웃으면 가슴이 간질대는 기묘한 느낌. 하지만 그 남자는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그녀의 삶에서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흘러도 절대로 잊을 수 없던 검은 눈동자. 서연은 다시 만난 그의 눈을 피하지 않고 마주했다. 수많은 인파 속 마치 자신과 그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서연 씨가 꼭 필요합니다.” 다시 만난 그의 목소리에, 서연은 자신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어둡던 마음속에 불이 켜진 듯 환한 빛이 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