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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CHAJA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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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남편에게 죽임당했다. 그의 내연녀 앞에서, 제자가 휘두른 검에 찔려. 숨이 끊어지기 직전, 마티어스는 내 귓가에 속삭였다. “스승님, 다음 생에서는 부디 후회할 삶을 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7년 전 과거로 돌아와 다시 눈을 뜬 나는, 남편과 함께 나를 사지로 몬 여자의 쌍둥이 언니가 되어 있었다. 이게 신의 농간인지 아니면 새로 주어진 기회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번엔 그리 비참하게 살지 않으리라는 점이었다. 반드시 두 연놈이 응당한 죗값을 치르게 만들리라. 그러기 위해선 마티어스, 그 아이를 먼저 손에 넣어야 했다. 〈스승님께서 처음 잡아야 했던 손은 그 남자가 아닌 이 제자의 손이었습니다.〉 네 손을 먼저 잡았더라면, 뭔가 달라졌을까? 기다려, 마티어스. 지금 내가 널 데리러 갈 테니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6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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