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니스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최태겸.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에 휩싸여 공항에서 입국하던 도중, 자신을 따라다니는 한 여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스토커일지, 악성 팬일지 모를 여자는 태겸을 계속해서 쫓아다니고. 태겸은 그녀와 대면하기 위해 기부 파티라는 함정을 마련한다. 그 여자가 자신의 덫에 걸렸다는 기쁨도 잠시, 그녀에게서 수상한 점을 더 찾게 되는데. ‘지현서. 왜 넌, 나와 아버지를 동시에 따라다녔던 걸까?’ 한편, 현서는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 친모를 찾아 이곳까지 이른 것이었다. 지금은 최태겸 아버지의 첩 자리에 있지만, 언젠가 그의 어머니가 될지도 모를 여자. 현서의 친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태겸은 복수를 위한 포석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런데.... "내 밑에 깔리고 싶어서 온 건가…?"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하세요. 팬일 수도 있잖아요." “그 목을 비틀어 버리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태겸은 어쩐지 자신을 싫어하면서도 소유하려는 듯한, 기이한 집착을 보인다. “내 말 잘 들어. 종종이라도 만나서 떡치고 싶다면.” “…….” “첫째, 오늘부터 다른 놈은 못 먹어.”
2024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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