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혐오감 및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수를구해주공 #수한정다정공 #생존능력만렙공 #기억상실수 #살아남고싶수 #공이부담스럽수 #쌍방구원 #공포물 #벌레와귀신닮은각종크리쳐주의 다시 살아나면, 모든 기억을 잃는다. 기이한 호텔에서 눈을 뜬 남자, 712. 그는 ‘크리쳐’라 불리우는 괴물에 의해 몇 번이고 죽임을 당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712호에서 눈을 뜨길 반복한다. 그러던 중 712는 복도에서 한 중년인을 만나 다른 객실을 수색하며 호텔을 나갈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객실을 수색하던 712는 크리쳐와 마주쳐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중년 남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중년인은 그저 죽어가는 712를 바라보고만 있는데…. “조금만 더 버텨!”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나타난 또 다른 한 남자. 그는 과연 아군일까, 적군일까? [미리보기] 더는 죽고 싶지 않았다. 진심으로. 그때였다. “억!” 비명과 함께 휙 하는 바람 소리와 섞여 무언가 둔탁하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712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던 304호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712는 몹시 기진한 상태였으므로 고개를 들어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 침대 프레임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않으리라. 조금씩 몸에서 힘이 풀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버텨!” 낯선 목소리가 우렁우렁 객실 내부를 울렸다.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이내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낚아채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뜨거운 체온이 느껴졌다. 살아 있는 인간이었다. “윽……. 아, 아파!” 침대 밑의 무언가는 이제 그의 양 발목을 붙잡고 잡아당기고 있었다. 몹시 아팠다. 발목 양쪽이 모두 부러진 것 같았다. 힐끗 내려다본 발목은 이상한 쪽으로 꺾여 있었다. “아프겠지만, 조금만 더 참아! 그럼 살 수 있어!” 낯선 목소리는 그에게 고통을 참으라 강요하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712는 입술을 짓씹으며 아픔을 참아냈다. 남자의 힘은 괴물만큼이나 대단해서, 완전히 빨려 들어갔던 하반신이 침대 밖으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으으, 그으으으으! 712를 침대 밑으로 잡아당기던 그것은 몹시 화가 났는지 몹시 음산하고 기이한 소리를 내며 포효했다. 고막이 진동했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해져서 712는 잠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정신을 잃어서는 안 돼, 세오!”
2020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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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광, 난봉꾼이라는 표현이 누구보다 어울리는 세실 우드먼. 그는 할머니로부터 받은 엄청난 재산으로 오직 쾌락만을 좇으며 한량처럼 살고 있다. 아침에 잠들고 밤에 일어나며, 술에 찌들어 이름 모를 사람들과 관계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세실은 잘생긴 남자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마주치게 된다. 돈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무언가를 가진 남자는 세실에게 대가로 혈액을 요구하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다짜고짜 세실의 피를 빤다. 그때부터 그 남자를 향한 세실의 끝없는 집착이 시작되는데….
파티광, 난봉꾼이라는 표현이 누구보다 어울리는 세실 우드먼. 그는 할머니로부터 받은 엄청난 재산으로 오직 쾌락만을 좇으며 한량처럼 살고 있다. 아침에 잠들고 밤에 일어나며, 술에 찌들어 이름 모를 사람들과 관계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세실은 잘생긴 남자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마주치게 된다. 돈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무언가를 가진 남자는 세실에게 대가로 혈액을 요구하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다짜고짜 세실의 피를 빤다. 그때부터 그 남자를 향한 세실의 끝없는 집착이 시작되는데….
파티광, 난봉꾼이라는 표현이 누구보다 어울리는 세실 우드먼. 그는 할머니로부터 받은 엄청난 재산으로 오직 쾌락만을 좇으며 한량처럼 살고 있다. 아침에 잠들고 밤에 일어나며, 술에 찌들어 이름 모를 사람들과 관계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세실은 잘생긴 남자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마주치게 된다. 돈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무언가를 가진 남자는 세실에게 대가로 혈액을 요구하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다짜고짜 세실의 피를 빤다. 그때부터 그 남자를 향한 세실의 끝없는 집착이 시작되는데….
*본 작품은 혐오감 및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살아나면, 모든 기억을 잃는다. 기이한 호텔에서 눈을 뜬 남자, 712. 그는 ‘크리쳐’라 불리우는 괴물에 의해 몇 번이고 죽임을 당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712호에서 눈을 뜨길 반복한다. 그러던 중 712는 복도에서 한 중년인을 만나 다른 객실을 수색하며 호텔을 나갈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객실을 수색하던 712는 크리쳐와 마주쳐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중년 남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중년인은 그저 죽어가는 712를 바라보고만 있는데…. “조금만 더 버텨!”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나타난 또 다른 한 남자. 그는 과연 아군일까, 적군일까? [미리보기] 더는 죽고 싶지 않았다. 진심으로. 그때였다. “억!” 비명과 함께 휙 하는 바람 소리와 섞여 무언가 둔탁하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712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던 304호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712는 몹시 기진한 상태였으므로 고개를 들어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 침대 프레임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않으리라. 조금씩 몸에서 힘이 풀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버텨!” 낯선 목소리가 우렁우렁 객실 내부를 울렸다.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이내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낚아채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뜨거운 체온이 느껴졌다. 살아 있는 인간이었다. “윽……. 아, 아파!” 침대 밑의 무언가는 이제 그의 양 발목을 붙잡고 잡아당기고 있었다. 몹시 아팠다. 발목 양쪽이 모두 부러진 것 같았다. 힐끗 내려다본 발목은 이상한 쪽으로 꺾여 있었다. “아프겠지만, 조금만 더 참아! 그럼 살 수 있어!” 낯선 목소리는 그에게 고통을 참으라 강요하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712는 입술을 짓씹으며 아픔을 참아냈다. 남자의 힘은 괴물만큼이나 대단해서, 완전히 빨려 들어갔던 하반신이 침대 밖으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으으, 그으으으으! 712를 침대 밑으로 잡아당기던 그것은 몹시 화가 났는지 몹시 음산하고 기이한 소리를 내며 포효했다. 고막이 진동했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해져서 712는 잠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정신을 잃어서는 안 돼, 세오!”
“스완. 펙투스가 나를 위해 남긴 최고의 유산.” 황제 나이젤은 10여 년간 그를 괴롭혀온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1000년 전 대마법사 펙투스의 은거지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그는 잠들어 있던 마법사의 아름다운 인공 정령, ‘스완’을 만나고 스완의 육체가 자신의 저주를 중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순간 나이젤은 스완을 취해야겠다는 강력한 욕망에 휩싸이는데……. *** “……아름답군.” 마치 호박 안에 든 작은 곤충처럼, 거대한 보석 안에는 사람이 잠들어 있었다. 상아처럼 희게 빛나는 나신은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에 휘감겨 있었다. 나이젤은 천천히 보석에 다가갔다. 마치 전설 속에 나오는 정령에게 홀린 듯, 머릿속 한구석이 몽롱했다. 나이젤은 무의식중으로 장갑을 벗은 왼손을 보석 위로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왼쪽 팔을 완전히 잠식했던 저주가 씻은 듯 사라지며 저주의 시커먼 손길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이곳에 답이 있었군.” 나이젤은 보석 속의 존재를 올려다보며 작게 읊조렸다. 이 존재가 있다면, 그는 이제 저주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으리라. *** “스완, 잠시 내 말을 들어 봐. 제발.” “나이젤, 나는 당신의 거짓말에 속아 온 마음을 바친 멍청이일 뿐이었군요. 당신이 미워요. 당신을 사랑한 나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그와 동시에 스완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붉은 보석을 토해냈다. 보석은 허공에 떠올랐고, 마노궁의 화염에 반사되어 찬란한 붉은 빛을 뿜어냈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안 돼!’ 그러나 나이젤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저것은 스완의 마음이었다. 쉽게 기뻐하고 쉽게 웃던, 그리고 또 그를 사랑하던 스완의 마음 그 자체였다.
#유사동양풍 #나이차이 #임신공 #미인공 #까칠공 #대형견수 #연하수 남녀 무관, 체위 무관, 삽입 무관. 밤을 함께 보낸다면 누구든 임신을 할 수 있는 나라 구야. 구야의 재상 능라는 우연히 낯선 청년과 술에 취해 밤을 보내게 되고, 하룻밤 실수로 인해 임신을 하고야 만다. 나날이 지독해져만 가는 능라의 임신 초기 증상을 가라앉힐 이는 아이의 아비뿐. 그리하여 능라는 저를 임신시킨 청년을 찾기 위해 온 수도를 뒤지지만, 그의 흔적은 온데간데없다. 매일같이 청년을 향한 미움을 키워가던 능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청년, 동위와 마주한다……. “이 보잘 것 없는 놈이 그 때 그 놈이라?” 과연 동위는 능라의 구박을 이겨내고 그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까? 아니, 과연 살아 멀쩡한 꼴로 나갈 수는 있는 것일까?
*본 작품은 혐오감 및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살아나면, 모든 기억을 잃는다. 기이한 호텔에서 눈을 뜬 남자, 712. 그는 ‘크리쳐’라 불리우는 괴물에 의해 몇 번이고 죽임을 당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712호에서 눈을 뜨길 반복한다. 그러던 중 712는 복도에서 한 중년인을 만나 다른 객실을 수색하며 호텔을 나갈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객실을 수색하던 712는 크리쳐와 마주쳐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중년 남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중년인은 그저 죽어가는 712를 바라보고만 있는데…. “조금만 더 버텨!”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나타난 또 다른 한 남자. 그는 과연 아군일까, 적군일까? [미리보기] 더는 죽고 싶지 않았다. 진심으로. 그때였다. “억!” 비명과 함께 휙 하는 바람 소리와 섞여 무언가 둔탁하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712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던 304호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712는 몹시 기진한 상태였으므로 고개를 들어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 침대 프레임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않으리라. 조금씩 몸에서 힘이 풀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버텨!” 낯선 목소리가 우렁우렁 객실 내부를 울렸다.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이내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낚아채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뜨거운 체온이 느껴졌다. 살아 있는 인간이었다. “윽……. 아, 아파!” 침대 밑의 무언가는 이제 그의 양 발목을 붙잡고 잡아당기고 있었다. 몹시 아팠다. 발목 양쪽이 모두 부러진 것 같았다. 힐끗 내려다본 발목은 이상한 쪽으로 꺾여 있었다. “아프겠지만, 조금만 더 참아! 그럼 살 수 있어!” 낯선 목소리는 그에게 고통을 참으라 강요하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712는 입술을 짓씹으며 아픔을 참아냈다. 남자의 힘은 괴물만큼이나 대단해서, 완전히 빨려 들어갔던 하반신이 침대 밖으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으으, 그으으으으! 712를 침대 밑으로 잡아당기던 그것은 몹시 화가 났는지 몹시 음산하고 기이한 소리를 내며 포효했다. 고막이 진동했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해져서 712는 잠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정신을 잃어서는 안 돼, 세오!”
*본 작품은 혐오감 및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수를구해주공 #수한정다정공 #생존능력만렙공 #기억상실수 #살아남고싶수 #공이부담스럽수 #쌍방구원 #공포물 #벌레와귀신닮은각종크리쳐주의 다시 살아나면, 모든 기억을 잃는다. 기이한 호텔에서 눈을 뜬 남자, 712. 그는 ‘크리쳐’라 불리우는 괴물에 의해 몇 번이고 죽임을 당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712호에서 눈을 뜨길 반복한다. 그러던 중 712는 복도에서 한 중년인을 만나 다른 객실을 수색하며 호텔을 나갈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객실을 수색하던 712는 크리쳐와 마주쳐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처해 중년 남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중년인은 그저 죽어가는 712를 바라보고만 있는데…. “조금만 더 버텨!”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나타난 또 다른 한 남자. 그는 과연 아군일까, 적군일까? [미리보기] 더는 죽고 싶지 않았다. 진심으로. 그때였다. “억!” 비명과 함께 휙 하는 바람 소리와 섞여 무언가 둔탁하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712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던 304호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712는 몹시 기진한 상태였으므로 고개를 들어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 침대 프레임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않으리라. 조금씩 몸에서 힘이 풀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버텨!” 낯선 목소리가 우렁우렁 객실 내부를 울렸다.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이내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낚아채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뜨거운 체온이 느껴졌다. 살아 있는 인간이었다. “윽……. 아, 아파!” 침대 밑의 무언가는 이제 그의 양 발목을 붙잡고 잡아당기고 있었다. 몹시 아팠다. 발목 양쪽이 모두 부러진 것 같았다. 힐끗 내려다본 발목은 이상한 쪽으로 꺾여 있었다. “아프겠지만, 조금만 더 참아! 그럼 살 수 있어!” 낯선 목소리는 그에게 고통을 참으라 강요하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712는 입술을 짓씹으며 아픔을 참아냈다. 남자의 힘은 괴물만큼이나 대단해서, 완전히 빨려 들어갔던 하반신이 침대 밖으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으으, 그으으으으! 712를 침대 밑으로 잡아당기던 그것은 몹시 화가 났는지 몹시 음산하고 기이한 소리를 내며 포효했다. 고막이 진동했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해져서 712는 잠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정신을 잃어서는 안 돼, 세오!”
다정한(?) 미인공의 막무가내 짝사랑(?) 러브(?) 어택! 타고난 외모와 성격(?)덕에 인기가 많아 자신이 먼저 대쉬해 본 적이 한번도 없는 민서는 취향인 여성을 매우 잘 꼬시는 최강작업남 준우에게 한눈에 반한다. 하지만 준우는 여성만, 그것도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타입의 여성만 꼬신다는 확고한 취향을 가진 헤테로. 하지만 민서는 포기하지 않고, 화장빨(!)과 타고난 외모를 이용해 민서를 꼬시는 데에 성공한다. 둘은 그날 밤 모텔로 가게 되고, 민서의 실체를 알게 된 준우는 격하게 거부한다. 평소에 운동을 성실히 해왔으나 민서의 또라이 파워를 이길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는 준우. 그 이후로 민서에게 악감정을 품고 독이 잔뜩 오른 준우. 민서는 과연 그런 준우를 꼬실 수 있을까? *내용 초기 강간 요소가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작품 미리보기 아마 그가 나른한 몸짓으로 길을 걷는 단순한 장면만으로도 탐미 영화의 한 장면을 너끈히 채우고 남을 것이다. 남녀, 알파, 오메가, 베타를 가리지 않는 매력적인 외양이니…. “안녕하세요.” 민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시원하게 이를 드러내며 테이블 위에 까만 명함을 얹었다. Bar B를 인수해 가는 기념 서비스라며 민혁이 신나서 일 년이나 미리 만들어 준 오너 명함이었다. 민서는 내심 민혁의 선구안에 감탄했다. ‘쓸데없이 미리 만들어 둔 명함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치킨 집, 호프집을 부끄러이 여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 어찌 해 보고 싶은 상대에게 쓸 만한 작업용이라기엔 좀 덜 그럴싸하지 않는가. 그도 그럴 게 민서의 가게 명함 전단에는 귀여운 닭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준우는 스티어링 빨대로 글라스를 휘젓고 있다가 머리 위로 들려오는 낯선 인사에 고개를 들었다. 웬 처음 보는 잘생긴 남자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옷을 보니 가게 점원도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은 상대라, 준우는 달갑잖게 응대했다. 마침 애인이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기색을 내비쳐 준우 딴엔 이리저리 달래던 참이었다. 그러다 잠시 애인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한숨 돌리고 있는데, 모르는 남자가 귀찮게 난입했다니. “무슨 일이신지.” “그 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나랑 만날래요?” “뭐라구요?” …심지어 남자의 용건조차 몹시 탐탁찮았다. ‘헌팅이라니.’ 준우는 아랫도리에 같은 것 달린 족속들에는 취향이 없었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여자가 좋았다. 애인이건 섹스 파트너건 상관없이 모두 여자. “나랑 만나 볼래요? 나 좀 괜찮은데.” 관심이 없는 상대니 자연스레 대답은 퉁명스레 나왔다. “저 애인 있습니다. 지금 화장실 갔어요.” “그냥 연락이나 좀 하자는 의미에서 말 건 거예요.” “전 한 번에 한 명 씩 만나자는 주의라.” “그럼 연락처만 받아 가고 지금 애인이랑 헤어지면 연락해요.” 그는 최대한 예의바른 태도로 에둘러 무관심을 표했으나, 상대는 끈질겼다. 준우는 짜증스레 눈썹을 구겼다. “아, 싫다고. 남자엔 관심 없다니까.” “만나 보면 바뀔지 누가 압니까? 한 번 만나 봐요." 남자는 준우의 거절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추근거렸다. 심지어 이 와중에 손등까지 슬쩍 쓰다듬는 뻔뻔한 꼴이라니. 준우는 머리끝까지 화가 올라 낮게 으르렁거렸다. “아오! **, 같은 * 달린 너 같은 새끼들한테는 조또 안 꼴리니까 일 없어. 꺼져.”
서양시대물, 오메가버스, 6공일수, 모럴리스공수, 계약결혼, 막장물, 열등감, 개아가공, 후회공, 다정공, 냉철공, 의사공, 깡패공, 복흑공, 능욕공, 능글공, 츤데레공, 절륜공, 무심수, 얌전수, 순종수(순정 X, 순종 O), 밝힘수, 임신수 알파인 가윈과 계약 결혼한 오메가 사일러스는 모종의 불행한 사고 이후 10년 동안 배우자에게 미움을 받으며 지낸다. 더 이상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져 그에게 안아 달라 애원하지만……. “알파의 손길이 그립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봐. 불쾌하군. 네가 길거리를 헤매다 무슨 일을 당하건 내 알 바 아니다.” 결국 사일러스는 온기를 줄 사람을 찾아 살롱을 떠돌기 시작하고, 그의 외도는 여러 알파들과의 깊은 관계로 이어진다. “말 그대로 발정 난 암캐 꼴이군. 그저 쑤셔만 주면 좋아 자지러지는…….” “네. 맞아요. 많이 하니까 섹스가 더 좋아지고 흥분도 되고 하네요.” 가윈은 홧김에 허락한 외도로 인해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자 당혹해 한다. 그러나 수습하기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니……. “제 생각엔 썩 좋은 생각 같진 않아 보이는데요.” “이건 네, 네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저는 지금 이 상황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외로움을 채우고자 알파를 찾는 사일러스, 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증오하는 가윈, 그리고 사일러스를 둘러싼 사회 각계의 여섯 알파들. 모래알처럼 버석하게 메마른 이들의 관계가 향하는 곳은……?
대대익선(大大益善), 크면 클수록 좋다! 가장 핫한 작가들의 떡대수 트리플! “역시 남자는 글래머!” [I’m Back] 골드래빗 해외 파견 마지막 날 도진은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가 만취해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그때 머릿속을 스치는 한 가지, 바로 자신이 좋아 죽었다는 사실! 도진은 도망치듯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게 웬일?! 원 나잇의 그 남자 장성기가 회사에 신입 사원으로 들어온다. 도진은 애써 그를 모른 척하지만 장성기는 화장실에서 거친 키스를 퍼붓질 않나, 회사 옥상에서 아랫도리를 애무하며 말로 능욕까지. 급기야 자신과 자지 않으면 회사에 알리겠다는 협박까지 해 오는데…? #자극적단어(下) #원나잇 #연하공 #신입공 #난폭다정공 #절륜공 #살짝변태공 #애교도있공 #연상수 #과장수 #떡대수 #도망쳤수 [해바라기] 얼리버드 국내 탑배우인 어머니를 빼닮아 아주 어여쁜 외모를 가진 태양. 그러나 외견과는 달리 그는 야수 과에 속하는 남자다. 그런 태양이 새로운 학교에 전학 온 지 한 달째 스토킹을 당하는 중이다. 같잖지도 않은 스토킹에 하는 짓마다 어수룩해서 오히려 눈에 띄는 박대훈에게 말이다. 그에 호기심이 동한 태양은 박대훈을 지켜보기로 결심하고, 그가 속한 밴드부에 입부한다. 곁에 있으며 박대훈이 자신의 취향이란 사실을 깨달은 태양은 그만의 방법으로 박대훈을 손에 넣기로 결심한다. #피폐물 #감금 #납치 #미인공 #거칠공 #절륜공 #미쳤공 #떡대수 [D의 이름] NOPE높 잘빠진 몸매, 꽉꽉 들어찬 근육, 쫙 올라붙은 허벅지와 엉덩이까지. 남녀불문 섹스 상대로 인기 높은 D는 용병 세계에서 십 년 넘게 살아남은 베테랑 용병이다. 앞뒤 가리지 않고 난잡하게 놀아나는 것으로도 유명한 것은 물론이다. 어느 날 D는 꿀을 빨 수 있다는 의뢰를 소개받고 의뢰자에게 향한다. 의뢰자는 괴짜들로 유명한 마법사 중 한 명. 그런데 이 마법사, 처음 D를 보자마자 악수한 손을 놓지 않고 무심한 듯 엉덩이를 주무르며 자꾸 자신이 기억났느냐고 묻는다!? #고진감래 #촉수등장 #마법사공 #찾았공 #놓치지 않겠공 #용병수 #떡대수 #난잡하수 #음란하수 #임자만났수 #입험하수
다정한(?) 미인공의 막무가내 짝사랑(?) 러브(?) 어택! 타고난 외모와 성격(?)덕에 인기가 많아 자신이 먼저 대쉬해 본 적이 한번도 없는 민서는 취향인 여성을 매우 잘 꼬시는 최강작업남 준우에게 한눈에 반한다. 하지만 준우는 여성만, 그것도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타입의 여성만 꼬신다는 확고한 취향을 가진 헤테로. 하지만 민서는 포기하지 않고, 화장빨(!)과 타고난 외모를 이용해 민서를 꼬시는 데에 성공한다. 둘은 그날 밤 모텔로 가게 되고, 민서의 실체를 알게 된 준우는 격하게 거부한다. 평소에 운동을 성실히 해왔으나 민서의 또라이 파워를 이길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는 준우. 그 이후로 민서에게 악감정을 품고 독이 잔뜩 오른 준우. 민서는 과연 그런 준우를 꼬실 수 있을까? *내용 초기 강간 요소가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작품 미리보기 아마 그가 나른한 몸짓으로 길을 걷는 단순한 장면만으로도 탐미 영화의 한 장면을 너끈히 채우고 남을 것이다. 남녀, 알파, 오메가, 베타를 가리지 않는 매력적인 외양이니…. “안녕하세요.” 민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시원하게 이를 드러내며 테이블 위에 까만 명함을 얹었다. Bar B를 인수해 가는 기념 서비스라며 민혁이 신나서 일 년이나 미리 만들어 준 오너 명함이었다. 민서는 내심 민혁의 선구안에 감탄했다. ‘쓸데없이 미리 만들어 둔 명함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치킨 집, 호프집을 부끄러이 여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 어찌 해 보고 싶은 상대에게 쓸 만한 작업용이라기엔 좀 덜 그럴싸하지 않는가. 그도 그럴 게 민서의 가게 명함 전단에는 귀여운 닭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준우는 스티어링 빨대로 글라스를 휘젓고 있다가 머리 위로 들려오는 낯선 인사에 고개를 들었다. 웬 처음 보는 잘생긴 남자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옷을 보니 가게 점원도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은 상대라, 준우는 달갑잖게 응대했다. 마침 애인이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기색을 내비쳐 준우 딴엔 이리저리 달래던 참이었다. 그러다 잠시 애인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한숨 돌리고 있는데, 모르는 남자가 귀찮게 난입했다니. “무슨 일이신지.” “그 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나랑 만날래요?” “뭐라구요?” …심지어 남자의 용건조차 몹시 탐탁찮았다. ‘헌팅이라니.’ 준우는 아랫도리에 같은 것 달린 족속들에는 취향이 없었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여자가 좋았다. 애인이건 섹스 파트너건 상관없이 모두 여자. “나랑 만나 볼래요? 나 좀 괜찮은데.” 관심이 없는 상대니 자연스레 대답은 퉁명스레 나왔다. “저 애인 있습니다. 지금 화장실 갔어요.” “그냥 연락이나 좀 하자는 의미에서 말 건 거예요.” “전 한 번에 한 명 씩 만나자는 주의라.” “그럼 연락처만 받아 가고 지금 애인이랑 헤어지면 연락해요.” 그는 최대한 예의바른 태도로 에둘러 무관심을 표했으나, 상대는 끈질겼다. 준우는 짜증스레 눈썹을 구겼다. “아, 싫다고. 남자엔 관심 없다니까.” “만나 보면 바뀔지 누가 압니까? 한 번 만나 봐요." 남자는 준우의 거절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추근거렸다. 심지어 이 와중에 손등까지 슬쩍 쓰다듬는 뻔뻔한 꼴이라니. 준우는 머리끝까지 화가 올라 낮게 으르렁거렸다. “아오! **, 같은 * 달린 너 같은 새끼들한테는 조또 안 꼴리니까 일 없어. 꺼져.”
#미남공 #금욕적인흡혈귀공 #어쩌다보니보모공 #상식적이공 #도망공 #망충한계략수 #자낮재벌수 #명랑4차원수 #뇌가맑수 #집착광수 #쌍방구원물 “제발 그 빨......아 준다는 표현을 좀 자제해 주겠어?” 파티광, 약쟁이, 난봉꾼이라는 표현이 누구보다 어울리는 세실 우드먼. 그는 할머니로부터 받은 엄청난 재산으로 오직 쾌락만을 좇으며 한량처럼 살고 있다. 아침에 잠들고 밤에 일어나며, 술과 약에 찌들어 이름 모를 사람들과 섹스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세실은 마약 전달책이라는 잘생긴 남자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마주치게 된다. 돈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약을 가진 남자는 세실에게 대가로 혈액을 요구하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다짜고짜 세실의 피를 빤다. 그때부터 그 남자를 향한 세실의 끝없는 집착이 시작되는데…. [미리보기] 나는 이 남자에 관해 좀 더 알고 싶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나와 생각이 같지 않았던지, 굉장히 짜증이 난 듯했다. 우리는 아까 처음 본 사이지만, 짜증 난 듯한 남자의 모습은 내 손위 사촌 형인 에디를 떠올리게 했다. 물론 에디와 비교하기에 저 남자가 스물 백 배는 잘났지만 말이다. 왜 그가 더 잘났냐고? 내가 좋아하는 실버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고, 좋은 목소리에, 숙취를 가라앉히는 마법의 손까지 있으니까. 게다가 언뜻 봐도 에디보다 얼굴도 잘나 보였다. 어두워서 거의 보이진 않지만, 얼굴 윤곽이 마치 조각처럼 각이 져 있었다. 이 도시에 존재하는 모델이란 모델은 죄다 정복한 내 위대한 촉에 따르면…… 못날 리 없는 얼굴이라, 이거다. 남자의 얼굴을 궁금해하며 상상을 펼치고 있을 때쯤이었다. 갑자기 목깃 부분이 콱 조여드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갑자기 벽에 밀쳐져 샌드위치 사이에 낀 햄 같은 꼴이 되었다. “말 배우는 세 살 어린애도 아니고, 왜 이리 군소리가 많아? 제기랄, 빨리 그걸 내놓으란 말이다.” “그러니까.” 나는 입을 열어 아까 했던 말을 똑같이 들려주었다. “저기 있는 돈을 가져가라니까? 저걸로 피 같은 건 열 사람분도 살 수 있을걸.” 돈으로 살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사람도 살 수 있다. 거기다 사람이 아니라 사람 조각이나, 그 안에 들어있는 내장이나 피 같은 무언가라면 훨씬 값싸고 쉽게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그가 왜 돈을 거부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됐다. 하지만 검은 천사는 내가 이해가 안 갔나 보다. 목을 조이는 힘이 한결 강해졌다. 숨이 조금씩 가빠졌다. 실제로 숨이 막혀서 그런 것도 있었고, 약간 흥분이 되어서 그렇기도 했다.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새벽에 차가운 비상계단 참에서 목이 졸리는 건…… 좀 로맨틱한 상황이기도 했으니까. “……미친놈!” 바짝 붙어선 남자가 슬슬 힘을 받아 일어서기 시작하는 내 거시기를 느꼈는지 이를 갈며 말했다. ‘와우.’ 나는 속으로 내 거기를 향해 휘파람을 불어 주었다. 오늘 밤에 열심히 썼는데도 다시 일어날 기력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나의 남성성을 위하여, 건배! 내가 얼마나 기뻐하고 있건 말건, 그에게는 이런 주제가 전혀 중요하지 않았던 게 분명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가져왔다는 건가?” 남자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듯이 물었다. 나는 해 줄 말이 하나뿐이었다.
대한민국 보물 제2828호, 박물지검(博物之劍)이 사라졌다! 천애 고아인 서올은 박물지검 도난 뉴스를 들으며 집에서 눈을 뜬다. 그런데, 눈을 뜬 서올의 곁에 뉴스 속에 나왔던 그 검이 있다? 그리고 그 검이 알몸의 절세미남으로 변신해 서올을 ‘주인’이라고 부른다? 서올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그의 앞에 드러난 건……. -……보물 제2828호 박물지검(博物之劍)은 제작연도 미상의 고검으로, 유려한 검신뿐만 아니라 화려한 검집 세공으로…… ……검이었다. 그것도 지금 티브이에서 자료화면으로 비추고 있는 박물관 도난품과 똑같이 생긴! “이, 이이이게 무슨 일이야!” 서올은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엉덩이 걸음으로 기어 빠르게 물러났다. -……경찰은 아직 범행 수법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절도범을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체 내가 이걸 왜 가지고 있는 건데?” 서올은 소리 죽여 포효했다. 기억이 없는 지난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란 말인가? 그가 취한 몸을 이끌고 국립 중앙 박물관에 침투해 모든 경비체계를 뚫고 이 검을 훔쳐 온 걸까? 사실 그에게 숨겨져 있던 대단한 초능력이라도 있었던 건 아닐까? 별의별 생각에 빠져 머리를 쥐어뜯고 있던 그때였다. [지난밤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악! 이게 무슨 소리야!” 서올은 머릿속에서 웅웅 울려오는 낮고 깊은 목소리에 놀라 제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어떻게 그 밤을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주인이여!] 의문의 목소리는 원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서올을 원망하고 있었다. [아무리 주취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 되었던 그 순간을 어찌 잊을 수 있다는 말인가!] “지, 진정으로 하나가…… 뭐?” 거기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해괴한 소리까지 지껄이고 있었다. *** ‘기분 좋아…….’ 입술이 닿아 올 때마다 제어 불가능할 정도로 쿵쿵 뛰는 심장과는 달리, 심리적으로는 어쩐지 몹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자연스레 맞닿은 뜨끈한 체온이 주는 안정감 때문일지도 몰랐다. 서올은 지검의 품 안에서 안온함을 느꼈다. “음…….” 지검은 혀를 내어 서올의 입안 점막을 꼼꼼히 더듬었다. 서올은 그가 혀끝으로 입천장을 쓸어 줄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끙끙댔다. 입안에 계속 침이 고였고, 몸이 꼬였다. 요 며칠간 지검의 키스 실력은 무서울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처음에는 그저 ‘기분 좋은’ 정도이던 입맞춤은 입을 맞출 때마다 ‘정신을 도무지 못 차리겠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제 서올은 지검의 입술을 볼 때마다 명치께에 무언가가 쿵 가라앉기까지 했다. 대체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1분이 1초 같기도 했고, 1초가 1분, 아니, 10분 같기도 했다. 지검의 키스는 시간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역키잡물, 나이차이, 출생의비밀, 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순진공, 짝사랑공, 계략공, 여장공, 다정수, 무심수, 무뚝뚝수, 연상수, 마법사수, 사건물, 3인칭시점 카를로타 왕국의 사랑스러운 공주 지젤에겐 은밀한 비밀이 있다. 바로, 공주가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는 사실. 지젤의 성별을 감추기 위해 국왕 부처와 계약을 맺은 마탑의 마법사는 지젤의 갓난아이 시절부터 곁을 지킨다. 타고난 아름다움을 뽐내며 무럭무럭 자라던 지젤은 어느 날, 첫 몽정을 경험하는 동시에 성애에 눈을 뜨는데……. “몽정이군요.” “몽정이요? 마법사님, 그럼 꿈에 나오는 사람은 무슨 의미가 있어요?” “누군가가 나왔습니까?” “네에.” 지젤은 울상을 지었다. 어린 그에게는 너무, 어려운 대답이었다. ‘대체 왜 마법사님이 옷을 벗고 나온 걸까?’ 과연 지젤은 백 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여 냉정하면서도 다정한 마법사의 마음을 쟁취해 낼 수 있을까?
박건형 (공) : 다정공, 순진공, 귀염공, 소심공, 허당공, 짝사랑공, 순정공 강수현 (수) : 다정수, 적극수, 헌신수, 미남수, 사랑꾼수, 순정수, 짝사랑수 건형과 수현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 소심한 건형과 인망 좋은 수현은 좋은 성적을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다. 심지어 둘 사이는 데면데면하기만 한데. 하지만 그렇게 친절한 강수현은 내겐 좀 다르게 굴었다. 좀 더 쌀쌀맞게 구는 것 같기도 하고, 싫어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원래 이렇게까진 서먹하지 않았는데…….’ 둘은 같은 대학, 다른 과에 진학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풋풋한 관심을 키워 간다. “숙취 해소에 좋대. 이거 가져가서 먹어. 여기서 더 추태 부리지 말고 자기나 해.” 나 먹으란 건가. 강수현이 나 먹으라고 주는 건가? 강수현이? 나한테? 평범하고도 한없이 달달한 둘의 캠퍼스 라이프. 조심스럽게 시작된 첫사랑. 숨기려 해도 은근하게 비치고 마는 짝사랑. 2월 OO일 박건형이 디박, 헐. 이런 말 하는 거 처음 봤다. 걔도 혼자 생각할 때 그런 말 쓰나. 생각할 때마다 웃기다. 지금도 웃기다. +++ 그리고 또 생각났는데. 나한테 잘생겼다고 했다. 서로를 향한 곁눈질은 마주칠 수 있을까?
카를로타 왕국의 사랑스러운 공주 지젤에겐 은밀한 비밀이 있다. 바로, 공주가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는 사실. 지젤의 성별을 감추기 위해 국왕 부처와 계약을 맺은 마탑의 마법사는 지젤의 갓난아이 시절부터 곁을 지킨다. 타고난 아름다움을 뽐내며 무럭무럭 자라던 지젤은 어느 날, 첫 몽정을 경험하는 동시에 성애에 눈을 뜨는데……. “몽정이군요.” “몽정이요? 마법사님, 그럼 꿈에 나오는 사람은 무슨 의미가 있어요?” “누군가가 나왔습니까?” “네에.” 지젤은 울상을 지었다. 어린 그에게는 너무, 어려운 대답이었다. ‘대체 왜 마법사님이 옷을 벗고 나온 걸까?’ 과연 지젤은 백 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여 냉정하면서도 다정한 마법사의 마음을 쟁취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