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단체, 지명은 실제와 관계 없는 허구입니다. *강제적 행위 및 범죄와 관련된 폭력적, 비도덕적인 장면의 묘사가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공일수 #피폐물 #집착공 #조폭공 #검사공 #오랜친구공 #누구보다자존심강하수 #산책수 #지지않수 “남의 개를 주인 허락도 안 받고 막 만지면 안 되죠?”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부터 함께 의지해 살아온 차강문과 이견우. 이들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서로에게 서로가 유일한 존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조직 보스인 태고헌, 엘리트 검사 하일도와 얽히게 되며 예상하지 못한 국면을 맞게 된다. 태고헌과 하일도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견우에게 집착하고, 차강문을 위해서만 살던 이견우에게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견우를 얻기 위해 폭주하기 시작한 이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미리보기] “나 합격이에요?” 피로 불그죽죽해진 손을 티셔츠에 쓱쓱 닦으며 이견우가 물었다. 태고헌은 방금 사람을 쑤셔 놓고도 무심한 기색을 유지하는 옆모습을 지그시 응시했다. 봉긋한 이마, 얄팍한 버선코, 통통한 입술……. 그의 뺨이 씰룩거렸다. 저렇게 예쁜 건 정말이지 처음이었다. 구미가 강하게 당겼다. “1교시가 끝나면 뭐야, 2교시도 있는 거지요. 학생, 학교 안 다녀 봤나?” “……얼마 줄 건데 이래요?” “연봉 협상은 합격한 뒤에 하는 거고.” 빠르게 뇌까린 태고헌은 이견우의 목덜미를 덮어 쥐었다. 손목이나 모가지나 가늘어서 한 손에 여유롭게 담겼다. 완력을 더하자, 사납게 치뜬 눈이 자신을 향했다. 못돼 먹은 표정 봐라. 하나 예뻐서 봐 줄 만했다. 꿀을 주입한 듯 밝은색 눈동자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흐음, 쓰임새에 따라 월급이 달라지겠어요.” “뭐에 쓰려고요.” “글쎄. 시키는 대로 잘 물 것 같으니까 경비견? 아니면.” 손톱이 말끔하게 정돈된 손끝으로 태고헌은 이견우의 목덜미를 툭, 툭, 두드렸다. “죽부인?” “나 다른 사람이랑 못 자요.” “누가 재운댔나.” “아.” 느닷없이 머리채가 잡힌 이견우는 잇새를 다물고 입술을 들썩거렸다. “이빨 세우지 말고오, 다 뽑아 버리기 전에.” 읊조린 태고헌이 이견우의 복부를 걷어찼다. 순식간에 나가떨어진 이견우가 욱신거리는 배를 잡고 상대를 노려보았다. 다시 한번 그의 가슴팍을 밟아 짓누른 태고헌은 제 벨트에 손을 가져갔다. “잘 빨아 보세요. 귀여워할 마음이 들게.”
2023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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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카밀아, 나는 네가 예쁘고 시키는 대로 잘해서 여기까지 데려와 준 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항상 예쁘게 지내. 특히 넌 멍청한 편이라 더 예뻐야 해. 그리고 내가 하라는 것만 해. 내게서 무언가 바라고 멋대로 행동하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아. 네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해 줄 거야. 잘 들어. 첫째.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이 돼. 둘째. 목욕도 스스로, 잠도 스스로,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 셋째. 나는 흡혈귀야. 그래서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어. 아니다, 밥을 먹긴 먹지. 피를 마셔. 그러니까 잠 같이 자자고 하지 말고, 밥 같이 먹자고도 하지 마. 넷째. 난 죽을 거야. 그래서 널 데려왔어. 카밀아, 네가 날 죽여 줘야 해.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사건, 단체는 실제와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본문 중] 카밀아, 나는 네가 예쁘고 시키는 대로 잘해서 여기까지 데려와 준 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항상 예쁘게 지내. 특히 넌 멍청한 편이라 더 예뻐야 해. 그리고 내가 하라는 것만 해. 내게서 무언가 바라고 멋대로 행동하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아. 네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해 줄 거야. 잘 들어. 첫째.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이 돼. 둘째. 목욕도 스스로, 잠도 스스로,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 셋째. 나는 흡혈귀야. 그래서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어. 아니다, 밥을 먹긴 먹지. 피를 마셔. 그러니까 잠 같이 자자고 하지 말고, 밥 같이 먹자고도 하지 마. 넷째. 난 죽을 거야. 그래서 널 데려왔어. 카밀아, 네가 날 죽여 줘야 해.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사건, 단체는 실제와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본문 중] 카밀아, 나는 네가 예쁘고 시키는 대로 잘해서 여기까지 데려와 준 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항상 예쁘게 지내. 특히 넌 멍청한 편이라 더 예뻐야 해. 그리고 내가 하라는 것만 해. 내게서 무언가 바라고 멋대로 행동하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아. 네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해 줄 거야. 잘 들어. 첫째.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이 돼. 둘째. 목욕도 스스로, 잠도 스스로,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 셋째. 나는 흡혈귀야. 그래서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어. 아니다, 밥을 먹긴 먹지. 피를 마셔. 그러니까 잠 같이 자자고 하지 말고, 밥 같이 먹자고도 하지 마. 넷째. 난 죽을 거야. 그래서 널 데려왔어. 카밀아, 네가 날 죽여 줘야 해.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사건, 단체는 실제와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범죄와 관련된 폭력적, 비도덕적인 장면의 묘사가 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단체, 지명은 실제와 관계가 없는 픽션입니다. #현대물 #서양 #재회 #사건 #마피아 #애증 #배틀연애 #일공일수 #미남공 #성직자공-마피아공 #순진공-까칠공 #강공 #도망공 #입덕부정공 #미남수 #마피아수 #강수 #집착수 #쓰레기수 #능력수 #순정수 #공한정다정수(저세상다정수) 성직자가 꿈인 올곧고 신실한 데니스(공)는 타락을 일삼는 예사야(수)의 유혹에 넘어가 그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이에 커다란 죄책감을 느낀 데니스는 고뇌 끝에 사제 유학을 명목 삼아 예사야로부터 도망치듯 로마로 떠나지만…… “신부님, 저는 네 번째 계명과 여섯 번째 계명을 함께 어겼어요. 아버지가 죽었던 날 저는 친구와 간음했습니다.” 그로부터 십 년 후, 성직자가 된 데니스에게 마피아가 된 예사야가 찾아왔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사건, 단체는 실제와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암살 집단 ‘콜보이’ 소속 킬러, ‘차이’(수)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에스퍼 ‘HS00’(공)의 암살 임무를 맡는다. 임무 당일. 처음에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으나, 이윽고 상황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뒤집힌다. 동료들과 무전이 끊긴 후 홀로 남은 차이는 HS00와 맞닥뜨리고,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본문 중] 툭. 볼펜이 날아와 차트에 처박혔다. “태주야.” 도르륵… 툭. 구른 볼펜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혼인 신고서에 사인하자.” 바닥으로 곤두박질쳐 부서진 볼펜처럼, 밑바닥으로 까마득하게 내려앉던 정신이 알알이 조각난다.
'약속 다방' 외아들 고백우는 미성년자에게도 담배를 판매하는 슈퍼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들어간 '담배 가게'에서 차홍조를 마주한다. 불꽃 튀는 첫 만남 이후, 고백우는 차홍조를 보기 위해 계속해서 담배 가게를 찾아가는데……. ―본문 발췌 “내가.” 차홍조가 손목을 꺾어 뚜껑을 밀어 올리며 입을 열었다. 고백우는 병 입구에 꽂혀 있던 시선을 들었다. 그와 동시에 뚜껑을 따고 내버린 차홍조가 말을 이었다. “원래 남자랑 둘이 안 마시는데.” 날아간 뚜껑이 제 위치를 알리듯 소리를 내며 장판을 굴렀다. 도르르르…… 연속된 소음에 저음이 섞였다. “너랑은 왜 마실까.” 드르르르, 넘어진 병뚜껑이 발작했다. “맞혀 봐.” 드르르……. 종래 어딘가에 정착했는지 조용했다. 차홍조는 병 입구를 입술로 감쌌다. 인제는 고백우가 소리 낼 차례였다. 남자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차홍조가 어째서 자신과는 마시는가, 맞힐 차례. 당장 떠오른 대답이 있기는 있었다. 고백우는 입술을 말며 고개를 숙였다가 따다 만 맥주 뚜껑을 마저 열고 다시 차홍조를 보았다. 차홍조는 여유작작한 낯이었으나 도리어 대답을 학수고대하듯이 술도 마시지 않고 고백우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꼭 붙어 있었던 붉은 입술이 떨어졌다. “예뻐서.”
백화점에 블랙 컨슈머가 있고, 중고 시장에는 불량 거래자가 있듯이 사랑에는 불량 연애자가 있다. 그게 바로 이노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노하의 직업은 줄곧 ‘제비’. 예쁘장한 미모를 이용해 남들의 지갑을 터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였다. 그는 언젠가 억대의 빚을 탕감해 줄 ‘봉’이 나타나기만을 호시탐탐 기다려 왔다. “급여는 주급으로 5백만 원, 매주 일요일 지급이에요.”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폭력 조직 보스의 운전기사 일을 맡게 되는데…. “노하 씨 생긴 거만큼 잠자리 실력도 대단했으면 좋겠어요.” “…네?” 외모도 재력도 완벽한 고용주, 채의성은 여태껏 만나 온 누구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드디어 나타난 ‘봉’을 놓칠 이노하가 아니었다. “대표님이 좋아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만만한 미소를 숨긴 그의 위로, 더 음흉한 속내를 감춘 채의성이 날고 있는 줄도 모르고.
[본문 중] 카밀아, 나는 네가 예쁘고 시키는 대로 잘해서 여기까지 데려와 준 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항상 예쁘게 지내. 특히 넌 멍청한 편이라 더 예뻐야 해. 그리고 내가 하라는 것만 해. 내게서 무언가 바라고 멋대로 행동하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아. 네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해 줄 거야. 잘 들어. 첫째.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이 돼. 둘째. 목욕도 스스로, 잠도 스스로,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 셋째. 나는 흡혈귀야. 그래서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어. 아니다, 밥을 먹긴 먹지. 피를 마셔. 그러니까 잠 같이 자자고 하지 말고, 밥 같이 먹자고도 하지 마. 넷째. 난 죽을 거야. 그래서 널 데려왔어. 카밀아, 네가 날 죽여 줘야 해.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사건, 단체는 실제와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본문 중] 젊고 건강한 레비는 환자로서 왕립 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꾀병이었고, 목적은 의사 마르셀이었다. 젊고 유망한 마르셀은 의사의 본분을 잊고 레비에게 엉터리 병명을 붙여 진단했으며 다음 진료일을 예약하도록 했다. 설레는 첫사랑이 두 사람에게 거짓말을 부추겼다. 만남은 곧, 연애라는 이름으로 지속되었다. 시간이라는 구덩이에 빠진 사랑은 갈수록 깊게 차올랐다. 마르셀과 레비는 오랜 연인이 되었다. 겨울이 와도 그들의 사랑은 냉동되지 않았으며 여름을 맞아도 태양보다 뜨거웠다. 상대는 항상 봄철 꽃보다 향기로웠으며 가을철 오색 낙엽보다 아름다웠다. 애정으로 움튼 순정은 만개한 채로 굳건했다. 그리고 세상은 시들어 갔다. 역병이 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