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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삐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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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0일 자로 출판사 내부 검토 후 작품 키워드의 수정이 있었으며, 이는 저자의 키워드 선정과는 무관합니다.≫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스카톨로지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규혁: 인구의 0.16%뿐인 남성 알파 가운데서도 외모와 재력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남자. 단, 성격마저 완벽한가 하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다. 우성제: 비스타급 연예인이자 규혁을 버겁게 사랑하는 우성 오메가. 하지만 그 사랑에 짓눌리는 순간이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오메가한테 다이아 아닌 물건을 선물할 순 없지.” 외모, 재력, 배경, 능력. 다 완벽한 남성 알파, 규혁. 그는 성제의 유일무이한 알파여야 했다. 그가 성제 자신을 어떤 똥구덩이에 구르게 둔다 해도. “돈을 사랑하듯, 차를 사랑하듯. 여자를 사랑하듯 성제를 사랑해.” 그러나 알파와 결혼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은 성제에게 어느 순간 벼락같은 진실로 닥쳐왔다. 사랑만 있다면 버틸 수 있으리라 여긴 그와의 결혼이지만, 그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과는 다르단 걸 깨닫게 된 성제에게 남은 길은 규혁을 벗어나는 것뿐. 자신은 인형이 아니니까. 장난감이 아니니까. 그런데 과연 그 결정이 옳은 것이었을까. 달아나는 순간부터 후회에 사로잡힌 성제는, 자신의 무모한 선택으로 인해 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만다. ‘웅락(雄落)’. 알파에게서 도망친 곳은, 알파가 모여 사는 마을이었다. “몸집이 커―다랗구 피부가 소젖처럼 뽀―야니 젖소 어때요, 촌장님?” 어둠 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던 늪을 향해 자진해 뛰어들고 만 성제는 규혁이 없는 그곳에서 어떤 진창을 뒹굴게 될 것인가. “넌 우리 마을에서 평생 살아야 하느니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3.23%

👥

평균 이용자 수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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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6

📊 플랫폼 별 순위

5.32%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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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8년 만난 애인이 남자를 데려왔다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스카톨로지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시태그 외에 작품 소개에 담긴 키워드는 저자의 권한으로 반영한 내용입니다. * 김지수(공): 미남공, 순진공, 무심공, 능글공, 까칠공, 개아가공, 연하공, 짝사랑공 * 변대훤(수):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호구수, 헌신수, 단정수, 연상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 민탑기(수/공): 미남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우월수, 군림수, 유혹수, 계략수, 떡대수/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개아가공, 연하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절륜공 “그렇게 하고 싶으면 씨팔 처가서 약이라도 사 와. 인제 너한텐 안 서.” 8년 동안 사랑하는 애인만 보고 살았다. 순간순간 상처 입히며 흐르는 권태기 일분일초마저 고맙고 아쉬울 만큼 내 눈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잘난 애인은, 내 평범하고 재미없는 일상 속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독설도, 다른 사람 만나라고 떠미는 방임도,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는 바람도 그냥 모른 척 넘기기로 했다. 잠깐일 뿐이니까. 철없는 연하의 애인이 언젠가는 고향 집처럼 한결같이 너만을 기다리는 내 품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숨 막히게 끌어안아 줄 테니까. 지금은 비록 권태로워도 우리 앞으로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만나야 하니까. 내가 조금만 이해하면 우린 다시 좋아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만큼 사랑하는 네가 같이 사는 집에 새 남자를 들였다. “안녕하세요. 형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자마자 죽고 싶어질 만큼 어리고 잘생긴 남자였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형.” 난 그렇게 내 집에 사는 내 남자의 세컨드가 되었다. “넌 개야. 사람은 얘고. 얘가 내가 진짜 사랑하는 애인이고, 넌 그냥 우리 장난감이고 광대고 똥개 새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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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입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시태그 외에 작품 소개에 담긴 키워드는 저자의 권한으로 반영한 내용입니다. 2039년, 네오-서울의 편의점에 가면 ‘일회용 입’이 있다. 【안녕하세요, (시민 73143) 님. ‘일회용 입’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 73143) 님의 취향을 빠르게 분석 중입니다…….】 차갑고 완벽한 AI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다. [분석 완료] 【아래의 일회용 입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세요.】 신세계민 수컷은 비로소 성 해방을 이루어 이렇듯 자유로운 쾌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더는 옛날 옛적 구세계인 남성같이 거짓 삶을 꾸미고 진짜 욕망은 숨겨둔 채 욕구불만인 상태로 살다가 지루하게 스러질 필요가 없었다. 【‘일회용 입’이 인기죠. 일회용 입이나 일회용 항문이 되려고 자원하는 수컷 시민 역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회용품이 된 네오-서울 시민의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서 아무개 씨(20): 수컷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사회 점수 너무 떨어져서 올리기 막막할 땐 차라리 그냥 살 만큼 살았겠다, 실제 시민 고추 빨아볼 기회나 쓰고 죽는 게 낫잖아요?] 채널을 바꾸자 광고가 나왔다. 【아직도 일회용 입으로 등록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일회용 항문이 되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사망 시 성적 흥분도 99.6% 입증! 당신이 23세의 성체 수컷 시민이라면, 등록하자마자 출고될 확률이 무려 69.9퍼센트! 지금 이 광고를 송출하는 네오-서울 143구역 현재 잔여 일회용품 등록 번호: (1)개입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기분 좋은 죽음을 위해, 서두르세요!】 그때 정부 메시지가 도착했다. [[네오-서울 143구역](일회용품 등록 안내) 아직 등록하지 않은 23세 이상 수컷 시민은 이른 시일 내 시민 센터에서 신청하시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동족을 상품화해서 인적 자원을 재활용하고, 죽은 동족을 먹어서 육적 자원을 재활용하고, 그렇게 환경오염을 막고 장례 관련 사회비용을 절약해야만 지구 종말을 늦출 수 있다는 것쯤은 의무교육 파일을 내려받아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우리 네오-서울 시민의 기본 상식이었다. 정부의 표를 단 운송기가 크고 검은 입을 쩍 열었다. 그리고 남자를 삼켰다.

thumnail

신음하는 개들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브와의 강압적 관계 포함) 또한 선호를 달리하거나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워딩을 포함한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적당히 불량한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차지완. 어느 날 나타난 꽃 같은 전학생 범계영 때문에 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지완은 그에 휘말려 졸업을 앞두고 중퇴한다. 몇 년 후 호스트바 ‘홍콩’에서 일하는 지완 앞에, 정상 아닌 동창 두 놈이 나타나는데…. “예쁘다. 후장이 다 보여.” 우아한 놈, 범계영. “형 이제 큰일 났다.” 거북한 놈, 김하울. “하란 대로 다 할게. 씨발 죽으라면 죽을게.” 그 사이 불쌍한 놈, 차지완. 놈, 놈, 놈들의 어딘가 미친 명랑, 집착,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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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난 애인이 남자를 데려왔다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스카톨로지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시태그 외에 작품 소개에 담긴 키워드는 저자의 권한으로 반영한 내용입니다. * 김지수(공): 미남공, 순진공, 무심공, 능글공, 까칠공, 개아가공, 연하공, 짝사랑공 * 변대훤(수):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호구수, 헌신수, 단정수, 연상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 민탑기(수/공): 미남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우월수, 군림수, 유혹수, 계략수, 떡대수/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개아가공, 연하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절륜공 “그렇게 하고 싶으면 씨팔 처가서 약이라도 사 와. 인제 너한텐 안 서.” 8년 동안 사랑하는 애인만 보고 살았다. 순간순간 상처 입히며 흐르는 권태기 일분일초마저 고맙고 아쉬울 만큼 내 눈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잘난 애인은, 내 평범하고 재미없는 일상 속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독설도, 다른 사람 만나라고 떠미는 방임도,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는 바람도 그냥 모른 척 넘기기로 했다. 잠깐일 뿐이니까. 철없는 연하의 애인이 언젠가는 고향 집처럼 한결같이 너만을 기다리는 내 품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숨 막히게 끌어안아 줄 테니까. 지금은 비록 권태로워도 우리 앞으로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만나야 하니까. 내가 조금만 이해하면 우린 다시 좋아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만큼 사랑하는 네가 같이 사는 집에 새 남자를 들였다. “안녕하세요. 형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자마자 죽고 싶어질 만큼 어리고 잘생긴 남자였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형.” 난 그렇게 내 집에 사는 내 남자의 세컨드가 되었다. “넌 개야. 사람은 얘고. 얘가 내가 진짜 사랑하는 애인이고, 넌 그냥 우리 장난감이고 광대고 똥개 새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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